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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주간] 이달곤 동반위원장 “대-중기 상생 넘어 지역 균형 발전도 노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개회사에서 “앞으로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농촌·산촌·어촌의 삶 발전을 위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며 “'함께 같이하는 가치'에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거래 공장화와 자율적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생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간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대-중소기업이 협력의 '포지티브 섬'(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 기업 생태계 전반의 기반을 확충해 나가야한다"며 “견고하게 직조된 대중소기업 간 생태계는 글로벌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에게 특출한 위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및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함께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유통가 톺아보기] BAT 합성니코틴 담배, ‘규제 강화’ 여론 잠재울까

국내 담배시장에 합성니코틴 액상담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BAT로스만스가 합리적 가격과 판매지침 강화을 내세워 '규제 강화'를 외치는 비판여론 잠재우기에 나서고 있다. 출시 전부터 '편법 판매' 꼬리표가 따라 붙던 상황에서 판매처 제한, 합리적인 판매가 설정, 판매 가이드라인 강화 등 책임감을 높이는 정공법으로 밀고 나간다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BAT로스만스는 전국 베이프숍(전자담배 가게) 대상으로 합성니코틴 액상담배 첫 제품 '노마드 싱크 5000' 출시를 공식화했다. 국내 전자담배 도매상을 통해 입점을 진행했으며, 실제 판매 일자는 각 소매처마다 다르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합성니코틴 담배는 암암리에 국내에서 상당수 유통되고 있지만, 대형 담배업체가 정식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 연초·궐련형 전자담배·천연 니코틴 액상담배와 달리 편의점이 아닌 전문 베이프숍에 한정해 판매하는 점이다. 법적으로 합성니코틴을 다루는 규제 체계가 수립되지 않은 데다, 인체 유해성에 구체화된 정보도 없는 제품을 선뜻 들여놓기 꺼려진다는 것이 편의점 업계 중론이다. 각종 리스크로 현재 KT&G, 한국필립모리스, JTI코리아 등 경쟁사들도 제품 출시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담배사업법 특성상 연초가 아닌 화학물질로 만든 합성니코틴 담배는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세금·부담금이 부과되지 않고, 온라인 판매와 할인·덤 증정 프로모션마저 가능하다. 특히, 무인자판기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면서 청소년 흡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질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당초 베이프숍 외에 편의점 입점을 계획한 적이 없다"면서 “도매상을 통해 입점업체 위주로 판매 가이드라인 준수를 반복 강조하겠다"고 책임감 있는 판매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당장에 천연 니코틴 담배에 의무 표기하는 경고그림·문구 등을 적용해 디자인 측면에서 청소년 흡연을 유도하는 요인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판매도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마드 판매가를 기존 천연 니코틴 액상담배보다 크게 낮춰 출시한 것도 여론을 의식한 조치다. 실제 첫 제품인 노마드 싱크 5000 권장 소비자가는 1만7000원 선으로 기존 천연 니코틴 액상담배 '뷰즈 고' 가격과 비교해 약 60% 저렴하다. 당초 지난 5월 합성니코틴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BAT로스만스는 세금·부담금 절약분을 소비자 혜택으로 환원키로 했다. 다만, 국민 정서를 고려해 할인 프로모션 공세 대신 출시가를 저렴한 수준으로 매기는 방향에 무게를 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반면에 합성니코틴 담배 규제 근거를 마련하려는 입법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BAT로스만스도 제품 판매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천연 니코틴 담배 등과 동일한 세율을 합성니코틴에 적용한다면 과세 공백에 따른 이윤을 챙길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업계 분석이다. 아직 국회 문턱은 넘지 못한 상황이나 합성니코틴 담배와 관련해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의된 법 개정안만 9건에 이른다. 최근 청소년지킴실천연대·한국담배규제교육연구센터·서울YMCA 등 시민단체 차원에서도 합성니코틴 규제 법제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법적 제도를 마련하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라며 “추후 과세가 진행된다면 이에 따라 제품 판매도 일정 부분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美·中 이어 英도…SPC 파리바게뜨, 유럽 1호 가맹점 개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영국에 유럽 지역 첫 가맹점 문을 열면서 글로벌 사세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미국∙중국을 비롯해 가맹사업 대상국을 3개국까지 넓힌 것이다. 29일 SPC에 따르면, 영국 내 세 번째 점포인 이번 신규 매장은 런던의 금융 허브인 '카나리 워프' 지역 소재 유명 쇼핑몰 '주빌리 플레이스' 1층에 들어섰다.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 매장은 총 50석 규모로 오픈키친(주방 공개)를 강조한 인테리어를 통해 전문성을 드러낸 점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기존 현지 매자 외 미국,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메뉴인 △샌드위치 △페이스트리 △레이어드 케이크 등을 주로 선보인다. 앞서 201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뛰어든 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 런던까지 진출 영역을 넓혔고, 이후 현지 핵심 상권 위주로 직영점을 운영해왔다. 