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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이어 해외 커피점 상륙 ‘카페 전쟁’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햄버거에 이어 북미 지역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잇따라 한국에 상륙한다. 가뜩이나 스타벅스·이디야·투썸플레이스·메가커피 등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에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가세하면서 ‘카페 전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9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15개국에 56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팀 홀튼(Tim Hortons)’이 이르면 올해 3분기 서울에 직영 1호점을 출점한다. 국내에는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BKR)코리아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진출 작업을 맡고 있다. BKR은 매장 개점을 위해 최근 인력 채용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람인’ 등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이달 16일까지 매장운영 관리직을 모집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상권분석 등 직영매장 개발 업무를 맡는 직원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피츠커피(Peet’s Coffee)‘도 한국 출격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약 37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피츠커피는 ‘블루보틀’, ‘필즈커피’와 함께 미국 서부지역 3대 커피 전문점으로 꼽힌다. 현재 구체적인 국내 출점 장소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지난 5월 국내에 피츠커피 관련 6개 상표를 출원해 사실상 시장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는 이르면 하반기에 매장 운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블루보틀·스텀프타운과 같이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알려진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cia)’도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신고한다. 독점계약으로 국내 정식 운영권을 얻은 커피 수입·유통사 MH파트너스를 통해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연내에 서울 성동구·종로구 중 한 곳에 1호점을 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카페들이 물밀 듯 쏟아지면서 기존 커피전문점들도 이례적으로 주류 등 낯선 품목까지 매장에 도입하며 고객 관심을 끄는데 힘 쏟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15일부터 경기 여주 자유CC(컨트리클럽) 매장에서 라거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은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가 만든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구조다. 골프장 내 입점된 특수성에 따라 주류를 찾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출시 초기지만 하루 평균 30~40잔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SPC그룹의 커피 프랜차이즈 ‘파스쿠찌’는 총 500여개 매장 중 50여 곳을 주류 판매가 가능한 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센트로서울점·양재점·해운대 엘시티점 3곳은 커피 칵테일을 판매하는 ‘에스프레소 바’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칵테일 메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 정도로 호응도 얻고 있다. 기세에 힘입어 파스쿠찌는 에스프레소 바 사업을 가맹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가맹사업 설명회에서 에스프레소 바 사업을 첫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 ‘투썸플레이스’도 논알콜 칵테일 음료 ‘토스트 선라이즈’, ‘토스트 선셋’을 이달에 나란히 출시했으며, 롯데GR의 ‘엔제리너스’도 맥주 브랜드 ‘코젤’과 손잡은 한정판 신메뉴를 선보이며 메뉴 차별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및 수익 증대에 힘쓰고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유명 음식점이나 카페가 국내에 들어오면 입소문에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는 게 이젠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그만큼 경쟁사들은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 고객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라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뉴델리 공항 팀홀튼 인도 뉴델리 국제공항에 위치한 팀홀튼 매장. 사진=팀홀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해외 커피전문점 제품 연내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북미지역 유명 커피전문점들의 음료 제품들. 왼쪽부터 팀 홀튼의 ‘더블더블’, 피츠커피의 ‘콜드 브루’,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말차 레모네이드’. 사진=각 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갈무리

SK바사, 노바백스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를 개발했던 미국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한다. 두 회사가 팬데믹 때 맺은 코로나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설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주식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노바백스 주식 650만주를 10일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1102억원이며, 이번 지분 인수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지분을 6.45%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대응 백신의 라이선스 계약도 확장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발될 노바백스의 코로나 변이 백신의 원액 및 면역증강제를 경북 안동 백신생산공장 ‘L하우스’에서 완제품으로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투자는 코로나 종료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미래에 대비하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645억원, 당기순손실 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9.1% 줄어든 수치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적자전환한 부진한 실적이다. 그러나,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1분기 영업적자 실적이 공시됐던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5년간 총 2조 4000억원 이상의 공격적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수익 개선을 통한 지속성장의 승부수를 띄웠다. 당시 간담회에서 안 대표는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 1조3600억원"이라고 언급한 뒤 "현재 계획 중인 2조4000억원의 투자가 3년 후에는 수익 창출로 이어져 흑자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 따르면, 노바백스도 코로나 특수 종료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당기순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독감백신, 고용량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등을 자체 개발하며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계기로 해외 백신기업 및 국제기구들과 21가 폐렴구균 백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존 제이콥스 노바백스 사장은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상업화 및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간 파트너십 구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재용 대표도 "코로나 기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보유한 두 회사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협력은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바백스와 파트너십을 기업 성장, 글로벌 보건증진, 넥스트 팬데믹 대응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글로벌 협력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kch0054@ekn.kr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벡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가 존 제이콥스 노바백스 사장과 온라인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쿠쿠전자, 밥맛↑소음↓ IH압력밥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밥맛은 높이고 소음은 낮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6인용 IH압력밥솥’을 새로 선보인다. 9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압력밥솥 신제품은 찰기 있는 식감을 주는 ‘초고압 모드’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무압 모드’를 제공하는 ‘트윈프레셔’ 기술이 적용됐다. 도서관 실내 수준의 36.9㏈의 낮은 소음만을 발생시키는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을 함께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신제품은 무압 취사 중 뚜껑을 열고 나물 등의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오픈 쿠킹’ 모드와 영양밥부터 천천히 가열하는 수비드 요리 등의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55가지 레시피가 내장돼 사용이 편리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도 △편의성 높인 상부 디스플레이 △일반 내솥·스테인리스 내솥 호환 지원 △분리·세척 용이한 원터치 분리형 커버 등이 함께 제품에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이번 출시한 6인용 모델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10인용 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으로, 많은 소비자가 더욱 맛있는 밥을 집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쿠쿠전자 신제품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IH압력밥솥’ 제품. 사진=쿠쿠전자

