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세계인터, 2Q 영업익·매출 동반하락…브랜드 이탈 여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3.1% 줄어든 3338억원, 영업이익이 52.5%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일부 브랜드 계약이 종료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6.9% 79% 늘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은 화장품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화장품은 딥티크·바이레도 등 니치 향수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건 뷰티 브랜드인 아워글래스(+245.3%), 신규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98.9%) 등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출시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도 목표 매출을 140% 달성했다. 자체 화장품 매출도 크게 올랐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82.4%),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159.3%), 라이프스타일뷰티 로이비(+88.1%)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다. 해외 패션은 크롬하츠(+89.8%)와 브루넬로 쿠치넬리(+14%) 같은 고급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발 브랜드 어그도 올 2분기 매출이 35% 늘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매출 비중이 큰 스튜디오톰보이·보브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튜디오톰보이는 주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년 동안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브랜드 충성도가 강화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패션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3.2% 늘었다. 브라렛과 여성용 사각팬티 등의 언더웨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겨냥한 여성복·남성복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3분기부터 패션 사업에서 3개, 화장품 사업에서 3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업 효율화도 진행 중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신세계인터내셔날_청담사옥_공식_최종 (1)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대상웰라이프, 데이터기업 렉스소프트 인수…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하고 첫 자회사로 편입해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선다. 9일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2월 2억원을 투자해 렉스소프트의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2차로 28억원을 들여 총 지분의 50.2%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보건·의학·수의학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석·박사들로 구성된 렉스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건강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렉스소프트 인수를 통해 대상웰라이프는 ‘사용자 맞춤형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지난 2월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미리웰(Miriwell)’을 공개한 바 있다. 미리웰은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질병 위험도와 기대 수명 등을 예측해 앱(App)으로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향후 특정 질환자 등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는 "성장과 성취의 DNA를 공유하는 두 회사가 노하우와 역량을 통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상웰라이프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상 사옥에서 열린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와 원성호 렉스소프트㈜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상웰라이프

초이락, god 콘서트 티켓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초이락샵에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god 콘서트 티켓을 덤으로 얻는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드림(Dream)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와 연계해 마련됐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ㅇㅁㄷ 지오디’에 적극적 관심을 가진 연령층이 어린아이와 함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최신 대형합체 완구인 헬로카봇 ‘사파리세이버’와 랜덤 기어 울프스톰, 랜덤 기어 블래스트 드래곤을 묶은 완구 세트를 메리트가 있는 가격(17만6000원)에 준비했다.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Dream 이벤트’로 판매하는 완구 제품은 400세트 한정이어서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 이 완구 세트를 구매하면 god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얻는 셈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이번 이벤트는 god에 추억을 가진 부모와 어린아이들에게 모두 만족을 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혜택이 큰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Dream 이벤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온라인상에서 선착순 판매가 진행되며 제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r9028@ekn.kr초이락 지오디 콘서트 티켓 이벤트 초이락컨텐츠컴퍼니 god 콘서트 티켓 이벤트 관련 이미지

신세계百, 2Q 영업익 20.2% 감소…백화점 사업은 10분기 연속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다만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 5759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14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3조 1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4% 감소한 3020억원을 기록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62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8%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조 2493억원(+3.4%)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성장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분기 △MZ세대(1980~2000년 초반출생) 남성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남성 전문관 리뉴얼(강남점) △글로벌 최초·단독 팝업(루이비통 주얼리, 마제스티) 매장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백선물관 오픈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23.9% 줄어든 921억원(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 포함)을 기록했다.디에프와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액이 40. 3% 감소한 48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02억원(+40.1%)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개별 여행객(FIT)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을 개선했다.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91억원(+11.4%), 영업이익 87억원(+33.8%)을 달성했다.반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이 13.1% 줄어든 3338억원, 영업이익은 52.5% 감소한 184억원를 기록했다.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에서 각각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까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캄포 등 대표 상품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다가오는 하반기 신규 점포 오픈,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영업효율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 ·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 강남점 전경

