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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우아한형제들 등 6개사 ‘이달의 상생볼’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포스코·대상·국민은행·한화시스템·우아한형제들 등 6개 기업이 이달의 ‘상생볼’로 선정했다. 이달의 상생볼은 중기부 ‘자상한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며, 매월 선정될 예정이다. 자상한기업은 기업의 역량ㆍ노하우 등 강점을 중소ㆍ소상공인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기업으로, 현재 35개 기업이 중기부와 협약된 상태다. 중기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자상한기업의 8월 실적을 평가하고, 아래 기업들의 상생협력 활동을 우수사례로 시범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과 상생볼 내용은 △삼성전자의 동아플레이팅(부산 강서구, 도금업)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포스코의 납품대금 연동제 산업계 확산 지원 △대상의 ‘청춘의 밥’ 사회공헌사업 추진 △국민은행의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운영 △한화시스템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기술 전시 △우아한형제들의 기도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등이다. 이달의 상생볼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상한기업은 매월 초 지난달의 상생협력 활동 실적을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 난이도, 이행노력, 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우수활동을 기념ㆍ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연중 최다 상생볼 수상 기업은 ‘올해의 자상한기업’으로 선정된다. 동반성장 포상 가점, 우수사례집 발간 등 혜택도 받는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각각의 자상한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자상한기업의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4 지난 9월 2일 삼성전자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정밀금형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오비맥주, 준법의달 지정 윤리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10월 한 달을 ‘준법의 달(Compliance Month)‘로 지정하고 임직원·협력사의 준법의식 함양, 윤리경영 강화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매주 컴플라이언스 뉴스레터 발행, 리더 메시지, 온·오프라인 교육 등 ‘준법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 과정에서 오비맥주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상 자주 접하는 △업무수행준칙 △공정거래 준수 △부패방지 △직장내 성희롱·괴롭힘·차별 금지 △다양성과 인간존중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등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애니메이션과 퀴즈로 쉽고 친근하게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오후에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오비맥주 임직원,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류광고에 출연할 수 있지만 오비맥주의 기준은 더욱 까다롭기로 알려졌다. 광고나 마케팅 활동 과정에서 모델뿐 아니라 음주 가능한 상황 등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은 "준법경영은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체계적인 준법시스템과 준법의식 내재화로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오비맥주 11일 오비맥주 관계자들이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준법의 달 시작을 알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인적자원개발 2회연속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미약품과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이 정부가 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2회 연속 선정됐다. 한미약품그룹은 11일 "정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에서 지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 등 정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은 능력 중심 인재 채용·관리, 임직원 역량개발 등을 기준으로 3년 주기로 심사한다. 한미약품은 대기업 부문에서 신입사원·중간관리자·리더십 부문별 심층교육 등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속운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한미정밀화학은 장기현장실습·일-학습 병행제 등 산학협력으로 인재채용 채널을 다각화하고, 승진자와 신입직원에 제도화된 교육과 자기주도 학습환경을 구축한 시스템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그룹은 우수 인재가 많이 모여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회사로 발전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지난달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정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한미약품 김은주 인사팀장(오른쪽)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신라면세점, 면세점 고객만족도 8년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라면세점이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면세점 서비스 평가에서 8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CS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조사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연령으로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으며, 1년 이내 면세점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이다. 11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울점은 고객의 쇼핑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지하 1층 매장 층고를 높이고 면적을 확대하는 등 전면 개편했다. 4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토어인 ‘스페이스 오브 방탄소년단(SPACE OF BTS)’도 면세점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하 1층 매장 가운데에는 ‘라방존’을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면세점도 회원 500여 명과 주요 브랜드 10여 개 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이용자 경험 및 환경(UX·UI)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과 상품 정보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숏폼’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결제 화면도 간소화했다. 또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손잡고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도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ahohc@ekn.kr신라면세점 서울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사진=신라면세점

무신사, 차세대 디자이너 20명에 장학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패션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디자이너 양성 2기 장학생을 선발해 실무교육과 작업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본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2기 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첫 번째 실무교육 워크샵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워크샵은 ‘패션 브랜드 창업을 위한 로드맵 설계’를 주제로 △사업계획 작성 △비즈니스 모델 및 유통판로 분석 △마케팅 전략 및 브랜딩 교육 △사업예산 계획 둥 순서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월 한 달 간 2기 패션 장학생을 모집해 20명을 최종선발한 무신사는 장학생 1인 기준 300만원, 팀 기준 500만원씩 총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2기 장학생 과정부터 실무교육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이를 위해 패션 특화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 2기 패션 장학생 전원에 입주 혜택을 제공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은 촬영 스튜디오, 물류 시설, 공용 워킹존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무신사 패션 장학생에게 무신사 스튜디오가 입주사 대상으로 제공하는 멘토링·세미나·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2기 패션 장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브랜드 론칭 로드맵 설계, 실제 의류 생산공장 방문, 업계 실무 전문가 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미지]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워크샵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들이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열린 워크샵을 듣는 모습. 사진=무신사

