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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150개 출점" 캐나다커피 팀홀튼, 까다로운 한국인 매료시킬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60년 전통의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팀홀튼(Tim Hortons)’이 서울 강남에 첫 매장을 내며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4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약 335㎡(101평) 규모의 직영 1호점을 공식 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맛, 메뉴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5년 내 매장 규모도 키워 시장 안착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다. 12일 팀홀튼은 미디어 간담회를 열어 한국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시장 진출은 팀홀튼에게 중국, 인도,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지역 7번째 해외사업이다. 버거킹 한국 법인인 비케이알이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국내 사업을 담당한다. 지난 1964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팀홀튼은 버거킹·파파이스 등을 보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브랜드 RBI의 자회사 브랜드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5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매장 수만 2배 이상 커지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진입이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취향도 다양해 고객 만족도를 채우기 힘든 환경이나 팀홀튼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고 판단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사장은 "시장 진출 전 수개월 동안 심층 조사한 결과, 한국 소비자는 새 커피 브랜드에 대한 욕구와 함께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취향이 다양한 만큼 완벽한 커피 블렌딩과 다양한 음식 포트폴리오를 선사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메뉴를 내세운 만큼 팀홀튼은 더블더블 등 대표 메뉴와 한국 시장 전용 메이플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커피 음료를 선보인다. 아울러 8종의 아이스캡과 14종의 논커피 음료, 22종의 도넛·멜트 샌드위치 등 총 90개 메뉴를 판매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가격대다. 미디엄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 4000원, 브루 커피 3900원, 카페라떼 4600원, 아이스캡 5100원 등 국가별 경제, 시장상황, 운영 비용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등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대가 78~93% 수준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커피뿐만 아니라 푸드 메뉴 역시 이미 제조된 메뉴를 사입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 주문 후 현장에서 즉시 조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신선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알렉 로바스키 팀홀튼 인터내셔널 커피 이노베이션 수석매니저는 "팀홀튼은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며 책임감 있는 소싱 원칙을 준수한다"면서 "커피 서빙 직전 원두를 갈고 브루잉하는 등 ‘항상 신선할 것(Always Fresh)’이라는 철칙을 지키는 것도 팀홀튼이 내건 약속"이라고 말했다. 팀홀튼은 신논현역점에 이어 오는 28일 2호점 선릉역점 개장할 예정이다. 꾸준한 매장 확대를 통해 5년 내 국내에서 150개 이상 매장을 열고, 드라이브 스루(DT) 등 매장 유형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도 세웠다. 다만, 직영점 중심으로 운영하되 가맹사업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는 것이 팀홀튼의 입장이다. inahohc@ekn.kr라파엘 오도리지 12일 서울 강남구 팀홀튼 직영 1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사장이 한국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상품 전시 팀홀튼 1호점 내 전시된 메뉴와 굿즈들. 사진=조하니 기자

톡신·신약 이어 복제약…대웅제약, 美공략 루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전통 제약사 중 글로벌 인지도가 가장 높은 제약사로 평가받는 대웅제약이 미국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대웅’ 도약의 속도를 높인다. 1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인도의 글로벌 제약사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와 항암제 제네릭(복제약) ‘DWJ108U’(성분명 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주사제 공동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DWJ108U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항암제 ‘루프론데포’의 복제약으로, 루프론데포는 1989년 미국에서 출시됐지만 제조 방법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미국에 제네릭 제품이 한 개도 출시되지 않았다. 루프론데포의 주성분인 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의 미국 시장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루프론데포가 독점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자이더스와 함께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루프론데포 제네릭을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립선암 △폐경전 유방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오리지널의 적응증 전체에 걸쳐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DWJ108U의 비임상, 제조, 공급을 맡고, 자이더스는 임상, 상업화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미국 내 상업화 이후 상호 합의된 비율에 따라 수익을 배분할 예정이다. 자이더스는 미국 전문의약품(ETC) 제네릭 시장 5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자이더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대웅제약의 미국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1월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에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월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때에는 현지에서 비탈리바이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총 3건, 총 1조1600억원의 기술수출을 이뤘다. 대웅제약은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도 보유하고 있다. 나보타는 미국 주름개선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1%(주름개선용·의료용 합친 전체 톡신 시장에서는 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올해 1~3분기 나보타 전체 매출 1133억원 중 83%인 935억원을 해외에서, 그 중 절반 이상인 445억원을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진출 거점국가로 정하고,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와 바이오공정연구소 공동 설립, 학점연계 글로벌 석박사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에서 의약품 분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2위,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한 자이더스와 함께 루프론데포의 첫 제네릭 의약품의 임상을 마무리하고 미국 항암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kch0054@ekn.kr대웅제약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그룹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신 부회장은 대표직을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지난 1999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신 부회장은 23년 만인 지난해 6월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대표 취임 뒤 계열사 분리 매각·흡수합병 등을 통한 사업체질 개선 작업을 주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호텔농심 객실 부문을 농심에 넘겼고, 올해 2월 의약품 유통업체인 뉴테라넥스를 흡수합병했다.돌아온 신 부회장이 계열사 재편에 속도를 내면서 메가마트가 농심그룹에서 계열 분리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신 부회장의 대표직 퇴임도 계열 분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이다.메가마트 최대 주주인 신 부회장은 56.1%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주사인 농심홀딩스나 다른 오너 일가의 지분은 적은 상황이다. 메가마트가 53.97% 지분을 갖고 있는 엔디어스(농심데이타시스템)에 장남 신동원 회장이 15.24%, 둘째 신동윤 회장이 11.75%의 지분을 보유한 상황에서, 메가마트가 해당 지분을 사들여 계열분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내년부터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의 현장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그동안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계열사의 업무와 방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inahohc@ekn.kr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사진=메가마트

