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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뱅크AI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 결선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육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학급환경·학급경영 자료 플랫폼 ‘에듀뱅크AI’가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 최우수 무료 앱·소프트웨어 제품·리소스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는 매년 중동 아시아 및 인근 40여 개국의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교육 기자재 시상식이다. △스위스 월드디닥(Worlddidac) 어워드 △미국 IMS 러닝 임팩트(Learning Impact) 어워드 △영국 Bett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교육상으로 손꼽힌다. ‘에듀뱅크AI’는 우수한 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교육 기자재를 통해 학교 현장 발전을 선도하는 업체로 인정받아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에듀뱅크AI’는 아이스크림미디어가 20여 년간 축적해 온 650만 건 이상의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 및 학급 운영 자료를 총망라한 교육 콘텐츠 플랫폼이다. 특히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수업 자료를 위한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어 교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에듀뱅크 AI’를 통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더불어 학급 운영 및 학급 환경 자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사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교육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 에듀뱅크AI 이미지 에듀뱅크AI 이미지

[르포] 과일은 금값, 손님은 주저주저…추석 상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조하니 김유승 기자] "예전에는 사과 한 봉지를 7000원이면 샀는데 지금은 2배 가까이 올랐네요. 올해는 가격이 너무 부담돼 차례상에 올릴 것도 조금만 살 계획입니다."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신도림 지역의 한 대형마트 사과 매대에서 만난 50대 중년 여성이 내뱉은 한숨 섞인 말이었다. 이날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햇사과(5~8개) 가격은 1만 5900원으로, 낱개 기준으로는 1개에 무려 2000∼3000원꼴이었다.사과 1개를 비싸도 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던 예년과 비교하면 사과 가격이 낱개 기준으로는 2∼3배 수준으로 뛴 셈이다. 이 때문에 유독 사과 매대 인근에서는 "세상에나", "비싸다" 등 가격에 놀란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자주 들려왔다.사과는 명절 차례상 대표 품목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사과 가격이 급증하면서 추석 연휴 소비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가격동향에 따르면 사과(홍로) 10개 평균 소매가격(지난 23일 기준)은 3만1580원으로 전년동기(2만5506원) 대비 23.8% 올랐다. 사과 가격 급증은 올해 봄 냉해, 여름엔 장마와 폭염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그 여파로 올해 추석 차례상 품목 중 사과의 가격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실제로 본지 취재팀이 25일 대형마트에서 조사한 추석 차례상 10개 품목인 곶감, 고사리, 조기, 계란, 한우 양지, 밀가루 1kg, 청주 1.8ℓ, 두부 부침용 4모, 송편(냉동 기준) 가운데 가격 신장세가 가장 큰 품목은 사과였다.사과 가격 급등 등 치솟은 차례상 물가로 추석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에 찾아간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평상시보다 손님들이 많았지만 시장 상인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시장에서 만난 한 과일가게 주인은 "봄 냉해 피해와 여름 더위로 작물이 타는 현상이 겹쳐 감을 제외한 사과, 배, 토마토 등 과일이 전반적으로 다 비싸다"고 전했다.이 상인은 "지난해에 비해 사람은 많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장을 찾는 사람이 계속 줄고 있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추석 대목 실종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그러나, 정부 통계로는 추석 차례상 차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추석 전 마지막으로 조사한 지난 20일 기준, 추석 전통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4434원으로, 지난해 추석 열흘 전 8월 31일 기준 31만7048원보다 4% 하락하는 안정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차례상 체감물가는 이같은 통계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사과를 비롯해 배 등 과일 가격 급증 영향과 맞물려 치솟은 차례상 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통계가 소비자들이 명절에 주로 소비하는 품목 기준이 아닌 차례상 기준으로만 돼 있어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는 차이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가처분 소득이 줄며 소비여력이 줄어든 만큼 체감물가를 굉장히 높게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처럼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의 차례상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온라인몰에서 편리한 명절 상차림 세트와 품목수가 적은 간편차례상 등을 갈수록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올해 온라인 추석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균 판매 가격대는 20만~60만원대이며, 인기상품 가격대는 20만~30만원대여서 수요자가 계속 늘고 있다.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몰 명절 상차림 제품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품목 위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완제품 차례상과 제수 간편식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작황이 부진했던 쌀과 잡곡류, 과일 등을 찾는 고객이 유독 많아졌다는 설명이다.이커머스업체 한 관계자는 "통상 추석 차례상 제품은 인원과 상품 가짓수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며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매년 구성도 조금씩 달리하기 때문에 전년과 동일하게 출시되는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pr9028@ekn.kr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5일 신도림 지역 대형마트 사과 매대를 찾은 소비자가 최근 가격 급증한 사과 가격을 보고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추석연휴을 앞둔 지난 25일 청량리 청과물 시장이 장을 보러 온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올드보이 송종화 부회장 교촌 복귀, 실적 총대 멘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2위로 내려앉은 교촌이 옛 CEO(최고경영자)의 복귀를 계기로 경영 전반에 반전을 꾀하고 있다. 