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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태국 방콕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가 태국 방콕 도심 한복판에 ‘K-치맥’ 특화 매장을 열어 현지 소비자를 공략한다. 2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번 신규 매장은 태국 내 2호점으로,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치맥 특화 매장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2호점은 지난 10월 방콕 대형 쇼핑몰에 선보인 테스트베드(Test bed) 1호점이 호응을 얻으면서,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새 매장은 좌석 수 61석, 184㎡(약 55평) 규모로, 방콕 신흥 오피스 밀집 지역인 비바바디 랑싯 로드(Vibhavadi-Rangsit Road) 내 ‘에스 오아시스(S-Oasis)’ 빌딩에 조성됐다.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직장인 고객들을 겨냥해 대형 오피스 상권에 문을 열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태국 2호점은 싸이순살·후라이드텐더·싸이버거 등 치킨 메뉴와 함께 태국 대표 맥주인 ‘싱하(Singha)’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한국식 치맥’을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 같은 한류 식문화를 기반으로 맘스터치는 젊은 태국 직장인들에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심고, 내년까지 8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또, 현지 파트너사(맘스터치 태국, Mom’s Touch Thailand)가 갖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태국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에 나온 음식을 먹고 공유하기 위해 한국 음식점을 찾을 정도로 유행에 민감하다"면서 "외식·배달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인 태국은 아세안 지역 허브로 인근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다. 이를 발판으로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PR_사진자료_맘스터치 태국 2호점 오픈(1) 지난 19일 오전 태국 방콕 비바바디 랑싯 로드에 위치한 ‘맘스터치 태국 2호점’에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오른쪽)와 쵸 채쵸티삭(Chot Chetchotisak) 맘스터치 태국 대표가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맘스터치

이마트24, ‘스마트앱어워드 2022’ 종합쇼핑 부문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자체 모바일앱으로 지난 20일에 개최된 ‘스마트앱어워드 2022’ 시상식 종합쇼핑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며 국내 주요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을 선정하는 모바일 앱 평가 시상식이다. 올해 스마트앱어워드에는 총 33개 분야로 181개의 앱이 출품돼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본 대회의 수상작은 스마트앱어워드 평가리포트와 앱 코리아 연감 등에 기재될 예정이다.해당 시상식에서 종합쇼핑 분야 앱 평가 결과 대상을 수상한 이마트24는 지금까지 유통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과감한 혁신을 담아 ‘놀면서 혜택 받는 앱’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모바일앱을 론칭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마트24는 앞서 업계 최초로 게임 요소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바일앱 ‘이-버스(E-verse)’를 선보인 바 있다.이마트24 모바일앱은 소비자가 앱 내에서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도시락 만들기’ 등 이마트24와 관련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마트24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맛있고 재미있는 이마트24’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시도를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마트24는 소비자가 앱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획득한 보상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앱 내 게임 요소가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마트24 앱 개발을 주도한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시도로 그에 따른 성과를 창출 중인 이마트24 모바일앱이 이번 스마트앱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으로 선정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모바일 앱이 유통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이마트24 모바일앱이 일상이 됐을 때 또 다른 혁신으로 판을 바꿔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과 이마트 24임직원이 ‘스마트앱어워드 2022’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식품업계 첫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건강친화적인 근무환경과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함께 수여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은 건강친화제도를 모범 운영해 직장 내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지원한 기업에게 정부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 하나로 해당 제도를 시범운영했고,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심사에서 현대그린푸드는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강친화활동 부문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제휴해 체력측정, 영양상담, 운동교실 등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전체 참여자의 약 40%가 국가 공인 체력등급이 올랐고, 혈압·체질량지수(BMI)도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안전·보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임직원 대상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캠페인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회사라는 목표 아래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_사진1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사진=현대그린푸드

