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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에 농심 라면 팝업스토어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남점에 농심 라면 팝업 스토어를 연다.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세계백화점 라면 팝업 스토어는 농심의 ‘신라면’과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이 주인공이다. 13일 신세계에 따르면, 농심 라면 팝업 스토어는 컬러링 북 ‘바라바빠’로 유명한 드로잉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와 농심의 협업 매장으로, 신라면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입힌 신라면 그립톡(6000원), 무릎담요(1만5000원), 골프 볼마커(3만5000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개장 첫날 13일 홍원표 작가가 팝업 매장을 방문해 현장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도 진행한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푸드트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배홍동 팝업 매장을 소개한다. 팝업 기간에 마우스패드·컵·펜 등 배홍동 디자인의 굿즈(캐릭터상품)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핀볼 게임을 통해 스티커·가방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팝업 매장 곳곳에는 배홍동의 대표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와 특별함을 더하고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색 매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업종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413092741 신라면 팝업 랜더링 이미지

국내 첫 ‘디즈니스토어’ 현대백화점에 상륙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공식 디즈니스토어 국내 운영권에 대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오는 7월 판교점에 ‘한국 공식 디즈니스토어’를 론칭한다. 모든 연령 층의 소비자들이 특별히 엄선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의 다양한 패션,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용품을 통해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 판매 공간은 물론,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결합된 복합 매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더현대 서울·천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총 3개 매장을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즈니스토어의 온라인 매장도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안에 숍인숍 형태로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기념하는 의미로 공식 디즈니스토어 오픈(7월)에 앞서 오는 18일 판교점 5층에 약 264㎡(80평) 규모의 ‘디즈니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피규어, 인형, 의류, 리빙 등 디즈니 주요 라이선스 상품 7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매장을 론칭하는 7월에는 현대백화점 16개 전 점포에서 디즈니를 테마로 한 대형 마케팅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디즈니 IP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업 전개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섬·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패션·식품·리빙·인테리어 계열사의 상품 개발 및 제작 역량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의 의지와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면서 긴 시간 논의와 노력 끝에 국내에 디즈니스토어를 들여오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미래형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 디즈니스토어 로고

‘경사로·계단도 척척’ CU, 모빈 로봇 배송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모빈(MOBINN)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MOBINN, 나이스정보통신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통합과 운행 고도화를 위한 라스트마일 사업 협의체를 구성했다. CU는 이번 사업에서 로봇 배송 상용화 가능성 검증을 위해 실증 점포(CU남양시티점)를 제공하고, 로봇과 배달 시스템간의 연동을 위한 개발 작업에 참여했다. 로봇 배송은 점포에서 100M 떨어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임직원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봇 배송은 포켓CU 혹은 배달앱을 통해 소비자가 주문한 주소로 최적 경로가 설정되며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면 자동으로 출발한다. 배송 완료 후에는 출발지까지 돌아오며 눈, 비 등 악천후 조건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 활용되는 로봇은 3D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운행 중에 마주하는 좁은 인도, 회전 경사로와 같은 장애물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경로에 반영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플렉서블 휠을 통해 장애물 구간 이동 시 바퀴가 구부러져 아파트의 높은 계단과 비탈진 보도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기존 배달 로봇이 장애물을 피해 멀리 돌아가는 것과 달리 MOBINN 로봇은 계단, 경사로 등을 타고 최단 경로로 이동할 수 있다. 로봇은 상품 보관함을 항시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어 과자, 도시락과 같은 완제품 뿐만 아니라 파손에 취약한 디저트, 즉석원두커피 등도 안정적인 배송이 가능하며, 적재물 자동 전달 기술로 로봇이 스스로 내용물을 도착지에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BGF는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BGF에코솔루션이 개발한 PLA 박스를 로봇 배송 적재함에 설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배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로봇 배달은 현재까지 20여 건 처리됐다. 배송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분으로 일반 라이더 배달이 배차부터 배달 완료까지 20~30분 걸리는 것과 비교했을 때 더 빨랐다. 추후 단거리 배달에는 배달 로봇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CU를 포함한 라스트마일 사업 협의체는 이번 로봇 배달을 통해 실내외 주행 성능과 장애물 극복 능력을 확인한 뒤 운영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원진 BGF리테일 CVS Lab 책임은 "이번 실증 사업은 로봇 배달 서비스 상용화에 첫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국내 리테일테크 고도화를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로봇을 활용한 배달 로드맵에 따라 로봇 배송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계단을 오르는 MOBINN 로봇 계단을 오르는 모빈 배달 로봇