치킨값 인상을 주도한다는 부정적 인식과 함께 매출 하향의 실적 부진 등 악재를 ‘올드보이’를 구원투수로 등판시키고, 신사업·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국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6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물러난 송종화 전 교촌 사장이 퇴임 11년 만인 이달 20일 부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송 부회장은 2003년~2012년 총괄상무 겸 사장으로 재직하며 ‘교촌 부흥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다시 경영 지휘봉을 잡고 ‘교촌 재도약’을 위한 변화를 일궈낼 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촌이 올드보이를 다시 불러들여 위기 타개에 나선 배경에는 실적 부진이 깔려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교촌에프앤비 매출액은 2223억원으로 전년 동기(2365억원)보다 15.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졸아들어 전년동기 95억원보다 4.2% 떨어진 91억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가뜩이나 지난 4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먼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소비자 비판은 쏟아져 기업 이미지에 상처를 받았다. 실적 부진으로 지난 10년 넘게 이어오던 업계 1위 타이틀도 경쟁사인 bhc에 넘겨줬다. 지난해 교촌의 연간 매출액은 5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78.4%나 급감했다. 업계 1위 탈환을 위해 간편식·수제맥주·플래그십 매장 등 다양한 시도를 전개했지만 시장 반응은 다소 미적지근한 상태다. 교촌의 매출 비중은 프렌차이즈 부분이 93%로 가장 높고, 해외사업과 신사업이 각각 4%, 3%대로 낮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교촌은 업계 잔뼈가 굵은 송종화 부회장의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 부회장은 메뉴 경쟁력 강화에 높은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간장 시리즈·레드 시리즈와 함께 교촌 3대 대표 메뉴로 뽑히는 허니 시리즈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2010년 출시된 허니 시리즈 제품은 2020년 한 해만 1500만개 이상 팔리면서 당시 단일 메뉴로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송 부회장은 재직 당시 교촌을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 진출시킨 인물이었던 만큼 경영 복귀 뒤 해외사업에 성장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으로 예상된다. 교촌은 2007년 미국, 2009년 중국 진출에 이어 현재 15개 국가에서 총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 벤쿠버와 하와이에 1호점을 세우고, 최근 1호점을 출점한 대만 타이페이 지역에 오는 10월 2호점을 연 뒤 연말까지 3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 용무를 보는 차원에서 회사를 떠나계셨고,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상황이 위기에 봉착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복귀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국내 가맹사업,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송종화 부회장 지난 20일 취임한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부회장. 사진=교촌에프앤비㈜

중기부·중기중앙회 "중대재해법 연장·52시간 유연화" 재확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계 최대 노동 현안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과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관철 의지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도 재확인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계 대표자들의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을 주무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정책 주무부처는 고용노동부라는 점에서 이번 중기부 장관 초청 간담회 주제가 ‘노동 현안’이었다는 점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만큼 현재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노동 현안들이 심각하고 시급한 과제라는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 주제는 △내년 1월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유예기간 2년 연장 △현재 주 단위로 제한되는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 이상으로 유연화 △외국인 근로자 공급 확대 등 3개였다. 특히, 이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참석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현재 가장 중요한 중소기업 노동현안은 중대재해처벌법"이라며 "(2021년) 국회의원이던 시절 중대재해처벌법이 너무 급하게 제정된 것을 지켜봤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가장 큰 문제는 규정의 모호함인 만큼, 이를 개선하도록 주무부처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가 ‘유연성’에 있는 만큼, (개선안 시행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중소기업계에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업종별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80%가 아직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호소했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6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7번째)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현안 해결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10월 中企경기전망 9월보다 나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은 오는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9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9월 11~18일, 3055개 중소기업 대상)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를 기록했다. 9월보다 1.0포인트(p) 하락해 8월(0.6p 상승), 9월(4.0 상승)의 2개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SBHI와 비교해 2.4p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p 올라 88.5를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건설업(83.5)은 전월대비 0.9p 올랐고, 서비스업(79.4)은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목재및나무제품(74.9→87.5, 12.6p)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3→93.8, 11.5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9.9→90.0, 10.1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이 전월대비 호전됐다. 