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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글로벌, 국내 중소기업에 숙련 외국인력 공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글로벌 인력양성 전문기업 JS글로벌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어 소통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력 공급에 나선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의 뿌리산업 및 전기·전자·IT 분야 중소기업에 특화된 외국 인재를 해외에서 적극 양성해 국내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JS글로벌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종석 JS글로벌 대표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만나 외국인력 정책 및 제도와 관한 환담을 갖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와 김 회장은 현행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 및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 환담에서 김기문 회장은 "우리 정부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과 관련한 여러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도 E7 비자 외국 인력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내국인력의 대안으로 꼽히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관련 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JS글로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JS글로벌은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하반기 중에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 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하노이와 하남지역에 총 3개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00~9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전자, 자동차, IT, 금형, 화학, 컴퓨터 등 이공계 졸업생이 전체의 70% 가량에 이른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JS글로벌은 외국인력 양성을 위한 센터를 베트남 뿐만 아니라 향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하노이산업대 내에 들어설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교육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교육을 병행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JS글로벌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JS글로벌 이종석 JS글로벌 대표(왼쪽)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제도 관련 환담을 갖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JS글로벌

[신간도서]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장님, 지금은 이렇게 팔아야 합니다!"경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에는 정말로 예사롭지 않다. 미국 재무부 장관이 ‘대공황’을 언급하고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가계는 빚에 허덕이고 있다. 사회에 불만을 품은 몇몇은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며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만 넘자’고 다독였는데 사실 그때가 호황기였다는 말까지 나온다. 정부에서 준 보조금을 쓰기 위해 미용실과 안경원을 찾고 고깃집에서 밥을 먹던 소비자들이 올해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원가가 오르는데 판매가는 높이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신간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은 이런 상황에 출간됐다.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에도 굳건히 버틴, 혹은 반대로 매출을 높인 사례를 찾고 공통점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대표적인 법칙으로 ‘불황에는 낯선 신제품을 개발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다.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는 "샀다가 실패하면 어쩌지?"라며 익숙한 제품만 찾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을 ‘불황기 리뉴얼 공식’에 따라 변형해 판매하는 방식이 훨씬 유리하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심리적 가격 저항을 피하는 방법, 불황일수록 더 잘 팔리는 역설적 시장 공략법 등 15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정리했다. 즉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명동, 이태원, 망리단길.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지만 불 꺼진 가게가 수두룩하다. 전기요금 같은 원가가 치솟자 일부 매장에서 운영비라도 줄여보고자 영업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서는 경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두세 사람을 채용하는 대신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10대에게 인기 최고라는 탕후루나 스무디 가게, 백화점 명품 코너, 중장년층 대상의 학원가 등은 오히려 호황을 맞이한 듯이 보인다. 현 상황에 어울리는 마케팅 전략을 적용한 결과다."위기를 이겨내는 곳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생산·개발에서 판매·홍보까지 모든 단계를 살폈으며, 식당·학원·헬스와 같은 골목상권에서 레트로·프리미엄·플랫폼 시장까지 다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출을 지킬 치트키를 찾았다." (서문 중)저자 임유정 기자는 데일리안에서 유통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백화점·면세점·식음료·주류·패션 등 소비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두루 취재하며 책을 쓰기 위한 내공을 쌓았다. ‘임유정의 유통Talk’을 통해 업계의 이슈나 현상, 사건, 사고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제목 :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저자 : 임유정발행처 : 책들의 정원yes@ekn.kr[신간도서]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한샘 스타필드안성점 "거실 공간 모든 것 체험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대형 복합매장 ‘한샘디자인파크’ 스타필드안성점에 가구와 패브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전시공간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20일 한샘에 따르면, 최근 경기 안성지역이 30∼40대 신혼부부와 가족단위 고객의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샘디자인파크 스타필드안성점을 거실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하고 새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리모델링·부엌가구·가정용가구 등 한샘이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은 리뉴얼작업 결과 △무브미(MVME) 소파관 △포시즌(Four Season) 매트리스관 △맞춤패브릭관 등 거실체험 공간으로 크게 탈바꿈했다. 먼저, ‘무브미’ 소파 체험관은 삼남매를 키우는 부부와 집순이·프리랜서 작가 등의 콘셉트 반영한 라이프스타일별 거실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매트리스 체험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간으로, 침대 소재와 제품 정보 등을 디지털 화면, 영상, 소리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매장에 없었던 ‘맞춤패브릭관’을 신설해 커튼·블라인드· 러그·쿠션 등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소재로 맞춤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샘은 스타필드안성점 재개장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은품 증정 행사인 럭키볼(Lucky Ball)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선착순 600명을 추첨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1명) △렉슨 미나 조명(5명) △쿡밥 전자레인지 용기 6P(300명) △테디베어 플레이트(300명)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kys@ekn.kr한샘 안성점 재오픈 한샘디자인파크 스타필드안성점 전경. 사진=한샘