GS리테일, 가뭄 식수난 완도군에 생수 1만병 긴급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에 생수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0일 2L 생수 1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완도군 약산면사무소와 고금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GS리테일은 완도군을 포함한 남부 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GS리테일의 남부권 물류 수송을 책임지고 있는 장성센터를 통해 생수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지원에는 GS25 전남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손을 보태며 부피가 큰 생수를 신속하게 하차 및 정리에 나섰다.GS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라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가지고 긴급 재해재난 지원, 사회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의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해가 유달리 잦았던 해로 GS리테일도 예년보다 재해물품 긴급지원에 더 적극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 9월 역대급 태풍에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에게 음료 및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중부지역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초구 주민과 지속되는 장마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남도 이재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줬으며, 6월과 3월에도 경남 밀양과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 등지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 긴급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파트장은 "전국에 위치한 GS리테일의 물류센터와 16000여 매장이 ‘지역 경제의 혈맥’과 ‘사회 안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생수 지원이 식수난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GS리테일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함께 완도군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한 생수를 나르고 있다.

호텔롯데, 지속가능경영 성과 담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호텔롯데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 향후 계획을 담은 보고서 ‘호텔롯데 2021 ESG 스토리’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월드·롯데리조트 각 사업부 소개를 시작으로 환경경영과 사회 가치경영, 고객 가치경영, 거버넌스 등 주제별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다양한 ESG 활동과 성과, 임직원 인터뷰 내용 등도 수록했다. 테마별로 살펴보면 롯데호텔은 호텔리어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구축한 통합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등이 소개됐다. 롯데월드와 롯데리조트는 각각 멸종 위기 해양생물 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아쿠아리움 캠페인, 전기차 충전소와 고효율 보일러 등 다방면에 걸친 ESG 활동들을 선보였다. 보고서 발간과 함께 호텔롯데는 지속가능경영 2025 비전인 ‘글로벌 톱(Top)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향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ISO26000)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실행하고 꾸준히 점검,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미지) 호텔롯데 _ESG 스토리_ 첫 발간 21일 호텔롯데가 발간한 ‘2021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토리’. 사진=호텔롯데

버거·커피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햄버거·커피 외식업체들이 차에 탄 채 직접 주문하고 음식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 매장’을 늘린다. 코로나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DT 서비스를 적용한 신규 매장을 출점하거나 DT 서비스 신기술을 앞다퉈 도입하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20일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맥도날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목표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전국 30개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맥도날드의 DT플랫폼 ‘맥드라이브’ 라인에 진·출입할 때 주문금액을 자동결제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외식 매장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업계 첫 사례다. 이로써 간편한 결제 방식을 제공해 실구매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20일부터 고양삼송DT점·송파잠실DT점 등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내년 DT 서비스를 적용한 새 지점 개장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DT 전용 원거리 스캐너 외에도 차량 내부에서 공식 앱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업체 버거킹도 올해 연말까지 전체 매장 수를 470호점으로 늘리면서 DT 매장 추가 출점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버거킹 매장 수는 총 462개로, 이 가운데 DT 매장은 105개다. 버거킹은 연내에 진주하대점을 DT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각 지점이 위치한 지역 특성과 소비 패턴을 고려해 DT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DT 매장으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편의성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내년에도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앞다퉈 비대면 차량 주문 특화형 매장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자회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폴 바셋’은 내년까지 DT매장을 포함해 약 40개 신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폴 바셋은 현재 DT 매장 13곳을 포함해 총 12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 아라 DT점·용담DT점 등 일부 매장은 음료·디저트 메뉴 외에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화덕피자 등 외식 메뉴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매일유업은 향후 폴 바셋 DT매장 전용 메뉴를 카페 메뉴에서 레스토랑 메뉴까지 넓혀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출점 기준으로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매장이 절반을 넘는 만큼 내년 매출 확대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2018년 일찍이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 서비스를 선보여 전국 390여개 DT 매장에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 차량 정보를 시스템과 연동해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자체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과 함께 사용 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도 올 들어 ‘의정부솔뫼DT점’을 선보이는 등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의정부솔뫼DT점은 2018년 오픈한 첫 DT 매장인 ‘여수한재DT점’ 이후 4년 만에 출점한 지점이다. 베이커리 특화 매장으로 전국 이디야커피 지점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 메뉴와 당일 생지를 구워 낸 신선도 높은 빵 종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현재 단순한 매장 수 증가가 아닌 입지나 상권 등을 고려해 DT매장 출점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맥도날드 마산석전DT 경남 창원에 위치한 맥도날드의 마산석전DT점 전경. 사진=한국맥도날드

