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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中企 가업승계제도 추가개선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의 가업승계 관련 증여세 연부연납 기한연장 건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가업승계 증여세 연부연납 기한을 상속세와 같이 20년으로 연장하는 것과 단일세율 10%, 업종변경 제한 완화 등을 건의했다.김 회장은 "추경호 부총리가 취임 후 중소기업의 고질적 애로 중 하나인 기업승계제도의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도 "계획적 사전승계를 위해 연부연납 기간확대와 업종변경 제한 폐지 등 추가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신용등급 유지제도 신설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뿌리산업 지원정책 강화 △매출채권팩토링 지원 확대 등 22건의 중소기업 현안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가업승계 관련해 지난해 자녀가 기업을 계속 이어서 활동하면 상속세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만드는 등 세제지원 측면에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김 회장의 건의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고용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기업 고용현장에서 제대로 된 인력을 못 구해 인력난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또 이면에는 청년들이 얻고자 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미스매치가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계속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수출도 어렵고 경제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이제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터널의 끝이 멀지 않았지만 터널을 벗어나려면 일정 부분 우리가 더 많이 열심히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kch0054@ekn.kr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맨왼쪽)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현안 관련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BAT 전자담배, 여름 겨냥 디자인·맛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전통담배의 강자 BAT로스만스가 여름 시즌을 겨냥한 전자담배 상품군을 늘리면서 시장 점유 올리기에 나선다. 19일 BAT에 따르면, 올해 여름 시즌을 겨냥해 저감형 궐련형 전자담배 대표 브랜드인 ‘네오’의 상품군을 강화했다. BAT의 전자담배기기 브랜드 ‘글로’의 전용 스틱인 네오의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선보여 네오 상품군을 모두 6가지 맛으로 늘린 것이다. 기업 비전인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 구축을 실천해 오는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5000만명을 확보하려는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서라고 BAT는 설명했다. 네오의 신제품 2종은 모두 캡슐을 포함하고 있다. ‘네오 샤인 부스트’는 달콤한 맛과 함께 캡슐을 터트리면 입안 가득 상쾌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다른 신제품 ‘네오 토바코 스위치’도 특유의 부드러운 담배맛과 함께 캡슐을 터뜨리면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울러 BAT는 올해 새로 출시한 글로 상위버전 제품 ‘글로 하이퍼 X2’의 추가 모델도 선보였다. 이번에 나온 글로 하이퍼 X2의 신모델은 ‘메탈 블루’ 색상 제품이다. 메탈 블루의 가세로 글로 하이퍼 X2는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를 포함해 총 6개 라인업을 구축했다. BAT는 지난 2월 공개된 글로 하이퍼 X2가 소비자 편의성을 더 높이는 동시에 감각미가 돋보인 디자인으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의 스틱 글로 사용과 비교해 전자담배의 더욱 풍부한 맛과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네오와 글로 하이퍼 X2의 메탈 블루 모델은 여름이라는 계절 특수성을 고려한 신제품이다. 즉, 네오 2종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깔끔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향이 있는 스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수요를, 메탈 블루는 색상이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제공하려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것이다. BAT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맛에 혁신을 더함으로써 글로와 네오 브랜드를 통한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 제공과 소비자와 소통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글로 하이퍼 X2’ 신규 모델 ‘메탈 블루’ 홍보 이미지. 사진=BAT로스만스

이마트에브리데이, 소방공무원 가족 힐링캠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19일 이마트에브리데이에 따르면, 지난 14일 충북 괴산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에서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열고 소방공무원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 시간을 제공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소방청·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공동으로 소방공무원 가족 50개팀을 초청한 힐링캠프에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캠핑장 이용 및 숙박·취사용품 일체, 캠핑용 먹거리,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프로그램도 캠핑의 기본지식을 소개하는 ‘캠핑교실’을 비롯해 해설과 함께 숲길을 걷는 ‘에코 트레킹’, 한밤중 산길을 걷는 ‘별빛 트레킹’, 아이들을 위한 접시돌리기, 애니메이션 상영 등으로 구성돼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모처럼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성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는 "심리적·육체적 재난에 반복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특성 상 마음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는 휴식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에브리데이 