신세계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이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하는 파격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변화와 쇄신·시너지 강화·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의 경쟁력 전반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해당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배치하여 새로운 도약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대표이사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주)신세계 대표이사로 (주)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박주형 대표는 (주)신세계와 (주)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주)이마트 대표이사에는 (주)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인 한채양 대표를 내정했다. (주)이마트, (주)이마트에브리데이, (주)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One 대 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대표를 맡는다.아울러,(주)신세계푸드와 (주)신세계L&B는 신세계푸드 대표인 송현석 대표가 겸직해 시너지를 확대하게 된다. (주)신세계프라퍼티와 (주)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세계그룹은 또한 (주)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 (주)신세계 신성장추진위 이석구 대표를 내정했고, (주)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해 대표로 내정했다.(주)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주)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한다.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Cluster)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 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쓱닷컴(SSG.com), 지마켓을 편제시켜 보다 더 강력한 시너지와 실행력, 신(新)성과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예하조직 및 본부장 운영에 있어서도 통합본부장 체계 도입, 시너지를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체계, 업무영역별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존의 전통적 조직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변화를 취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박주형 신임 신세계대표이사(왼쪽)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신라면세점,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총력…가이드 설명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 단체여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을 기점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중국 여행사 가이드와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진행된 가이드 설명회는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브랜드인 정관장과 후(WHOO), 숨37(SUM37)을 포함한 브랜드 설명회와 가이드 설명회, 참석자 상견례 등을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됐다. 가이드 설명회에서는 면세점을 방문하기 전에 단체관광객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사전 등록 절차와 가이드가 직접 단체관광 등록을 할 수 있는 면세점 무인 키오스크 사용법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단체관광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층별 인기 브랜드를 비롯한 쇼핑 관련 정보 안내 등 단체관광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한 설명이 자세히 이뤄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비자 허용 후 중국 최대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 ~ 10월 6일)를 앞두고 많은 단체관광 고객들이 면세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에게 최고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휴게공간, 단체관광 절차, 각종 혜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중국단체여행 가이드 설명회 지난 19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열린 중국 단체관광 가이드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호장품 브랜드 설명을 듣고 있다.

풀무원 두부·나또칩 식물성 간식스낵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건강 스낵 브랜드 ‘소야 스낵(SOYA SNACK)’를 출시하며 상온 스낵류 시장에 진출한다. 20일 풀무원에 따르면, 소야 스낵 브랜드 첫 제품으로 건강 스낵 두부칩 감자, 두부칩 멀티그레인, 나또칩 양파 등 3종을 선보인다. 신제품 3종은 엄격하게 선별한 국산콩으로 만든 풀무원의 두부와 나또 원물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두께를 얇게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고, 오븐에 3번 구워 더욱 풍미가 깊고 고소한 스낵을 만들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제품별로 국산콩 두부 원물을 35% 이상 함유한 두부칩은 감자·멀티그레인 2종으로 선보인다. 두부칩 감자는 단백질 4g, 두부칩 멀티그레인은 단백질 6g이 각각 들어간 고단백 제품이다. 나또칩 양파는 풀무원 국산콩 나또를 30% 넣어, 제품 한 봉(40g) 당 나또키나제(나또의 유익균) 800 FU(Fibrinolytic Unit, 혈전 용해 효소 기준) 식이섬유 3g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구운 양파 분말로 나또 특유의 쿰쿰한 냄새도 줄여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풀무원식품 이상희 두부PM(Product Manager)은 "최근 간식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이나 원료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풀무원 소야스낵 20일 풀무원이 출시한 건강 스낵 브랜드 ‘소야 스낵(SOYA SNACK)’ 3종. 사진=풀무원