백화점, NFT로 MZ세대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의 ‘NFT(대체불가 토큰)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최근 백화점들이 디지털 자산에 흥미를 느끼는 20∼30대 MZ세대를 겨냥해 NFT 팝업 매장과 전시회를 잇달아 열어 새로운 고객 유치와 매출 연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카카오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손잡고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유통업 최초의 오프라인 NFT 전시 공간인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을 선보인다.넥스트 뮤지엄은 롯데백화점 최초의 NFT 마케팅이자, 본사가 직접 주관해 다른 기업과 진행하는 첫 NFT 마케팅이라고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100평 규모로 들어서는 넥스트 뮤지엄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메인 전시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NFT 아트 상품 전시,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카페 공간으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디지털 및 NFT 작품과 아트 콘텐츠의 영역을 연결해 디지털 작품뿐만 아니라 실물 작품 및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협업) 굿즈 등도 선보이며, 유통업의 장점을 살려 패션 상품뿐만 아니라 식음(F&B) 식음료,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NFT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난 6월 공개한 자체 캐릭터 ‘푸빌라 NFT’ 인기에 힘입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푸빌라세계관 NFT 팝업 행사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1층에서 진행한다. 대표 캐릭터 푸빌라뿐 아니라 여우·너구리 등을 닮은 푸빌라와 친구들까지 다양한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다. 푸빌라와 친구들의 NFT 이미지를 감상하고, 라운지 이용권, 발렛 주차 이용권 등 오프라인에서 누릴 수 있는 푸빌라 NFT 등급별 혜택도 소개한다.신세계 푸빌라 NFT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백화점 NFT’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푸빌라 NFT는 1초 만에 1만개 완판 기록을 세워 투자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초 발행가는 11만원이었지만, 한 NFT 거래플랫폼에서는 3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사고 팔린다고 신세계는 전했다.이처럼 백화점 NFT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대백화점도 NFT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업계 최초로 NFT 전자지갑 ‘H.NFT’를 도입했다. H.NFT는 현대백화점이 발급하는 NFT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전자지갑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H.Point)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됐다.지난 6월에는 더현대 서울 지하1층 토코카페에서 NFT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콘텐츠 기획력을 앞세워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NFT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열린 ‘현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을 NFT로 변환해 수상 고객의 가족에게 H.NFT로 제공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이 현대백화점의 NFT 마케팅 대표사례다.이렇듯 대형 백화점들의 ‘NFT 마케팅’ 경쟁은 NFT가 예비 주요 고객층인 MZ세대 확보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Z세대의 인구 수는 약 17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 수준이다. MZ세대는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들이 NFT에 눈을 돌리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디지털 자산이라는 NFT가 가진 희소성에 MZ세대는 매력을 느낀다. 따라서 백화점들은 NFT를 활용해 미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확보하고, 기업 성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에 밝은 젊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업들의 NFT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선보이는 NFT 오프라인 전시 넥스트 뮤지엄 과일 섬 전시 포스터

