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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투자의 원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 세계 역사상 하루 만에 가장 큰돈을 번 개인투자자."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투자의 고전은 바로 ‘추세매매의 아버지’이자 ‘월스트리트의 큰 곰’으로 알려진 제시 리버모어가 쓴 유일한 책 ‘제시 리버모어 투자의 원칙’이다. 투자고전 중에서도 고전으로 불리는 이유는 리버모어가 투자를 시작한 15세 때부터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약 50년 동안 시장을 겪으며 정립한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원칙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기 때문이다.리버모어는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에도 1억달러(현재 한화 약 2조원)의 수익을 얻었다. 개인투자자로서 전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강세장일 때 선도주를 계속해서 매수하고, 약세장에는 공매도로 수익을 거두는 모멘텀 기법으로 부를 빠르게 쌓았다. 이 때문에 그가 집필한 이 책을 사람들은 ‘모멘텀 기법의 교과서’라 부른다. 리버모어는 15세 때 사설 거래소에서 투자를 시작하며 ‘몰빵소년’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다. 20세 때까지 1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뉴욕의 월스트리트로 무대를 옮겼을 때 그는 첫 번째 파산을 경험한다. 상황을 모두 예측했으나 사설 거래소와 뉴욕 증권거래소의 시스템 차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그는 사설 거래소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스스로 투자 원칙을 정립하며 시장의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고 3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인의 이야기를 듣고 투자해 면화와 밀 선물시장에서 10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 리버모어는 스스로 원칙을 깼을 때 파산할 정도로 큰 위기를 겪었고, 반대로 자신이 정립한 투자 원칙을 지킬 때마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그는 자신의 성공 투자의 원칙과 실패의 요인을 모두 ‘제시 리버모어 투자의 원칙’에 담았다. 이 책의 부록에는 1940년 초판본에 실렸던 리버모어의 주가 기록표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100년 전의 주식시장은 지금과 다르지만, 주가의 흐름은 일정한 패턴으로 계속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목 : 투자의 원칙저자 : 제시 리버모어발행처 : 페이지2북스yes@ekn.kr

[유통 inside] 반값치킨 이어 탕수육·샌드위치…대형마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 여파로 대형마트 ‘반값 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대형마트 기업들이 치킨 종류와 다른 먹거리 품목군을 늘리며 ‘저가 마케팅’을 밀어부치고 있다. 시중의 인기 프랜차이즈 제품보다 저렴한 대형마트 치킨을 찾는 수요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저가 마케팅을 ‘집객(고객 유인) 효과’로 계속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당당허니치킨’을 판매하며 저가 치킨 라인업을 확대했다. 가격은 7990원으로 당당달콤 양념치킨과 동일하다. 홈플러스가 앞서 출시한 당당치킨(기본 후라이드 치킨)을 포함하면 당당치킨 시리즈는 총 3종으로 늘어났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지난 6월 홈플러스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보인 치킨제품이다. 8~10호 냉장계육으로 만들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약 60만 마리가 팔리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당당치킨의 인기에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치킨 제품뿐 아니라 다른 먹거리 품목인 비빔밥·탕수육·샌드위치 등을 앞다퉈 선보이며 대형마트간 ‘저가제품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마트는 PB(자체 브랜드) 브랜드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만든 ‘생생 치킨’을 9000원대에 내놓았고, 롯데마트도 반값 비빔밥·탕수육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5일까지 신선한 야채와 각종 원재료들로 가득 찬 ‘샌드위치’ 2종을 2000원 할인한 3800원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정상가격 1만 5800원인 양장피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6000원 할인혜택을 적용한 9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외식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대형마트 델리코너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앞으로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0930141109 홈플러스 직원들이 물가안정 프로젝트 제품의 하나로 출시된 7990원짜리 ‘당당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중진공-알리바바, 中企 온라인수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손을 잡고 중소벤처기업 온라인수출 도우미로 나선다. 중진공은 29일 서울 중구 알리바바닷컴 코리아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B2B 온라인 쇼핑몰로, 3400만명 이상 바이어와 2억개가 넘는 글로벌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최근 2년간 해외바이어 방문율 130%, 거래성사 바이어 증가율 140%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알리바바닷컴 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 전용관(Korea Pavilion) 구축·운영 △온라인 전시회 개최 △전자상거래 역량강화교육 △홍보 마케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진공은 우수 기업 및 제품을 발굴해 알리바바닷컴 입점부터 홍보, 해외바이어 발굴, 구매문의에 대한 사후관리 등 거래 성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알리바바닷컴와 협약을 발판 삼아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4 김문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본부장(오른쪽)이 29일 서울 중구 알리바바닷컴 코리아에서 열린 비대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중국 