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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에 1개씩 팔렸다" 마켓컬리 PB ‘KF365’ 폭발적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컬리는 자사 식품 브랜드 ‘KF365(컬리프레시 365)’의 정육 상품 판매량이 올해 들어서만 370만 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7초 마다 1개씩 팔려나간 셈이다.마켓컬리 KF365의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양념육 등 정육 카테고리 상품 수는 총 37개로,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하루 평균 1만1000개 이상 판매됐다. 컬리 측은 고기의 신선도는 물론, 최상의 맛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KF365 냉장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이다. 마켓컬리는 삼겹살 3~4인분에 해당하는 600g을 1만4000원 대로 선보이고 있다. 이 가격은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1만8851원)의 4분의 1수준이다. 육가공 전문 브랜드와 함께 고민을 거듭해 내놓은 ‘KF365 냉장 양념 소불고기 1kg’ 제품도 인기다. 4인 가족이 넉넉히 즐길 수 있을 만큼 대용량임에도 2만 원이 안되는 가격(1만8990원)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KF365 정육 상품이 큰 인기를 끈 것은 컬리의 풀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고기를 신선하게 배송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는 온도에 민감한 초신선 식품인 만큼 컬리는 제품 생산과 배송 단계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한 채 고기를 배송한다. 이를 통해 변질 가능성을 최대한 낮췄다. 포장 용기 내 공기를 제거하고 특수 가스를 채우는 산소포장법으로 신선도를 극대화했으며 품질 안전 실사를 시행해 해당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최재훈 컬리 커머스 책임자는 "컬리는 고객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1년 내내 온라인 최저가에 도전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맛과 품질, 생산 방식까지 꼼꼼히 따지면서도 가격을 놓치지 않은 KF365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KF365 냉장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

이마트24, 연말 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연말을 맞아 주류부터 밀키트와 이색 디저트 등을 할인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먼저 이달의 와인 행사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샤도네이’, ‘투썩점퍼 디어리슬링’, ‘투썩점퍼 황소 까바리제르바·모나스트렐’을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달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텍스트북 빠베네쇼비뇽’(5만9000원)과 ‘밀라칼라’(6만5000원)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와인 전 상품을 KB페이로 결제 시 20% 캐시백 혜택(1인 최대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맥주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선보인 ‘바나나행성맥주’, SSG랜더스 야구단을 모티브로 한 ‘SSG랜더스라거’와 ‘슈퍼스타즈에일’, 코오롱스포츠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협업해 선보인 ‘솟솟라거’ 등 12종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캔 9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한 캔당 1650원에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이마트24는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축구 경기로 맥주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12월 번들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한 달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타이거 포멜로·자몽·레몬’ 4캔과 ‘하이네켄 실버’ 4캔을 9000원에 판매하고 ‘하이네켄’ 6캔과 ‘에델바이스 피치·레드베리’ 6캔은 1만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이마트24는 이달의 밀키트 상품으로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블랙라벨스테이크, 쉬림프로제파스타, 감바스, 베이컨크림리조또 등을 선정하고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24는 조선호텔 케이크 2종(블랙초코케이크, 레드벨벳케이크/각 42000원)과 하겐다즈·나뚜루 아이스크림케이크 4종(3만3000원~3만6000원)을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예약 판매한다. 예약 주문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상품은 이달 23일부터 예약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pr9028@ekn.krclip20221201141807 이마트24 모델이 연말 맞이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웅제약, 새 기전의 당뇨 치료제 국내 허가 획득...국산 신약 36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인슐린 저항이 커져 발생하는 당뇨병) 치료 신약에 대해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산 신약 36호의 주인공이 됐을 뿐 아니라 93조원 규모의 세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채비를 갖췄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0.3밀리그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SGLT2 저해제는 신장(콩팥)에 있는 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심혈관 상태 개선이 입증된 SGLT2 저해제를 포함한 당뇨병 치료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전 세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비중을 높여가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약 93조원의 세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약 27조원, 국내에서는 약 1500억원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웅제약의 품목허가 획득은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가 독식해 왔던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웅제약은 국내 출시를 위해 엔블로정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급여 등재한다는 목표이다. 