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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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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질병관리청, 글로벌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4 22:29

보건분야 ODA 협력 양해각서 개정 체결
해외 감염병·보건 정보 공유…ODA 질 제고

한국국제협력단 질병관리청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오른쪽)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보건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개정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질병관리청이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보건안보 향상을 위해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4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와 질병청은 지난 2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두 기관간 양해각서(MOU)를 개정해 체결하고,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효율적 이행 및 글로벌 보건 안보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코이카와 질병청은 지난 2018년에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사업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양해각서를 개정해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개정을 통해 두 기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ODA 사업에 대한 공동 기획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해외 감염병 발생 및 보건 현안 등 정보를 공유하는 데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개정 양해각서에는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활동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및 기술자문 등 항목도 포함됐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개발도상국 보건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보건 노하우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개정 체결을 통해 질병관리청의 전문성과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 개발협력 노하우가 상호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협력 방식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깊이와 의미가 한층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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