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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편의점·슈퍼에 맡기세요" GS리테일 ‘무인세탁함’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GS리테일이 세탁 전문기업 크린토피아와 손잡고 자사 편의점과 SSM(기업형 슈퍼마켓) 매장에 세탁물을 맡기는 ‘무인세탁함’을 설치한다. GS리테일은 26일 서울 양천구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에 크린토피아 ‘무인세탁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인세탁함은 자체 단말기를 이용해 고객이 단순조작만으로 간편하게 의류 등을 접수하면, 크린토피아가 회수해 작업을 끝내고 보관함에 갖다놓으면 고객이 되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GS리테일은 최근 무인 서비스 수요가 커짐에 따라 편의점과 SSM 공간에 무인세탁함을 적극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소매 유통채널과 무인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다각도의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고객 의견도 청취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무인세탁함 서비스 운영의 개선점을 보완해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 차례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무인세탁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전국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세탁함 서비스를 기념해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타포린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무인세탁함 서비스를 접수한 고객이 영수증을 매장 카운터에 제출하면 타포린백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는 한 달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GS더프레시X크린토피아 무인세탁함 이미지 GS더프레시 매장에 설치돼 있는 크린토피아 ‘무인세탁함’의 모습. 사진=GS리테일, 크린토피아

롯데면세점, 제주공항 출국장 사업권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관세청은 이날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점수(500점)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500점)를 합산하여 평가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총점 943.23점을 기록했다.롯데면세점은 오는 3월 1일부터 최대 10년(5+5년) 동안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제주공항점 운영에 나선다. 매장 면적은 총 544.79㎡(165평)으로 화장품, 향수, 주류,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에 이어 제주까지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거듭나게 되었다.제주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제주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은 높은 상징성을 지닌다. 도내 면세시장은 2017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연동에 위치한 시내면세점과 중국 대리구매상이 주도하였으나 추후 국제선 항공편이 회복되고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기 시작하면 공항면세점 매출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공항 면세점의 매출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420억원이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멜버른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면세사업권까지 확보하는 등 글로벌 리오프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매장 오픈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제주 시내점과 연계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면세점은 현재 국내에서 인천공항점(T2), 김포공항점, 김해공항점 등 공항점 3개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등 시내점 4개,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pr9028@ekn.kr롯데면세점 기업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바이오업계 최초 매출 3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 진단기기 업계를 제외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이자 매출 1조원 돌파 이후 2조원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조 13억원, 영업이익 98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를 비롯해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83% 각각 증가한 괄목할만한 실적이다.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0%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매출 96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한 분기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영업이익은 312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의 고금리 정책 등 전세계 경제 위기에도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은 지난해 10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인 24만리터(ℓ) 규모를 갖춘 인천 송도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선별하는 ‘디벨롭픽’을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20230127_162014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도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합산 영업익 1兆 달성…종합사 도약에 강드라이브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상 처음으로 합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발판으로 종합사업회사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매출 4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740억원, 순이익 80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매출 35조 9250억원, 영업이익 7890억원 대비 매출16.1%, 영업이익 48.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상사부문이 매출을 주도했으며 에너지부문이 이익을 견인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약 5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640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했다. 특히 미얀마, 호주 세넥스 등 해외 가스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자원개발 사업에서만 약 3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터미널 및 발전사업에서도 LNG가격 및 전력 도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약 27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상사부문에서는 매출 약 36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5300억원을 기록,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재 철강 판매량이 최초로 1000만t을 돌파했으며 해외 무역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트레이딩사업에서 영업익 3000억원을 창출했다. 