일동후디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동후디스가 ‘임산부의 날’(매년 10월 10일)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긍적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된 날이다.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 참가 대상은 임산부와 이미 출산한 육아맘으로, 산모수첩과 초음파 사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방법은 후디스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등록하기)하고, 본인 채널에 친구를 태그,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D라인 사진을 올리면 완료된다. 일동후디스는 행사 참여를 통해 분유를 필요로 하는 미혼모지원센터에 ‘후디스 트루맘’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 가운데 80여명을 추첨해 호텔식사권(1명, 2인권), 백화점 상품권, 후디스 마일리지, 커피음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모든 엄마들이 행복해야 하는 임산부의 날, 임신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경품뿐 아니라 미혼모 가정에 유아식을 지원하는 선한 영향력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일동후디스_D라인 오는 23일까지 일동후디스는 ‘임산부의 날’ 맞이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일동후디스

[K-스타트업의 도약 ⑫] 아이디어오디션 “제조사와 연결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스타트업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무기로 제품 개발에 나서려 해도 혁신제품의 모양과 기능을 창업자가 원하는대로 구현해 줄 제조사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아이디어오디션은 이같은 스타트업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조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제조 플랫폼은 아이디어를 가진 고객(스타트업)의 제품(부품) 개발 의뢰를 받은 아이디어오디션이 파트너십(상호이익 증대를 목적으로 협력)을 맺은 제조업체와 연결해 제품 구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지만, 미국의 제조 플랫폼 운영사 ‘조매트리’의 경우 나스닥에 상장해 큰 성장을 누리고 있으며, 일본의 제조 플랫폼들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크게 활기를 띨 정도로 글로벌 스타트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아이디어오디션은 지난 2012년 8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창업의 길에 들어섰다. 초기에는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해 상품화하는 ‘아이디어 플랫폼’ 형태로 시작했고,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피봇팅(기존 사업 아이템을 다른 아이템으로 전환) 전략에 성공해 현재의 제조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김광호 아이디어오디션 대표는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제품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제조가 너무 어렵다고 느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도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제품 제조 스타트업의 97%가 실패한다"면서 "그 이유는 가격이 비싸거나 품질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제조 과정에서 실패를 겪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18년 제조 플랫폼으로 변신한 아이디어오디션의 대표 분야는 플라스틱·철·고무 등 3개 소재이다. 아이디어오디션은 3개 분야의 737개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대기업 1차 협력사부터 작은 제조사까지 다양한 파트너들이 포진해 있다.아이디어오디션의 강점은 450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 제조했던 데이터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아무리 많은 제조사 정보가 있더라도 제조사마다 견적에서 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비교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아이디어오디션은 많은 제품을 만들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들을 만들었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별 가격 비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수정 비용이 무상이라는 점도 아이디어오디션의 또다른 강점이다. 김 대표는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제품으로 만들다 보면 무조건 고객서비스(A/S)가 발생한다. 아이디어오디션은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때 A/S를 무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이처럼 무상 A/S가 가능한 이유는 제조사와 처음 협의할 때 수정 비용을 포함해 견적을 내도록 하는 아이디어오디션의 표준화된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아이디어오디션은 1년 동안 약 100건에 이르는 제조 의뢰를 받는다. 의뢰고객에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들도 있다. 김 대표는 "중견기업 입장에서 신제품 개발을 하려면 전담인력을 두고 제조사를 찾고, 견적을 받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아이디어오디션을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수준의 품질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객이 원하는 제품 제조에 머물렀던 아이디어오디션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디어오디션 자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유아용 자동차 카시트를 만드는 ‘파파스터프’를 파트너로 삼아 디자인·제조공정·유통까지 협업체제를 갖춘 유아용 카시트 공동 브랜드 ‘시메라온’을 선보일 예정이다.김 대표는 "여러 스타트업들의 제조 공정을 도와주면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제조 공정 문제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볼 때마다 아쉬웠다"며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상품들을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이디어오디션의 목표는 미국·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들과 한국 제조사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제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금형 분야에서 전 세계 5위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제조 장점을 살려 자금력이 있는 외국 스타트업들을 맺어줌으로써 글로벌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게 김광호 대표의 포부이다.김광호 아이디어오디션 대표. 사진=김하영 기자아이디어오디션. 사진=아이디어오디션출시 예정인 ‘시메라온 카시트’. 사진=아이디어오디션

