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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과학이 BOOM! 7: 화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과학 교과서가 통째로" EBS의 교육 노하우로 탄생한 교과 연계 과학 동화 ‘과학이 BOOM! 7: 화학’이 출간됐다. 교과서 지식을 동화로 재미있게 엮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게 유도하는 건, 좋은 교육 방법 중 하나다. 이럴 때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얼마나 체계적으로, 그리고 흥미롭게 담아내는가다.동화 속에 나열돼 있는 정보들이 두서없어서도 안 되고, 재미만 신경 쓰느라 내용이 부실해서도, 정보에 치우치느라 이야기의 흥미가 떨어져서도 안 된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의 밸런스를 잘 조절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EBS의 노하우이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과학이 붐 시리즈이다.‘우리 몸’ 편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첫선을 보인 과학이 붐 시리즈가, 이제 7권째를 맞이했다. 천재성을 숨기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수호. 비밀 고양이 클럽을 만들어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안느, 손재주가 남달라서 재활용품으로 자전거를 만들어 타고 다니는 세찬. 절친인 세 친구는 오늘도 평화롭게 학교 생활 중이다.마을에 새로운 빵집 우주 최강 베이커리가 오픈한 후로, 수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신장 개업한 빵집 앞의 광고 풍선을 누군가 고의로 찢어 놓고, 베이커리를 노려보는 시선도 느껴진다. 우주 최강 베이커리의 제빵사인 최강은 그 범인으로 길 건너편에 있는 보름달 빵집을 지목한다. 보름달 빵집을 지키고 있는 건 수호, 안느, 세찬이와 같은 반 친구인 보루. 정말 보루가 범인일까?두 빵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교과서 속 재미있고 신기한 화학의 세계를 즐겁게 탐험해 볼 수 있다.제목 : 과학이 BOOM! 7: 화학 - 미션! 보름달 빵집을 지켜라저자 : 이소영그림 : 이경석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출간] 과학이 BOOM! 7: 화학

[신간도서 출간]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통이 중요한 시대에 역설적으로 가장 부재한 것이 소통이다. 대중이 사회적 소통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전방에 언론이 있다. 언론의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소통’에 있는 때이다. 누구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전달할 수 있는 지금에 언론은 어느 때보다도 큰 존재가치를 지닌다. 단 언론인이 책임과 기능을 다할 생각이 있다면. 책임과 기능을 다하지 않는 언론 때문에 언론의 존재 가치도, 언론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한껏 낮아져 있다. 언론에 기대하는 건 단지 책임과 기능을 명백히 다하는 ‘소통’인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 대중은 언론에 투명한 공유와 열린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대중은 너무도 지쳤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댓읽기)은 반성과 실험으로 언론의 의미를 재고하는 기자들의 유튜브 채널이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은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어주고, 대댓글을 단다. 댓글로 소통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거침없이 비판한다, 깐다, 뜯어본다. 기자도, 언론도, 본진인 회사조차. ‘댓읽기’의 최초 기획자인 김기화 기자는 실험적이기까지 한 소통을 시도했다. 자사에서 방송된 기사가 지닌 오류를 언급하고 재고하며, 타 언론사 기자를 출연시켜 어느 한 방송국·신문사에 머무르지 않는 언론의 전방위적 문제를 들춘다. 사회와 정부에 대한 비판의 시위도 강하게 당긴다. 대통령의 연설이 지닌 문제점을 꼼꼼히 뜯어보고, 사회적으로 취재와 보도의 가치가 높지만 일반 방송 리포트에서 시간 관계상 혹은 시청자에게 미칠 영향 때문에 보도되지 못하거나 축소 보도되는 사안을 깊이 있게 다룬다. 김기화 기자를 대표로 하는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에 따르면 소통 불가인 불신의 사회에서 대중에 소통 창구를 열어두는 것이야말로 언론의 역할이자 의무이다. 책은 네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변두리 정체성의 시작’에서는 보수 언론을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KBS에서 어떻게 조금은 어긋나고 새로운 ‘댓읽기’가 시작됐는지와 정체성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반성과 발설’은 우리 사회 언론과 기자의 현주소와 반성 그리고 언론과 기자의 책임과 의무를 바탕으로 한 목소리를 드러내는 파트다. ‘실험과 소통’은 관성적인 기존 언론의 한계와 문제점을 넘어서고자 하는 ‘댓읽기’의 시도와 노력을 담고 있다. ‘취재와 인터뷰’에서는 ‘댓읽기’에서 다룬 보도 아이템 중 주요 이슈를 더욱 깊게 다뤘다.제목 :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 기레기가 되기 싫은 기자들의 유튜브 실험저자 : 김기화, 강병수, 옥유정, 정연욱발행처 : 넥서스 BOOKSyes@ekn.kr[신간도서 출간]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신간도서 출간] 더 커밍 웨이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술, 권력 그리고 21세기 최고의 딜레마’에 대한 이토록 경이로운 통찰."작년 9월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 후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더 커밍 웨이브’(The Coming Wave)가 마침내 한국에 출간됐다. 출간 전부터 최고의 인공지능(AI) 관련 서적으로 거론됐던 이 책은 발간 이후 곧바로 미국·영국 아마존과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사회·기술 분야)에 랭크,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 CEO 매거진 등 각종 미디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책의 저자는 알파고 개발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인플렉션 AI의 창립자 무스타파 술래이만이다.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딥마인드를 10년 이상 이끌면서 AI 리서치와 응용 프로그램에 있어 여러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딥 러닝이라는 혁신의 주역이었다. 알파고 개발 이후 구글에서 AI 제품 관리 부서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그의 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화용 AI 시스템인 람다(LaMDA)를 개발하기도 했다. ‘더 커밍 웨이브’는 이처럼 AI 개발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저자가 직접 AI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이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예측한 책이다.책의 1부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발전해 온 기술의 오랜 역사와 기술 변화의 물결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살펴본다. 