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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중국發 운항증가로 2분기 실적개선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중국발 취항노선 증가 등의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 근거로 지난달부터 중국발 취항노선 등 국제선 운항이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규제완화로 카지노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을 들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국제선, 특히 중국발 취항노선이 증가하고 있는데, 호텔부문은 단체관광 재개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으나, 카지노는 코로나 규제로 지난 1~2월 중국발 항공여객의 제주를 통한 입국을 제한했음에도 16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이미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3월부터는 제주도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증가해 5월 현재 주 65회 운항 중이며, 다음달 주 68회, 하반기 주 30회 이상 추가 운항이 예상된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 역시 3월부터 중국 상하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하루 4회 운항되기 시작했고, 5월부터 베이징·항저우 등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되는 만큼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중국 규제당국의 마카오 카지노 규제로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제주 최대규모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그랜드하얏트제주 호텔, 외국인전용카지노 엘티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471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은 334억원을 기록해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화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 이전에 국제선 노선 증편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2분기 이후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kch0054@ekn.kr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전경

[One Pick! 신상] 신세계푸드 베러버거, LF닥스 반팔니트, K2 초냉감 티셔츠

◇식물성 재료로 꽉 채운 ‘베러 버거’ 등장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햄버거가 나왔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신제품으로 버거 번(빵)·패티를 비롯해 치즈·소스까지 4대 식재료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베러 버거’를 출시했다. 베러 버거는 대안육 ‘베러미트’로 만든 패티 외에도 다짐육을 넣어 만든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를 넣어 고기 풍미를 살렸다. 식물성 토마토 소스와 양상추·양파 등 신선채소도 더했다. 가격은 단품 5200원, 세트 7200원이다. ◇LF 닥스, 올 여름 남성용 ‘위브 반팔 니트’ 코디 제안 LF 의류 브랜드 닥스(DAKS)가 남성용 ‘위브 반팔 니트(Weave Knit)’를 내놓았다. 2가지 패턴과 총 9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특수 니트 마감 기법과 고급 강연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통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목 부분 칼라(Collar)가 얇게 디자인되고, 밑단에 탄탄한 시보리가 더해져 외투와 함께 입거나 단품으로 입기도 적합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출시를 기념해 기획전도 연다. 오는 6월 12일까지 LF 온라인몰인 ‘LF몰’에서 할인 쿠폰은 물론 무료 선물포장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이소이, 비건 선크림 출시…자외선 차단·미백·주름개선 한 방에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건 톤업썬’을 선보인다. 비건 톤업썬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가능성을 줄인 논나노무기자차 성분을 사용해 민감 피부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동시에 녹차·애플민트·타임 등으로 구성된 자연유래 특허 성분으로 열 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모공을 막지 않는 실리콘 프리 제품으로 피부 틈은 메우고 피부결은 개선해 준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반투명 제형으로 피부 톤에 맞게 생기 있는 피부 연출도 가능하다. ◇롯데호텔, 무료 향수와 디저트 포함 프리미엄 객실 패키지 롯데호텔은 향수와 디저트 등 특전을 앞세운 ‘메모 파리x롯데호텔 서울’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 향후 브랜드 ‘메모 파리’와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 패키지는 월요일부터 일요일 한 주 기준 한 객실 한정 판매된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객실 1박, 르살롱 2인 혜택과 정가 36만원 상당의 메모 파리 오드퍼퓸 75㎖ 교환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주 애플망고가 들어간 애플망고 빙수 1개, 10여종의 디저트가 담긴 망고 애프터눈 티 세트 2인 혜택도 포함됐다. 예약 기간은 오는 8월 27일까지, 투숙 기간은 8월 31까지다. 가격은 100만원부터다. 예약은 유선으로만 할 수 있다. ◇"여름아 가라∼"…K2, 초냉감 소재 티셔츠·조거팬츠 출시 올 여름을 겨냥해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초냉감 소재 티셔츠·조거 팬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신제품은 K2코드10 ‘아이스 라운드 티셔츠’와 ‘조거 팬츠’로, 우수한 온도·습도 조절 능력으로 냉감성과 쾌적성이 뛰어나고 즉각적인 시원함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제품별로 티셔츠는 신축성이 뛰어난 우븐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조거 팬츠도 허리 밴드와 밑단 시보리로 활동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티셔츠 가격은 여성용 9만9000원, 남성용 10만9000원이며, 조거 팬츠는 12만9000원이다.신세계푸드-노브랜드 버거 베러 버거 모델컷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100% 식물성 햄버거 신제품 ‘베러 버거’. 사진=신세계푸드 LF 위브 니트 LF 닥스 신제품 ‘위브 반팔 니트’의 화보. 사진=LF [사진자료] 아이소이 스킨케어 비건 톤업썬 기능성 화장품 ‘아이소이’의 썬크림 신제품 ‘비건 톤업썬’. 사진=아이소이 (사진)롯데호텔 서울, 제주 애플망고 빙수 롯데호텔의 ‘메모 파리×롯데호텔 서울’ 객실 패키지 중 제주 애플망고 빙수. 사진=호텔롯데 K2 초냉감 아이스 라운드 티셔츠와 조거팬츠 K2 광고모델 수지의 ‘초냉감 아이스 라운드 티셔츠’와 ‘조거팬츠’ 착용 화보. 사진=K2

