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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타임] 온라인몰, 생필품부터 가전까지 ‘최저가 찬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온라인몰들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자 국내 이커머스업계도 최저가 행사로 맞불을 놓고 있다. 이커머스업체들은 최근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는 생필품을 비롯해 패션, 화장품, 가전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파격할인 또는 최저가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 쿠팡, 생필품부터 패션·가전까지 '파격할인' 중국 온라인몰 공세에 맞서 최저가 마케팅을 강화중인 쿠팡은 이번주 생필품을 비롯해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14일까지 올해 봄·여름(S/S)시즌 인기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S/S 트렌드 패션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S/S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2만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바람막이, 재킷, 니트, 셔츠 등 인기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이번주 쿠팡이 추천하는 대표 상품은 △나이키 바람막이·패션 마스크(3만원대) △'아디다스 클로그 슬리퍼 & 패션마스크(3만원대)△잔스포츠 크로스백(3만원대) △타니즈 세이즈 트위드 자켓(2만원대) 등이다. 아울러, 쿠팡은 같은 기간 '블랙 생필품 위크' 행사를 통해 생활필수품 3000여개를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특히, 12일 단하루 '시크릿데이 입는 오버나이트 중형 4Px1팩'을 5900원에서 2990원으로, '케라시스 어메니티 디럭스 핸드워시(300㎖)'를 5900원에서 2990원으로 각각 판매한다. 쿠팡은 같은 기간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도 파격적인 할인가(최대 70% 할인)에 선보인다. 쿠팡이 추천하는 행사 상품은 △유닉스 에어샷 랩모션 스타일러 UN-W3970 실버 △삼성전자 BESPOKE 무풍 벽걸이 에어컨 (플랫 화이트) AR07B9350HZT(방문설치)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 크리미스노우 AS303DWFA △알로코리아 USB PD 퀵차지3.0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 2002PD 20000mAh 등이다. ◇ G마켓, 삼성 14인용 식기세척기 신제품 최저가 판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14인용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추첨을 통해 해당 신제품을 '100원'에 득템 할 수 있는 행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28만원 상당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론칭 특가 114만원에 판매한다. 11% 할인쿠폰 및 카드 할인까지 더하면 최종혜택가 10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지난 3월 출시된 신제품을 온·오프라인 통틀어 가장 최저가에 판매한다. 삼성 비스포크 뉴 식기세척기는 키친테리어를 완성하는 화이트톤의 디자인과 신혼부부는 물론 대가족까지 활용도가 높은 14인용 대용량이 특징이다. 다양한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구매고객 전원에게 '프로쉬' 올인원 식기세척기 세제와 세제 커터기, 식기세척기 클리너 등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달 30일까지 지인에게 삼성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추천해, 실제 지인이 구매를 했다면 추천인과 구매인 모두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원씩을 페이백으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후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배달의민족' 5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 롯데온, SNS 인기 뷰티 상품 최저가로 롯데온은 온앤더뷰티(뷰티 버티컬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온앤더뷰티 2주년 생일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와 상품을 돌아보고,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할인 등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매일 자정과 정오에 각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15%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온앤더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 쿠폰·주요 인기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3000점 적립을 제공한다. 또한 2주년 기념 럭셔리 뷰티 단독 구성 상품과 트렌드 뷰티 최저가 도전 행사, 2주년 댓글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행사에선 또한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를 48시간 최저가 릴레이 행사로 선보인다. 에뛰드·바닐라코·스킨푸드 등이 참여해 인기 상품을 48시간 동안만 온앤더뷰티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에뛰드 플레이 컬러아이즈 왓츠 인 마이 페이브 아카이브'와 '더페이스샵 파워 롱 래스팅 선크림',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등을 온앤더뷰티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12~13일 '스킨푸드 연어 다크서클 컨실러 2개'를 9600원에, '더샘 샘물 싱글 섀도우 입덕주의 화이트'를 3560원에 판매한다. 연합뉴스

우유·분유 넘어선다…매일유업, 베이커리·메디컬푸드 ‘박차’