"신약 많이 나오려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업계는 정부가 설정한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 실현되려면 국내 혁신신약에 현저하게 낮게 책정돼 있는 약가를 과감하게 보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제약업계 참석자들은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신약의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 나선 박관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해외 통상마찰 가능성, 정부 예산의 제약 등을 감안해 완전히 새로운 제도 도입보다는 기존 제도의 개선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 사용량-약가연동 환급계약 제도 등 기존 제도에 대한 개선을 제안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개발 R&D의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제약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이 제도를 개선해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하는 혁신신약에 대해 국내기업이든 외국기업이든 차별없이 ‘통큰’ 약가 우대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국내외 제약사 차별없이)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혁신형 제약기업의 혁신신약에 약가 우대를 제공하면 통상마찰 우려를 피하면서 효과적으로 혁신신약 개발의지를 고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량-약가연동 환급계약 제도는 환자의 호응이 높아 사용량이 늘면 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와 환급계약을 통해 약가상한 제한은 유지하되 약가를 일정액 환급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4년 도입됐지만 201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통상이슈화 돼 수혜 요건이 크게 까다로워졌다. 이 영향으로 현재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만이 유일하게 이 제도의 혜택을 적용받는 국산 신약으로 남아있다. 이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김기호 HK이노엔 상무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성공은 (환급계약 제도라는) 정부의 정책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도 "신약에 대한 약가정책 개선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신약개발이 미래가 아니라 현재가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쌍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료의약품전문위원장은 "과거 일괄적인 약가인하 제도 도입 이후 영업손실에 직면한 완제의약품 제약사들이 저가의 해외 원료의약품을 찾아나서 현재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10%대로 떨어졌다"고 말하며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는 국산 혁신신약에 약가 보전이 가장 효과적인 신약개발 지원정책"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네번째)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알지티 "엘리베이터·자동문 이용 서빙로봇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서빙로봇 전문기업 알지티(RGT)가 자사 제품 ‘써봇(SIRBOT)’을 이용해 호텔·아파트 등 다층건물의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사람 도움 없이 이용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알지티는 ‘써봇’에 엘리베이터·자동문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이 필요한 빌딩에서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서빙로봇의 업데이트는 호텔·아파트·병원 등 다층 빌딩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업으로, 실제 호텔 및 아파트와 서비스를 시험해본 결과 호평을 받아 공급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써봇’은 투명물질인 유리·조명 등 빛 반사에 민감한 라이다 센서의 약점을 개선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투명한 자동문과 유리창이 많은 빌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지티는 설명했다. 알지티 관계자는 "자동문 출입 및 층간 이동으로 문 앞 배송을 실현해 서비스 제공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지티는 현재 외식업계와 스크린골프장·헬스장 등의 스포츠시설, 복합쇼핑몰 등 생활 편리시설을 비롯해 PC방·노래방 등 여가시설까지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 kys@ekn.kr알지티 써봇 호텔 아파트 서비스 제공 알지티의 ‘써봇’ 엘리베이터 주행 홍보 포스터. 사진=알지티

