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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샘물, QR코드로 수질정보 한눈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생수 제품에 QR코드를 넣어 수질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다. 풀무원샘물은 원수부터 철저한 수질 관리 시스템까지 제품 관련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이력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화강암반수 ‘풀무원샘물’ 500㎖ 제품 라벨과 묶음용 포장에 QR코드를 삽입해 수질·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QR코드 촬영 시 풀무원샘물 식품이력제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무기물질 함량 등 수질검사 대표 항목 수치와 국가공인시험연구원(KOTTI)의 수질검사 성적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식품이력제 도입은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해 식음료 품질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에게 정확한 수질검사 항목 수치와 제품 특징을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풀무원샘물은 국내 수질검사 항목의 10배 수준인 550여 가지 국제 수준의 수질 검사와 매주 1회 이상의 미생물 검사, 맛·냄새·탁도 검사 등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40m에 이르는 천연 모래 필터로 걸러낸 화강암반수의 정화 과정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안내하며, 올바른 수분 섭취를 위한 건강한 물 마시기 팁 등을 공유한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11월부터 2ℓ, 330㎖ 용량의 ‘풀무원샘물’ 제품에도 식품이력제 QR코드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풀무원샘물 사진=풀무원샘물

가치소비 MZ세대, 겨울의류도 ‘비건 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겨울 패션시장에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비동물성 소재, 합성 충전재 등을 사용한 ‘비건 의류’가 주목받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패션시장에서 ‘착한 소비’가 이어지면서 최근 한 달 새 신세계인터내셔날·LF·네파 등 국내 주요 패션업체들의 친환경 겨울외투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의 10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64% 크게 늘었다. 세이브더덕은 동물 학대나 착취를 반대하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브랜드로,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명에 맞춰 비동물 유래 성분과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기간 동안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짧은 기장의 이슬라(ISLA) 패딩으로, 목선이 높은 하이넥 디자인으로 보온성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이브더덕은 모든 패딩 제품에 동물 깃털 대신 자체 기술력을 집약한 신소재 플룸테크(PLUMTECH)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 다운 패딩과 같은 보온성과 부드러움, 가벼움은 유지하되 보다 건조속도가 빨라 집에서도 손쉽게 물세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LF의 여성복 브랜드인 ‘앳코너’가 이번 FW(가을·겨울) 시즌 출시한 비건 소재 제품의 10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오버핏 리버시블 에코 퍼&레더 무스탕’과 리사이클 나이롱 섬유를 사용한 ‘퀼팅 재킷’이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먼저 페이크 퍼(Fake fur), 합성 가죽으로 동물성 소재를 대신한 무스탕은 양면으로 착용 가능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높은 데다 분위기에 따라 스타일링 하기도 간편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친환경 원단과 충전재를 사용한 퀼팅 자켓도 눈에 띈다. 제품은 생산단계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을 사용했으며, 기능성 가공인 발수(물이 내부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 처리도 돼 있어 오염 염려를 줄였다. 또, 미국 3M사가 개발한 신슐레이트 소재로 보온성과 내습성, 통기성도 더했다. 신슐레이트 소재는 유럽 섬유환경인증 1급을 받은 자연친화적 소재로 항알레르기 기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NEPA)’도 10월 한 달 간 ‘네파 C-TR 에코 패딩 자켓’ 판매율이 전월 대비 85% 올랐다. 이번 시즌 ‘그린마인드’ 컬렉션의 하나인 제품은 기능성 써모라이트 리사이클 충전재가 적용돼 가벼움과 보온성, 착용성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린마인드는 네파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내놓은 친환경 제품 라인이다. 여기에 발수 가공도 더해져 가벼운 우천 시에도 착용 가능해 편리한 야외활동을 보장한다.이 밖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브랜드인 ‘구호플러스’도 올 겨울에 내놓은 페이크 퍼 재킷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며 추가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비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면서 의류 판매업체도 제품 생산 구조나 소재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류를 생산-공정-폐기하는 과정이 환경·동물보호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을 얻은 만큼, 업체마다 지속가능한 패션 구현을 위한 고민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ahohc@ekn.kr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 더 덕(SAVE THE DUCK)’의 이슬라(ISLA) 숏패딩.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코웨이, 실적상승 이어간다…3분기 매출·영업익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코웨이가 국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 7∼9월 3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 9698억원, 영업이익 1651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8%, 영업이익 0.8%로 나란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2조8759억원, 영업이익도 2.5% 신장한 513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 상승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한 혁신제품 판매 호조를 보인 국내 환경가전사업에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5713억원을 기록한데 힘입은 바 컸다. 3분기 해외법인 매출액은 3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해외법인 중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765억원이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분기에 디지털 전환과 혁신 제품 판매 등을 앞세워 안정적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어려운 대외 환경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경영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자료] 코웨이 CI 코웨이. 사진=코웨이