유가공업체 매일유업이 저출산에 따른 소비인구 감소 등 시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메디컬푸드와 베이커리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유·분유 등 유가공 매출 비중이 60% 초반에 이르는 사업 구조를 환자식·고령친화식의 메디컬푸드와 다양한 연령층에 소구력이 놓은 제과·제빵 사업에 과감한 투자로 신수익 창출 동력을 확보하려는 경영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는 지난 1일 식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운영하는 더베이커스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2015년 선보인 밀도는 전국에 매장 10곳을 두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줄 서서 먹는 빵집'으로 인기가 높다. 2022년 5월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협업상품인 비건 통밀식빵을 출시하면서 서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매일유업은 2021년 기존 CK디저트 사업부문을 떼어내 별도법인 '엠즈베이커스'를 설립해 케이크·마카롱 등을 카페·편의점에 납품하고, 온라인 채널로 빵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활동을 전개하며 베이커리 베이커리 사업을 꾸준히 키워왔다. 2021년 50억원을 투자해 더베이커스의 지분 35.7%를 매입했던 매일유업은 이번에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해당 지분을 다시 더베이커스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밀도 사업권 인수를 계기로 매일유업이 식빵 등 베이커리 전반으로 제빵 라인업을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뿐만 아니라 자회사 엠즈베이커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성장하는 B2B 사업과 온라인 시장 등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베이커리뿐 아니라 매일유업은 환자식·고령친화식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매일유업은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수출입업', '특수의료용도 식품 제조·판매·수출입업'을 추가했다. 기존 단백질·성인영양식에 이어 환자·고령친화 영양식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카테고리를 넓힌다는 목표다. 환자나 고령층의 건강 상태를 반영해 영양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설된 메디컬푸드 사업부를 통해 기존 의료영양 전문기업 '엠디웰아이엔씨'가 담당하던 중장년 영양식·환자식 사업을 맡는다. 엠디웰아이엔씨는 2007년 지주사인 매일홀딩스와 대웅제약이 지분을 50%씩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해 말 매일홀딩스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매일유업이 영업권 양수도 계약을 맺어 전문 환자식 사업을 단독으로 운영하게 됐다. 전문성 강화라는 취지로 매일홀딩스는 자회사 매각과 함께 대웅제약과의 협업도 마무리됐다. 매일유업은 기존 엠디웰아이엔씨의 메디컬푸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 B2B 사업뿐만 아니라 B2C 사업을 통해 환자식·고령친화식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매일유업이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서두르는 이유는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높은 유가공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지난해 매일유업 매출은 전년(1조6856억원)보다 5.8% 오른 1조7830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우유·분유 등 유가공 매출이 61.52%(1조969억원)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주말 가족봄놀이 여기 어때~ 놀이공원·테마파크 ‘새단장’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을 맞아 가족·연인 나들이 발길이 늘어나자 놀이공원과 테마파크가 꽃축제와 체험형 프로그램, 새 놀이기구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봄 행락객을 유혹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춘천 레고랜드는 봄을 즐기러 온 어린이들을 위해 신작 '닌자고: 드래곤 라이징'의 스토리를 레고 애니메이션 속 인물이 된 것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다. ◇ 춘천 레고랜드, 온가족이 닌자 체험놀이·레고브릭 꽃만들기 매주 주말 낮 12시에 닌자고 라이브 공연장에서 참여형 공연 '닌자고 트레이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레고랜드를 방문한 부모와 어린이들이 닌자고 테마송에 맞춰서 닌자 무술기술 '스핀짓주'를 보고 따라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후 3시 30분에는 닌자고 인기 코스튬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닌자 투게더' 행사도 연다. 또한, 레고랜드는 수백 송이 레고 꽃으로 된 포토존과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축제장에 마련된 대형 플라워 포토존과 레고 브릭으로 꽃 만들기 등 온 가족이 같이 즐기는 놀이도 제공된다. 용인 에버랜드도 고객이 본격 늘어나는 시기인 봄을 맞이해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놀이기구인 '티익스프레스'의 점검을 약 5개월만에 마치고 재운영을 시작했다. 티익스프레스는 약 1.6㎞ 길이의 트랙을 따라 3분간 최고시속 104㎞, 최고높이 56m, 낙하각도 77도로 달리며 최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롤러코스터로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놀이기구다. ◇용인 에버랜드, 1.6㎞ 롤러코스터 380m 고속구간 스틸 새단장 '극강 스피드' 티익스프레스의 점검 기간 동안 해외 어트랙션 전문업체와 함께 전체 트랙 중 가장 스릴 강도가 높은 최초 낙하부터 약 380m의 고속구간에 나무(wood) 대신 스틸(steel) 트랙을 접목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티익스프레스가 투박하고 클래식한 우든코스터와 부드럽고 안정적인 스틸코스터의 승차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또한, 에버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 캐릭터 체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현재 에버랜드에서는 튤립축제를 맞아 피어난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과 함께 각 캐릭터별 테마 포토존에서 올 봄을 