대형마트 규제가 전통시장 발전 막았다? 상인들 "말도 안되는 소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대형마트뿐 아니라 전통시장까지 모두 손해를 입혔다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에 전통시장업계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발끈했다. 전통시장 상인과 단체들을 자극한 것은 10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유통규제 10년, 전문가의견 조사’ 결과 내용이었다. 한국유통학회 등 유통물류 관련 4개 학회의 전문가 108명의 응답 내용을 소개한 대한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4%가 의무휴업 등 대형마트 규제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모두 손해를 입혔다고 견해를 밝혔다. 손해 근거로는 ‘규제효과가 없고’(77%), ‘온라인과 중규모 슈퍼의 반사이익’(89%)을 꼽았다. 따라서, 응답 유통전문가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탄력적 운영’(74.1%)이나 ‘온라인배송 허용’(71.3%)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같은 대한상의 조사결과에 전통시장 관계자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현 규제는 소상공인 매출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며 전문가 견해를 정면반박했다. 규제가 전통시장 발전을 막았다는 전문가 주장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경기도 오산시장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주말에 쉬면 20~30% 정도 매출이 더 잘 나온다. 100%, 200% 같은 극적인 증가는 아니어도 하루 매출이 20% 증가한다는 건 현장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광주 송정역시장 관계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판매품목이 상이한 만큼 방문층도 다르지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에 방문한다는 응답 비중은 32%,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다는 비중은 37%로 엇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소상공업계는 대한상의 조사의 유통전문가들이 지적한 ‘온라인쇼핑몰의 과도한 반사이익’ 주장은 크게 설득력이 없다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전통시장 발전에 손해가 된다는 주장을 끼워맞추기 위한 억지논리라고 풀이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대형마트 규제가 실효성이 없으니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려면 소상공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데이터)를 제시하고 함께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동의할 만한 근거 없이 논리를 비약하거나 무조건 ‘규제는 나쁜 것’이라는 여론몰이식으로 논의를 끌고 나가는 것이 안타깝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마트 규제 논의가 진전되려면 최소한 상황관계가 인정되고 납득 가능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서로 생산적인 의견이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대형마트 의무휴업 해제 반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 산업노동조합 등이 지난 3월 2일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원웰스 정수기·공기청정기, 네이버로 통하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 건강가전 브랜드 교원웰스가 네이버에 ‘교원웰스 브랜드 스토어’를 선보이고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에 나선다. 교원웰스는 12일 온라인 소비 확대 트렌드에 맞춰 자사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간편하게 원하는 제품과 약정 조건을 선택해 렌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원웰스 네이버 스토어에는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The New’,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등 정수기·공기청정기 제품을 비롯해 비데·매트리스 등 총 15종의 교원웰스 대표제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브랜드 스토어 개설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으로 매주 특별할인 품목을 선정해 화∼목요일 사흘마다 최대 5개월 렌탈료 면제와 네이버 포인트 최대 32만점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개설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원 웰스 브랜드 스토어 오픈 포스터 교원웰스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개설 홍보 포스터다. 사진=교원 웰스