또 팜유 판매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유연탄가격 상승, 구동모터코아 판매물량 확대 등으로 상사부문 투자 자회사에서 영업이익 2300억원을 기록하며 트레이딩과 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에 걸친 과감한 투자로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우선, 에너지부문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3조8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전 밸류체인을 통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에너지 자원을 개발, 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설비 증설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광구 탐사작업을 추진한다.에너지의 수송과 소비자 공급을 의미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 영역에서는 광양 LNG터미널을 확장하고 LNG벙커링, LNG저장 및 판매와 같은 터미널 연계사업 개발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외 안정적인 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 수소 혼소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상사부문은 식량과 구동모터코아 등 신성장 미래사업 영역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철강사업에선 미래성장산업의 신수요를 적극 개발하면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식량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팜농장을 확보해 팜유 생산량을 늘리고, 2억달러를 투자, 2025년까지 생산규모 50만t의 팜유 정제공장을 설립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발에 적극 나선다. 또 친환경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국내 200만대 생산체제를 기반으로 중국, 북미, 유럽 등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여 2030년까지 글로벌 700만대 이상 공급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의 균형적 육성을 통해 매출기준 국내 10위권의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GC녹십자의료재단, 국제 진단검사 전시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그룹의 임상검사 전문기관 GC녹십자의료재단이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검사 전문 전시회 ‘메드랩 2023(Medlab Middle East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진단검사 전문 전시회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드랩에 참가해 중동 진단검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추가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세계적 수준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인정받은 진단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GC녹십자재단은 국내 최초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비타민D 국제표준화 프로그램(VDSCP)과 호르몬(테스토스테론) 국제표준화 프로그램(HoSt) 인증을 획득하며 검사 기술의 우위를 증명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기존의 검사 수탁 서비스에 이어 랩 컨설팅 서비스,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해외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중동지역이 진단검사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 일찍부터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바레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동 진출의 초석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메드랩 참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검사능력의 우수성을 알리고 확대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GC녹십자의료재단 2월 6~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메드랩 2023’ 전시장에 설치된 GC녹십자의료재단의 부스 모습.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강희석 SSG닷컴 대표 "올해 흑자전환 원년 삼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쓱닷컴)이 법인 출범 5년째인 올해를 ‘ 흑자전환의 원년’로 만들겠다는경영목표를 제시했다. 29일 SSG닷컴에 따르면, 강희석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 소통행사인 ‘오픈 톡(Open Talk)’를 열고 올해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흑자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쓱닷컴은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2019년 법인 출범 이래 총 거래액(GMV),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등 주요 지표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2년은 G마켓과 함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쓱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역량을 G마켓에 이식하는 등 ‘원 디지털 유니버스(One Digital Universe)’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은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그로서리(식료퓸), 라이프스타일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고객의 첫 번째 선택을 이끌어 내는 ‘고객 신뢰 기반의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강희석 대표가 올해 첫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흑자 전환을 강조한 배경에는 지난해 적자 확대에 따른 재무적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1~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1조2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음에도 이 기간 영업손익은 893억원 적자를 기록, 전년동기 적자 677억원보다 재무상황이 더 나빠졌다. 당연히 SSG닷컴과 강 대표의 올해 최대 지상과제는 수익 증대를 통한 흑자 전환일 수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듯 강 대표는 이날 올해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성장(Growth) △고객(Customer) △플랫폼(Platform) △수익(Profit) 등 중장기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성장은 쓱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즉,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주력 고객인 3~4인 가구에 대한 장바구니 침투율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1~2인 가구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라이프스타일(비장보기)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및 럭셔리 브랜드 기반으로 성장 중인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고객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주요 관계사 혜택이 연결된 ‘통합 멤버십 2.0’을 연내 