밀크초콜릿 당류, WHO 섭취권고량 최대 3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밀크초콜릿 제품 대부분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만 6~11세 어린이 하루 당류 섭취량 기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3배에 육박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되는 밀크초콜릿 제품 15개의 당류 함량 등을 평가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시험 대상 제품은 가나 밀크초콜릿, 고디바 펄 밀크초콜릿, 길리안바 크리미밀크, 노브랜드 미니 밀크초콜릿, 리터 스포트 알파인 밀크초콜릿, 린트 린도볼밀크, 마켓오초콜릿 밀크, 미니쉘 딸기, 밀카 알프스밀크, 베델 클래식 밀크초콜릿, 스타벅스 밀크초콜릿, 토블론 스위스 밀크초콜릿, 허쉬 밀크초콜릿, 허쉬 키세스 크리미 밀크초콜릿, ABC밀크초콜릿 등 총 15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의 당류 함량은 제품 1개당 13.85g에서 최대 103.25g(평균 54.82g)으로, 제품마다 최대 7.5배의 차이를 보였다. 제품 한 개당 당류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롯데제과㈜의 ‘허쉬 밀크초콜릿(103.25g)’였다. 다음으로 △롯데제과㈜의 ‘ABC밀크초콜릿(93.23g)’ △㈜이마트의 ‘노브랜드 미니 밀크초콜릿(82.51g)’ △㈜농심의 ‘린트 린도볼밀크(78.4g)’ 등이다. 특히 조사대상 제품 중 11개 제품은 어린이 하루 당류 섭취량 WHO의 권고기준 (35g)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WHO의 권고기준은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어린이가 하루 1400㎉섭취 시 당류 35g, 성인이 하루 2000㎉ 섭취 시 당류 50g이다. 제품 1개를 어린이가 섭취하면 하루 당류 섭취량 WHO 권고기준보다 적게는 39.6%에서 많게는 295%를 먹는 것이다. 성인이 먹었을 때는 하루 당류 섭취량 WHO 권고기준보다 적게는 27.7%, 많게는 206.5%를 섭취하게 된다. 카페인 함량은 어린이 기준 개당 카페인 최대 하루 섭취권고량(63~96㎎)을 초과하는 제품은 없었다. 다만, 카페인 함량 23mg 수준의 콜라(250ml) 등 다른 가공식품과 함께 과다 섭취하면 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연맹은 지적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15개 제품 모두 미생물, 중금속, 곰팡이독소 등의 함량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품질개선을 권고했다"면서 "소비자는 제품마다 영양성분 함량이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inahohc@ekn.kr밀크초콜릿 who권고기준 하루 권고 함량 하루 WHO(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대비 밀크초콜릿 당류 함량. 자료=대전충남소비자연맹