바이오클러스터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의지를 잇따라 피력하면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차별성을 앞세운 바이오클러스터 유치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지자체들이 바이오 클러스터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인식하면서 관련 기업과 기관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는 경기도 고양시가 ‘건강한 장수(長壽)’에 초점을 맞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추진 계획을 밝히는 자리였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 고양특례시·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 등이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롱제비티(장수)를 넘어서: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를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건강한 장수’ 트렌드를 반영한 최근 의료기술 동향과 정책 방안을 소개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초대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스콧 고틀리브 박사를 비롯해 장영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회장, 로버트 하리리 미국 코넬대 의대 신경외과의, 안토니오 리 메디포스트 글로벌 대표, 이동환 고양시장 등이 참석해 맞춤형 정밀의료 등 건강한 장수를 위한 의료·정책 동향을 강연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고양시가 추진 중인 ‘고양 국제정밀의료센터(IPMC)’ 설립과 이를 주축으로 하는 ‘롱제비티 혁신 허브’ 조성 계획을 홍보하는 행사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7일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그 중 하나로 ‘장수’에 특화된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인 ‘롱제비티 혁신 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와 현재 추진 중인 국제정밀의료센터를 양대 축으로, 장수와 관련된 연구기관·스타트업·제조시설·병원 등을 유치해 집적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에 앞서 가세한 지자체로는 인천시를 대표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이 입주해 있는 송도를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키우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연세대·제약바이오업계와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제조공장이 있는 경북 안동시와 청정자원이 풍부한 강원도 강릉시는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 15곳에 포함된 이후(안동시: 바이오생명, 강릉시: 천연물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등 연관업종 육성과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짜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전통 제조업 중심의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경남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과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서울 홍릉, 인천 송도, 강원 원주 등 지자체 주도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이미 20여곳 조성돼 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활성화되지 못한 곳이 많다"고 지적하며 "각지에 조성된 바이오클러스터들이 효율적인 분업 시스템을 갖추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자체간의 협력과 정부 차원의 조율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고양시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 장영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회장,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골프에서 테니스로 갈아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야외활동 제약의 반작용으로 골프에 꽂혔던 MZ세대의 레저스포츠 수요가 일상회복 뒤 테니스로 바통 터치했다. 이를 놓칠세라 패션업계가 테니스 선호 MZ세대를 일컫는 ‘테린이 패션 선점’을 놓고 다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기존 테니스 패션 브랜드를 새 단장하거나 테니스 명가인 글로벌 브랜드까지 인수하고, 상품군 재정비, 신제품 출시와 연계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은 최근 3년 동안의 재정비 작업을 거쳐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다시 선보였다, 2019년 말부터 생산·판매를 중단하며 휴지기를 갖는 동안 국내에 테니스 붐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재기에 나선 것이다. 앞서 1981년 코오롱FnC가 국내에 들여온 헤드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로 접어들며 사실상 존재감이 미미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부터는 전국 백화점에서 매장을 철수하며 온라인 채널에 집중해 명맥을 유지해왔다. 테니스 열풍이라는 호재와 함께 코오롱FnC가 내세운 것은 3D 의상 소프트웨어 ‘클로’다. 의류·액세서리를 디자인 할 때 실물 샘플링 과정 대신 가상 디자인을 적용해 기획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는 디자인부터 출시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됐다면 이젠 1~2달 내로 단축돼 유행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재도약에 나선 만큼 용도별로 세분화한 신제품도 눈에 띈다. 헤드만의 테니스 역사를 담아낸 ‘헤리티지 라인’, 기능성을 강조한 ‘어드벤스드 라인’, 기본 디자인의 ‘에센셜 라인’, 평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데일리 라인’ 등 종류도 다양하다. 라켓 역시 초심자용부터 전문가용까지 40여종으로 폭넓게 구성하며 테니스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했다. F&F 역시 50년 전통의 테니스 웨어 명가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재해석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며 테니스 시장에 진출한 뒤 약 1년 간 준비기간을 거쳐 테니스뿐 아니라 평상복도 아우르는 브랜드로 포지셔닝(positionign)한 것이다. 브랜드 리뉴얼에 따라 상품군도 테니스와 일상 모두 활용 가능하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테니스 헤리티지 디자인을 세련되게 풀어낸 ‘온코트(On-Court)’ 라인, 럭셔리한 디자인의 ‘오프코트(Off-Court)‘ 라인 등이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조만간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이달 말부터 주요 백화점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입점해 유통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8~16일 세계 유명 테니스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즈’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일찌감치 ‘테린이(테니스+어린이)’ 공략에 나선 스포츠웨어 브랜드들도 올해 테니스 상품군을 정비하고, 제품 출시와 연계한 행사도 추진하는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테니스를 중장기 핵심 종목으로 지정한 휠라코리아는 올해 국내 의류 매출 중 테니스 웨어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이번 봄·여름 테니스복 취급 상품 수(SKU)도 25%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마케팅 활동의 하나로 서울 광화문에서 이색 행사도 선보였는데, 특히 체험형 프로그램 참가 신청용으로 출시한 티셔츠·신발·액세서리로 구성된 패키지는 판매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품절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데상트코리아의 ‘르꼬끄 스포르티브’도 올 들어 상품 라인 정비와 마케팅 등 다각도로 힘 쏟고 있다. 이번 시즌 테니스 카테고리 물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리는가 하면, 올해 테니스 라인 상품 비중도 전체의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약 7년 만에 퍼포먼스 라인 신제품 테니스화를 출시하기도 했는데, 이와 연계해 서울숲 인근에서 직접 신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하는 등 왕성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패션업계가 테니스 시장 선점에 공들이는 이유는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국내 테니스 인구는 2021년 50만명에서 지난해 60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 역시 500억원 늘어난 3000억원대로 추산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메가 트렌드로 부상했던 골프 수요가 점차 테니스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비교적 비용 부담도 적어 진입 장벽이 낮고, 실내외에서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inahohc@ekn.kr코오롱FnC_헤드_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현장 사진_8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헤드’의 쇼룸 ‘빛의 코트’에서 이번 봄·여름 시즌 신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코오롱FnC