GC녹십자, 3세경영·백신개발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창립 55주년을 맞은 GC녹십자가 주력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와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등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10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허일섭 녹십자홀딩스(GC) 회장은 "창립 이래 만들기 힘들지만 꼭 필요한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도전과 헌신의 반세기를 걸어왔다"며 "미래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 되기 위한 그레이트 챌린지(위대한 도전)를 펼쳐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 회장과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고, 12개 계열사와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수 임직원 ‘녹십자대장’ 수여식 등이 치러졌다. 지난 1967년 창업주 고 허채경 회장이 창립한 녹십자는 사명에서 보듯이 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혈액을 분획제조한 혈액제제를 주력사업으로 해왔다. 1970년대 전량 수입하던 혈액제제 ‘알부민’을 국산화했고 1980년대에는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한타바이러스증후군) 예방백신 ‘한타박스’,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수두박스’ 등을 개발했다. 현재 글로벌 톱5 혈액제제 기업이자 글로벌 독감백신 강자로 평가받는다. 2018년 사명을 녹십자에서 GC녹십자로 변경한 GC녹십자그룹은 2015년 주력계열사인 GC녹십자에 창업주 3세 허은철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하면서 사업다각화 등 외적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 내적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상반기 8402억원의 매출과 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4%, 241.0% 급증했다. 부문별로도 알부민 등 혈액제제 34.2%, 독감·수두 등 백신제제 17.3%, 간염치료제 등 처방의약품 30.2%, 제놀 등 일반의약품과 소비자헬스케어 13.5%로 고르게 구성돼 모두 순성장했다. GC녹십자는 허일섭 회장이 창립기념식에서 언급한 ‘만들기 힘들지만 꼭 필요한 의약품’ 중 하나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희귀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2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독감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도 개발 중이며 미국 시애틀 현지법인 ‘큐레보’를 통해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도 개발 중이다. 특히, GC녹십자그룹은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혈우병 환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혈액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의료진이 적절한 투약 용량을 결정하도록 해주는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GC녹십자웰빙은 최근 국내 최초로 출시한 호흡기 특허 유산균을 비롯해 염증성 장질환 예방 유산균, 병의원 전용 엠플형 건강기능식품 등 개인 맞춤형 건기식과 이너뷰티 제품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GC녹십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2.7%, 33.4% 증가한 1조7330억원과 9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투명함에도 독감백신 등 의약품과 소비자헬스케어 모두 탄탄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허은철 GC녹십자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왼쪽 여덟번째) 등 GC녹십자그룹 관계자들이 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쿠팡, 가을 맞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쿠팡이 육아족을 겨냥해 ‘가을맞이 온택트 육아필수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가을에 필요한 육아 용품을 즉시 할인해 판매한다. 와우회원이라면 한정특가 혜택과 함께 사용 가능한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당의 구매 금액대별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준다.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기 위한 테마관도 운영한다. ‘엄마표 책육아’ 테마관은 어린이 독서 고민을 해소할 상품을, ‘키즈 도서 베스트’ 테마관은 아이들이게 인기 있는 상품을 추천한다. ‘MD 추천 실내·실외용품’과 ‘MD추천 유아식기’ 테마관에선 쿠팡 유아동 MD가 엄선한 육아 아이템을 모았다. ‘지금 뜨는 완구 베스트’ 테마관은 인기 장난감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특가 상품을 △기저귀·물티슈 △분유·어린이식품 △이유용품·유아식기 △유아침구·가구 △유아동 도서 등 카테고리로 나눠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가을엔 기온이 내려가면 계절 변화에 따라 필요한 육아용품이 생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육아필수템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쿠팡 이미지] 쿠팡 ‘가을맞이 온택트 육아필수템‘ 열어 오는 16일까지 쿠팡이 육아족 겨냥 ‘가을맞이 온택트 육아필수템’ 행사를 연다. 사진=쿠팡

G마켓·옥션, 오는 30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30일까지 ‘제 14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를 연다. e-마케팅페어는 중소기업, 마을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들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G마켓이 업계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박람회다. 올해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3개 정부 부처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 2개 기관이 후원, 총 8개 부문에 걸쳐 우수 판매 사례 업체 12곳을 선별해 시상한다. 올해는 모집 규모를 두 배 확대한 만큼 참여 업체도 늘렸다. 전체 판매 신청업체는 총 1165개로 이 가운데 86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참여업체 192개사 대비 4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각 참여 업체는 식품·음료, 미용·건강, 생활용품 등 여러 제품군에 걸쳐 900여개에 이르는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보만 핸디형 스팀다리미, 트리플에스 약산성 탈모완화샴푸, 임금님표 이천쌀 10kg, 순천만수산 생물새우 1kg 등이다. 행사 참여업체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e-마케팅페어 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매일 1회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 쿠폰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전용 쿠폰도 매일 2장 다운 받을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부문별 우수 판매 업체를 선정해 △행정안전부 장관상(2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2점) △해양수산부 장관상(2점)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상(2점)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상(2점) △G마켓 대표상(2점)을 시상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이머니(e-money)를 지급한다) 백소라 G마켓 영업본부 팀장은 "지난해보다 참여 업체가 크게 늘어난 만큼 이번 e-마케팅페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농어민, 마을기업 등 지역생산자와 소상공인 분들의 우수 상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inahohc@ekn.kre-마케팅페어 오는 30일까지 G마켓과 옥션이 ‘제14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를 진행한다. 사진=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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