추억할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산리오캐릭터즈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도 함께 준비해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 약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롯데월드도 벚꽃 명소 석촌호수에 사람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최근 실감형 놀이기구인 '5G 아트란티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 시작했다. 5G 아트란티스는 28㎓ 특화망, 전송 모듈, 모션 시뮬레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인기 롤러코스터인 '아트란티스'를 평행현실로 구현한 놀이기구다. ◇잠실 롯데월드 '5G 아트란티스', 대형스크린 앞 시속 72㎞ 쾌감 만끽 손님들은 아트란티스 탑승객의 눈 앞에 펼쳐지는 '1인칭 탑승 뷰'를 대형 스크린 앞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는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시뮬레이터를 통해 아트란티스가 시속 72㎞로 달릴 때의 속도감과 오르막·내리막 구간에서 느껴지는 진동 등의 움직임을 구현하고, 음향 시스템으로 바람을 가르는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5G 아트란티스는 신장 100㎝ 이상이라면 누구나 탑승이 가능해, 기존 아트란티스 이용이 어려웠던 66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및 신장 135㎝ 미만의 고객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양한 체험을 위해 4층에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 작품과 아트 굿즈를 전시하는 '루프탑 갤러리'를 열었다. 3층에 위치한 민속박물관에서는 현대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들이 제작한 상품이 함께 구성된 한옥 쇼룸, 작은 한옥에서 전통다과를 즐길 수 있는 소반 찻방들을 둘러볼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도 운영한다. 국가유산체험센터는 매주 수~일요일에 상시 운영 중으로, 시즌 별 맞춤 전통·퓨전 공연 감상과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한복체험도 함께 지원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김래희·김지우 키즈모델, 리부트 유산균 젤리 홍보 화보 공개

아역 방송 제작·매니지먼트 전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2024년 봄을 맞아 총 12개의 '2024 FLOR spring' 화보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특히 건강 전문 브랜드 '리부트 라이프'와 함께하는 화보"라며 “두 번째 화보 촬영은 주인공 김래희, 김지우 키즈모델이다.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두 모델의 이미지가 리부트 라이프의 유산균 젤리 홍보모델로 안성맞춤이라 두 번째로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래희 키즈 모델은 젤리처럼 통통 튀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뷔스티에와 강렬한 레드컬러의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했고, 빅카라 화이트 블라우스와 러블리한 웨이브와 리본을 더한 양갈래 올림머리 스타일로 사랑스러움까지 놓치지 않았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촬영에 성실히 임한 김래희 키즈모델의 앞으로 활동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지우 키즈 모델은 깔끔한 기본 셔츠에 블랙·화이트 체커보드 베스트를 매치했고 워싱이 포인트인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해 김지우 키즈모델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도록 표현했다"며 “김지우 키즈모델의 트레이드마크인 단발 머리에 컬을 주어 비타민 같은 상큼한 매력을 더해 멋진 화보를 완성했다. 환한 미소로 촬영에 임한 김지우 키즈모델의 활동도 기대해달라" 고 덧붙였다. 아울러 “벚꽃이 만연한 따스한 봄이 시작된 요즈음, 온 가족 피크닉 갈 때 칼로리 걱정 없이 간식 대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리부트 유산균 젤리로 맛과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관광공사, 美크루즈 박람회 참가 ‘한국기항 유치’ 홍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크루즈(유람선여행)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 크루즈 한국기항 유치 및 국내 기항지 홍보 활동을 펼쳤다. 1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전 세계 120개국 이상 580여개 크루즈 관련 선사와 관광기관들이 참가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부산·인천·속초·여수·제주 등 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11개 기관과 공동으로 '크루즈 코리아' 홍보관을 설치·운영했다. 크루즈 코리아 홍보관은 국내 기항지의 특색 있는 크루즈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소개하며 한국 크루즈관광 유치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관광공사는 크루즈컨설턴트협회(CPAA)와 함께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 설명회도 개최했다. 관광공사 박영희 테마관광팀장은 “6월에 전 세계 주요 선사를 초청하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하는 등 기항지, 선사, 여행업계를 비롯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해외 크루즈 유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22대 국회 여야 공통공약 ‘비대면 진료 법제화’ 기대감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는 이번 4.10 총선에서 여야 모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고 정부도 최근 의료 파업에 대응해 한시적 전면 허용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다음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보건의료 분야 공약에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포함시켰다.