출시해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SG닷컴·G마켓·옥션·W컨셉 등 개별 플랫폼의 역할 특화를 이뤄내며 통합 관점에서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을 수립한다는 목표에 따라 SSG닷컴은 그로서리·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강점을 둔 ‘신뢰 기반의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 이미지를 더욱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수익 관점에서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균형 성장’ 전략을 강화하며 향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쓱닷컴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127094614 강희석 SSG닷컴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된 새해 첫 ‘오픈톡’ 행사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존슨앤존슨 타이레놀, 유아부터 어른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다소 생소한 의약품 성분 이름을 누구에게나 익숙하게 만들어준 주인공이 바로 존슨앤존슨의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다. 타이레놀은 다국적제약사 존슨앤존슨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단일제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지난 1961년 처음 미국에서 출시됐고, 우리나라에는 1994년 진출했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복용에 안전성이 높다는 게 강점인 타이레놀은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전국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군부대 PX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 중에도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할 수 있는 약물로 정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호주식약청(TGA) 등도 임신부가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타이레놀 전 제품군이 카페인을 포함하지 않아 용량과 용법에 맞춰 복용하면 내성 우려도 적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비해 위장장애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두통, 치통 등 급성통증은 물론 만성통증의 1차 치료제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현재 타이레놀은 20여개국에서 20여가지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성인용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람’을 비롯해 △약효가 8시간 지속되는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여성 전용 진통제 ‘우먼스 타이레놀정’ △기침 등 감기증상을 완화하는 ‘타이레놀 콜드 에스정’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등이 대표 제품이다. 한국존슨앤존슨 관계자는 "지난 60여년간 해열진통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타이레놀이 한국을 비롯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장수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타이레놀 제품군 타이레놀 제품군. 사진=한국존슨앤존슨 존슨앤존슨CI 존슨앤존슨CI

GC녹십자 노즈그린연질캡슐, 콧물·코막힘·인후통 빠르게 해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는 유독 강추위가 잦은 이번 겨울철에 코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노즈그린연질캡슐’로 겨울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노즈그린연질캡슐은 GC녹십자 기존제품인 ‘그린노즈에스캡슐’을 말랑말랑한 연질캡슐로 개선시킨 제품으로 지난해 연말 겨울시즌을 겨냥해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항콜린 작용으로 콧물과 기관지 분비물을 감소시키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와 함께 콧물, 코막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해 주는 ‘페닐에프린’·‘클로르페니라민’ 등 성분을 함유해 코감기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좋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코막힘·콧물은 물론 재채기·눈물·인후통·머리 무거움 같은 전반적인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일반의약품이다. 또한, 알러지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노즈그린연질캡슐은 난용성 약물을 최적의 크기로 제조한 액상 연질캡슐인 만큼 정제 제품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체내 잔여물도 남지 않아 위장 관련 부작용도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노즈그린연질캡슐은 기존 제품보다 캡슐 크기가 확연히 줄어 목넘김에 부담이 없어 편한 복용이 가능하고, 연질캡슐 제형인 만큼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측은 개선된 신제품을 통해 유난히 추운 겨울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감기 걱정 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노즈그린연질캡슐은 전국 약국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다.GC녹십자 노즈그린연질캡슐 GC녹십자 감기약 ‘노즈그린연질캡슐’.

종근당 벤포벨에스, 음주·영양불균형 하루 한알로 피로회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이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개정하며 일반의약품에 쓰일 수 있는 신규 성분을 추가해 활성비타민 시장 활성화를 측면지원했다. 신성분 추가에 따른 새로운 일반의약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 500㎍와 간기능 개선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를 동시 함유한 종근당의 ‘벤포벨 에스’가 주목받고 있다. 벤포벨 에스에 첨가된 메코발라민은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해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어온 성분이다. 종근당은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벤포벨 에스의 간기능 개선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간 기능 강화를 위해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 세포를 보호하는 우르소데옥시콜산 함량을 비타민 제조기준의 최대치로 첨가했다. 또한, 간 기능 저하에 따른 육체피로를 회복하는 성분인 타우린·메티오닌·오르트산도 함께 곁들였다. 여기에 피로회복을 돕기 위한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 100㎎,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를 돕는 비스벤티아민 30㎎까지 추가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벤포벨 에스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 영양불균형 등으로 현대인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군과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하루 한 알로 보충해 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성분과 함량을 강화해 피로회복 효과를 극대화 벤포벨 에스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종근당은 기대하고 있다.사진. 종근당 벤포벨에스 종근당 ‘벨포벨에스’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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