中企 "납품대금 연동제에 전기세 경비 반영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계가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에 가스비·전기료 등의 경비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토론회’를 열어 납품대금 연동제의 하위 시행령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계와 정부 관계자 및 학계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 10년간의 숙원’이라 불리는 법안으로, 원재료 가격 급등 시 대금에 가격 변동분을 반영하기 힘들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법이다. 오는 10월 납품대금 연동제가 정식 시행되면, 물품 제조를 맡기는 위탁기업은 주문을 수리한 수탁기업과 약정서를 작성할 때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대금 연동 관련 사항을 의무 기재하게 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뿌리기업은 영업비의 40%를 전력에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전기료 차지 비중이 주요 원자재보다 크기 때문에 납품대금 연동제에 전기세 등 경비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고려대학교 김규환 미래성장연구원 교수도 "상생협력법의 하위법령 개정안 가이드에 경비 반영 권고를 추진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계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김 교수는 "위탁기업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침을 추가 마련하고 장기계약의 갱신 시 연동제를 반영하며, 연동확산 지원본부의 역할을 확대하는 등의 사항이 향후 시행령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참석한 학계 관계자들은 △예외사항의 부당 적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모니터링 △각 지역별 중소기업의 원가 및 손익계산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수탁기업 대신 분쟁신청 할 수 있는 규정 마련 △정부의 표준약정서 제공 △위탁기업이 납품대금 연동제 실시할 시 세제혜택 제공 등 방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연동제는 단기적 이익이나 손실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원사업과 수급처의 거래를 안정적인 신뢰관계로 만들기 위한 제도인 만큼, 현장 안착을 위해 대·중소기업 및 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중기중앙회 납품대금연동제 토론회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토론회에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앞줄 왼쪽 네번째부터)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연동제 안착을 결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복순도가·삼진어묵 같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소상공 자영업자를 ‘보호·지원’ 대상이 아닌 ‘육성’ 대상으로 보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종합정책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 카페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 자리에서 이 장관은 "앞으로 소상공인이라는 표현 대신 ‘라이콘(LICORN)’ 기업이라는 표현이 일상화되도록 브랜드화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로컬 이노베이션 유니콘’의 약자로, 소상공인을 영세성·고령화 사업자로 보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기술분야 스타트업과 같이 의식주·생활문화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우선 올해 총 1만여곳의 소상공인을 성장단계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인 아이디어 발굴·창업단계 소상공인 4100명, 2단계 고도화·확장단계 2700명, 3단계 민간금융연계 통한 사업화 지원단계 3500명을 라이콘 기업으로 키운다는 것이 골자이다. 동시에 창의성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올해 1만7000명 양성하고,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장인학교 △직주락(職住樂, 직장·주거·휴식을 한 곳에서 해결)형 소상공인 혁신허브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가형 소상공인 양성사업이 지속가능하도록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제도, 소상공인 연구개발(R&D)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발표에 이어 열린 혁신기업으로 성장한 소상공업자와 토크쇼에는 복순도가·삼진어묵·제주상회(미디어콘텐츠)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북 울주의 전통 막걸리 제조기업 복순도가의 김민규 대표, 3대째 어묵제조업을 운영하며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은 삼진어묵의 박용준 대표, 제주상회 고선영 대표 등이 혁신성공 스토리를 들려주고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영 장관은 "소상공인은 보호·지원 대상만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씨앗"이라며 "이들을 육성해 스타벅스, 루이비통, 코카콜라와 같은 생활문화 분야의 혁신기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소상공인 라이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 카페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한미약품, 캐나다사절단과 공동사업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미약품은 경기 평택 공장을 방문한 캐나다 제약·바이오 사절단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약품 평택공장을 지난 9일 방문한 케나다 사절단은 아투카(Atuka),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Genvira Biosciences) 등 현지 제약·바이오 업체 10여곳의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캐나다 사절단은 이날 평택공장의 대형 제조시설과 시스템을 둘러본 뒤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분야의 사업 등을 의논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캐나다 사절단의 평택 플랜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 간 보다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미약품 지난 9일 한미약품 평택 공장을 방문한 캐나다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다이소,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5천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박정부 회장이 직접 저술한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의 판매 수익금 5000만원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아성다이소는 1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판매수익금 기념식을 열고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한 ‘천원을 경영하라’ 서적의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증금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사회취약계층 소아환자 치료 지원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아성다이소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기부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왼쪽 4번째)이 저서 ‘천원을 경영하라’ 판매수익금 전액 5000만원을 1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한 뒤 김영태 병원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성다이소

