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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개발기술 미국 특허가 유지됐다. 경쟁사인 휴젤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독소분리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미국 특허 11331598)가 무효라며 제기한 심판 청구를 미국특허심판원(PTAB)이 심판 개시 거부하면서 무효심판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사용된다. 29일 메디톡스 등에 따르면, 미국특허심판원은 최근 휴젤의 무효심판 안건에 대해 개시 거부 결정을 내렸다. 특허무효 심판의 절차가 개시되지 않으면 심판 절차는 그대로 종료된다. 따라서, 메디톡스의 관련 특허는 유효하게 유지된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심판 제기 당시 메디톡스의 미국 특허는 진보성이 없는 일반적인 제조기술이라고 주장하며, 메디톡스의 특허 등록은 후발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고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미국측에 특허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국특허심판원은 메디톡스 특허 내용인 등전점(pI) 이하의 수소이온농도(pH) 범위에서 보툴리눔 독소복합체가 더 효율적으로 분리된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메디톡스도 지난해 3월 휴젤을 상대로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제조공정의 도용 의혹을 제기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해 놓은 상태다. 오는 9월 중 우리 정부의 균주 유전자 정보 분석 보고서가 ITC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두 회사간 법적 공방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ch0054@ekn.kr메디톡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중기부 내년예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도 예산액이 올해보다 7.3% 늘어난 전체 14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하에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혁신적 벤처·소상공인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예산안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2024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 13조5205억원보다 7.3% 증가한 14조5135억원으로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한 것이 골자이다. 우선 자영업·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분산돼 있던 사업을 통합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35.4% 증가한 524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여기에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239억원(올해대비 83.8% 증가),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69억원(올해대비 25.9% 증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96억원(올해대비 1.5% 감소) 등이 포함된다. 이와 동시에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총 5000억원 규모의 대환대출을 신설한다. 기존 소상공인융자도 올해보다 26.7% 늘린 총 3조8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중기부의 대표적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행사 ‘동행축제’ 지원예산은 45억원으로 편성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은 올해와 동일한 4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벤처·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허브 ‘스페이스K’를 조성하는 것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내년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며 내년부터 조성을 위한 설계에 들어간다. 중기부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팁스)’ 예산은 올해보다 18.4% 증가한 1304억원으로 편성한다. 반면, 지난해 11월 발표해 올해 시작한 시스템반도체·바이오 등 10대 미래신산업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예산은 올해보다 3.8% 감소한 1031억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10월 처음 지정될 국내 최초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특구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을 위해서는 총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며, 내년부터 선정 기업을 위한 해외실증 R&D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제조혁신 및 수출촉진을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사업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예산이 눈에 띈다. 이 사업을 위해 올해보다 25.1% 증가한 209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지난달 시행된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합적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해외 마케팅·통번역 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예산은 10% 증가한 1119억원,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예산은 1.7% 증가한 178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5월 발표한 ‘중소?벤처 50+’ 정책목표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에 편성된 예산이 효과적·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전달체계 등 정책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기부 이영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3 벤처썸머포럼에서 축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홈쇼핑 잇단 블랙아웃…케이블TV서 못 보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실적부진이 장기화된 홈쇼핑업계가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최근 케이블TV 블랙아웃(방송송출중단)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홈쇼핑업체와 유료방송사업자간의 송출수수료 갈등은 해묵은 갈등이지만 홈쇼핑사업자들이 잇달아 방송송출 중단에 나선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업계에선 TV시청자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케이블TV는 IPTV(인터넷방송)대비 가입자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방송송출 중단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케이블TV업계는 "홈쇼핑 수수료를 조정하면 소비자 방송요금, 콘텐츠 사업자 요금 등에도 전반적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며 홈쇼핑 송출수수료 조정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최근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에 방송 송출중단을 통보했다. 송출수수료 기본 협의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힌 것이다.다만, CJ온스타일 측은 "송출수수료 중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우선 협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의견을 이제 헬로비전 측에 마지막으로 통보한 것으로, 진척사항이 없으면 결국엔 송출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CJ온스타일에 앞서 이미 현대홈쇼핑은 LG헬로비전에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송출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양천구·은평구)과 경기(부천·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강원, 충남, 경북 등의 23개 지역에서 LG헬로비전으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CJ온스타일과 현대홈쇼핑을 볼 수 없게 된다. 이들 지역의 LG헬로비전 가입자는 368만가구다.롯데홈쇼핑의 경우,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TV와 방송 송출 계약이 종료돼 10월 1일 0시부터 방송이 나가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판매 수수료보다 송출 수수료가 훨씬 더 높은 상황이어서 계속 적자였다"며 "그래서 지난해부터 사실 번호 이동을 계속 요청했었는데 그게 안됐고 불가피하게 송출 중단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홈쇼핑사업자들이 케이블TV 방송 송출 중단에 나선 것은 ‘실적악화’로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내는 송출수수료(채널사용료)에 더욱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2분기 홈쇼핑 상위 4개사(현대·GS·CJ·롯데)의 영업이익 총합은 560억원으로 1년 전(1065억원)의 반토막(47%)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매출액도 1조2238억원에서 1조1278억원으로 7%가량 줄었다. 그런데도 홈쇼핑사들의 송출수수료는 2019년 1조8394억원에서 2022년 2조4101억원으로 최근 3년새 31% 늘었다. 홈쇼핑이 케이블TV 방송 송출중단에 나선 또다른 배경에는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도 있다. IPTV가 가입자수가 많고 매출 비중이 큰 것과 달리 케이블TV는 가입자 수 감소세로 매출 비중이 적다. 즉, 송출 수수료를 지불해도 매출이 IPTV 대비 크게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유료방송시장에서 케이블방송 사업자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이다.이 때문에 업계에선 홈쇼핑사업자들이 이번 케이블TV 블랙아웃을 계기로 홈쇼핑 방송송출 중단이 확산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사실 지금 이 상황(홈쇼핑 방송송출 중단)만 해도 거의 초유의 사태로, 지금 이 블랙아웃이 일종의 신호탄으로 볼수 있다"며 "홈쇼핑 채널들이 지금은 거의 모든 유료방송에 다 송출을 하고 있다면 나중에는 부담이 되니까 선택적으로 일부 방송채널 들어가고, 빠지고 하는 식으로 믹스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케이블TV업계는 홈쇼핑사업자들의 송출 수수료 조정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케이블 TV업계 한 관계자는 "홈쇼핑 수수료 문제는 유료방송 전체 재원 자체에서 검토해 볼필요가 있다"며 "일방적으로 재원(홈쇼핑송출수수료)을 축소하게 되면 소비자 방송요금, 유료방송 컨텐츠 사업자에게 되돌려주는 요금 등에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케이블TV업계는 또한 홈쇼핑사업자들의 방송 송출에도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홈쇼핑을 보면서 모바일로 주문하는 경우도 많은데 홈쇼핑 사업자들은 방송 매출만 얘기하고, 모바일 인터넷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밝히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계속 늘었다고 하는데 IPTV 송출수수료는 늘었도 케이블TV는 최근 수수료가 줄어들었다"며 "홈쇼핑사업자들이 IPTV에는 얘기를 못하고 케이블 티비에만 얘기(송출수수료 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상품 판매 방송 이미지