무엇이 기술의 원동력일까? 무엇이 기술을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까? 더불어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의식적으로 거부한 사회가 있었는지도 살펴본다.2부에서는 다가오는 물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그 물결의 중심에는 엄청난 잠재력과 힘, 위험성을 지닌 두 가지 범용 기술, 즉 인공 지능과 합성 생물학이 자리하고 있다. 두 기술이 미칠 영향은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지만, 그 파급력은 여전히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공학과 양자 컴퓨팅과 같은 여러 관련 기술이 복잡하고 격동적인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관련 기술들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떠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 살펴볼 뿐만 아니라 그 기술들을 억제하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본다.3부에서는 억제되지 않은 기술의 물결이 불러올 거대한 권력 재분배의 정치적 함의를 살펴본다. 현재 정치 질서의 근간이자 기술 억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바로 국민 국가다. 이미 위기에 흔들리고 있는 국가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 잘못된 정보의 홍수, 사라져 가는 일자리, 치명적인 사고 등 새로운 물결로 증폭된 일련의 충격으로 더 약화될 것이다. 더 나아가 그 물결은 중앙 집중화와 탈중앙화를 동시에 이끄는 일련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이는 거대한 기업들을 새로 만들어 내고 권위주의를 강화하는 한편, 전통적인 사회 구조 밖에서 살아가는 집단과 움직임에도 힘을 실어 줄 것이다. 국민 국가의 정교한 협상은 우리가 그와 같은 제도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결국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4부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논의로 넘어간다. 기술을 억제하고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 섹션에서는 코드와 DNA 수준에서 국제 조약 수준까지 10단계로 나눠 엄격하고 중첩된 제약 조건, 즉 억제를 위한 개략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제목 : 더 커밍 웨이브 - 딥마인드의 창조자가 말하는 AI와 인류의 새로운 미래저자 : 무스타파 술레이만번역 : 이정미발행처 : 한스미디어yes@ekn.kr[신간도서 출간] 더 커밍 웨이브

교원투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여행 서비스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매년 산업별로 경영 실적과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여행이지는 패키지여행부터 자유여행까지 모든 여행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여행 서비스 부문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 여행 제안 서비스인 ‘취향 맞춤 큐레이션’ △여행 중 만족도 조사 △사용자 중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 여행과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인 결과, 2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1위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본질에 집중한 상품과 새롭고 특별한 고객 경험, 고품격 서비스 등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는 여행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여행이지,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1위 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오른쪽)과 박기찬 산업정책연구원장(왼쪽)이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원투어

바디프랜드, 스타필드 수원에 체험형 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경기 남부지역 대형 복합쇼핑몰인 수원 스타필드 내에 체험형 매장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수원 스타필드에 70여 평의 체험 공간을 조성해 대표 제품인 △헬스케어로봇 ‘퀀텀’ △‘팬텀로보’ △‘팔콘SV’을 비롯해 △의료기기 ‘메디컬팬텀’ △마사지베드 ‘에이르’ △마사지소파 ‘파밀레’ 등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라운지보다 운영시간을 3시간 늘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다음달 18일까지 개점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추가 할인과 선착순 사은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ys@ekn.kr바디프랜드 스타필드 수원 라운지 바디프랜드 스타필드 수원 라운지 매장 전경. 사진=바디프랜드

한돈농가 "돼지고기값 하락, 도산 막아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한 달 새 ㎏당 4000원대 초반대(경매낙찰가 기준)까지 떨어지자 한돈업계가 정부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돈농가가 가격 하락, 생산비 급증, 소비 침체 등으로 큰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돈업계의 위기론은 최근 돼지고기 경락가격이 지난해 12월 중순 ㎏당 40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한 데 이어 새해 들어 1월 중순에 4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이달 돼지가격이 ㎏당 4100∼4300원으로 전망돼 이달에만 한돈농가 1곳당 수천만원대의 손실이 발생해 최악의 경우 ‘도미노 도산’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사료가격 및 생산비용이 오른 상황에서 공급가격마저 하락이 겹쳐 생산성 하위 30% 구간의 한돈 농가의 경우, 지난해 1곳당 평균 1억44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손세희 회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기둥인 한돈산업이 지금의 위기를 딛고 건실히 일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호소했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는 한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2024년 양돈용 특별사료구매자금 신설 △기존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 연장 △한돈농가 대상 전기요금 일부 한시지원 △가축분뇨 처리비 부담 완화 등을 한돈협회는 건의했다. 