"외국 관광객 잡는다" 롯데百, 본점 ‘K-패션’ 매장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본점에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 본점 3층에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K-패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앤더슨벨(Andersson Bell)’의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한국에서 론칭된 ‘앤더슨벨’은 2016년 뉴욕의 대형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을 시작으로 약 150여개의 해외샵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4 봄·여름 시즌(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유명 명품 브랜드들과 메인 시간대에 런웨이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매장인 만큼,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테마는 ‘빙하’로, 물 속의 빙하처럼 무한한 ‘앤더슨벨’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특히, 매장 곳곳에 빛의 굴절과 반사를 활용한 에메랄드빛 얼음 오브제를 적극 활용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핑크색을 사용해 따듯함을 더했다. 가을 신상품도 유통사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앤더슨벨’의 쇼룸을 제외한 다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18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올해 가을 겨울 시즌(F/W) 신상품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일주일 빠른 11일부터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모터싸이클 레더 재킷’, ‘3way 블록킹 데님 재킷’, ‘왁스 코티드 카펜터 와이드 팬츠’, ‘핸드 트위스트 어쉬매트릭 니트 탑’등으로, 시즌마다 변화하는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앤더슨벨’만의 고유함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한 것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과 함께 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7월 본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했고, 2분기부터는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약 80%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들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준성 롯데백화점 여성패션1팀장(Women’s Fashion1)은 "‘앤더슨벨’은 지난해 청담동에서 경복궁 인근의 안국동으로 쇼룸을 옮겼을 정도로 국내 2030세대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데 적극적인 만큼, 본점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본점에 감도 높은 ‘K-패션’ 브랜드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앤더슨벨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이 이달 11일 본점에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하는 ‘K-패션’ 브랜드 엔더스벨 대표 이미지

롯데바이오, 로슈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로슈그룹의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과 손잡고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속도를 낸다. 9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최근 독일 펜츠베르크에 있는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센터에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레이너 밀러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부사장,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바이오의약품 CDMO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슈진단과 협약 체결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한국 내 CDMO 메가플랜트의 생산공정 설계를 위한 하드웨어 및 자동화시스템 구축, 기술 자문, 설비 지원 등 다방면에서 로슈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벤처 활성화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메가플랜트 단지에 조성할 예정인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바이오벤처들과 기술개발 협력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진단 분야를 선도하는 로슈진단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로부터 두터운 신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로슈진단의 아시아시장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 수행, 전 세계 환자에 더 나은 치료 환경 제공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슈진단과 함께 자사 국내 메가플랜트의 생산공정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체외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인 로슈진단과의 시너지로 국내 메가플랜트를 원활히 가동해 업무의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사의 니즈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가 레이너 밀러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부사장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차메디텍, 엑소좀 활용한 병의원 화장품 ‘셀터미 리바이브 EX’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메디텍의 병·의원 화장품 브랜드 ‘셀터미’가 신제품 ‘셀터미 리바이브 EX’를 출시했다.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지난 2월 출시한 ‘셀터미 리바이브 N’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도포(塗布)하는 방식의 ‘토피컬 스킨 부스터’이다. 토피컬 스킨 부스터는 찌르지 않고 피부에 화장품을 발라 기저막에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병의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처치할 수 있으며, 붓기나 멍, 통증, 붉은기 등으로 인한 회복기간이 불필요해 처치 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셀터미 리바이브 EX의 주성분은 인체 유산균에서 유래하는 엑소좀(세포외소포)이다. 기존 스킨 부스터의 엑소좀이 인체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것과 달리, 사람 피부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체 유산균에서 유래된 성분이다. 자외선이나 유해균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발생하는 피부 노화나 색소침착, 붉은기, 투명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인체 유산균 엑소좀은 차메디텍이 피부용도로 특허출원한 독자성분으로, 인체 줄기세포 유래의 엑소좀에 비해 많은 양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고, 원료 수준에서 항염, 콜라겐 생성, 항산화 활성이 일반 줄기세포 엑소좀에 비해 우수하다. 차메디텍은 기존 출시된 셀터미 리바이브 N을 ‘니도겐’ 성분과 토피컬 스킨 부스터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입시키고,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차별화된 유산균 엑소좀으로 시장을 재편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013년 차바이오텍의 의료기기 개발사업 부문에서 분할돼 설립된 차메디텍은 다양한 성장인자, 펩타이드, 천연추출물을 직접 개발 생산하며, 이를 활용한 의약품 부원료,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이번 엑소좀 제품 출시에 이어 올해 중에 폴리카프로락톤(PCL) 등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스킨부스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추진해 K-뷰티로 각광받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차메디텍 셀터미 리바이브 EX 차메디텍의 병의원 화장품 ‘셀터미 리바이브 EX’. 사진=차메디텍