동시에 오는 2025년까지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10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엔블로정의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SGLT2 저해제의 30분의 1 이하의 용량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엔블로정은 기존 치료제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했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이 국산 34호 신약이 된데 이어 이번에 ‘엔블로정’이 국산 36호 신약으로 기록돼 2년 연속 국산 신약 등재라는 기쁨도 누렸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저해제 계열의 엔블로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 큰 의미"라며 "국내외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우수한 당뇨병 신약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엔저에 너도나도 일본行…G마켓,日항공권 판매 최대 4배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엔데믹과 ‘엔저(일본 화폐인 엔의 값이 다른 나라 화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아진 현상)’ 영향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온라인몰에서 일본 항공권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최근 한 달간(10월 28일~11월 27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해외항공권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 순위를 살펴본 결과, 1~5위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일본 오사카(366%)와 삿포로(305%), 후쿠오카(242%), 도쿄(210%), 오키나와(109%)의 예약이 폭발 급증했다. 일본 항공권 판매량이 최대 4배 증가한 셈이다일본 여행지 다음으로는 보홀, 나고야, 치앙마이, 방콕, 몰디브가 각각 6~10위를 차지하며, 미주나 유럽 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부담이 덜하고 가까운 동남아권이 해외여행지로 관심이 높았다.해외 여행지로 일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엔저 현상이 맞물린 점이 주효했지만, 즐길거리가 많은 점 역시 한몫 했다. 관광, 미식,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추워져 있고,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에 각종 겨울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시즌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같은 기간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인기 여행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1~3위를 차지해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으며, 방콕, 다낭, 괌, 나트랑, 삿포로, 하노이, 세부가 각각 4~10위에 올라 동남아의 인기도 두드러졌다.G마켓은 일본 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여행 전용관’ 판매 상품을 강화했다. 지역별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하고, 가격대별 인기 호텔과 에어텔, 패스권 등은 물론 패키지 상품까지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쇼핑-도쿄’, ‘음식-오사카’, ‘온천여행-후쿠오카’, ‘겨울감성-삿포로’ 등 여행지 콘셉트에 맞춘 지역별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명소를 소개하는 등 콘텐츠도 확대했다.G마켓은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G마켓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여행·항공’ 탭을 통해 다양한 겨울 여행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항공, 숙박, 패키지, 레저 등 원하는 여행상품을 검색하고, 여행사, 항공사, 호텔도 한 번에 비교 검색 가능하다.pr9028@ekn.krG마켓 연말 급부상 해외여행지 및 인기 여행지 순위 조사 현황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자선하증권(e-B/L)을 도입해 국제 무역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달 3일, e-B/L 발급을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부품을 수출했다. 이후 27일 미국 디트로이트 수입자가 무사히 선적물품을 인수함으로써 e-B/L을 이용한 첫 무역거래가 완성됐다.Bill of Lading(B/L, 선하증권)은 수출입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선적서류다. 수출자는 계약된 제품을 이상 없이 선적해야만 해상운송인이 발행하는 B/L을 받을 수 있고, 수입자는 물품대금을 지불한 뒤 수출자로부터 B/L을 전달받아야만 물품을 찾을 수 있다.그간 B/L이 국제우편과 같은 고전적인 방식으로 수입자에게 전달되다 보니 전달하는 과정에서 원본이 분실되거나 지연돼 수입자가 운송인으로부터 물품을 제때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도입한 방식은 종이가 필요 없는 디지털방식이다. e-B/L은 글로벌 운송사 머스크가 개발한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발급됐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 협업한 ‘무역/물류 플랫폼’에서 우리은행과 e-Nego와 DB손해보험의 적하보험 발행이 진행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 무역/물류 플랫폼은 포스코인터내셔널, KTNET,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및 적하보험사 DB손해보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사업지원을 받아 개발된 파일럿 플랫폼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e-Contract, e-B/L유통, e-Nego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e-B/L을 이용한 자동차부품 수출은 포스코플로우, 머스크,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의 긴밀한 협업 속에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 무역 생태계에 플랫폼 사업을 확장시켜 디지털무역거래 선진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동아쏘시오, 