다만, 이번 유럽 첫 가맹점 개장을 기점으로 빠르게 매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전부터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글로벌 가맹사업 경험과 운영 시스템을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미국과 중국의 가맹점 비율만 각각 현지 전체 매장의 90% 이상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파리바게뜨는 자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점포를 개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달 기준 파리바게뜨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3개,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유럽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넓힌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활성화 된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15일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점을 개점하며 글로벌 600호점을 달성하는 등 외형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2004년 첫 해외 진출국으로 중국에 뛰어든 지 약 20년 만인 올해 14개국까지 규모도 커졌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중기부, 외국인 창업자와 만났다… 한국서 창업시 장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국인 창업자를 만나 고충을 듣고 개선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2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외국인 창업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런치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참석해 외국인 창업자 40여 명과 외국인 창업 지원과 개선 필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창업가들은 한국에서 창업할 때의 장점으로 창업 생태계가 역동적이고 한국 기업 신뢰도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으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할 기회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국인 채용에 네트워킹 도움을 주는 멘토링 서비스와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도 창업을 결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이날 모인 외국인 창업가들은 입을 모았다. 반면 보완할 부분으로는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 제한적 문제 개선 △외국인 기업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관심 제고 △투자유치 가능한 펀드 정보 제공 및 전용 펀드 조성 △지방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정보제공 확대 △창업비자 확대 시 학력 요건 개선 △스타트업 프로그램 외국인 접근성 제고 등을 꼽았다. 또한, △외국인 사업자 등록 이후 활동 영위에 초점 맞춰 지원 △비합리적 문서작업 관행 개선 △임금 지급 등 이체 편의 향상 등도 필요하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현재는 사업자 등록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기 때문으로, 외국인으로서 문서 작성 난이도가 높은 데다 문서 효력을 위해 필요한 도장 등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부재해 곤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중기부는 한국 벤처투자자가 외국인 창업기업 투자 기피하는 건 문화 관행적으로, 외국인 창업기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펀드나 투자자 정보 취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단, 외국인 창업기업 전용펀드 조성은 내국인 차별 등 오해를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언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자와 대중견기업 미팅, 팁스 선정기업 등 국내 창업기업과 네트워킹을 확대할 계획으로, 학력 필요한 비자에 대해 법무부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외국인 전용사업 운영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창업 허브를 내년 조성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나 공간을 늘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외국인 창업자의 행사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요 스타트업 행사 시 영문 자막 서비스 지원도 고려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국내최대 스타트업행사 컴업, 올해 키워드 ‘딥테크·글로벌·펀딩’

국내 최대 창업기업(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4'가 오는 12월 11~1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 주체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올해 6회째를 맞은 행사의 차별화를 위해 △유망기술인 딥테크 중심 부스 마련 △글로벌 관계자 참여 확대 추진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와 연계 집중 등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 내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컴업 2024 미디어데이에서 두 기관은 올해 행사의 방향과 특징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첫 테이프를 끊은 컴업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의 교류를 추진하는 행사다. 올해는 스타트업이 '국가·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혁신을 주도한다(Innovation Beyond Borders)'는 슬로건을 내걸고 △딥테크 △인바운드 △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지속가능 협업)를 세부 주제로 컨퍼런스·피칭·전시 등을 선보인다. 특히, 혁신기술을 뜻하는 딥테크 위주로 부스를 꾸리고 해외 스타트업 참여를 확대하는 등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올해 컴업 선발 유망 스타트업인 '컴업스타즈' 모집에 역대 최대인 1208개사가 지원해 컴업 행사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컴업 2024에는 총 150여개 전시 부스에 260여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딥테크 10대 분야별 기술별 전시존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위해 코스포는 기존 개최 장소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떠나 공간이 2배 이상 넓은 코엑스로 이동했다. 해외 관계자들과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창업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도 확대했다. 올해는 UAE·일본·우간다 등 총 40여 개국 150 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전시, 피칭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한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우간다와 콜롬비아는 별도 전시관을 마련한다. 코스포는 올해 국제무역센터(ITC)가 컴업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현장에 방문한 해외스타트업을 위한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아프리카 개발은행도 컴업에 참여했다. 또한, 스타트업의 가장 큰 관심사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SIS 컨퍼런스를 추진하고 별도 행사를 여는 등 투자자 연결에 특히 집중한 부분도 눈에 띈다. 