알지티, 베트남에 서빙로봇 수출...동남아 시장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업체 알지티(RGT)가 베트남에서 서빙로봇 수출계약을 체결해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알지티는 최근 베트남에서 외식업장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자율주행 서빙로봇 ‘써봇(SIRBOT)’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알지티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총 7개국에 써봇을 수출하게 됐다. 알지티에 따르면, 베트남은 엔데믹과 함께 관광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서빙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정보통신분야 세계 30위 진입을 목표로 IT 인프라 구축에 힘을 쓰고 있으며,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 중 젊은층이 많아 로봇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지티는 이번 계약 성사의 원동력은 뛰어난 서빙로봇 기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00% 국내 기술로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 제조, 유통하는 알지티 써봇은 주변 장애물의 움직임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피해가는 ‘예측 회피 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장애물이 있을 때도 다른 경로를 탐색하는 ‘멀티 경로 탐색 기능’을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이 외에 테이블오더, 호출벨, 판매시스템(POS), 로봇컨트롤러 등 외식업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스템을 동반 수출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부분 인력에 의존해 운영되는 베트남 외식업장들이 엔데믹과 함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자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알지티의 분석이다. 알지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수출 계약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베트남이 세계적인 관광지역인 만큼 글로벌 시장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ch0054@ekn.kr알지티 베트남 베트남 한 식당에서 알지티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써봇’이 운행중인 모습. 사진=알지티

메디톡스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호주서 임상 1상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톡스가 국내 최초로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시작한다. 메디톡스는 신약개발 전문 계열사 리비옴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의 호주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호주 임상 1a 시험을 통해 리비옴은 LIV00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동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이후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 1b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안팎에 서식·공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총칭하는 용어로, 유익·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해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의약품의 경우 미생물이 많이 서식하는 장 관련 질환 치료제로 주로 개발되고 있다. 리비옴이 개발하고 있는 LIV001은 면역조절 기능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이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로도 불리는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원하는 기전에 따라 미생물을 설계, 제작해 효과와 약물성을 높일 수 있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LIV001은 지난달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로도 선정돼 관련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LIV001의 이번 임상 승인은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요구되는 엄격한 임상 진입장벽을 리비옴이 자체 역량으로 해결하며 이를 입증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LIV001의 성공적 임상 진행과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주력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메디톡스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전경