CJ제일제당, 바이오R&D 글로벌허브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연구개발(R&D)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 9∼10일 이틀간 경기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CJ 바이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바이오 혁명(BIO Revolution)’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이 주목받는 이유는 CJ제일제당을 축으로 한 CJ그룹의 바이오 R&D 글로벌 허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었다는 점에서다. 행사는 글로벌 석학들을 초빙해 주제강연을 소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CJ 바이오를 차세대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실제로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심포지엄에 ‘CJ 인스티튜트(CJ Institute)’ 소속 자문위원들을 참석시켜 CJ제일제당과 공동연구 성과 등을 공개했다. CJ 인스티튜트는 올 1월부터 CJ제일제당이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 R&D 전문가 그룹이다. 바이오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 유망 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미국 하버드 의대 소속 허준렬, 허선, 피터 박 교수와 MIT 소속 글로리아 최, 정광훈 부교수 등 면역·뇌 분야 최고 권위 전문가 5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행사 첫 날 9일에는 ‘CJ 인스티튜트(CJ Institute)’ 자문단 주도로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학, 첨단 진단 기술 등 ‘생명 과학 혁명(Life Science Revolution)’과 관련된 최신 연구개발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 볼커 식(Volker Sick) 미시건대 교수의 강연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CCU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포집·재처리·저장)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근 투자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앞세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설명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션 오설리반 벤처스(SOSV)’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 기업 ‘뉴리타스(Nuritas)’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섰다.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CJ인스티튜트와 CJ 바이오 심포지엄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J 바이오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나눈 온리원(ONLYONE)적인 인사이트들이 앞으로 CJ제일제당은 물론 국내외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inahohc@ekn.kr지난 9일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경기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대웅제약 역류질환치료제, 필리핀서 첫 해외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산 34호 신약인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해외에서 처음 품목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3일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말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이후 약 8개월만에 이뤄진 승인이다. 일반적으로 필리핀에서 품목허가를 받기까지 3년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8개월만의 승인은 대웅제약이 허가에 필요한 제출서류 준비 등 관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오는 24일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현지 주요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필리핀 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내 출시 약 4개월만에 필리핀에서 해외 첫 품목허가 승인을 받으며 펙수클루의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전세계 10개국에 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신청한 국가는 이미 허가를 획득한 필리핀을 포함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총 8개국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제제이다.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필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달 중에 개최될 필리핀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필리핀에서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펙수클루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 ‘펙수클루’

애경 ‘루나’, 日유통매장에 대거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일본 오프라인 채널 진출에 성공했다. 애경산업은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 ‘돈키호테(Don Quijote)’ 등 일본 현지 12개 유통채널 650여 점포에 루나 스테디셀러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를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루나는 지난해 ‘큐텐재팬(Qoo10 Japan)’, ‘일본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하고,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아마존에서 진행된 ‘프라임데이’ 행사에선 ‘롱래스팅 팁 컨실러’가 해당 카테고리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얻기도 했다. 향후 루나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력과 기술력을 알리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판매량 확대를 위해 운영 품목과 판매 채널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루나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를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선보여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루나(LUNA), 일본 오프라인 채널 진출 (1) 일본 현지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대에 진열된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 제품. 사진=애경산업