그러나, △음료(106.2→88.1, -18.1p) △섬유제품(88.7→79.2, -9.5p)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3.6→86.6, -7.0p) 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후퇴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6→83.5)이 전월대비 0.9p 올랐고, 서비스업(82.1→79.4)이 전월대비 2.7p 뒷걸음질했다. 서비스업은 △숙박및음식점업(87.0→92.2, 5.2p)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0.9→87.6, 6.7p) 등 6개 업종에서 오른 것과 달리 △도매및소매업(80.2→75.7, -4.5p) △교육서비스업(84.2→81.1, -3.1p 하락)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이밖에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도 △내수판매(81.9→82.3) △영업이익(79.0→79.5) △자금사정(78.6→79.2)은 전월대비 나아진 반면, △수출(84.9→82.5)은 전월대비 나빠졌다. 한편, 지난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을 기록, 직전 7월보다 보합을, 지난해 8월보다는 0.3%p 상승으로 나타났다.중기 경기전망지수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대상, 집중호우 피해 1800세대에 추석 선물세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경북 등 8개 지역의 기후재난 피해 가정 1800세대에 청정원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청정원 명절 특선호’ 900개와 ‘정성가득 8호’ 900개 등 총 1억3140만원 상당의 제품이다. 된장·고추장 등 기본 장류와 유지류를 비롯해 명절음식 준비에 필요한 당면, 소갈비양념, 부침·튀김가루 등이 담겼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대상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긴급재난 재해 구호체계 구축 협약의 하나로 진행됐다.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 발생 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식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도 기부한 바 있다. 김경숙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분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물세트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가피하게 기후재난으로 피해입은 분들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전국 기후재난 이재민에 추석 선물세트 전달 사진=대상㈜

고려대 연구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임희석 컴퓨터학과 교수 NLP&AI 연구실의 강명훈·이정섭·이승윤 팀이 지난 22일 열린 ‘ICT 챌린지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SK텔레콤이 후원하는 ‘ICT 챌린지 2023’는 대학 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등 디지털 고급인재양성사업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제고하고, 석·박사생들간 경쟁·협업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팀 아이디어 경연대회로, 올해는 ‘디지털로 펼쳐갈 미래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28개 대학 79개 팀 263명이 참가했다. 고려대 NLP&AI 연구팀은 ‘KoCheckGPT: 사내 보안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탐지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업 내에서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활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내 민감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자료에 대한 생성 모델의 개입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한국어 특화모델 ‘KoCheckGPT’를 제안, 초거대언어모델(LLM)의 시대에 걸맞은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초거대언어모델의 출현에 따라 기업 기밀정보 유출 사례가 증가하면서 다수의 기업은 챗GPT와 같은 상용 API의 활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쳐왔으나, 현실적으로 이를 탐지하거나 억제하기 위한 대응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기업 문서에 특화된 판별기의 학습을 위해 AI 허브에서 제공하는 행정문서, 요약문 및 레포트 등의 7가지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KoCheckGPT는 이를 기반으로 문장, 문서, 토큰 단위로 사전학습 모델을 미세조정해 주어진 글의 생성 여부를 탐지하도록 학습됐다. 그 결과, KoCheckGPT는 한국어 하에서 시중에 알려진 탐지모델인 ‘지피티제로(GPTZero)’의 성능을 큰 폭으로 능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기업 내 문서작성 시스템에 KoCheckGPT 도입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시대에 기업의 비밀 유출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강화함으로써 사내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석 고려대 NLP&AI 연구실 및 HIAI 연구소장은 "기업관점에서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은 사내 보안성 저해와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높다"며 "민감정보의 유출과 표절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고려대 고려대학교 NLP&AI 연구팀의 이승윤(왼쪽부터), 이정섭, 강명훈 팀원이 지난 22일 열린 ‘ICT 챌린지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대