배민, 가게 마련 대출에 최대 15억 구입자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16일부터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2차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2021년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가게를 구입하고 싶지만, 낮은 신용등급과 개인 담보 부족으로 1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우아한형제들은 대출 상품 운용에 필요한 5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KB국민은행은 총 500억 원의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을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제공한다. 또 개인 담보가 부족한 사장님에게는 우아한형제들이 담보를 제공한다. 대출은 가게 매입 자금의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엔 최종 13명의 대출 적격자를 선발해 이 중 3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받았다.이번 2차 사업은 지난 사업보다 한도금액을 높이고 우아한형제들의 담보 지원도 확대했다. 대출 한도 금액을 기존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렸고, 담보 지원 금액도 기존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신청을 원하는 사장님은 금일(16일)부터 5월 29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기준 10년 이상 된 임차 가게 운영 사장님으로, 업태는 음식점이어야 한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사장님도 신청할 수 있다. 조건에 부합한 업주에게 우아한형제들이 추천서를 발급하며, 이후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진행한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성실하게 가게를 10년 이상 운영해 온 자영업 사장님들이 ‘진짜 내 가게’에서 가게를 오래 운영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며 "임차료 부담을 줄여 수익성이 개선되는 실질적 도움을 얻고 사장님은 장사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배민 가게 마련 대출 구입자금 지원 이미지

김상학 전 삼성전자 부사장, 텐마인즈 CEO 새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라이프 전문기업 ‘텐마인즈’가 김상학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한 김 CEO는 31년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제품 개발과 혁신에 전념하면서 선행기술 개발 및 신상품 기획 등을 주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셰프 컬렉션’을 선보여 기록적인 판매 수치를 달성한 주인공이다.텐마인즈는 김 CEO가 국내외 가전시장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김상학 CEO는 "모션필로우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텐마인즈는 지난 2014년 창립한 수면과학 IT기업으로, 스마트 베개 브랜드 ‘모션 필로우(Motion Pillow)’를 비롯해 두피관리 및 인체관절 마사지 기기 브랜드 ‘브레오’, 스마트쿠커 브랜드 ‘한번애’ 등을 헬스케어&라이프 IT 제품들을 개발·제조해 유통하고 있다.특히, 모션 필로우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건강 및 웰빙 분야 혁신상, 2020년 독일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김상학 텐마인즈 신임 CEO. 사진=텐마인즈

아템포코리아 "유럽명품 수입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럽 명품가구 수입유통업체 아템포코리아가 수입가구 국내 유통을 넘어 한류 콘텐츠의 디자인을 접목한 한국형 가구, 즉 ‘K-퍼니처’를 내세워 국내와 해외 시장 공략을 서두른다. 아템포코리아는 영국·스페인·독일 등 유럽지역 명품가구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영국 왕실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포르셀라노, 독일 알밀모 등이 대표 수입 브랜드이다. 최우혁 아템포코리아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유럽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방 가구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국내에 선보이는 동시에 우리의 전통 요소를 반영한 ‘한국형 가구’도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퍼니처 추진을 위해 아템포코리아는 유럽지역 협업기업인 이탈리아 페디니에 가구 제작 의뢰를 넣어 한국 전통미를 살린 찬장을 제작했다고 최대표는 소개했다. 유럽 가구사와 K-퍼니처 협업이 가능한 배경에는 국내 가구업계가 시장 규모와 수익 문제로 대량생산 시스템을 고집하는 것과 달리 유럽 가구기업들은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디자인·소재로 변경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한국형 가구를 처음 제작 의뢰했을 때는 유럽 가구기업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며 "그러나, 완성된 결과물을 본 뒤 차후 제작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유럽가구업체와 협력을 통해 항온·항습·항전자기파 같은 기능을 전부 갖춘 뛰어난 우리나라 전통소재 옻과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자개 등을 사용한 ‘K-퍼니처’를 추가 제작해 10개월 뒤쯤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 대표는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형 가구가 단순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을 넘어 협력 회사의 정식제품으로 유럽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K-컬처’의 아름다움을 해외시장에 적극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아템포코리아 청담동 키친 매장 아템포코리아의 서울 청담동 ‘까사 데 아템포 쿠치네’ 매장 내부 모습. 사진=아템포코리아 리빙엑시스 최시영 대표, 아템포코리아 최우혁 대표 아템포코리아 최우혁 대표(오른쪽)와 리빙엑시스 최시영 대표. 사진=아템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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