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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가맹점주 대상 신메뉴 레시피 공모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hc치킨이 ‘제 1회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대국민 치킨 메뉴 콘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 참여 대상은 가맹점주로, 오는 3월 9일까지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접수하면 응모 완료 된다. 주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나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다. 콘테스트는 총 4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1차 예선에서 제출된 레시피 가운데 총 30개를 뽑고, 2차 본선에서 이들 레시피가 실제 조리된 제품 심사를 통해 10개 메뉴를 선정한다. 이후 내부 심사로 6개의 결선 진출 메뉴를 가리는 3차 본선을 거치며, 끝으로 소비자 평가·내부 의견을 수렴해 최종 우승 메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평가 요소는 상품성·독창성·화제성 등 3가지 기준을 반영한다. 우승 메뉴로 뽑힌 레시피는 올해 bhc치킨의 새로운 치킨 메뉴로 선보인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개최되며, 최종 결선에 진출한 6개 가맹점 대상으로 금상(1개점), 은상(2개점), 동상(3개점)을 수여한다. 이를 비롯한 30개점에도 참가상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최초 실시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고객에게 보다 새롭고 독특한 치킨 신메뉴를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은 가맹점 상생 정책으로 매년 2개의 치킨 새 메뉴를 출시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 뿌링클을 비롯해, 2015년 맛초킹, 2020년 골드킹 등이 대표 사례다. inahohc@ekn.krbhc 사진=bhc치킨

오리온, 49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간담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동반성장 간담회 및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49개 원부재료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오리온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방침·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판로 확대 △품질 개선 △에너지 절감 △교육·훈련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소개하고 지속 확대해갈 것을 약속했다. 우수협력회사도 시상했다. 우수협력회사로는 삼미산업이 선정돼 공로상을 수상했다. 삼미산업은 지난 1989년부터 34년 동안 오리온의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젤라틴 원료를 공급해 제품 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마이구미 알갱이’ 시리즈 등 국내외 젤리시장을 개척하는데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향후 오리온은 대리점주들과의 간담회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협력회사들이 있었기에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윤리경영에 기반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하면서 자사와 협력회사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오리온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동반성장 간담회 및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에서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왼쪽)와 김경림 삼미산업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리온

유니클로 "올해 봄·여름 패션, 파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오는 3월 3일 ‘2023 SS(봄여름)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 컬렉션’을 새로 선보인다. 세계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는 프랑스 파리 패션에서 이른바 ‘꾸꾸안(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느낌의 자연미를 강조한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을 뜻하는 프렌치 시크(Chic)를 추구하고 있다. 유니클로가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출시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컬렉션은 모든 여성이 편안하게 옷을 입으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게 컨셉트이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에센셜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돼 있다고 유니클로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SS 시즌의 ‘이네스 드 라 프레샹쥬 컬렉션’은 오랜 동안 애정을 갖고 방문해 온 인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우아함과 생동력에 △스카이 블루 △은은한 핑크 △열정적인 레드 같은 인도만의 자연 색감이 어우러져 봄·여름의 싱그러운 시작과 활기찬 생명을 미적 스타일로 풀어낸 게 장점이다. 컬렉션 아이템은 셔츠를 비롯해 원피스·팬츠 등으로 다양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회복으로 본격 전환한 올해 봄·여름 시즌에 새로움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폭넓은 스타일 연출 기회를 제공해 준다. 아울러 가볍고 편안한 소재가 사용된 리넨 코튼 재킷, 부드러운 핑크, 옐로우 컬러의 시어 코튼 셔츠, 마드라스 체크 무늬, 플라워 프린트와 같이 풍성운 패턴도 적용돼 스타일 선택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2023 SS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컬렉션’은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니클로 유니클로가 3월 3일부터 선보이는 ‘2023 SS(봄여름)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 컬렉션’의 일부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유니클로

SK에코플랜트-CJ대한통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에코플랜트와 CJ대한통운이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28일 ‘폐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기물을 줄이려면 현재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전국에서 각종 물품이 모이는 물류센터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폐기물 처리 과정은 배출→수집·운반→처리 순으로 이뤄지는데, 주체가 서로 달라 밸류체인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양사는 이러한 폐기물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폐기물 발생부터 운반, 최종 처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서 나온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직접 재활용할 예정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 담당은 "디지털 기술로 환경산업을 혁신해 순환경제 구현에 기여하는 것이 SK에코플랜트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혁신기술기업인 CJ대한통운이 ‘웨이블(WAYBLE)’을 활용해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을 실현함으로써 업계 전반에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은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자원순환은 혁신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인프라를 결합해 독자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A01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왼쪽),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 담당