소방공무원 가족 힐링캠프 지난 14일 충북 괴산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에서 열린 ‘소방가족 힐링캠프’에서 이마트에브리데이 임직원과 참가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 어린이 놀이터 그림 공모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오는 7월 1∼2일 이틀 간 7~10세(2017∼2014년생) 어린이들 대상으로 이마트를 주제로 한 ‘놀이터 그림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 놀이터 그림 공모전에 어린이 소비자가 원하는 놀이기구 등을 직접 그려 제출하면, 박웅현 TBWA 코리아(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전 TBWA KOREA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아리송(ARISONG) 등 전문가그룹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1등 당선작은 8월 중 이마트 죽전점에 실제로 어린이들이 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2주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자와 수상자 모두에게 이마티콘 등 경품도 제공한다. 참여자에겐 이마티콘 5000원권을 증정하며, 1등(1명)에게는 이마티콘 50만원권을, 2등(3명)에게는 이마티콘 30만원권을, 3등(5명)에게는 이마티콘 10만원권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이마트 컬처클럽(문화센터) 50곳에서 진행되며, 매장별 10~20여명의 고객을 선착순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각 매장의 컬처클럽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컬처클럽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미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온라인과 차별화되는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놀이터 그림 공모전 이미지 이마트 놀이터 그림 공모전 이미지

휴온스, 국소마취제 美 FDA 승인 획득..."주사제 우수성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소마취제 품목허가를 획득해 북미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휴온스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국소마취제 ‘2% 리도카인 주사제’ 5㎖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ANDA)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2% 리도카인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대조의약품과의 생물학적 동등함이 입증돼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FDA 승인은 지난 2017년 생리식염 주사제에 이어 휴온스의 5번째 FDA 승인으로, 휴온스 주사제의 품질과 안정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국소마취제 ‘1% 리도카인’은 2018년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지난 2월 캐나다에서도 공급허가를 받았다. 휴온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만성적 공급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리도카인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실제로 휴온스는 지난해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에 대해 약 123억원의 미국 수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69% 급증했다. 휴온스는 증가하는 해외 주사제 수출 물량을 충당하기 위해 충북 제천 2공장에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바이알 및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이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바이알 생산라인은 기존보다 약 3배 늘어난 7900만 바이알, 카트리지 생산라인은 약 1.5배 늘어난 2억100만 카트리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을 통해 다시 한번 휴온스 주사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휴온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 18일 보르도 생떼밀리옹에서 자사 소속 송승배 와인담당 엠디(MD·상품기획자)가 쥐라드 쌩떼밀리옹(Jurade Saint-milion) 협회로부터 국내 최연소로 생떼밀리옹(Saint-milion) 기사 작위 ‘쥐라드(Jurade)’를 수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commanderie)’, 부르고뉴의 ‘슈발리에(chevalier)’ 작위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81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생떼밀리옹 쥐라드는 지난 12세기에 설립돼 현재까지도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 생산과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역사 깊은 기관이다. 쥐라드 기사 작위 수여자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로서 인정받는다는 의미를 지니며, 와인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나아가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을 홍보하는 엠버서더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쥐라드 기사 작위를 지닌 인물은 전 세계 3000여명이며, 선정 대상은 쥐라드 와인 보호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왕족이나 한 국가의 수장, 와인업계 전문가 등이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Albert II) 왕자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안드레아스 라르손(Andreas LARSSON),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장, 배우 정준호 등이 수여 받은 바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샴페인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무려 10만병의 샴페인을 판매하며 프랑스 샴페인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송MD와 함께 와인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2021년 ‘앙리마티스 와인’을 선보이며 프랑스산 와인과 프랑스 유명 화가의 컬레버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현재까지 ‘앙리마티스 나디아’, ‘앙리마티스 카디아’, ‘앙리마티스 하트’ 3종은 누적판매 30만병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송승배 소믈리에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지난 2019년부터 와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집 앞 편의점에서도 고퀄리티의 합리적인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미래에도 국내 와인 트렌드가 세븐일레븐에서 지속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와인 소싱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41] 알스퀘어 "기업 원하는 사무실 정보·편의 맞춤형 제공"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기업들이 사무실 이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전할 건물의 위치와 공실률, 운영 시간과 주차장 요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 때 기업들이 원하는 각종 데이터를 맞춤 제공하며 기업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총망라하는 국내 스타트업 ‘알스퀘어’다. 