백화점업계, 추석연휴 수요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패션위크’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 행사에서는 54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의 브랜드를 10∼30% 할인하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10∼50% 싸게 판매한다. 아울러, 패션 상품군 구매 시 금액별로 상품권도 증정한다. 다음 달 9일까지는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화장품 브랜드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10월 한 달간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면 일대일(1대1)로 뷰티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를 고려해 가구와 침구 브랜드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선정해 패션 화보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열고 다음 달 7일에는 ‘스타일런’ 마라톤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 이번 정기 세일은 추석 연휴와 맞물려있는 만큼 다양한 팝업 매장 등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풍성한 할인 혜택도 더했다. 우선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준다. 해당 쿠폰은 신세계 모바일앱에서 매일 한 차례씩 다운받아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가을·겨울 옷을 장만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구매 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신세계백화점 보상)를 제공한다. 다음 달 9일까지는 식품관과 전문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준다. 본점 1층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레고 팝업 행사를 열고 인기 레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애니메니션 ‘스즈메의 문단속’ 테마 전시가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 강남점 등 11개 매장은 28∼29일 휴점하고 이후 다음 달 3일까지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본점은 29일과 30일 이틀간 휴점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가을 정기 세일을 열고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는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피크닉 매트와 H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는 가을 결혼 수요를 겨냥해 웨딩 마일리지를 2.5배 적립해주는 행사도 연다. 판교점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수입 가구 할인 행사를 열고, 킨텍스점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영 패션 브랜드를 할인한다. 이외에도 매장별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더현대서울과 판교점에서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블루 아카이브 팝업을 열고 게임 캐릭터 상품 등을 선보인다. 킨텍스점과 천호점 문화센터에서는 연휴 기간 버블쇼를 하고,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MOKA 오픈 스튜디오’를 연다. pr9028@ekn.kr롯데백 패션 위크 롯데백화점 의류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그룹, 내달 12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 나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총 12개사다. 서류 접수 기간은 26일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 달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 후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이어 겨울방학 기간 각 사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각 사별로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공개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그룹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CU,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소비자 쇼핑 편의와 합리적 소비를 돕기 위해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U머니는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 내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CU가 자체 금융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포켓CU의 간편결제가 신용카드 등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었다면 CU머니는 앱 모바일 카드에 고객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결제 서비스다. CU머니 모바일 카드에 일정 금액을 선불 충전하면 포켓CU 앱 QR코드 또는 휴대전화 번호로 간편하게 결제 및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CU머니에 은행 계좌를 연결해두면 구매 시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1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돼 결제가 이뤄진다. CU머니는 언제든지 수시로 충전이 가능하고 구매 상품의 통계와 구매 습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물가 시대 계획적인 소비에 최적화된 결제 방법이다. 자동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신고가 돼 최대 3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수의 멤버들끼리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CU머니 패밀리’ 기능도 있다. 그룹 대표자가 패밀리 멤버를 초대해 CU에서 사용 가능한 머니를 전달 하고 회수 할 수 있으며, 멤버는 전달 받은 머니를 포켓CU앱과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부모가 대표자가 돼 자녀를 CU머니 패밀리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내역은 실시간 알림으로 부모에게 전송된다. 최대 5명까지 멤버로 등록 가능하며 각각 개별 이용 한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CU머니 패밀리는 멤버 식단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고열량, 고지방, 고카페인 등 특정 품목들을 구매 제한으로 설정해 자녀들의 건강한 식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그 독창성을 인정 받아 지난 5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CU는 향후 CU머니 패밀리에 교통카드 기능까지 추가하고 가족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그룹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 역할을 통해 CU 플랫폼의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 실장은 "이번 CU머니 론칭을 통해 기존 고객의 결제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편의점을 주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까지 그 이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이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pr9028@ekn.krCU머니 이미지 CU가 선보인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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