김혜자·백종원·주현영 편의점도시락, 집반찬보다 낫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도시락의 ‘메뉴 경쟁’이 갈수록 소비자들의 입을 즐겁고 만들고 있다. 최근 배우 김혜자,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개그우먼 겸 배우 주현영 등 유명인을 상품 모델로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장점에 힘입어 인기몰이를 하자 편의점업체들이 신메뉴로 무장한 신제품 도시락을 앞다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 2탄으로 지난 5일 제육쌈비빔밥 도시락에 이어 봄냉이 비빕밥을 새로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주현영 도시락 1탄 바싹불고기 비빔밥이 출시된 지 11일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자 막바로 2탄을 내민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 시리즈를 2탄에 그치지 않고, 올해 총 10종의 신제품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CU는 하루 전인 11일 ‘백종원 도시락’ 3탄으로 백종원 백반한판 정식 도시락을 내놓았다. 백반한판 정식 도시락은 고기와 나물 궁합이라는 컨셉트에 백종원 도시락으로는 처음으로 12찬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2찬에는 제육불고기 2종(간장, 고추장)을 비롯해 치킨너겟·해물완자·햄소시지 등을 담아 육식(肉食)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볶음김치·콩나물무침을 포함한 4종의 채소반찬도 곁들였다. CU가 지난 2월 선보인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1탄 250만개, 2탄 50만개)를 돌파해 지난 2015년 백종원 도시락 출시 초기실적을 웃도는 인기를 누렸다. 기세가 오른 CU는 상품 출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당초 백종원 도시락 출시는 3탄까지만 계획했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고려해 향후 상품 출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김혜자 도시락’ 3탄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을 선보인 GS25도 편의점 도시락 인기에 힘입어 메뉴를 다양화한 신제품을 확대에 나선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김혜자 도시락은 누적 판매량 300만개(지난 5일 기준)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한껏 고무된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을 연내 최대 15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업계는 최근 편의점 도시락 매출 성장세가 더욱 늘고 있는 비결로 신상품 출시에 맞춰 진행한 다양한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꼽는다. 편의점들이 최근 선보인 가성비 도시락 신상품은 최대할인 시 일반 도시락의 반값 수준인 2000~3000원대에서 많게는 1000원 미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고물가 여파로 최근 식당 점심값이 1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편의점 도시락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는 오르는데 도시락 가격은 일반 식당 메뉴 가격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프로모션들도 있어 이를 활용해 도시락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도시락 매출이 계속 뒷받침된다면 업계가 편의점 도시락 많이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편의점 CU 백종원 도시락 CU 모델이 백종원 도시락 3탄 ‘백반 한판 정식’ 도시락을 홍보하고 있다.

객실 배정부터 어메니티 요청까지 앱 하나로…체스터톤스 속초, 앱 활용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복합 문화 호텔인 ‘체스터톤스 속초’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호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기반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체스터톤스 속초를 운영하는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 ‘두왓(Dowhat)’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체스터톤스 속초에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체스터톤스 속초 고객들은 ’체스터톤스 호텔’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 비대면 셀프 체크인·체크아웃은 물론 수건, 어메니티와 같은 비품 요청, 시설관리 요청, 불편사항 실시간 접수 및 해결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블루투스를 통한 모바일 키로 편리하게 호텔 생활을 즐길 수 있고, 동숙자에게 키 셰어까지 가능하다. ‘체스터톤스 호텔’ 앱은 5개 언어 번역 AI(인공지능) 서비스 연동으로 외국인 고객도 불편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 관광지 및 맛집 소개와 호텔 시설 안내 기능도 탑재했다. 앱을 다운로드 받는 모든 고객들에게 해당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무료 입장 쿠폰부터 할인쿠폰, 지역 제휴시설 할인쿠폰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이번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향후 체스터톤스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망라하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체스터톤스 속초 외에도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가 위탁 운영을 맡는 모든 호텔들에도 서비스를 적용해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유섭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 대표는 "이번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트렌드와 효율적인 인력 운용의 필요성에 따라 도입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라며 "체스터톤스 속초를 시작으로 전 사업장에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숙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체스터톤스 속초 앱 체스터톤스 속초가 호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기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호텔 모바일 앱 화면. 플랫컴

현대백화점그룹, 산림청과 ‘탄소중립의 숲’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1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을 치렀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탄소중립의 숲은 박곡리 일대 약 5만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약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까지 나무 2만 그루를 추가로 심고, 오는 2027년까지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 관리·영양 공급 등 환경개선 작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과 남성현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8개 계열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묘목 200그루 식재와 함께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 ‘리그린’ 추진 전략의 하나로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pr9028@ekn.k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사진 오른쪽부터)이 남성현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과 함께 1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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