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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에 데인 무신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무신사가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소속 50여개 회원사와 함께 패션 시장에서 방치되고 있는 디자인 카피·모조품 유통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무신사와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16일부터 국내 패션 브랜드 디자인 지식재산권 보호와 가품 근절을 목표로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캠페인에는 무신사와 함께 성장한 △디스이즈네버댓 △리(LEE) △마르디 메크르디 △엠엠엘지(Mmlg) △커버낫 등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도 동참한다. 캠페인을 통해 무신사와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상표권과 디자인 등 타인의 권리를 훔친 상품을 생산·유통·판매하는 행위의 심각성을 알려 소비자 인식 개선에 돌입한다.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침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페이크 허브(FAKE HUB)’ 웹페이지도 운영한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패션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가품 피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제보센터도 마련된다. 이 밖에 캠페인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캠페인 목적과 진행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해 동반성장한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디자인 도용·카피 제품으로 피해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무신사는 패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브랜드를 지원하는데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무신사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열린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에서 무신사와 브랜드패션협회 관계자들이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 공동진행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무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제약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수단에서 ‘비즈니스’와 ‘사회공헌’이라는 두 꽃을 피워내고 있다.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신풍제약과 합작 투자한 수단제약법인(GMC)은 지난해 매출 301억원(2359만달러), 영업이익 103억원(805만달러)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6%, 42%를 기록했다. 전년도에 판매된 의약품은 약 2억 개에 달한다. 법인은 캡슐에서부터 정제(TABLET), 연고제, 시럽 등 100여종의 제품군을 생산해 수단 전역에 보급하며 아프리카 의료 보건분야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78년 국내기업 최초로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수단제약법인 설립은 10년 뒤인 1988년으로, 최초 설립은 사업적 목적보다는 현지 국민들의 의료보건에 기여하고자 한 바가 더 컸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단 풍토병 관련 특효치료제 합성에 성공한 신풍제약, 현지파트너와 초기자본금 105만 달러를 합작 투자해 수단에 제약기업을 설립했다. 이후 수단제약법인은 1994년 생산 의약품 1호로 수단 최초의 흡혈충 구충제 ‘디스토시드(Distocide)’를 생산해 수단 각지에 보급했다. 해당 의약품은 이후 30년 간 수단에서 필수 치료제로 자리잡으며 ‘국민의료약’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법인은 항생제, 말라리아 치료제, 당뇨/고혈압 치료제 등 제품 라인업을 늘려, 2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수단 제 2위 제약회사로 자리잡았다. 전년도 3월에는 일반의약품 전용공장을 신규 건설하고 기존 공장을 현대화하기 위한 용도로 1만3000평 부지를 확보했으며, 비타민제와 건강보조 식품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증축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법인은 현지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 기여에 그치지 않고 제약 사업과 연계해 △지방 원거리 지역 의약품 보급 사업 △카르툼 병원 시설 개보수 자금 지원 △셰자라(Shejara) 공업고등학교 식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향후 제약사업 외 스타트업 지분투자 등을 통해 식물 등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 화이트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해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V 지난14일 카르툼대학 장학금 수여 단체사진 (왼쪽부터) 수단제약법인 반용우 CFO, 카르툼 약학대학 학장(Dean) Elrashied Ali Elobaid, 수단제약법인 최원학 CEO 외 약학대학 현지 담당자들

CJ대한통운, 안전 통합관제센터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EHS(환경·보건·안전) 상황실’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EHS상황실은 사업장에 설치된 CCTV를 연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현장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다. 상황실 내 대시보드에는 안전사고 현황과 위험요소 개선 현황, 안전경영 이행률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평상시 EHS상황실에는 안전 전문 인력이 상주해 CCTV와 대시보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소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현장과 본사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워룸(War room)으로 전환하고 지휘본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의 안전관리자가 착용한 바디캠(웨어러블 카메라)을 통해 내·외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파악, 빠른 의사결정과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EHS상황실 구축으로 인력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혁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로 대응체계를 전환했다"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안전이 최우선 기준이 되는 ‘안전제일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A01 CJ대한통운이 EHS 상황실을 구축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지속 강화한다. 사진=CJ대한통운