한국화이자, 합성신약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기존의 합성신약 위주에서 벗어나 ‘바이오신약’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한국화이자 오동욱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 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기념하는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지난해 화이자 본사는 70년간 사용해 오던 회사 로고 디자인을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연상시키는) 파란 알약 모양에서 DNA 이중나선 모양으로 새롭게 변경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오 대표는 "이는 기존 합성신약 개발에서 벗어나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혁신기술에 기반한 신약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이며, 한국화이자 역시 최고의 바이오 혁신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른 제약사가 쉽게 복제하기 어려운 혁신 신약 개발에만 집중한다’는 화이자 글로벌 본사의 전략에 맞춘 한국화이자의 바이오신약 포부를 밝혔다.한국화이자에 따르면, 화이자 글로벌 본사는 지난달 기준 허가 단계에 있는 신약 12개를 포함해 희귀질환·내과·백신·암 등 분야에서 총 112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17개 파이프라인은 기존보다 진보된 기술이나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 대표는 화이자 본사가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외에 대상포진, 독감 등 감염병도 대응하는 ‘콤보 백신’을 개발 중이며, 경구용(먹는) 유방암 치료제, 희귀질환 ‘윌슨병’ 치료제, 진드기 매개 ‘라임병’ 백신 등도 각각 임상 1~3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는 이러한 화이자 글로벌 본사의 혁신 신약을 신속히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한다는 목표이다.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정부·의료진과 협력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코비드 사업부’를 출범시킨 한국화이자는 오는 2025년까지 화이자 신약의 국내 승인·출시 시간을 기존보다 20% 단축해 우리나라 환자의 화이자 신약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코로나19 관련 백신·치료제 외에 면역질환 치료제 등 10개 안팎의 글로벌 본사 신약을 국내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오 대표는 "지금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7~8만명씩 나오는 등 코로나 엔데믹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해 코로나19에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면서도 "코로나19는 물론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해 새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 치료제 도입 활성화를 위한 ‘친환자·친혁신 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논의도 선도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환자 중심 제약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오 대표는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한국화이자는 한국 실정에 맞는 디지털 전환 전략과 ‘화이자의학상’, ‘화이자장학생’ 등 사회공헌·ESG 경영 방침도 소개했다. 한국화이자는 올해 대한의사협회가 선정한 다국적제약사 부문 ‘가장 선호하는 회사’에 4년 연속 선정됐고 ‘가장 혁신적인 회사’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오픈하우스 행사로 외부에 첫 공개된 한국화이자 본사 새 사무실은 지난달 기존 명동 사옥에서 이전한 스마트 오피스이다. 오동욱 대표를 포함해 전 직원이 개인별 지정좌석 없이 자유롭게 근무하며 독서실·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에서 업무·회의·미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kch0054@ekn.kr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 빌딩 한국화이자 본사에서 열린 ‘한국화이자제약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2023년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윤석금 회장 차남, 웅진그룹 이끈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 윤새봄 전무가 ㈜웅진 지주부문 대표와 그룹 기획조정실장을 겸임하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웅진그룹은 승진 3명, 신규 선임 5명을 포함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로 웅진은 지주 부문 윤새봄 대표와 사업부문 이수영 대표로 운영되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웅진투투럽 대표인 윤 회장의 장남 윤형덕 전무는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김정현 웅진 기획조정실장 김정현 전무는 놀이의발견 대표로 이동한다. 웅진그룹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9년 태어난 윤 대표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웅진그룹 인사◇ 부회장 승진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윤형덕◇ 사장 승진 ▲㈜웅진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겸임) 윤새봄◇ 상무 승진 ▲웅진씽크빅[095720] 경영지원실장 이수종◇ 상무 선임 ▲㈜웅진 WRMS사업본부장 양은정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 김진각 ▲웅진컴퍼스 ELT사업실장 서종윤 ▲웅진플레이도시 테마파크 사업본부장 이현우 ▲웅진휴캄 상품기획관리팀장 김선영 ◇ 전무 보임 ▲ 놀이의발견 대표이사 김정현◇ 상무 보임 ▲ 웅진투투럽 대표이사(웅진휴캄 대표이사 겸임) 손성구 inahohc@ekn.kr윤새봄 ㈜웅진 대표이사(왼쪽)와 윤형덕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부회장. 사진=웅진그룹

당근마켓, 가까운 가게 찾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당근마켓이 이용자 위치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의 가까운 동네가게의 신메뉴 출시, 가격할인 행사 등 정보를 알려주는 ‘걸어서 10분’ 서비스를 확대한다. 당근마켓은 20일 "당근알바에서 첫 선을 보인 ‘걸어서 10분’ 기능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동네 가게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대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걸어서 10분 서비스는 당근마켓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 기준으로 700m 이내의 가게 신메뉴, 할인행사 정보는 물론 연말 이벤트, 1+1 특가 소식을 한눈에 보여준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당근마켓 이용자가 걸어서 갈 수 있는 좋은 동네 가게를 새롭게 발견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며 동네 사장님과 신뢰를 쌓고, 단골 손님이 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당근마켓 걸어서 10분 서비스 당근마켓의 ‘걸어서 10분’ 서비스 기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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