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321억원…전년比 7.4%↓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에 수익성이 하락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8.1% 증가한 779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7.4%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 수와 고객당 매출을 확대해 구조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다만, 안정적 사업 확장을 위해 물류, 제조 인프라에 투자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792억원을 기록했다. 외식 경로에서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고객사 수가 약 1만1000 개를 넘어섰으며, 고객당 매출 규모도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5% 늘었다. 급식 경로는 자체 브랜드(PB), 독점상품 등 차별화 상품의 판매 확대가 실적으로 연결됐다. 특히, 아이누리(키즈 식자재), 튼튼스쿨(학교급식), 헬씨누리(케어푸드) 등 PB 매출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24.8% 늘어난 184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식수 확보가 가능한 산업체·오피스 점포를 집중 수주한 결과로, 해당 경로의 매출 상승 폭이 36%로 가장 높았다고 회사는 말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일부 식품제조사의 구매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매출 증대를 위해 제조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를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소스, 반·완조리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사옥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CJ프레시웨이 사옥. 사진=CJ그룹

신세계인터, 2Q 영업익·매출 동반하락…브랜드 이탈 여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3.1% 줄어든 3338억원, 영업이익이 52.5%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일부 브랜드 계약이 종료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6.9% 79% 늘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은 화장품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화장품은 딥티크·바이레도 등 니치 향수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건 뷰티 브랜드인 아워글래스(+245.3%), 신규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98.9%) 등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출시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도 목표 매출을 140% 달성했다. 자체 화장품 매출도 크게 올랐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82.4%),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159.3%), 라이프스타일뷰티 로이비(+88.1%)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다. 해외 패션은 크롬하츠(+89.8%)와 브루넬로 쿠치넬리(+14%) 같은 고급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발 브랜드 어그도 올 2분기 매출이 35% 늘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매출 비중이 큰 스튜디오톰보이·보브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튜디오톰보이는 주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년 동안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브랜드 충성도가 강화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패션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3.2% 늘었다. 브라렛과 여성용 사각팬티 등의 언더웨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겨냥한 여성복·남성복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3분기부터 패션 사업에서 3개, 화장품 사업에서 3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업 효율화도 진행 중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신세계인터내셔날_청담사옥_공식_최종 (1)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대상웰라이프, 데이터기업 렉스소프트 인수…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하고 첫 자회사로 편입해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선다. 9일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2월 2억원을 투자해 렉스소프트의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2차로 28억원을 들여 총 지분의 50.2%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보건·의학·수의학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석·박사들로 구성된 렉스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건강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렉스소프트 인수를 통해 대상웰라이프는 ‘사용자 맞춤형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지난 2월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미리웰(Miriwell)’을 공개한 바 있다. 미리웰은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질병 위험도와 기대 수명 등을 예측해 앱(App)으로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향후 특정 질환자 등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는 "성장과 성취의 DNA를 공유하는 두 회사가 노하우와 역량을 통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상웰라이프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상 사옥에서 열린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와 원성호 렉스소프트㈜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상웰라이프

초이락, god 콘서트 티켓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초이락샵에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god 콘서트 티켓을 덤으로 얻는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드림(Dream)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와 연계해 마련됐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ㅇㅁㄷ 지오디’에 적극적 관심을 가진 연령층이 어린아이와 함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최신 대형합체 완구인 헬로카봇 ‘사파리세이버’와 랜덤 기어 울프스톰, 랜덤 기어 블래스트 드래곤을 묶은 완구 세트를 메리트가 있는 가격(17만6000원)에 준비했다.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Dream 이벤트’로 판매하는 완구 제품은 400세트 한정이어서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 이 완구 세트를 구매하면 god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얻는 셈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이번 이벤트는 god에 추억을 가진 부모와 어린아이들에게 모두 만족을 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혜택이 큰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Dream 이벤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온라인상에서 선착순 판매가 진행되며 제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r9028@ekn.kr초이락 지오디 콘서트 티켓 이벤트 초이락컨텐츠컴퍼니 god 콘서트 티켓 이벤트 관련 이미지

신세계百, 2Q 영업익 20.2% 감소…백화점 사업은 10분기 연속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다만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 5759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14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3조 1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4% 감소한 3020억원을 기록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62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8%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조 2493억원(+3.4%)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성장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분기 △MZ세대(1980~2000년 초반출생) 남성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남성 전문관 리뉴얼(강남점) △글로벌 최초·단독 팝업(루이비통 주얼리, 마제스티) 매장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백선물관 오픈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23.9% 줄어든 921억원(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 포함)을 기록했다.디에프와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액이 40. 3% 감소한 48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02억원(+40.1%)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개별 여행객(FIT)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을 개선했다.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91억원(+11.4%), 영업이익 87억원(+33.8%)을 달성했다.반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이 13.1% 줄어든 3338억원, 영업이익은 52.5% 감소한 184억원를 기록했다.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에서 각각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까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캄포 등 대표 상품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다가오는 하반기 신규 점포 오픈,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영업효율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 ·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 강남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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