알스퀘어는 약 30만 개의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안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오피스·물류센터·지식산업센터 등의 상업용 부동산을 임대차 중개할 뿐만 아니라 매입·매각 자문과 자산관리(PM), 부동산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은 수요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질이 좋지 않았고 프로세스가 낙후돼 있었다"며 창업 계기를 소개했다. 알스퀘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전수조사해 현재 30만 개에 달하는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데이터를 보유했다. 즉, 건물주와 건물 관리인의 연락처를 포함해 희망 임차 업종·주차장 요금·운영 시간·공실률·건물의 임차사 구성까지 각종 정보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확보된 임대인 연락처를 통해 매달 변동 사항을 체크하고 3개월마다 내부 앱과 현장 방문을 통해 달라진 점을 확인해 업데이트하는 것이 알스퀘어만의 강점이다. 개방된 공공 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 뿐 아닌,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후발주자에 비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비결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알스퀘어는 2021년 1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에는 84% 증가한 1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더욱이 영국 파이낸셜뉴스와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스태디스타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지난 2년 연속 선정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소프트웨어산업 대통령 표창상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알스퀘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북미·동남아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북미 진출을 위해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인 ‘알스퀘어 애널리틱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알스퀘어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상업용 부동산 공급·임대·거래 시장의 모든 정보를 담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이다.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은 북미·유럽 기업의 전유물이었으나, 알스퀘어가 아시아 기업 중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베트남 공략을 위해서도 해외법인을 세웠다. 특히, 베트남에서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하는 신도시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 확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회사와 산업단지 공급에 관한 중개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의 주요 상업용 부동산 건물 데이터 수집을 완료해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사우디 프롭테크 혁신 기술 교환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중동 국가 진출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알스퀘어도 최근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시장 부진을 스업 애로로 꼽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의 상업용 부동산도 거래량이 줄어 핵심 업무 지역의 임차 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용균 대표는 "시장 상황이 차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호황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에 집중해 차별화된 데이터로 앞서 나가려한다"고 밝혔다. 박응한 전 행정공제회 본부장을 영입해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을 선보인 것도 이같은 데이터 기반 신사업 추진의 하나이다. 이 대표는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 만큼 현재 구축한 사업구조를 단단히 다지고 회사에 잠재력을 더하는 것이 당분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알스퀘어 이용균 대표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사진=알스퀘어 K-스타트업의 도약 알스퀘어 애널리틱스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 화면. 사진=알스퀘어 K-스타트업 미니컷