신약·바이오·헬스케어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1일 창립 90주년을 맞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향후 10년간 ‘신약’·‘바이오’·‘헬스케어’를 3대 축으로 삼아 ‘100년 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동아제약 등 주력 3사는 각자 향후 10년 사업 계획과 함께 그룹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932년 12월 1일 창업주인 고 강중희 회장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의약품 도매점인 ‘강중희 상점(동아제약)’을 설립하면서 출발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현재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장과 사무실을 지은 동아제약은 항생제 등 의약품 생산에 매진하는 동시에 1963년 자양강장제 ‘박카스’를 출시해 1967년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 회사에 오르는 등 급성장했다. 1980년 국내 최초로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을 설립했고 2002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03년 강신호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에 취임할 정도로 동아제약은 제약계를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3년 지주사 전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OTC) 중심의 동아제약 등으로 분할 재편됐다. 현재 국내에서 동아쏘시오그룹보다 역사가 긴 제약사는 1897년 창업한 동화약품, 1926년 창업한 유한양행 정도 뿐이다. 28일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동천수, 용마로지스, 수석, 한국신동공업, 참메드 등 그룹 산하 총 13개사 대표이사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전체 그룹 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창립 90년간 역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한 동아쏘시오그룹은 향후 10년간 신약, 바이오의약품,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동아에스티는 중점 사업영역을 미래 유망분야인 ‘항암’, ‘면역’, ‘퇴행성뇌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벤처캐피탈(VC) 방식을 적극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에스티팜은 케미칼의약품 위주의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올리고핵산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CDMO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효소저해제(ALLINI)’라는 새로운 기전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치료제(STP040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에스티팜은 CDMO 사업 순항과 STP0404 등 신약 개발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의 2배인 300억원대에 이르며 효자 계열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OTC 부문에서 R&D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대형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생활용품 대행 브랜드 강화, 더마 화장품 해외 수출 확대 등 헬스케어 부문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90주년 기념식에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정재훈 대표는 "견고한 목적의식과 원칙을 지키며 파괴적인 혁신이 가능한 창의적인 생각을 지원하는 경영원칙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동아쏘시오그룹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이커머스, 새벽배송 줄이고 뷰티 늘리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비대면 소비 효과를 본 이머커스업계가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역(逆)기저효과’에 따른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배송 효율화와 서비스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비용 부담이 큰 새벽배송 권역을 조정하거나, 아예 시장에서 철수하는가 하면, 소비자 수요가 큰 패션 뷰티 카테고리를 전문관이나 별도 플랫폼으로 만드는 등 활로 찾기에 나선 것이다. 지난 30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최근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도권 대비 수요가 적은 충청권은 올해 말까지만 새벽 배송을 운영하고, 해당 권역 내 6곳의 이마트 PP센터(온라인 배송 공간)를 통해 쓱배송(주간배송)을 강화한다. SSG닷컴이 이처럼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 조정에 나선 것은 새벽배송 비용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새벽배송은 물류센터 비용 외에도 인건비 등으로 기업 입장에선 상당한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이에 서비스 지역을 축소하며 배송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아예 새벽배송 시장에서 철수한 기업도 있다. 롯데온이 지난 4월 새벽 배송 사업 철수를 선언한 데 이어 5월엔 비지에프(BGF) 헬로네이처가 새벽배송을 중단했다. 헬로네이처는 대신 프리미엄 신선식품 소싱 및 공급, 차별화 상품 개발, 온라인 채널 제휴 판매 등으로 사업영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커머스 기업들은 또한 수요가 높은 패션 뷰티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하며 수익성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새벽배송의 원조격인 컬리는 지난 7일 뷰티 전문 플랫폼(뷰티 컬리)을 별도로 출시하고,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고객층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온은 최근 패션 전문관 ‘온앤더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 전문관은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에 이은 세 번째 전문몰이다. 