SPC, 튀르키예·시리아에 10만달러 구호성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가 최악의 강진으로 큰 피해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구호성금 기부는 SPC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인 ‘해피쉐어 캠페인’ 차원에서 이뤄진다. SPC의 계열사 섹타나인이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앱(APP) 내 튀르키예·시리아 응원 캠페인 페이지에서 회원들이 댓글·응원·SNS 공유 등 방식으로 참여하면 SPC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이다. 회원이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캠페인 페이지 내 대한적십자사의 기부 사이트도 연결했다. SPC 관계자는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SPC 로고 SPC 로고. 사진=SPC

고물가에 편의점 대용량 생필품 매출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새해에도 고물가 여파로 소바자들의 장보기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편의점에선 단위 가격이 낮은 ‘대용량 생필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2년 11월~올해 1월)간 대용량 생필품(위생용품, 가사용품 등의 생활필수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했다.상품별로는 유통기한에 대한 부담이 적어 장기간 보관이 용이한 생필품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대용량 세제(58%), 휴지(46%), 치약(41%)와 같이 대표적인 위생 및 가사용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00입 이상 스틱커피(35%)나 대용량 과자(33%) 등의 먹거리 상품도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또한 같은 기간 덤 증정(1+1, 2+1 등) 행사 상품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동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해 대비 7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원플러스 원(1+1) 대용량 세제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넘게 뛰었으며 1+1 스타킹의 매출은 2배 이상, 덤 증정 행사 음료 매출은 1.8배 증가했다.이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패턴이 단위가격이 낮은 대용량 생필품과 가성비를 앞세운 덤 증정 행사 상품의 구매로 이어졌다고 풀이된다.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가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 강화에 나선다. 고물가에 대응해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계획이다.이마트24는 이달 28일까지 계란 한 판, 10kg 쌀, 24개들이 롤티슈, 1L 우유, 번들맥주 등 21종의 상품을 엄선해 ‘1+1’ 또는 ‘업계 최저가’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해당 행사로 선보이는 각종 생필품은 시중 최저가를 목표로 마련됐다.우선 집밥의 필수 재료인 ‘계란’과 ‘쌀’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으뜸 신선란 30’구와 ‘남양 경기미 10kg’을 각각 5480원과 3만1800원에 판매한다.또, 이마트24는 각종 음식 준비에 필요한 ‘CJ국산콩두부 380g’(5900원), ‘냉동대패삼겹살 300g’(6500원), ‘오뚜기 흑미·오곡 즉석밥 210g’(2700원), ‘칠성사이다 및 펩시콜라 제로 1.5L’(3800원), ‘콘트라베이스블랙커피 900mL’(4000원) 등 인기상품 1+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또한 고객들이 많이 찾는 1L 우유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L’(2,100원)를 업계 최저가로, ‘타이거비어 에델바이스 6입 번들맥주’(1만2000원), ‘청송보조개사과 1.5kg’(6980원), ‘흥생구운·반숙계란 6입’(3500원) 등을 초특가로 판매한다.특히 ‘으뜸 신선란 30구’(5480원)의 경우, ‘깨끗한 나라’ 24개들이 롤티슈(1만4900원)와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5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이마트24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28일까지 초특가 행사 상품을 7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선정해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금액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전국 매장에서 이번 초특가 행사 상품을 결제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 후 스탬프를 적립(상품 1개당 스탬프 1개 적립)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24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용일 이마트24 운영본부장(상무)는 "매출이 증가하는 3월을 앞두고 고객들이 생필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대응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 선보여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근거리 알뜰 쇼핑 채널로의 역할 또한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pr9028@ekn.kr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에서 소비자가 초특가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프레시원, 식봄 입점 통해 직배송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의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인 ‘프레시원’이 식자재 오픈마켓인 ‘식봄’에 입점해 전국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식봄 입점은 양사 간 전략전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식봄은 오프라인 식자재 유통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식자재 단가 확인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점에서 호응을 얻어 약 4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식봄 역량을 바탕으로 프레시원은 맞춤형 식자재 공급처를 확대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프레시원은 식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상품 주문 다음 날 도착하는 직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충청, 경상, 전라 등 일부 지역에서 전국으로 배송 가능 지역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의 만남으로 CJ프레시와 프레시원의 상품을 전국 온라인 직배송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식봄과의 협업이 평소 식자재 구매에 어려움을 느꼈던 식당 사장님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프레시웨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프레시원 강남 센터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현대百그룹, 튀르키예·시리아 복구에 5억원 성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포함해 약 4억원의 현금과 계열사별로 마련한 1억원 규모의 구호 물품 등 총 5억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부터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튀르키예·시리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날 기준 현재까지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약 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기부금에 그룹 자체 성금을 더해 총 4억원의 구호 성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현지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토퍼 매트 6000여 장을 기부하고 여행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가 한국여행업협회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약 1억원 규모의 물품 지원도 진행한다. 성금과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현지에 전달돼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백주부 레시피 접목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백주부’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특제 레시피를 접목한 찌개 전용 ‘빽소시지’가 나왔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빽소시지는 돼지고기 비선호부위의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후랑크 소시지 형태의 냉동 제품으로 소비기한도 길어 보관이 용이하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인증 공장에서 만들어져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찌개 전용으로 출시된 만큼 부대찌개 등 찌개류와 궁합을 자랑한다. 기존에 출시한 빽햄과 함께 조리하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일반 소시지 보다 시즈닝도 강하게 입혀 찌개 요리에 넣으면 국물의 감칠맛을 끌어올려준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더본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더본마켓’에서 선판매된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소비자 호응에 따라 판매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색다른 맛과 소비자 편의를 선보이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미지] 더본코리아, 빽쏘시지 출시_2 16일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찌개 전용 ‘빽소시지’. 사진=더본코리아