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공약집 중 '지역 의료격차 해소' 항목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명시했다.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약품 오남용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거동불편 노인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안전한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재진 환자와 거동불편 환자,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등 '제한적 허용'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의료법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부도 최근 의료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하는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비해 모든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도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번 한시적 전면 허용 조치는 코로나 팬데믹때 이후 두 번째로, 정부는 지난해 6월 한시적 전면 허용 조치를 종료하고 시범사업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에 한시적 전면 허용이 재개되자 비대면 진료 이용자도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1위 닥터나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면 허용 이후 비대면 진료 건수는 시범사업 중이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여야 모두 비대면 진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이용자는 물론 정부 역시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는 만큼 총선 이후 비대면 진료 법제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각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의료계 반발 등으로 오는 5월 제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의료계는 여전히 비대면 진료가 오진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대면 진료의 보조적인 역할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플랫폼 업계는 여야의 비대면 진료 법제화 공약이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계층 또는 재진 환자 중심이라는 점에서 기존 정부 시범사업의 범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는 그동안 의사와 환자간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적 근거가 전무했던 만큼 제22대 국회에서 법적 근거 마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 같이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해 국민의 의료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장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샘표식품, 장류·내수 의존 벗고 ‘글로벌푸드’ 변신중

샘표식품이 내수용 기업과 장류 전문기업이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방어에 실패하자 먹거리인 비(非)장류 사업과 해외 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샘표식품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111억원) 대비 11.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12억원에서 3834억원으로 3.3% 증가했으나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 탓에 원재료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샘표식품은 2020년 이래 매출 증가세에도 영업이익은 매년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실속 없는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강화를 위해 비장류 사업과 해외 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식 가정 간편식(HMR)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를 출시하며 올해 매출 목표로 300억원을 제시했다. 샘표식품은 현대식뿐만 아니라 정통 중화요리로 제품군을 넓혀 차오차이를 중장기적으로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장 안착을 조건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1947년 설립된 샘표식품은 간장과 고추장, 된장 등 장류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주력 상품인 간장에서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시장 규모 축소 등 성장에 한계를 느껴 비장류 개발에 눈을 돌렸다. 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별 소매점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샘표식품 제품은 총 6개다. 이들 제품 매출을 합산하면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매출 규모가 줄어든 상태다. 다만, 2003년 폰타나를 시작으로 질러, 연두, 새미네부엌, 티아시아 커리 등 비장류 사업 육성에 힘쏟으면서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샘표 핵심계열사인 샘표식품의 비장류 매출은 2138억원으로 2018년(1235억원) 대비 73% 급증했다. 불어난 몸집만큼 매출 파이도 크게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비장류 비중은 2022년 50.3%를 기록하며 최초로 장류 매출을 역전했다. 지난해에도 50.1%로 2년 연속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샘표식품은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로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약 8만1000㎡(약 2만4502평)의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는다. 