아울러 한돈업계 차원의 돼지고기 판매촉진 방안으로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한돈몰, 한돈인증 정육점 등 다양한 판매망을 통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설명절 기간과 다가오는 삼겹살데이(3월3일) 등과 연계한 소비촉진 캠페인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한돈협회 간담회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운데)이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한돈농가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쇼핑타임] ‘금값 과일’ 왠지 부담…저렴한 수입과일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과일 가격 급증세로 소비자 부담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정부가 바나나와 오렌지 등 수입과일 6종에 할당 관세를 시행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대형마트업계가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발맞춰 최근 관세가 인하된 오렌지와 자몽 등 수입 과일을 비롯해 한라봉, 레드향, 딸기 등 겨울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이번 주부터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 할인 행사에 일제히 나선다. 이는 과일 가격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수입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했기 때문이다.◇사과·배 등 주요과일 올들어 수급 불안정 ‘가격 급등’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과실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3.2%가량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해 8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특히, 최근엔 사과와 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사과(부사, 3개) 구매 가격은 전통시장 1만5000원, 대형마트 1만9770원을 조사돼 전년동기 대비 전통시장 42.86%, 대형마트 38.35% 크게 올랐다. 배(신고·3개) 가격도 전통시장 1만3500원, 대형마트 1만7970원으로 1년 전보다 12.50%, 13.23% 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이처럼 최근 과일 가격이 크게 뛴 것은 지난해 기후 피해와 병충해로 인해 국내산 주요 과일의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정부는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시행, 오렌지의 경우 10%, 나머지 5개 품목은 0%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동안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수입품의 관세율을 낮춰주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이마트는 정부의 수입과일 할당관세 조치에 발맞춰 오렌지를 이달 26~28일까지 3일간, 그 외 과일은 2월 1일까지 일주일간 할인 판매한다.오렌지는 기존보다 20% 저렴하게 준비했다. 시세가 오른 귤, 만감류에 대한 수요가 대체재인 오렌지로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미국산 네이블오렌지(특대·특)’를 개당 1580원, 1280원에 판매한다. 기존 50%에서 10%로 낮아진 관세 인하분에 자체 할인을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 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또한 자몽으로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을 개당 24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밖에 한라봉과 레드향을 직전 대비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한라봉(4~6입·박스·4~7입·봉)을 1만3900원·1만900원에, 레드향(4~6입·박스·4~7입·봉)을 1만6900원·1만3900원에 준비했다.대형마트 3사 수입과일 행사 혜택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오렌지 시세대비 20% 저렴한 가격판매-미국산 네이블오렌지(특대·특, 개당 1580원, 1280원)△레드자몽(이스라엘산), 멜로골드자몽(미국산) 2+1행사△바나나·오렌지·망고·아보카도·자몽·파인애플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00원 할인 혜택△바나나 전 판매가격 대비 20% 저렴-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송이) 3990원)△미국산 오렌지(72과)’ 5개이상 구매 시 개당 1390원, 10개 이상 구매시 개당 1290원 할인.자료 =각사◇대형마트들 수입과일 할인판매 봇물…해외 직소싱으로 ‘합리적 가격’ 제공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한다. ‘딸기(500g·팩)’는 3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판매하며, 산청,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 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롯데마트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수입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대표 상품군은 바나나와 오렌지다. 행사기간 롯데마트는 ‘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송이)’는 각 3990원에 판매해 할당관세 적용 전 판매가와 비교해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미국산 오렌지(72과)’는 5개이상 구매 시 개당 1390원, 10개 이상 구매시 개당 129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할당관세 품목 외에도 ‘칠레산 블루베리(310g·팩)’와 ‘칠레산 체리(450g·팩)’는 2개 이상 구매시 팩당 2000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과일 할인 행사도 진행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제주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낱개 상품은 4개 이상 구매시 개당 500원 할인 판매하며, 국산 K품종 ‘골드원 키위(8~12입·팩)’를 9990원에 선보인다.롯데마트는 최근 산지 다변화와 직소싱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산 ‘B750 바나나’는 직소싱을 활용해 연중 2990원에 판매 중이다. 일교차가 높은 해발 750m 고산지에서 재배해 식감이 쫀득하고 일반 바나나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필리핀 고산지 바나나 판매가와 비교해 약 70% 수준이다.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세 인하 수입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550톤의 수입과일 행사 물량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바나나·오렌지·망고·아보카도·자몽·파인애플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바나나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송이당 2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pr9028@ekn.kr이마트 과일 행사상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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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 대기업들이 지난해 두 자릿 수의 고성장을 이루며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2023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수치로,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이 눈에 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위탁개발생산(CDMO)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제4공장의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효율 제고로 매출 2조9388억원, 영업이익 1조20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수치이다.