현지의 앤드류 정(Adn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와 화상으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양약품 "코로나 치료제 연구결과 허위발표 없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결과를 허위로 발표해 주가를 띄웠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양약품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일양약품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연구결과를 허위로 발표해 주가를 띄운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 수사는 일양약품의 주식거래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일부 주주들이 지난해 5월 고소장을 접수해 1년여간 수사가 진행 중인 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양약품은 해당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것처럼 고려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다르게 보도한 사실이 없음을 수사기관을 통해 소명했고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이 건의 정보를 이용한 사실도 없음을 소명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국민건강 증대와 보건향상을 위해 약물 재창출과 신물질 개발에 관한 다각적인 임상과 실험을 이어 가고 있다"며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아무런 실험과 조치가 없었다면 제약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일일 것이다. 앞으로도 일양약품은 좋은 신약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 2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2020년 3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리도티닙)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 일양약품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찰은 임상을 진행한 고려대 의대 A교수의 연구결과 보고서와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양약품의 보도자료가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보도자료 발표 후 일양약품 주가는 2만원 아래에서 10만원 이상으로 다섯 배 폭등했고 일양약품 경영진은 주가가 집중적으로 오른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다. 이후 일양약품은 지난해 3월 러시아에서 진행하던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임상 중단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일양약품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고려대 의대 연구팀의 보고서와 일양약품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대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ch0054@ekn.kr일양약품 충북 음성 일양약품 생산공장 모습. 사진=일양약품

조선 팰리스, 호캉스·명품 쇼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특급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번개장터 명품 편집숍인 ‘브그즈트 컬렉션(BGZT COLLECTION’과 손잡고 ‘조선 팰리스X브그즈트 컬렉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호캉스와 프라이빗 명품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더 샵스 앳 센터필드 역삼에 위치한 브그즈트 컬렉션 매장에서 프라이빗 서비스와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프라이빗 서비스는 제품 구입 시 10% 할인(최대 20만원), 시계 일오차 체크와 자성 제거 서비스나 주얼리 세척 서비스 중 선택, 프라이빗 VIP 쇼퍼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다. 본 패키지 선택 후 체크인 시 오드떵(Eau de Temp) 유기농 프리미엄 시계와 주얼리 세척 키트도 제공한다. 오드떵은 1823년에 창립된 스위스 알코(ALCO)사 제품으로 소나무 추출물과 빙하수 등 스위스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진 세척제다. 패키지 선택 시에는 콘스탄스 뷔페 레스토랑에서 2인 조식을 비롯해 그랜드 리셉션에서 커피와 쿠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 타입별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그랜드 마스터룸 이상 투숙객에게는 객실 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룸다이닝 와인과 핑거푸드 구성의 ‘스테이 딜라이트’를 제공한다. 스위트룸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1914 라운지앤바에서 와인과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는 ‘1914 팰리스’ 혜택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올해 말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투숙 가능 일자는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객실은 그랜드 마스터스룸 타입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부가세를 제외한 75만5000원부터다. 조선 팰리스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자신의 취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획한 패키지"라며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며 가을 호캉스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브그즈트 컬렉션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조선 팰리스’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이는 브그즈트 컬렉션 패키지.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오비맥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해외에서 ‘국민 아이템’으로 불린 K-맥주가 국내로 역진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홍콩 맥주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비맥주의 ‘블루걸’이 그 주인공이다. 블루걸은 그동안 오비맥주가 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홍콩 시장에 수출해 온 제품이다. 