하나·모두투어, 내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내년에 오프라인 대리점을 이용한 공격 마케팅을 예고했다.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내년에 50여 곳의 공식 인증 예약센터를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공식 인증 예약센터는 하나투어의 상품만 전문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하나투어는 현재 전국 950여 개의 공식 인증 예약센터와 6800여 개의 일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모두투어도 최근 2024년 경영계획 선포식을 통해 현재 전국 470곳에서 운영 중인 대리점을 내년 중에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주요 여행사들이 오프라인 대리점 활성화에 나서는 것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의 주 고객인 중장년층 여행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노랑풍선이나 참좋은여행 등 온라인 위주 여행사에 비해 올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매출 회복이 느렸던 것은 오프라인 대리점의 수요 및 주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 회복이 더뎠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올해 여행 수요는 단거리, 가성비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가 수요를 견인했던 반면, 최근에는 고급 패키지를 선호하는 중장년층의 여행 수요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어 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하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회복세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행사 대리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인력 운영이 어렵고 경제적 부담이 큰 관계로 여행업 외에 다른 부업을 병행했던 터라 일상회복 뒤에도 상대적으로 영업 재개가 늦었다. 그러나, 최근 대리점의 정상 운영이 가능해져 주요 여행사들이 오프라인 영업망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의 공식 인증 예약센터는 최근 전 매장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대리점의 정상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하나투어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 성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식 인증 예약센터의 온라인 영업을 돕고, 마케팅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모두투어도 대리점을 포함한 신규 판매 채널 개발과 판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여행 시장 내 점유율을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kys@ekn.kr하나투어의 올해 해외여행 결산 홍보 포스터 및 모두투어의 11월 송출객 집계 홍보 포스터. 사진=하나투어, 모두투어

자랑스러운 中企人에 김병진·김용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분기(10~12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와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의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일목재산업 김병진 대표는 지난 1978년 설립된 전일제재소를 1997년 가업 승계한 후 목재 파렛트, 건축 및 조경 자재 등 고품질의 목재가공품을 공급하는 업계 10위권 내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호남 최초로 KS인증을 두 개 품목에 획득해 목재보존기술 공정 보유를 공고히 하고, 2019년 전북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지역대표 우수기업으로 자리잡은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아울러 김병진 대표는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해 목재업계의 고충해결 및 기업 간 교류에 힘쓰고, 김제시 기업인협의회장·중소기업융합중앙회 전북연합회장·전주 덕진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정석케미칼은 노면표지용 도료 페인트 등의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노면표지용 도료인 융착식페인트의 미국 연방 표준규격 시험을 통과해 국내 최초로 미국 공급망 시장에 진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해 전고체 전지에 필수재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황화리튬(Li₂S)의 양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 성공해 국내외 주요 전기차 관련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매출액의 8% 이상을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98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점을 함께 인정받았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또한, 종업원지주제(우리사주조합)를 통해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정석케미칼은 2022년 인적자원 우수기관 인증, 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kys@ekn.kr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왼쪽),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유니클로 등 유통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유통업계의 사랑나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최근 사랑의열매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겨울철 보온을 위한 히트텍 제품을 5000장씩 기부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5년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지원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약 30억원 상당의 현금과 의류를 기부해 오고 있다. 사랑의열매와도 2014년부터 사회공헌 인식을 공유하고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도 SSG랜더스와 함께 이마트24 삼진기부 캠페인 적립금 2864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삼진기부 캠페인은 이마트24의 숫자 24와 야구의 ‘2사 상황’을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SSG랜더스 투수들은 161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총 2864만원이 적립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삼진기부 캠페인으로 이마트24와 SSG랜더스는 인천 지역 미혼모 가정, 소아암 환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6846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밖에 삼양식품도 걸음기부 캠페인 ‘워크 투게더’를 펼치면서 적립된 삼양라면 500박스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읏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워크 투게더는 삼양식품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1개월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삼양식품과 계열사 임직원 130명이 참여해 목표치 5000만 걸음보다 159% 초과한 7974만 걸음을 달성했다. inahohc@ekn.kr유니클로 사진=유니클로.