여행업협회, 튀르기예 복구성금 3890만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여행사단체인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3890만원을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28일 여행업협회에 따르면, 하나투어·현대드림투어·노랑풍선·모두투어네트워크·참좋은여행 등 소속 49개 여행사들이 성금에 참여했고, 27일 회장단이 주한튀르기예 대사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했다. 여행업협회장인 오창희 세방여행 대표이사는 "우리 국민이 튀르키예 여행을 하며 형제의 정을 느끼고 튀르키예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어, 여행업계도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여행업협회는 국내 여행사들이 튀르키예 관광상품을 개발·판매에 적극 나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튀르키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진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성금을 전달받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도 감사를 표시하며, 한국 관광객의 튀르키예 여행 확대 방안을 찾아 한국 여행업계와 상생하는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한국여행업협회 튀르기예 지진피해복구 성금 전달 2023.2.27 오창희(왼쪽) 한국여행업협회장이 27일 주한튀르기예 대사관을 방문해 소속 49개 여행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지진피해 복구성금 3890만원을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기예 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신라免,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인천공항 시너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이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인천공항 시너지 효과 확대에 나선다.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구축 사업을 획득한 씨유박스와 손잡고 스마트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와 호텔신라 TR부문장 김태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공유 △얼굴인식 결제 협의 등 스마트패스 시스템의 상업시설 적용방안 도출 △기타 스마트패스 시스템의 도입과 관련해 협력 방안 모색 등이 포함됐다.씨유박스는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 기업으로, 관공서나 공항 출입에 사용되는 얼굴 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이나 비대면 인증 솔루션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정부 4대 종합청사(서울·세종·과천·대전)에 씨유박스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역시 씨유박스가 구축했다.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탑승수속 환경을 구현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구축 사업도 획득했다.신라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면세업계 첨단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공항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공항 구축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씨유박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그동안 신라면세점이 추진해 왔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앞장서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오른쪽)과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가 지난달 9일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단공, 국가단지 기업 매출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가산업단지 등 전국 60여개 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산단공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생결제제도 도입, 적극적 납품단가 조정,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에 힘쓰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단으로 출범한 산단공은 전국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일반산업단지 등 총 66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국가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 중에는 현대, 두산 등 대기업도 있지만 대부분 중소·영세기업이 많아 산단공의 적극적인 상생협력 노력이 입주기업의 경쟁력 확대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산단공은 주력 기업성장 지원사업인 ‘산업집적지(클러스터)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수혜기업의 매출액 향상을 이끌고 있다. 이 사업은 연간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클러스터 내 약 80개 산학연 네트워크에게 연구개발 과제 및 특허, 마케팅 등 수행에 관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수년간 참여기업 100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클러스터 내 기업들은 비 수혜기업보다 평균 사업 종료 후 4억원, 종료 1년 후 13억5000만원 가량 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는 수혜기업의 매출액이 코로나 이전보다 매년 35% 이상씩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단공의 또 다른 상생협력 사업으로는 성과공유제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있다. 2021년 시작한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이 미리 약속한 공동협력으로 성과를 내면 이 성과를 사전에 약속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제도이다. 산단공은 성과공유제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성과목표를 달성한 중소기업들에게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밖에 산단공은 중소기업 및 농어촌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입주 중소기업 임대료 감면 등을 제공하는 협력이익공유제, 하도급 임금 체불·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상생결제제도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산단공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상생결제 우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지역경제 활성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청년고용 활성화), 대통령 표창(국가산업 발전) 등 다양한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성과공유제, 협력이익공유제 등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계속 발굴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판로 개척, 인력 수급,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감축 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20230227_142842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사옥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공식 블로그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제 ‘펙수클루’, 아스피린과 병용투여 가능해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가 아스피린과의 병용 투여가 가능해짐으로써 환자의 치료 옵션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최근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와 아스피린의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저널 ‘파마슈틱스’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파마슈틱스는 약학분야 상위 10% 이내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로, 이번 임상결과는 ‘건강한 피험자에서 새로운 칼륨 억제제(P-CAB)인 펙수프라잔과 아스피린 사이의 약력학적 및 약동학적 약물 상호작용 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라는 논문명으로 게재됐다. 아스피린은 통증 경감과 더불어 심뇌혈관 질환의 1·2차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의약품이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 궤양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의 위장약을 병용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PI제제는 약효 발현에 시간이 걸리고 복용 시기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체제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 계열 치료제로, 이번 연구는 기존 PPI제제의 한계점을 보완한 P-CAB 계열 펙수클루의 약효를 바탕으로 아스피린과의 병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약동학·약력학적 상호작용 및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이다. 연구결과, 펙수클루·아스피린 병용투여군의 혈소판 응집률이 아스피린 단독투여군과 통계적으로 유사함을 확인해 펙수클루와 아스피린을 병용하더라도 아스피린의 약효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상반응 발현율도 두 투여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안전성도 입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자체기술로 연구 개발한 P-CAB 계열 순수 국산 신약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 및 빠른 증상개선 등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와 의료진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펙수클루와 아스피린의 병용 투여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이는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펙수클루 대웅제약 펙수클루