데블스도어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용량 하이볼을 마실 수 있는 수제맥주 펍이 나왔다. 신세계푸드는 자사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에서 1.75ℓ대용량 하이볼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통상 350㎖~500㎖ 용량의 일반 하이볼과 비교하면 최대 5배 많은 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오리지널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와 탄산수를 조합한 하이볼이다. 달콤한 바닐라, 캐러멜 향은 물론 상큼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3만원이다. 대용량 하이볼을 시작으로 신세계푸드는 향후 주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데블스도어 위스키 오픈런’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러셀, 와일드 터키 등을 한정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추후 수요가 높은 산토리, 발베니 등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하이볼과 대용량 제품 수요에 맞춰 일반 하이볼 보다 넉넉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1.75ℓ 대용량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신세계푸드-데블스도어 대용량 하이볼 출시 01 9일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 매장에서 모델들이 대용량 하이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휴온스, 2분기 매출 1407억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가 마취제 수출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선전 등에 힘입어 2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9일 휴온스에 따르면, 휴온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 13.4%, 64.5%, 98.2% 성장했다고 8일 공시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26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291억원, 당기순이익은 77.2%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해외수출 확대와 내실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우선, 전문의약품(ETC)이 매출액 6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처방의약품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마취제의 미국 수출액이 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를 받은 4개 품목은 상반기 총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매출 123억원을 넘어섰다. 뷰티·웰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전년대비 9% 성장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과 ‘전립선사군자’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매출액 200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탁(CMO) 사업도 매출액 16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7%를 기록했다. 의약품 해외수출 확대, 건기식 온라인 판매 증가, 자회사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2분기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매출액 10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 휴온스는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북미지역에 수출하는 마취 주사제의 수출 확대를 위해 리도카인 주사제의 FDA 승인 추가 획득과 캐나다 수출 확대를 꾀한다. 또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안구건조증 신약 ‘HUC-1394’의 임상 1상 신청을 제출했으며, 부작용을 최소화한 복합 점안제 ‘HUC2-007’의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휴온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은 주당 300원으로 오는 25일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2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주당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보다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올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내실경영에 힘쓰는 한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제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가능 성장을 이끄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휴온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본사 전경

BBQ 임직원, 보호아동에 여름나기 삼계탕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보육시설 아동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BBQ는 말복(10일)을 앞둔 지난 8일 경기 이천의 아동보육원 ‘성애원’에서 윤경주 제너시스BBQ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BBQ삼계탕 50인분을 보호아동들에게 직접 조리·배식하는 나눔 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성애원은 사단복지법인 성원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아동보육시설이다. 이날 BBQ 임직원들은 식사를 끝난 뒤 식당 정리와 설거지까지 마무리 활동도 수행했다. 윤경주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쳤을 아이들이 삼계탕을 먹고 건강을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BBQ 지난 8일 경기 이천 소재 아동보육원 성애원에서 윤경주 제너시스BBQ그룹 부회장(오른쪽)이 아이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