"여행상품·1억원대 위스키까지" GS25 가지각색 추석선물세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25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여행상품과 1억원대 위스키 등 가지각색의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인다. GS25는 올해 추석을 맞아 총 800여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GS25는 고물가 속 ‘체리슈머(최대 효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최고급 상품을 추구하는 특수 수요에 맞춰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한정판 하이엔드(High-End) 상품도 함께 준비했다. 대표적인 ‘하이엔드’ 상품은 고든앤맥페일의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 이다. 지난 1949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밀튼’에서 증류된 역사적인 위스키다. 180병만 한정 생산돼 희소성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판매가는 1억원, 용량은 700㎖로 한 잔(30~40㎖ 샷 잔 기준) 당 가격은 무려 250만원을 상회한다. 편의점 주류 상품 중 역대 최고가 상품이다. 아울러 GS25는 개인 휴가 등을 이용하면 최대 12일 가량 쉴 수 있는 올해 황금 추석 연휴에 맞춰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제주 살기’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늦캉스’, ‘효도 관광’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 상품이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상품은 남태평양 뷰 객실과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상품이다. △3박 4일(비수기) 197만 3000원 △3박 4일(성수기) 112만2000원 △4박 5일(비수기) 132만 2000원 △4박 5일(성수기) 149만 9000원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4인 가족(성인 2명, 만11세 이하 아동 2명 기준)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제주 살기 상품은 △제주 한달살기 (235만 7000원) △제주 보름살기 134만 4000원 △제주 열흘살기 95만 3000원 △제주 일주살기 67만 1000원 등 총 4종으로 운영된다.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이 이뤄지며, 기준 인원은 5인이다. 이외에도 GS25는 1만원~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620종의 명절 상품을 구성했다. 농축수산물 중심의 식품부터 전자기기 등 비식품까지 실속형, 가성비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택의 폭의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GS25는 내달 8일까지 104종의 농축수산 상품, 수제햄, 통조림 등의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BC·KB국민·신한·삼성·NH농협·롯데)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2+2 등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GS25 관계자는 "세분화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정판 하이엔드 상품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업계 최대 규모의 추석 명절 세트를 준비했다"며 "사전 파격 행사 등을 강화해 명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 소비 혜택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25 1억원대 위스키 GS25가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1억원대 위스키 선물세트

RE100 동참…오비맥주, "태양광으로 맥주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는 지난 28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생산 공장에서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맥주 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기 위해 생산 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했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2.6메가와트(㎽)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3.7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11%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3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마무리되면 연간 10GWh 상당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오비맥주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11%를 대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주류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충당 계획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경영 고도화에 힘써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오비맥주 지난 28일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롯데免,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손잡고 관광객 유치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8일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명동 지역의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과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관광 1번지 명동’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추진됐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명동을 상징하는 명동 엠블럼 조형물을 제작해 명동거리에 설치한다. 또한 롯데면세점의 K아티스트 모델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등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 조성에 나선다. 이외에도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등 영업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동 지역의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 상업시설 등을 소개해 명동 상권 활성화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이전처럼 명동에 활기가 돌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발과 지역 상권 상생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이 갖고 있는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에 명동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면세점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I 활용" SPC삼립, 신제품 개발 플랫폼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삼립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신제품 개발 플랫폼 ‘SGPD(Samlip Generative Product Development)’를 업무에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SGPD는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W&G’와 함께 개발한 업무 솔루션이다. 온라인 커머스와 소셜미디어, 오프라인 숍 등을 통해 수집된 시장 트렌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디퓨전’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에 활용했다. SGPD는 제품 원료, 트렌드, 맛 등을 표현하는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빅데이터 조사분석을 실행한다. 이후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제품 아이디어와 관련 설명, 샘플 이미지 등이 최대 5분 내 생성된다. 또, 언제나 검색 시점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PC삼립은 SGPD 플랫폼을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가정 간편식(HMR) 등 푸드사업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효율화와 빠른 시장 트렌드 적용을 위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신제품 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면서 "SGPD를 활용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SPC삼립 SPC삼립 직원이 생성형 AI에 기반한 ‘SGPD’를 신제품 개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SPC삼립

롯데百, 추석연휴 앞서 협력사 판매대금 3600억원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해 판매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38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9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을 5일 앞당겨 내달 22일에 지급한다. 약 3600억원 규모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함으로써 명절 시기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고환율 여파에 경영환경도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판매대금 지급 대상 및 규모도 전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커피차’를 운영한다. ‘커피차’는 9월 8일까지 2주동안 서울,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약 150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1만 400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주차, 안전 등의 지원 파트너사까지 포함하는 등 지난해 대비 대상 파트너사의 수를 50%가량 늘렸다.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업한 올해 ‘커피차’에서는 노티드의 ‘시그니처 커피’와 ‘도넛’을 제공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고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커피차 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커피차에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커피를 받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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