현지에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국내 출시 요청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오비맥주는 중국 본토 대비 유럽 스타일의 진한 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맞춤형 레시피를 내놨다. 제품은 국내 광주공장에서 오비맥주의 자체 레시피를 사용해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방식은 제조업자가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인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해외 현지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수출 형태다. 특히,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보다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오비맥주 측은 소개했다. 이를 통해 블루걸은 높은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며 2007년부터 홍콩의 국민 맥주로서 왕좌를 지키게 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홍콩은 지난 2008년부터 30도 이하의 주류에 무관세를 적용해 전 세계 맥주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블루걸은 독일식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필스너 계열의 라거 맥주로 쌉싸름하면서도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아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블루걸은 알코올 도수 5%에 홍콩 현지와 동일한 500ml 캔 맥주로, 현재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inahohc@ekn.kr오비 지난 6월 오비맥주가 국내 출시한 ‘블루걸’. 사진=오비맥주

무신사, 서울 성수동에 새 둥지 틀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 2012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법인을 설립한 후 10년 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무신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캠퍼스 N1’으로 본사를 옮겼다고 30일 밝혔다. 오랜 시간 쌓아온 지역적 특색과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성수동의 매력이 무신사가 만들어 갈 패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새 본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한 ‘무신사 캠퍼스 N1’에 자리 잡았다. 무신사의 업무 방식을 반영해 집중·소통·휴식 모드 등 근무환경을 빠르고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내부 1층에는 무신사의 정체성을 접목한 ‘아즈니섬(ASNISUM)’ 카페가 들어섰다. 아즈니섬은 무신사의 영문 철자를 반대로 읽은 표현으로 무신사가 선보일 새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아울러 서울 앵무새와 오버도즈 도넛&커피, 프라이데이 베이커리 등 성수동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여러 로컬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무신사는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이 임직원의 동기 부여와 트렌드 파악 등 업무 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서울숲을 중심으로 패션 브랜드가 운영하는 쇼룸과 팝업 스토어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문화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낸다는 점도 주효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 젊음, 패션, 트렌드를 아우르는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성수동을 상징하는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특히, 무신사만이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수동이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신사는 성수동에서 본사가 위치한 무신사 캠퍼스 N1을 비롯해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무신사 테라스 성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가 운영하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의 쇼룸’과‘ 최근 무신사 트레이딩이 선보인 셀렉트샵 ’엠프티‘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inahohc@ekn.kr[이미지] 무신사 캠퍼스 N1 외관 조감도 무신사의 새 본사가 들어서는 서울 성동수 성수동 소재 ‘무신사 캠퍼스 N1’ 외관 조감도. 사진=무신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이 고환율 여파에 환율 보상 프로모션 혜택을 확대한다.신라면세점은 이달 발표된 면세한도 상향 및 내달 예정인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등으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실속 있는 면세 쇼핑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아울러 당일 1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출국 시 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라운지 이용권’을 지급한다.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방문만 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1만 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로 1만 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하며,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신라인터넷면세점은 출국 정보만 입력해도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전용 5000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하루에 한 번 출석 시 인터넷점 전용 100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하며, 7회를 달성하면 7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전용 4천 S리워즈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오늘의 특가와 다양한 기획전을 구경하며 행사 참여로 받은 S리워즈 포인트를 사용해 면세 쇼핑을 하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고환율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스타벅스 텀블러 줬는데 없으면? "10월부터 즉시 환불"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카카오톡 선물하기 물품형 상품권(교환권·기프티콘 등) 대상 상품이 매장에 없을 때 사용가능한 현장 즉시 환불 시스템이 다음 달 초 스타벅스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3월 선물 상품에 대한 현장 즉시 환불 시스템을 개발했다. 