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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투명한 페트병과 에코라벨이 적용되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맥주 페트. 사진=롯데칠성음료 |
3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생산되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페트(PET) 제품 재질을 투명화하고, 페트 재질의 제품 라벨도 도입한다.
이를 위한 기술 개발을 거쳐 롯데칠성음료는 관련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기존 맥주 페트와 달리 페트 사이의 나일론층을 제거해 재활용을 쉽게 한 게 특징이다.
또, SK마이크로웍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맥주 페트 패키지에 ‘에코라벨’도 적용한다. 에코라벨은 SK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재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페트병 열수축포장재다.
이 라벨은 페트병과 같은 소재로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되며, 페트병과 함께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기존 라벨처럼 분리 후 매립, 소각하는 대신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 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말로 다가온 페트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를 앞두고 재활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맥주 페트 제품 패키지를 새롭게 변경했다"며 "제품 안정성과 재활용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