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http://www.ekn.kr/mnt/thum/202302/2023020401000206200008991.jpg)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보연 소장의 신간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가 출간됐다. 30여 년간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부모들의 육아 멘토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실제 부모들이 물어온 수많은 육아 고민과 속 시원한 해답을 통해 육아가 쉬워지는 지식과 더불어 힘이 되는 위로를 전한다.이 소장은 아이에 대해 걱정하고 자신의 양육에 대해 불안해하며 상담을 청해오는 부모들을 보며 사랑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내 아이의 기질과 발달 과정에 대해 알면 부모도 아이도 그토록 힘들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모든 부모가 아동 발달을 공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육아를 하면서 책 한 권을 집중해서 읽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신간은 더 쉽고 빠르게 육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육아 고민들을 발달, 정서, 사회성, 훈육, 생활, 가족관계의 6개 파트로 분류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 않아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내 아이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 적용할 수 있다. 또 실제 사례를 보며 ‘우리 아이도 이런데’, ‘이런 경우도 있구나’라고 흥미롭게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식이 머릿속에 들어온다. 더군다나 나뿐 아니라 많은 부모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소장의 따뜻한 한마디에 위로받을 것으로 보인다.많은 부모가 ‘도저히 아이 마음을 모르겠다’, ‘아이가 이럴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하는 게 맞는 건지 걱정된다’와 같은 호소를 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부모민감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행동에 숨은 의도를 알아차려서 신속하면서도 적절하게 반응하는 부모의 능력이 바로 부모민감성이다.아직 어린 아이들은 자기를 표현하는 데 서툴기 때문에 부모가 그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면 아이와의 관계가 어긋나게 된다. 민감한 부모는 아이의 미묘하고 사소한 신호를 잘 파악하는 데 반해, 둔감한 부모는 아이가 바로 옆에서 말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무시한다.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부모는 부모대로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된다. 부모민감성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애착의 필수 요소이며, 아이의 행복한 성장발달을 이끄는 중요 요소다.제목 :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저자 : 이보연발행처 : EBS BOOKS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