휴온스그룹, 역대 최대 매출...일상회복에 에스테틱 수출 호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그룹이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15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73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6%, 19%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27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역대 최대 매출 배경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이 뒷받침됐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의 영업권 평가 등 무형자산 손상차손 78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주력사인 휴온스는 연결기준 매출 492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7% 성장했다. 사업별로는 2138억원의 매출을 올린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대비 9% 성장했고, 1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뷰티·웰빙 부문은 18% 성장했다.특히 전문의약품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미국 수출은 약 1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9% 급증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와 진단키트 매출 증가로 16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다만 휴온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9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9.7%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이 컸으며,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별도기준 매출 1232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 31%, 124% 성장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영업 환경으로 회복되면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증가해 중국, 브라질 등 수출이 확대됐다.의료기기 자회사인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621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 31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하며 그룹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휴엠앤씨는 연결기준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 17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 184%, 192% 급성장했다. 앰플, 바이알 등 글라스 용기 부문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했고 코스메틱 부문은 3% 성장한 1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휴온스그룹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북 제천 2공장에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바이알 및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고, 올해부터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확충을 통해 추가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헬스케어 영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기반 확대를 더욱 이끌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 도약의 발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ch0054@ekn.kr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본사 전경

산업단지공단, 서울 G밸리 입주기업 CEO 역량강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입주기업 CEO를 위한 경영학석사(MBA) 교육과정 운영에 나선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15일 서울 구로구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에서 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KIBA서울)과 ‘G밸리 글로벌(GG) 아카데미 KIBA 서울 MBA’ 공동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KIBA서울의 MBA 교육 과정을 ‘G밸리 글로벌 아카데미‘로 재편해 G밸리 입주기업 CEO의 역량 강화와 민관 네트워킹을 확대함으로써 G밸리 입주기업의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KIBA서울은 G밸리 입주기업 대표 1050여명이 가입해 있는 단체로, G밸리 입주기업간 상호 협력과 수출증대, 국가산업 발전 등에 기여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G밸리는 서울 내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1·2단지로 구성돼 있는 국내 대표 첨단산업 단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와 KIBA서울은 공동으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음달에 상반기 과정(15주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CEO 역량 강화 교육 △민관 네트워킹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선진사례 연수 등이 있으며, G밸리에 입주한 CEO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에서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산단공과 KIBA서울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kch0054@ekn.kr산단공 서울본부 이행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회장(왼쪽 네번째)이 15일 서울 구로구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에서 ‘G밸리 글로벌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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