이번엔 돔구장이다…정용진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사업이 화려한 버라이어티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다.현재까지 선보인 스타필드 1.0 버전이 쇼핑몰 중심이었다면, 앞으로 테마파크 중심의 스타필드 2.0 버전으로 변신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은 것이다.신세계는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갖고 세계 최초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세계최초 돔구장과 복합쇼핑몰 결합…"여가문화 새 패러다임 제시"이날 스타필드 사업 주체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해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도 ‘스타필드 청라’ 사업 성공 추진에 뜻을 모았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으로, 야구경기뿐 아니라 각종 스포츠 경기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Pop)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스타필드 청라의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다양한 식음료(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이밖에 350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시설, 다양한 스포츠시설,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 여가시설, 지역 고객과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IT문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 연면적 50만㎡,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202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정용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효과 극대화로 ‘대한민국 랜드마크’ 만들겠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스타필드 2.0 사업에 자신감을 피력했다.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 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한 발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동안 정 부회장이 유통과 야구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왔다는 점에서 스타필드 청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효과가 극대화하겠다는 사업 의지로 풀이된다.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애초 스타필드 청라를 구상할 때부터 신세계가 여태껏 선보인 기존의 스타필드와 다른 개념의 스타필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지난 2016년 2차례나 중동의 신세계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직접 방문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인 ‘두바이 IMG월드오브어드벤처’에 착안해 테마파크와 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쇼핑몰을 국내에 구현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공개한 스타필드 청라가 바로 정 부회장의 스타필드 글로벌판인 셈이다. 신세계는 지난 2016년 9월 1호점인 ‘스타필드 하남’를 시작으로 코엑스몰점, 고양점, 위례점, 부천점, 명지점(김해), 안성점 등 현재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소매업 위기…스타필드 청라, 신세계 유통 메카 될 것"스타필드 청라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정 부회장이 야구단 인수 이후 본업과 스포츠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며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SSG랜더스(당시 SK와이번스)를 1352억에 인수했다. 이후 해당 야구단이 인수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계열사 연계한 마케팅이 성과를 드러내면서 정 부회장의 스포츠 연계 마케팅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정용진 부회장이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리테일(Retail·소매유통) 엔터테인먼트’ 극대화에 나섰다고 분석한다.쇼핑 공간에 즐거움을 더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제품을 직접 체험하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더 나아가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 유입과 매출 극대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쇼핑몰도 과거에 인구가 많이 늘어날 당시에는 만들면 무조건 성공했지만 지금의 오프라인 소매업의 종말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이런 환경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잘해야 한다"며 "스타필드 청라로 인천과 스타필드가 야구의 메카가 되고, 결국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마케팅인 ‘신세계 유니버스’의 메카로 연결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스타필드 청라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신세계그룹이 오는 2027년 선보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의 돔구장 조감도.

씰리침대 "수작업·다품종·고객안전이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산업현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제조시설의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의 물결이 거세다.그럼에도 자동화가 아닌 수작업으로 제품 신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공정을 고수하고 있는 침대 공장이 국내에 있어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미국 1위 매트리스 기업 씰리침대가 유일하게 국내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 매트리스 공장이다.지난 16일 씰리침대가 생산현장을 공개한 여주 공장은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직원들이 손으로 가동하는 재봉틀 소리가 공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공장 관계자가 제일 먼저 안내한 공정라인은 씰리침대 매트리스의 상판을 제작하는 ‘퀼팅 공정’ 시스템 현장이었다. 퀼팅(quilting)은 우리말로 ‘누비’(두 겹 이상의 천 사이에 보충재를 넣고 줄지어 박는 바느질) 작업으로, 원자재를 폼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폼으로 가공하는 과정이다. 이를 거쳐 완성된 폼을 재봉틀로 작업해 형태를 잡고, 매트리스 스프링과 전체적인 봉합을 마치면 매트리스 완제품이 완성된다. 씰리침대 여주공장의 생산 현장에서 가장 특이했던 장면은 원자재 가공부터 봉합까지 전 과정을 생산라인의 자동화 없이 직원들이 직접 작업하는 모습이었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꼼꼼한 작업으로 제품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수작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다품종을 소량생산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씰리침대의 경쟁력이다"고 소개했다. 씰리침대는 약 200개의 매트리스 제품군을 보유하고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매트리스를 제작해 5일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소품종을 대량 생산하는 다른 매트리스 기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윤 대표는 강조했다. 