웅진식품, 한글날 맞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웅진식품이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하늘보리체’를 선보였다. 하늘보리체는 대표 보리차 음료인 하늘보리의 브랜드 정체성(BI)을 담아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외곽을 각진 모서리로 표현해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느낌을 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하늘보리체는 국문 2350자와 영문 95자, 특문 985자로 구성됐다. 서체는 웅진식품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받을 수 있다. 윈도우와 매킨토시 운영체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개인·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상업적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회사명·브랜드명 등 CI(기업 정체성)와 BI에 적용할 수 없다. 웅진식품 하늘보리 브랜드매니저는 "지난 2022년부터 전개 중인 하늘보리 K-티(TEA) 캠페인의 하나로 올해 한글을 주제로 한 하늘보리체를 출시했다"며 "일상 속에서 한글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웅진식품_하늘보리체 20일 웅진식품이 선보인 하늘보리 서체. 사진=웅진식품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전개되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다짐을 릴레이 방식으로 실천·확산해 오고 있다. 최경호 대표이사는 앞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최 대표는 이날 챌린지 참여 뒤 다음주자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와 안상휴 델리팜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상품 개발,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업계 최초로 설치해 현재 총 28대를 운영하면서 약 120톤에 이르는 페트병과 캔을 회수했다. 이밖에 지난해 1월부터 친환경 코팅 기술 ‘솔 코트’를 사용해 종이얼음컵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C-rPP) 도시락 용기를 올해 3월 도입해 연간 22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고객들이 기부한 친환경 동전 모금액 누적 3억70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최경호 대표는 "세븐일레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뒷줄 가운데)가 지난 19일 세븐일레븐 롯데시티호텔명동점 앞에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같이 참여한 직원들과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대상, 영국 런던에 팝업매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이 영국 런던의 쇼핑명소 코벤트가든에 처음으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 팝업 매장을 열고 김치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문을 열고 오는 10월 8일까지 선보일 종가 팝업매장은 맛(Flavour)과 멀티버스(Multiverse)를 합친 플레이버버스(Flavourverse)를 콘셉트로 3개 존(Zone·구역)으로 꾸미고, 런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 김치를 소개하고 시식 경험을 제공한다. 3개 존 김치골목(Kimchi Alley)존은 한국의 포장마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런던 로컬 레스토랑과 협업한 김치 맥앤치즈 누들· 비빔피자·김치 타고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김치랩(Kimchi Lab)존은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미디어 아트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며, 김치마트(Kimchi Mart)존은 슈퍼마켓 CCTV 등 이색요소를 더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이밖에 방문객에게 오리지널 맛김치·비건맛 김치·로즈마리 김치 등 다양한 종가 신제품뿐 아니라 뇨끼 떡볶이·트러플 소스·김부각 등 청정원 오푸드의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대상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코벤트가든의 지리상 이점을 활용한 종가 팝업매장이 K-푸드 대표음식인 김치와 종가김치 브랜드를 유럽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전무는 "전 세계 MZ세대 소비자들의 K-푸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여러 식문화가 공존하는 런던 중심에서 최초로 종가 김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영국 팝업 대상㈜ 종가는 오는 10월 8일까지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운영하는 팝업 매장 내부 전경. 사진=대상㈜

제약바이오 CEO들, 채용박람회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대원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 CEO들이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대거 참석해 직접 현장 분위기를 점검하는 등 ‘인재 모시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배금주 보건복지인재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을 비롯해,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김영주 종근당 대표, 허은철 녹십자 대표, 백인환 대원제약 경영총괄 사장 등 주요 참가업체 CEO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행사는 물론 각자 자사의 상담부스를 찾아 현장 분위기를 점검하고 인사담당자들을 격려하는 등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인 이 박람회는 올해에 코로나19로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됐던 지난해와 비슷한 총 78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이날 현장을 방문한 구직자 수는 지난해 3000여명보다 크게 증가한 총 5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는 코로나 이후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늘고 있는 동시에, 산업규모 성장으로 인력 수요도 높아져 업체간 인재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박람회에는 올해 설립 2년차로 대규모 인력 확충에 나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물론, 일상회복 이후 영업적자로 돌아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일동제약도 인재 확보를 위해 참가했으며, 각각 채용설명회장과 상담부스가 구직자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최근 폐암신약 ‘렉라자’ 한시적 무상공급과 직원 자녀 1명당 출산축하금 1000만원 지급 소식이 알려진 유한양행의 상담부스에 구직자 줄이 길게 이어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전에만 300여명이 채용상담을 위해 현장에서 대기자 번호표를 받아갔다"며 "오후까지 400여명이 상담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체상담 등을 통해 모두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구직자 상담편의를 위해 상담부스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로 늘렸으며,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JW그룹, 메디톡스 등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상담부스에도 구직자 줄이 이어졌다. 참가업체들은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 등 변화하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선택 기준도 적극 반영해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모습이다. 종근당은 워라밸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 중 하나로 스마트오피스(재택근무) 및 리프레시 휴가를 내세웠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유연근무제 및 자율복장, 대웅제약은 1개월 장기 리프레시 휴가, 대원제약은 장기근속자 해외여행 등을 복리후생 제도로 내세웠다. 현장의 한 구직자는 "제약바이오 취업은 약대를 나와야 유리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일단 상담을 받아보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인지도 높은 회사를 중심으로 지원자격과 복리후생 등을 주로 상담 받았다"고 말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년 전 7만명이던 제약바이오 종사자는 현재 12만명을 넘어섰고 10명 중 9명은 정규직으로 안정적 고용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채용박람회가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휴온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서 상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대원제약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대원제약 상담부스 앞이 구직자들로 붐비는 가운데, 백인환 대원제약 경영총괄사장이 상담부스 안쪽에서 상담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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