온앤더스타일은 백화점 브랜드부터 소호(SOHO) 브랜드까지 약 800개 패션 브랜드를 고객에게 맞춤 제안하는 패션 전문관으로 인기상품 및 맞춤형 코디, 스타일링 팁 등도 제안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배송 효율화 및 서비스 개편에 나선 배경에 대해 "작년과 올해의 환경은 상당히 다르다"며 "지금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비용 투입이 많은 인프라 같은 경우는 추가 증축에 있어서 속도 조절을 한다거나 기존 인프라의 가동률을 높이는 식"이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첨부사진] 롯데온 온앤더스타일 오픈 (1) 롯데온 패션 전문관 ‘온앤더스타일’ 이미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인도네시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재료와 성분, 제조·가공 방법 등을 따져볼 때 율법상으로 무슬림이 섭취해도 되는 것을 가리킨다. 이번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취득한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인 ‘리폼 무이’가 주관한 인증이다. 리폼 무이는 말레이시아 ‘자킴’, 싱가포르 ‘무이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불린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리폼 무이로부터 락토바실러스 균속, 비피더스 균속 등 자체 생산하는 유익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총 22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각 원료의 성분과 소재는 물론 제조 시설과 공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평가절차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2억 76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국민의 약 80%가 무슬림이며 전 세계 무슬림 중 가장 많은 수가 속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원료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과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할랄 인증뿐 아니라 유대인 율법 기준에 맞춘 ‘코셔’ 인증도 지난 2020년에 취득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품질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풀무원 "정갈하고 아삭한 포기김치 맛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식품이 무채가 없는 ‘사계절 아삭 고운 양념 포기김치’를 선보여 정갈하고 아삭한 맛을 즐기는 식도락가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30일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사계절 아삭 고운 양념 포기김치’는 많은 사람들이 반찬으로 김치를 먹을 때나 김치찌개·김치전 등 김치를 활용한 요리를 할 때 무채를 걸러내는 것에서 착안해 기획·개발된 제품이다. 대신에 무즙을 넣어 외관이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나며 발효기간 내내 아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풀무원은 무·양파 등 다양한 채소 내의 당과 효소 성분이 발효를 도와 더 시원한 감칠맛을 내고, 자체 개발한 특제 액젓까지 넣어 맛에 깊이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계절 아삭 고운 양념 포기김치’는 조선시대 궁중 김치처럼 고명 채소를 적게 넣어 맑고 깔끔한 양념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신선한 국내산 채소에 고운 양념으로 버무려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정갈한 김치를 재현했다고 소개했다. 궁중김치 비법뿐 아니라 선조들의 지혜인 김장독 원리를 활용한 ‘김장독 쿨링 시스템’도 풀무원 김치의 맛을 상승시켜주고 있다. 원료의 입고부터 생산, 배송 등 전 단계에 걸친 깐깐하고 엄격한 온도 관리를 통해 김치의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사계절 아삭 고운 양념 포기김치’는 2종(1.5㎏/4㎏) 출시돼 가족 구성원에 맞춘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풀무원은 "1.5㎏ 제품은 풀무원 공식 온라인몰 ‘샵풀무원’과 일반 소매점에서, 4㎏ 제품은 쿠팡에서 각각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식품 송다민 김치PM(Product Manager)은 "소비자들이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좀더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김치 제품들을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풀무원 김치 풀무원식품 ‘사계절 아삭 고운 양념 포기김치’. 사진=풀무원

[신간도서] 인조이 파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랑과 낭만,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도시, 파리.알찬 정보와 생생한 현지 사진, 세련된 디자인과 구성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인조이 파리’가 최신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유럽 여행 전문가인 김지선, 문은정 작가가 파리 곳곳을 직접 취재해 코로나19 이후 크게 달라진 여행 정보를 꼼꼼히 업데이트했다. 프랑스 파리 구석구석의 명소와 맛집, 쇼핑 핫플레이스를 자세히 소개한 것은 물론이고,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만한 근교 여행지까지 소개했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로댕 미술관 등 주요 박물관에 대해서는 도슨트 못지않은 상세 가이드를 수록했다. 센강 유람선 여행, 파리 도보 코스, 꼭 사야 할 쇼핑 아이템, 프랑스 미식 가이드 등 테마 있는 파리 여행을 위한 정보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인조이 파리’는 너무나 유명한 파리의 대표 관광지부터 진짜 파리지앵들이 사랑하는 로컬 맛집, 꼭 사야 할 쇼핑 아이템이 가득한 쇼핑 핫플레이스까지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파리는 매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에펠탑의 야경, 잔잔히 흐르는 센강 위의 유람선, 화려하고 웅장한 베르사유 궁전, 예쁜 몽마르트르 뒷골목, 입보다 눈이 먼저 즐거운 요리와 디저트, 쇼퍼 홀릭이라면 놓칠 수 없는 트렌디한 쇼핑 아이템까지. ‘인조이 파리’에는 그 모든 풍경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 가득하다. 당장이라도 가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지는 파리의 매력을 듬뿍 담아 낸 사진과 감각적인 디자인, 재미있게 풀어 쓴 파리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간은 그 자체로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한다.제목 : 인조이 파리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저자 : 김지선, 문은정발행처 : 넥서스BOOKS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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