현재 씰리코리아(여주공장)는 하루 매트리스 230개 가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내 공장을 추가로 지어 매트리스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침대 스프링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스프링 부품을 글로벌 연구개발센터가 있는 호주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물류 효율화와 국가별 소비자 맞춤 제작을 위해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해 매트리스 전체 공정을 구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이는 나라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매트리스 품질 수요가 다르고,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단단한 매트리스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더더욱 독자적 전체 공정 시스템이 요구된다는 판단에서다.이날 여주공장 공개 현장에서 씰리침대는 방사성물질인 라돈 검출 관련 안전검사 시연 결과를 보여주며 제품의 안전성을 과시했다.윤종효 대표는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가장 중시하는 것이 씰리침대의 ‘품질 경영’ 방치"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씰리코리아는 일각의 ‘라돈 침대’ 우려를 덜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공인기관에서 라돈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자체에서도 라돈 유해성 검사를 주기별로 진행하는 등 안전 기준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체 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 전 세계 방사성 연구기관에서 사용되는 실내공기질 라돈측정기 ‘RAD7‘도 보유하고 있다.윤 대표는 "판매되는 모든 침대를 대상으로 라돈 안전시험을 거친다는 게 기업 운영에 무리가 있겠지만 고객 안전을 위해 원단과 라텍스 등 각 원·부자재 전수조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라돈 침대’ 파동 같은 문제 사례가 재발된 사례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씰리침대 여주공장에서 직원이 매트리스를 가봉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씰리침대의 여주공장 라돈 측정 기기. 사진=김유승 기자

반려동물 의약품·영양제, 사람제품 빰치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펫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중인 제약업계가 반려동물용 영양제, 일반의약품을 넘어 전문의약품도 사람 수준의 혁신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고급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자회사 대웅펫은 최근 추진 중인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세포추출(유전자) 유래물질의 서방형 복합제제 개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책과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근감소증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2029년까지 신약개발을 완료해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에는 대웅펫을 비롯해 유전자가위기술 전문기업인 라트바이오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 등이 참여하며, 대웅펫은 임상시험, 품목허가, 생산, 판매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앞서 대웅제약은 사람용 당뇨 치료제인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를 반려견 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도 착수, 두 차례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치료제가 개발되면 세계 최초 경구용(먹는) 반려견 당뇨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대웅펫 관계자는 "반려동물 근감소증은 일상생활 불편은 물론 생명 위험도 초래하는 질환이나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 결과는 추후 사람용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선두주자격인 유한양행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한지 1년만인 지난해 5월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반려동물 전문의약품 시장을 키우는데 앞장서 왔다. 유한양행 동물용의약품사업부(AHC)는 연매출 300억원대를 기록하며 효자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국제약 역시 2021년 출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이 동국제약의 대표제품 ‘인사돌’과 주성분이 비슷해 호응을 얻고 있다. 후발 제약업체의 반려동물 의약품 사업 진출도 활발하다. 동화약품은 지난 3월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반려동물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 삼진제약, 삼일제약, 환인제약은 각각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나란히 ‘동물약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동물사료 제조 및 도소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사람용 일반의약품 베스트셀러를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하는 전략도 활발하다. 대웅펫이 대웅제약의 영양제 ‘임팩타민’을 반려동물용 영양제로 바꾼 ‘임팩타민펫’, 광동제약이 한방 영양제 ‘경옥고’를 반려견용으로 개발한 ‘견옥고’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시장 규모는 총 1조3481억원으로 2020년 대비 10% 증가했다. 사료까지 포함하면 국내 전체 반려동물 의약품·사료 시장은 오는 2027년 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지난 3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내 규제당국이 인체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동물용 의약품도 제조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 만큼 그동안 시설 중복투자 부담을 느꼈던 제약사들이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생산에 보다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광동제약 자원봉사자들이 제주지역 유기견 보호소에서 광동제약 반려견 영양제 견옥고를 기부하는 모습. 사진=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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