이랜드파크, "사이판에서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랜드파크의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풀파티인 ‘비치클럽 버블 블라스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인 만큼 아름다운 바다를 풍경으로 밤하늘에 눈처럼 흩날리는 버블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려한 비주얼의 수영장과 DJ파티 및 수영장에 설치된 시그니처 포토존 ‘대형 링’을 통한 워터 스모그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리조트는 소개했다. 이밖에도 리조트는 추운 국내 겨울 날씨를 피해 따뜻한 사이판에서 연말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 △풀 파티 무료 입장권이나 바비큐 플래터 무료 제공 △수중 골프, 비치 볼, 경품 게임 등의 풀 파티 행사 △물총 및 튜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kys@ekn.kr이랜드파크 비치클럽 버블 블라스트 이랜드파크의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비치클럽 버블 블라스트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이랜드파크

테팔, 취약계층 청년에게 주방용품 키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주방용품 기업 테팔이 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프라이팬, 커피포트 등의 주방제품 총 480개를 전달했다. 12일 테팔에 따르면, 이른 나이에 독립해야 하는 가정 밖 청소년 및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필수 주방용품으로 구성한 ‘함께서기’ 키트를 구성해 기부했다. 테팔은 지난 2010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저소득 가정에 주방용품 및 가전제품을 지원 중으로, 올해는 한부모 및 조손 가정부터 보육시설 자립준비청년까지 후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테팔 관계자는 "내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서기 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kys@ekn.kr테팔 취약계층 청년 기부 테팔의 ‘함께서기’ 키트. 사진=테팔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업계 최저가 933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933원으로 인하(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아한청년들이 시간제보험 도입 4주년을 맞이한 성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보험료를 ‘999원’으로 낮추며 세자리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모든 라이더 대상 보험 100% 적용은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높은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저조했던 이륜차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시간제보험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우아한청년들이 꾸준히 인하해 내달부터 933원으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시기 대비 47.3% 낮춘 것(1770원→933원)이다. 이는 상생파트너로서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와 낮은 사고 발생 및 손해율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시간제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확대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자동차, PM(개인 운송수단) 등 모든 수단에 대해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PM은 최초 도입시기 360원보다 33.3% 낮춘 240원으로 인하했다. 또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과 운송수단 소유구분을 완화하며 더 많은 라이더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10월부터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폭을 늘렸으며, 본인 소유의 이륜차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안과 달리 친구, 가족 소유의 이륜차 1대당 2명의 시간제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며 가입조건이 완화될 예정이다.pr9028@ekn.kr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 보험료 인하 관련 이미지

‘테크토크’ 11번가 "상품·가격·검색 문제 AI 기술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3(Tech Talk 2023)’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홈페이지와 11번가 테크토크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품·가격·검색을 위한 AI(인공지능) 기술(AI Technology for Product·Price·Search)’이다.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테크토크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e커머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상품 △가격 △검색에 대한 11번가 기술 지향점,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운영 및 주요 성과 등을 11번가 현업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생생한 경험을 통해 공유한다. 테크 토크 2023은 이날 오전 11시 환영사와 기조연설 영상을 시작으로 이틀 간 총 15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11번가는 △검색·추천 보안 △QA △클라우드 △결제 △빅데이터 △프론트엔드·백엔드 등 e커머스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주제를 준비했다 김지승 11번가 CTO(최고기술책임)은 기조연설을 통해 "상품·가격·검색 은 e커머스의 아주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당연한 만큼 잘하기 아주 어려운 것들"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동 운영과 잘 짜여진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11번가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이 커머스 비즈니스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조직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이하 ST)리더십’으로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게 하는 조직 구조다. 11번가는 앞서 언급한 3가지 핵심요소들의 전략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초 3개의 ST조직을 신설해 해당 과제를 수행해 왔다. 11번가 ST조직의 과제는 △탐색이 용이하도록 잘 구조화된 상품 정보 △동일상품에 대해 쉽게 찾아주는 최저가(Price) △고객의 니즈에 맞으면서 정말 인기있는 상품을 찾는 것이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 둘째날인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각 ST 조직 담당자들이 조직의 과제와 성과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라이브 토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pr9028@ekn.kr11번가 테크토크 11번가 ‘테크 토크 2023’ 행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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