이마트, 3Q 영업익 7% 감소한 1007억…매출은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3분기 오프라인 사업 성장세와 온라인 사업 큰 폭의 적자 개선에 힙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1370억원)을 하회했다. 이마트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9억원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해당 기간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신장한 7조7074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PPA상각비 400억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됐으나, 오프라인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큰 폭의 온라인 적자 개선으로 인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별도기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비 4.6% 증가한 4조 536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억원 증가했다. 3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신장폭을 확대했다. 인사비 등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장폭을 확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오히려 전년비 0.7% 증가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코로나 수혜로 인한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매출이 0.2% 소폭 증가하며 신장세로 전환했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비 0.4% 증가했다. 전문점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해 전년비 75억원 개선한 5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대비 흑자 폭을 더욱 확대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2분기 실적공시 당시 발표한 균형성장(Balanced Growth)전략에 힙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 SSG닷컴 순매출은 14% 증가했고, 할인 및 프로모션 비용 절감과 PP센터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적자는 전년비 151억원 줄인 231억원을 기록했다. W컨셉의 3분기 거래액(GMV)은 전년비 40% 증가한 1035억원이며 분기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했다. G마켓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GMV를 기록했으며, 엠디(MD) 개편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33억원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자회사들은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하면서 투숙율 개선에 따라 전년비 192억원 개선한 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불투명한 업황 속에도 신규 사업장 오픈 등 투자를 이어가, 지난 2분기 2년반만의 흑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전년비 11억원 증가한 5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흑자 96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달성에 한 발 다가섰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신세계프라퍼티 역시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SCK컴퍼니는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비용 반영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들의 영업호황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인해 594억 감소한 266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품질관련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엄격한 자체안전기준 정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성장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110145028 이마트 로고

CJ프레시웨이, 아동병원협회와 식사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대한아동병원협회와 어린이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CJ프레시웨이는 자체 식자재 유통 역량에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해 아동병원의 급식 서비스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의 식자재 공급뿐 아니라 △환자식·직원식 메뉴 제안 △영양 식단 컨설팅 △조리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노무 교육 △구성원 간 소통 콘텐츠 등 병원 운영과 관련된 여러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쿠킹 클래스와 성인 대상 영양·위생 교육 콘텐츠도 선보인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과정의 데이터를 공급하고, CJ프레시웨이는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영유아·어린이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병원 경로에 제공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목표이다. 향후 양측은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지식 자산과 인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며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업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와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동반위, 경기지역 전통시장 디지털화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한진과 공동으로 경기도 내 전통시장 상가의 디지털화와 물류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동반위는 10일 수원 팔달구 수원못골시장상인회에서 한진·경기도상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기지역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상생협약은 동반위가 추진 중인 ‘대기업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진은 경기도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계약택배가격을 적용하는 등 물류 관련 상생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기지역 상인에게 한진의 원스톱 디지털 주문·배송 시스템인 ‘디지털 이지오더’의 수수료 무료 적용과 교육·홍보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해당 전통시장에서 이용되는 택배 운임의 일부를 상생협력기금으로 조성해 전통시장 상인의 복지와 지역개발, 시장활성화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상인 역량 강화에 나서는 한편, 한진과 협업 내용을 지역 상인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동반위는 상생협의회의 구성·운영, 민간자발의 상생프로그램의 기획·수행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민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대기업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올해 테마는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라며 "이번 한진과 상생협약은 전통시장의 숙원 과제인 배송시스템 개선과 디지털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단체사진 (1) 10일 수원 팔달구 수원못골시장에서 열린 ‘경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식’의 모습.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오비맥주, 내년부터 年25일 원하는 장소서 근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국내와 해외 어디서든 직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 10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안전한 원격근무가 가능한 장소라면 직원들이 근무지를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이다. 제도 시행으로 오비맥주 직원들은 올해 11∼12월 두 달 동안 4일을, 내년부터 1년에 총 25일을 업무 장소를 자율로 선택해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7년부터 총 근로시간 범위 내 업무 시작과 종료를 근로자가 결정하는 ‘선택제 근로시간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김종주 오비맥주 인사 부문장은 "오비맥주는 ‘사람’을 최대 강점으로 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근무제도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오비맥주 로고 오비맥주 로고. 사진=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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