선물 받은 교환권 상품이 이용자가 방문한 매장에서 품절(일시 품절 포함)이나 단종된 경우, 해당 브랜드사 매장 판매정보시스템(POS)을 통해 환불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다음 달 초 스타벅스에서 처음 도입되면 실제 적용까지 6개월 남짓 걸린 셈이다. 카카오는 이에 "매장 POS에서 환불 요청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카카오뿐 아니라 교환권을 사용하는 쿠폰사와 브랜드사에서도 시스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브랜드사 등 업계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및 POS 개발 등 시스템 개발 기간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동일 상품이 없으면 선물하기 고객센터 연락 등을 통해 교환권 금액 100% 취소가 가능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매장 POS를 통해 환불할 수 있게 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용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 외 다른 브랜드, 쿠폰사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카카오톡 선물하기 ‘차액 환불’ 시스템은 도입되지 않았다. 스타벅스 등에서는 이용자가 차액을 포기해도 교환권 가액보다 가격이 낮은 상품은 받을 수 없다. 이 탓에 가액보다 넘치는 결제를 유도해 불필요한 소비를 유발한다는 소비자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는 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은 금액 일정 비율을 사용하면 차액을 돌려주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카카오는 이에 "교환권의 차액 반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만의 정책 개편과 시스템 개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교환권은 구매 시점이 아니라 매장 이용 시점에 수수료가 정산된다. 이 때문에 차액 반환을 제외한 수수료, 세금 등을 정산하려면 매장 교환권 판매 및 잔액 반환 등 데이터가 쿠폰사, 발행사 등과 공유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카카오는 대안으로 ‘금액형 상품권’을 더 다양하게 출시하고 판매 비중을 늘리고자 브랜드사와 논의 중이다. 이는 상품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잔액을 남겼다가 나중에도 쓸 수 있어 기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윤 의원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브랜드 중 소액권 사용성이 높은 카페·베이커리 카테고리 가운데 금액형 상품권 운영 브랜드는 29일 기준 119곳이다. 이 중 1만원 이하 권종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105개(88%)다 소비자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산 교환권 환불·차액 등 문제에 불만을 제기한 것은 오래된 일이다. 그러나 논의 계기는 지난해 국회가 국정감사장에 김범수 당시 카카오 의장을 불러낸 뒤에야 마련됐다. hg3to8@ekn.krKakaoTalk_20220930_082911887 스타벅스 텀블러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캡처.

중기중앙회, ‘홈앤쇼핑 히트상품’ 베트남 수출 적극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홈앤쇼핑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중소기업의 상품들을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뷰티미용, 식품, 생활용품 등 홈앤쇼핑 히트제품 중소기업 18개사가 참여하는 ‘2022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유망소비재 상담회 전략수출컨소시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7~28일은 베트남 호치민의 니코 사이공 호텔에서 진행했고, 29~30일은 하노이의 노보텔 호텔에서 진행한다. 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사인 홈앤쇼핑에서 판매된 △지엘리코퍼레이션(쿠션) △라온재이(비타민로션) △탑코스메틱(헤어미용) △제이온케어(레이저제모기) 등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히트상품들을 베트남 호치민·하노이의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중기중앙회는 성공적인 수출상담이 이뤄지도록 업체별 1:1 사전 바이어 매칭, B2B(기업 간 거래) 상담장, 개별제품 전시홍보부스, 샘플 체험관, 통역원 등을 지원했고, 홈앤쇼핑은 참여기업들의 샘플을 베트남까지 운송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참여기업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 대형 소매 유통사 윈커머스(Wincommerce)와 비알지그룹(BRG group), 식품 유통 전문기업 푸꾸옥푸드(PHUC THINH Food), 유명 화장품 전문 취급업체 삼미샵(Sammishop) 등 빅바이어들을 초청해 참여기업들과 1:1 수출상담 자리를 마련하는 등 약 200여 건의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각 상담장에는 품목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체험관을 연출해 바이어 내방 시 다양한 제품들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도시별 체험·품평회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기능성 뷰티케어 전문기업 ‘라온재이’의 이인성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베트남 시장 현황과 바이어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신규 바이어를 만나고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체험후기를 접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덕룡 중기중앙회 아세안사무소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으로서 한국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장인 만큼 한국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보도221-사진1 ‘2022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유망소비재 상담회 전략수출컨소시엄’ 행사장 전경.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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