글로벌 투자자와 교류 확대를 목표로 컴업 연계행사인 'K-글로벌 벤처 캐피털 써밋 2024'를 오는 12월 10~12일 사흘간 SKY31 컨벤션에서 연다. 국내외 창투사(VC) 및 스타트업 관계자 130 여명이 참여해 피칭,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을 찾은 예비 창업자를 위해 한국의 창업·벤처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 방문한 해외 스타트업에게 비자 발급 및 한국 정착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에서 수상한 외국인 창업가에게는 총 40만불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탄소중립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받는다. SIS 컨퍼런스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및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의 육성 방향을 공유하고, 기후테크 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사례를 알리기 위해 대기업과 협업 중인 딥테크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관도 마련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은 “AI가 세계 경계를 허물고 혁신을 가져오는 가운데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주역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도 시대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컴업 2023에는 35개국 6만 6000여 명이 참여해 컴업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이 누적 기준 2334건의 비즈니스 매칭과 1681억원 투자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겨울상품 잘 팔리네”…홈쇼핑 4분기 훈풍 기대감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영하권 추위로 겨울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홈쇼핑업계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이달 들어 입동(立冬) 추위가 시작되면서 홈쇼핑 겨울상품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해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홈쇼핑업계에서 4분기는 여름 대비 단가가 높은 겨울의류를 판매해 매출 성수기로 불린다. 지난 3분기 일부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홈쇼핑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홈쇼핑업체들이 겨울 상품 매출 신장세로 4분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이달(1~21일 기준) 노스페이스·지프·네파이젠벅·폴햄 등 유명 스포츠 및 캐주얼 브랜드 의류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달 들어 최저기온이 5도 안팎에서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의류와 방한화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저기온이 1.6도로 떨어졌던 지난 7일 오전에 방송한 '네파이젠벅 덕다운 재킷'은 9000벌 가까이 판매됐다. 이후에도 지난 10일과 16일 방송한 노스페이스 패딩, 코트 등은 1만2000벌 가까이 판매되며 20억 원이 넘는 주문액을 기록했다. 방한화도 호조다. 이달 방한화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8% 증가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한 '스케쳐스 앙코르 부츠'는 7000족 이상 판매되며 10억 원에 가까운 주문액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2주간(이달8~21일) 코트·패딩·점퍼 등 아우터 카테고리 주문 수량이 직전 2주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호조 대표사례로 이달 12일 방송 중 VW베라왕 하이넥 퀄팅자수 롱 구스다운, 센존 블루라벨 라쿤 울 블렌디드 니팅 구스다운 등은 각각 목표대비 6배 이상의 큰 실적을 거두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3주간(1~21일) 여성의류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상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니트·스웨터 매출은 70%나 늘었으며 점퍼·패딩 매출도 20%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LBL 유러피안 헝가리구스 숏다운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4000세트 판매되며 주문액 6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12일 조르쥬레쉬 롱 퀼티드 코트도 1시간만에 7000세트, 16일 L.SHOW서에선 30분 만에 바이브리짓 헝가리 구스다운 숏자켓을 3000세트 판매했다.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 '어반어라운드'는 지난 13일 패션 특화 방송인 '아쇼라'에서 겨울 신상품인 '후드 다운 점퍼', '루즈핏 기모 팬츠' 등 판매 방송을 진행해 방송 30분만에 물량 완판의 흥행을 거뒀다. 이후 지난 20일에도 자체 브랜드인 '머티리얼랩'이 '와이드 구스다운 롱코트', '캐시미어 후드 집업' 등 겨울 아우터 위주의 판매 방송을 진행해 30분만에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목표 매출을 달성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상품 방송 매출이 목표 대비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면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은 홈쇼핑의 성수기인 만큼 실적에 대해 기대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스초생’ 공급 못대는 투썸…“풀가동…12월 2배 확대”

투썸플레이스(투썸)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효자상품 '스초생(스트로베리초코생크림 케이크)'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성수기를 앞두고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투썸 일반매장은 물론 배달플랫폼 온라인 채널에서도 재고 부족으로 발길을 돌리거나 주문 취소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자 투썸은 부랴부랴 물량 공급 총동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스초생 라인업 수요가 몰리면서 제품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다. 투썸은 매장의 재량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분위기다. 딸기가 올라가는 '초코 스초생', '화이트 스초생' 대신 샤인머스캣을 사용한 '샤초생', 다른 베리류 과일을 얹은 '베초생', 체리를 활용한 '체초생' 등을 동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 지역 투썸플레이스 매장 4곳을 방문했으나 현장에서 스초생 라인업을 판매하는 곳은 없었다. 주 재료인 딸기가 부족해 판매가 어려운 상황으로, 미리 매장에 전화해 재고를 묻는 손님도 많아졌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배달 플랫폼 등 온라인 채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X 등 소셜 서비스(SNS)에선 재고 부족 탓에 주문을 취소당한 사례까지 발견되고 있다. 