경기 이천, 충북 영동, 세종시 조치원에 이은 네 번째 공장으로 내년 착공에 돌입한다. 해당 공장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겸 블루오션 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는 샘표식품이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은 탓에 사업 확장성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된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샘표식품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12.7%로 내수 비중 대비 낮은 편이다.최근 5개년까지 시야를 넓혀 봐도 해외 비중은 11~12%대에 정체돼 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주요 제품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를 통해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슈&트렌드] 기온 오르니 아이스제품 매출 쑥쑥~ 편의점 2분기 매출 ‘봄바람’

본격적인 봄시즌을 알리는 4월로 접어들면서 나들이족이 크게 늘자 편의점업계에 2분기 실적상승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무엇보다 기온 상승에 따른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 등 빙과 및 냉음료 제품군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 편의점들은 1~2월 비수기에서 벗어나 매출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인기제품의 변화에 맞춰 편의점업체들은 최근 아이스 관련 제품을 앞다퉈 파격 할인판매에 돌입하는 동시에 나들이 시즌을 겨냥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봄철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1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주 CU·GS25·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3사의 아이스류 제품 매출이 전월대비 최대 130% 이상 크게 뛰어올랐다. CU는 지난 1~7일 일주일기간 아이스크림(43%), 델라페 아이스드링크(파우치음료, 131%), 얼음컵(84.9%) 매출이 두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 역시 아이스크림(80%), 세븐카페 아이스(120%), 얼음컵(130%), 파우치음료(140%) 등 아이스 관련 제품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GS25도 1~5일 닷새간 아이스크림(38%)과 얼음컵(84%), 아이스음료(116%),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95%) 등 아이스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 편의점업계의 아이스 제품 수요 증가의 동일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같은 매출 변화에 편의점들은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음료, 맥주 등 다양한 파격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CU는 이달부터 아이스크림 행사로 수박바 포함 아이스크림 8종 원플러스원(1+1), 스크류바 포함 40종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라라스윗 10종 포함 총 88종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제공중이다. 또한 연세크림빵 등 냉장디저트와 베이크하우스 405시리즈, 군고구마, 베이글 등 구매 시 get 커피 1000원, 제조음료인 델라페 23종 얼음컵과 동반 구매 시 100원 할인해준다. 이에 뒤질세라, GS25는 아이스크림 10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 단독 행사로 한 달간 하겐다즈 전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달 15일까지 900~1000㎖ 대용량 커피 4종을 1+1에, 이달 한 달간 삼성카드 결제 시 카페25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 사이즈와 아이스라떼 큰컵 2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으로 맥주 판매량이 늘어나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이달 한 달간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천원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선 특히 '버지미스터(500㎖)' 상품을 약 35% 할인된 가격인 4캔에 4000원으로 1캔당 1000원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나들이 시즌을 겨냥해 최근 차별화 김밥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이마트24가 선보인 상품은 튀김어묵떡볶이맛김밥(3000원), 한입가득꼬마김밥(3500원), 간장양념매운김밥(3000원), 야구장캘리포니아롤(4200원) 등 다양한 맛과 형태의 김밥상품이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마케팅 공세를 더욱 강화한 것은 실적이 반등하는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통상 편의점들은 기온이 낮은 1분기는 실적이 저조하다가, 2분기부터 따뜻한 날씨로 유동인구가 증가해 실적이 상승하고, 기온이 더 크게 오르는 3분기엔 최대 성수기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달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외부 활동을 하는 유동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이스드링크, 컵얼음 등 대표적인 하절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상품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정수기, 더 작고 더 편리하게…렌털업계 ‘특화 전쟁’