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구개발 수수료(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바이오기업 2023년 실적 구분 매출 전년대비 증가율 영업이익(손실) 전년대비 증가율 삼성바이오로직스 3조6946억원 23.1% 1조1137억원 13.2% 셀트리온(E) 2조4971억원 9.3% 7563억원 16.9% SK바이오팜(E) 3372억원 37.0% (503억원) 영업손실 61.6% 감소 *연결기준, E는 추정치. 자료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프앤가이드 아직 지난해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2조4971억원, 영업이익 7563억원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는 추산하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규모다. 특히,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이슈가 있었던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셀트리온은 매출 7033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7%, 22.5%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는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세계 매출 1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등 수익성 높은 제품들이 선전한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미국에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출시하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 9.3%의 성장률을 상회하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의 신약개발 계열사 SK바이오팜 역시 지난해가 ‘터닝포인트’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는 29일 2023년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3372억원, 영업손실 5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매출은 37.0% 늘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1311억원에서 61.6%나 줄인 수치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지난해 4분기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마일스톤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앞세워 올해 창사 이래 처음 연간 흑자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조성으로 경쟁사와 CDMO 생산용량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고, 셀트리온의 짐펜트라,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 등 국산 신약이 1~2년 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전망인 만큼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제4공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 구조조정 등 고강도 경영쇄신에 나섰던 일동제약과 GC녹십자가 나란히 지난해 개선된 수익성을 거둬 경영쇄신 효과를 입증하면서 올해 부활의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22일 2023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995억원, 영업손실 5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6.0% 감소했지만 영업손실도 27.4% 줄여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눈에 띈다. 일동제약은 이러한 영업손실 축소가 지난해 경영쇄신의 효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일동제약은 임직원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들어가 임직원 수 약 20%를 줄였다. 또한, 같은 해 11월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를 분할 출범시켜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모회사의 재무부담도 줄였다. 업계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임상 3상 시험 완료 등 재무악화 주 요인이었던 R&D 비용 지출이 감소한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은 물론 당뇨병 치료제 ‘IDG16177’,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ID120040002’ 등 신약개발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경영쇄신을 단행했던 GC녹십자 역시 적자폭을 줄이며 경영쇄신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174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대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224억원보다 손실 폭을 크게 줄인 수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일부 증권가는 GC녹십자가 4분기에 271억원의 흑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GC녹십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고, 조직의 10%를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했다.증권가는 올해 GC녹십자가 전년대비 8% 증가한 1조7700억원 가량의 매출과 흑자전환한 78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주력 수출품목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며 독감백신의 국내 점유율 개선 및 대만과 이집트 등 개별국 수출물량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특히,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13조원 규모의 미국 혈액제제 시장을 상당부분 차지하며 GC녹십자의 실적은 지난해 저점을 찍고 올해부터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GC녹십자 본사(왼쪽), 일동제약 본사. 사진=각사

KT&G, 중소협력사 결제대금 664억 조기 현금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T&G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올해 설명절을 앞두고 원·부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가운데 자금수요가 몰리는 41개사에 결제대금 총 664억 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매년 설·추석 명절에 앞서 자금난을 걱정하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집행해 온 KT&G는 지난해 추석에도 917억 원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면서 상생 거래문화 정착 및 공정한 시장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결제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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