코이카, 경제·사회개발 넘어 그린·스마트 ODA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외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범위를 경제·사회개발을 넘어 스마트·그린 ODA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중서부 사막지대 벵게리에서 그린·스마트 빌딩파크(GSBP) 내 연구 시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빌딩파크는 모로코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그리드(지능화 전력망) 및 건물 에너지 효율화 부문 대표 연구단지이다. 코이카는 지난 2017년부터 800만달러(약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로코 녹색기술 연구개발 종합지원사업’을 추진, GSBP에 연면적 1755㎡(약 530평) 규모의 연구동을 준공했다. 한국의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동은 모로코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증가시키기 위한 녹색기술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동 설립과 더불어 녹색기술 연구를 위한 최첨단 연구 기자재를 지원하고, 한국-모로코 공동연구 추진, 모로코 연구진 대상 한국 초청 연수 등 맞춤형 녹색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로코는 풍부한 일조량과 양질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유리한 지리와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2030년까지 국가 에너지원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52%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지난 2012~2013년 모로코 연구진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나아가 코이카는 모로코 정부가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에너지·자동차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달성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2021년 유엔 산하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 인증을 획득, 모로코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아지즈 부이그난 모로코 람나주 주지사는 "오랜 기간 양국이 쌓아온 녹색 파트너십이 또 한 번 큰 결실을 보았다"며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탄소중립 실현은 인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범지구적 도전과제"라며 "GSBP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과 모로코, 나아가 아프리카의 탄소중립 연대가 더욱 강화돼 기후변화를 타개할 혁신적인 기술이 활성화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GSBP외부전경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지원으로 모로코 벵게리에 개소한 그린·스마트 빌딩파크 연구 시설 전경. 사진=코이카

중소기업 "3월 경기 호전" 기대감 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3월 중소기업의 경기업황이 5개월만에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3고)로 수출과 내수 안팎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3월에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발표한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5.5포인트(p) 상승한 83.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소기업들은 3월에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 등 전반적으로 업황 호전을 전망했다. 특히, 전산업 업황전망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탈피해 중소기업 경제 상황 개선을 바라는 기대감이 드러났다. 다만, 지난해 3월과 비교해 경기전망지수는 1.8% 하락했다. 전산업 업황전망에서 내수판매(77.2→81.3)와 수출(85.6→86.3), 영업이익(75.7→77.1) 및 자금사정(77.2→77.3)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제조업도 경기전반·생산·내수·영업이익·원자재 등에 걸쳐 최근 3년과 비교해 일제히 상승했으나, 수출·자금사정에선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제조업 세부업종을 살펴보면, 화학물질·화학제품(20.8p) 및 비금속광물제품(14.6p) 등 19개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비제조업도 건설업(82.8)이 전월대비 8.5p, 서비스업이 4.8p 상승해 눈에 띄었다. 서비스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7.7p)과 운수업(5.8p) 도매·소매업(5.4p) 등 9개 업종 지표가 상승했다. 제조업의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8.3p)과 의료용 물질·의약품(5.6p) 및 가구(2.9p) 등 4개 업종을 비롯해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의 출판·영상·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2.1p)은 수치가 하락했다.중기전망지수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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