투썸은 그동안 여러 산지, 다양한 공급 업체와 소통하며 매일 딸기를 수급 중이었으나, 올해 폭염 여파로 작황이 부진한 탓에 재료 수급에 다소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초생 제품군의 경우 고급 디저트를 표방하는 만큼 일반 딸기 보다 당도는 높지만 가격도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진 '금실 딸기'를 우선 사용한다. 모양과 맛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설향, 죽향 등의 다른 품종도 선별해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 투썸이 스초생 띄우기를 위해 10년 만에 라인업까지 확장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품 선택 폭을 넓혔음에도 공급량 부족으로 정작 실판매에 차질을 빚자 신제품 출시 효과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지난 1일 화이트 스초생 출시 당시 투썸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 목표치로 지난해 스초생 판매 성장률인 160% 수준을 달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여배우 고민시를 제품 모델로 발탁하고, 최근까지 관련 홍보 영상을 줄줄이 공개하는 등 마케팅에 힘주는 상황이다. 특히, 겨울 시즌 대표 상품인 딸기 케이크의 경우 이맘때쯤 베이커리·커피전문점 등 경쟁사들도 신제품을 쏟아내는 시기라 수요자를 뺏길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선택지가 다양해진 상황에서 굳이 불필요한 시간을 투자하며 특정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요 대응을 위해 회사에서도 자체 앱 '투썸하트'를 통해 매장 픽업 예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익일 수령 외에도 매장별 재고 수량 안에서 당일 픽업도 가능하다. 12월 16일부터 수령하는 조건으로 일찌감치 사전예약도 받고 있다. 겨울딸기가 본격 출하되는 오는 12월에는 딸기 수급 물량도 지금보다 늘려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절기가 제철인 딸기는 통상 11월에 수확해 11월 말 또는 12월 초부터 수확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스초생은 디저트 마니아 위주로 팬덤을 보유한 케이크인 만큼 딸기 시즌이 시작되면 더욱 인기를 끄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겨울 딸기가 더욱 제철을 맞는 12월 초부터는 현재 물량의 2배 이상으로 딸기 물량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제약바이오 올해 R&D 투자, 유한양행·셀트리온 ‘1위’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신약개발→매출증가→투자증가' 선순환이 자리잡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1~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3128억원을 지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도 34.0%에 달해 1~3분기 누적기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3000억원 넘는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를 내년까지 11개로 늘리기 위해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월드 ADC 2024'에서 표적항암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2종의 개발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3분기 누적 2601억원을 연구개발에 지출해 2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년동기대비 연구개발비를 17.0% 늘리며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유한양행이 1~3분기 누적 201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해 전체 3번째,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전년동기대비 48.5% 늘려 1~3분기 누적기준 1000억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 8월 폐암 신약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 수령에 탄력받아 제2의 렉라자 발굴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도입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어 대웅제약이 171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해 전통 제약사 2위에 올랐다. 국산 34·36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이 매출 효자로 성장한데 탄력받은 것으로 특히 매출액의 18.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5대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 대비 비중을 보였다. 국산 1호 비만치료제 등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1537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대비 12.8% 늘렸다. 반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GC녹십자와 종근당은 같은기간 연구개발비 역시 줄이거나 거의 동결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GC녹십자는 전년동기대비 18.9% 감소한 120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고 종근당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049억원을 지출했다. 이밖에 SK바이오팜과 동아에스티는 모두 올해 1~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넘기며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SK바이오팜은 1~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1180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 987억원에서 19.6% 늘렸고 동아에스티는 1031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 821억원에서 25.6% 늘렸다. SK바이오팜(30.7%)과 동아에스티(19.9%)는 매출액 대비 투자금액 비중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이을 후보 신약으로 '방사성 의약품(RPT)'를 점찍고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업체 테라파워 등과 협력해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확보,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도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오는 29일 회사명을 '메타비아'로 변경하는 등 비만치료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비아는 심혈관 대사를 뜻하는 의학용어인 '카디오메타볼릭(cardiometabolic)'에서 따온 명칭이다. 업계는 상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자체개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이 동반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를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없으면 안되는데 생산성 낮아…中企 “외국인근로자 정책 현실화” 목소리