가전 렌털시장의 대표상품인 정수기가 갈수록 위생성·편의성·소형화 추세로 진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위생성과 편의 기능, 작은 크기를 내세운 '아이콘정수기2' 등 전략제품으로 가전렌털 1위를 내달리고 있으며, 뒤쫓는 SK매직·청호나이스·교원웰스·쿠쿠홈시스 등 경쟁사들도 초소형, 커피 직접추출 같은 다양한 기능성을 내세워 1인가구와 MZ세대를 공략하는 차별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렌털기업 1위 코웨이는 주력상품으로 정수기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모두 담아낸 실용성 높은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2'를 밀고 있다. 이 제품은 정수기의 위생성과 냉각 효율 등을 강화한 동시에 친환경 소재 트라이탄을 활용해 손쉽게 분리 세척이 가능한 것이 최대 특장점이다. 특히, 가로 18cm, 깊이 25cm(트레이 제외)의 작은 크기임에도 강력한 제빙 성능을 탑재해 '아이콘 시리즈2'의 100만 대 판매 돌파에 크게 기여했다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코웨이의 정수기 시리즈 중 100만 대 판매된 제품은 아이콘 시리즈가 유일하다. 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엘리트 정수기'도 살균, 정수 등 기본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코웨이에 대응해 SK매직은 폭 16.4㎝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새로 내놓고 맞짱을 뜨고 있다. 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진공기법의 고성능 단열 구조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 비용을 50% 이상 낮추고, 제품 크기도 기존보다 40% 크게 줄였다. 이에 힘입어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한 달 만에 1만 5000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고, 이전 정수전용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의 교체 문의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또다른 경쟁사 청호나이스도 편의성을 위해 기능을 세분화한 '러블리트리' 등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러블리트리'는 취수 용량을 총 20단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으로, 120㎖부터 1000㎖까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냉수 온도를 약냉부터 강냉까지 4단계로 제공하고, 온수도 미온수인 45도부터 100도의 초고온수까지 10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등 원두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모듈을 적용한 '에스프레카페' 정수기도 청호나이스의 효자제품으로 한몫하고 있다. 교원은 갈수록 가정에서 얼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공략 포인트로 삼아 최근 1㎏ 대용량 아이스룸 공간을 확보한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로 시장공략에 힘쏟고 있다. 교원 관계자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자체 개발한 이중관 냉각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사이즈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31% 줄이면서 대용량 아이스룸을 제공한다"며 “여름철 10잔의 아이스 음료를 한 번에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얼음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가전렌털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는 쿠쿠홈시스의 경우, 커피메이커 겸용 기능을 갖춘 끓인 물 정수기 제품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바리스타 정수기는 커피 브루잉 전용 버튼으로 농도와 온도, 용량을 세 단계로 선택 가능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쿠쿠홈시스는 전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기술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시장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디자인, 기능, 사이즈 등의 차별화가 강조되는 분위기"라며 “1인 가구와 홈카페족 등 소비자들의 특성도 다양해지고 있어 수요층별 맞춤형 기능과 사양을 갖춘 제품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소기업의 고질적 인력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관련 올해 2회차 외국인력 접수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10일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력(E-9) 쿼터를 12만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업종도 추가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도입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달 22일부터 시작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련 인력 신청 절차는 이같은 정부 정책의 후속조치다. 올해 2회차 외국인근로자 신청쿼터(고용허가 인원)는 전 업종 약 4만 200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22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제조업 2만 5906명 △조선업 1824명 △서비스업 4490명 등 3개 업종 3만 2220명의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건물에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단체의 외국인력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E-9)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고용허가제 쿼터 현황 △점수표 △신청일정 및 방법 △올해 제도 개선 내용 등을 중점점으로 설명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고용허가제와 외국인력 활용 정보를 적극 알렸다"면서 “현장 수요를 파악해 설명회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 관련 자료는 4월 중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배포될 예정이며,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지원센터(전화 1666-591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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