중소기업계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필수'가 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방식의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불성실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강제출국 등의 강력한 제재를 도입하고, 숙련 인력의 경우 장기 체류를 허가해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 1인당 인건비로 302.4만원(숙식비 포함)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식비를 제외한 인건비(263.8만원)도 내국인 근로자 인건비의 93.6% 수준이다. 중기업계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내국인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중기업계 구인은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재직자 수 평균은 25.6명으로, 이중 7.3명이 외국인 근로자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서너 명 중 한 명은 외국인 근로자인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57.7%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드는 비용이 내국인 근로자 고용 비용보다 더 높다고 답했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이제 막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근속연수 3개월 미만의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은 55.8%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1~2년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은 92.8%, 3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생산성이 99.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수준'(66.7%)를 꼽았다. 또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49.3%), '문화적 차이'(35.6%), '인건비 부담(숙식비 지원 등)'(27.8%)이 꼽혔다. 중기업계는 입국 초기 외국인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수습 기간을 적용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 1225곳 모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적정 기간으로는 평균 3.7개월을 제시했다. 중기업계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더 오래 고용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고용허가제 개선과제로는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4.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최장 9년 8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현행 제도에 대해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33.1%에 달했다. 또 불성실한 외국인력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마련해야한다는 의견도 50.5%에 달했고, 고용 절차를 간소화해야한다는 의견도 42.4%로 조사됐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부족한 한국어 능력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낮은 생산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국 전 한국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꼭 필요하고, 기초 기능 등 직업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서 성실히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외국인력 활용에 있어 지속 가능한 정책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베일 벗은 합성니코틴, BAT로스만스 ‘노마드’ 출시

BAT로스만스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노마드 싱크 5000(NOMAD SYNC 5000)'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 노마드는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 용량 10㎖(니코틴 함량 0.9%) 제품으로 최대 5000회 흡입할 수 있다. 달콤한 '퍼플'과 시원 청량한 '콜드' 두 가지 맛으로, 전국 베이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만7000원 선이다. 최근 출시한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박스(6㎖, 2만5000원)'과 비교하면 60% 수준 가격이다. 노마드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얇은 유선형 액상 흡입구로 성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원하는 흡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부스트 모드도 추가했다. 스탠다드 모드는 부드러운 맛을, 부스트 모드는 보다 강렬한 맛을 제공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하단 버튼으로 기기를 잠가 액상의 누수나 오작동도 방지할 수 있으며, USB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제품 사용 후 배터리 분리 배출도 가능하다. BAT로스만스 측은 제품 첫 출시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인 노마드를 내놓은 이유는 합성니코틴 액상 담배와 천연니코틴 액상 담배에 서로 다른 법을 적용하는 국가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합성 니코틴은 담뱃잎이 원료인 천연 니코틴 대신 화학물질을 합성해 만든 원료다. 현행법상 합성 니코틴 용액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 탓에 담배 소비세 등 제세부담금에서 자유롭다.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규제 공백을 노린 편법 판매라는 지적이 줄곧 따라붙는 이유다. 이에 BAT는 지난 5월 합성니코틴 관련 규제 도입을 지지하는 한편,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의 세금·부담금 절약분 발생시 소비자 혜택으로 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BAT로스만스는 현재 국내 담배사업법상 합성니코틴 담배 관련 규제가 없음에도, 국내 담배 관련 규제들을 자율 준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BAT로스만스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합성니코틴 카테고리에서도 높은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며 “천연니코틴 담배에 요구되는 경고그림과 문구를 표시하고, 제품명이 청소년 소비를 조장하지 않도록 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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