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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10일 서울특별시,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홍경선 회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 첫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총 9개 사업을 완료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수혜 지원 대상 세대를 확대하기 위해 본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한주택건설협회도 추가로 참여했다. 대우건설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각 4억 원 씩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며, 서울시는 지원 대상 추천 및 행정적 지원을,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의 전반적인 수행 업무를 일임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작년 ‘서울시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의 성과가 좋아 올해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도 함께 사업을 참여하며 좀 더 많은 서울시 주거 취약가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주택건설산업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대우건설은 손길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kjh123@ekn.kr대우건설 ㅇㅁㅇㅇ 왼쪽부터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홍경선,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 협약식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LH, 화성태안3 B-3블록 688가구 분양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3블록 공공분양주택 688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성태안3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화성태안3 B-3블록은 총 688세대로, 지난해 7월에 사전청약이 실시됐다. 최고 15층 15개동으로 건설된다. 전세대 전용 84㎡로 구성됐으며 단지 용적률이 130%로 주거쾌적성이 매우 높다. 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및 게스트하우스 등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196만원, 가구당 3억원 후반대 수준으로 저렴하다. 당첨될 경우에는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자저축에 가입하고, 소득·자산요건(일반공급 제외)을 충족해야 한다. 공급 유형은 사전청약 당첨자, 특별공급(△기관추천·국가유공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다자녀)과 일반공급으로 구분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30%)하며, 해당지역 거주자의 미달 물량은 경기도 6개월 거주자 및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소득·자산요건 없이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청약 가능하며, 그 중 20%는 입주자저축 가입금액 및 횟수에 상관없이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입주자저축금액 등에 다소 불리했던 청약대기자라면 이번 청약에 도전해볼 만하다. 청약 일정은 △사전청약 당첨자(7월 17일) △특별공급(7월18일) △일반공급(7월 19일~20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이다. 한편 화성태안3 공공주택지구는 서부우회도로, 국지도84호선이 관통하고,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오산-용인고속도로(예정), 국도 1호선 등 주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1호선 병점역이 약 2km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1호선도 이용가능하다. 동탄신도시, 봉담지구, 병점역 등 인근지역에 기존 형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구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융·건릉이 있고 지구 내 44만㎡ 규모의 역사·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kjh123@ekn.kr화성태안 조감도 ㅇㅁㅇㅁ 화성태안3 B-3 조감도. LH

삼표시멘트, ‘반려해변’ 해양보호 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시멘트가 ‘깨끗한 바다 가꾸기’에 적극 동참해 청정 연안 보전에 힘을 보탰다. 삼표시멘트는 최근 삼척시 근덕면 소재 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삼척시의회 의원, 삼척시공무원, 환경실천연합회 강원본부 삼척지회, 덕산마을 주민 등 70여명과 함께 해변에 방치된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0일 밝혔다. 덕산해수욕장은 ‘삼척 1호’ 반려해변이다. 삼표시멘트가 지난 6월1일 해양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등으로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이곳을 반려해변으로 입양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가꾸는 활동으로 삼표시멘트는 오는 12일 삼척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피서철을 대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삼표시멘트 임직원을 중심으로 시의원,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직접 1.3km의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해양환경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삼척시 향토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서원철 상무는 "반려해변 입양을 통해 우리 삼표의 새 식구가 된 덕산해수욕장을 임직원이 함께 아끼고 관리해서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반려해변 ㅇㅁㅇㅁ 삼표시멘트 임직원,삼척시의회 의원, 삼척시 공무원,환경단체 회원, 지역 주민들이 지난 6일 ‘삼척 1호’ 반려해변인 덕산해수욕장에서 해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삼표시멘트

해상공항 건설 ‘통합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해상공항 건설 Program Management(통합사업관리)’ 세미나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국건설관리학회에 따르면 양 기관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설사업관리(PM) 및 원가관리 전문회사인 터너앤타운젠트(Turner&Townsend)와 국내 1위 PM기업인 한미글로벌이 각각 발제자와 전문가 패널로 참가해 대형 인프라 사업관리의 노하우와 사례를 통한 통합사업관리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게 될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가덕도 일대의 육·해상을 매립하는 해상공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7조원으로 알려진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기한 내 조속한 건립과 함께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내구성 높은 해상 활주로를 건설해야 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슈들이 존재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한 통합사업관리 도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통합사업관리란 다수의 사업들이 서로 연관되어 수행되는 복합적인 사업을 계획·관리하는 것으로 단위사업보다 전체사업의 성패에 초점을 맞춘 활동이다. 전체 사업의 일관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합사업관리는 공항과 같은 인프라사업과 도시개발이나 플랜트, 대형 건축사업 등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가빈 스틸(Gavin Steele) 터너앤타운젠트 아시아 인프라 담당 이사가 ‘글로벌 공항 통합사업관리 사례’를 주제로 해외 공항건설 프로젝트의 통합사업관리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송훈 부산항만공사 실장이 ‘절토 해상 매립 공사 사업관리’ 사례를 통해 해상 건설사업에서 사업관리의 기능과 효용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홍복의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서기관,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석준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김경태 한미글로벌 건설전략연구소장, 이국헌 한미글로벌 기술총괄 전무 등이 참여해 해상공항 건설의 통합사업관리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jh123@ekn.kr한미글로벌 ㅇㅁㅇㅁㅇ 해상공항건설 세미나 포스터. 한미글로벌

피치, 전문건설공제조합에 신용등급 ‘A’ 부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조합이 받은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Insurer Financial Strength)는 보험사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다. 전문조합이 획득한 A(안정적) 등급은 공제조합 중 최고 수준이며 한화생명보험 등 국내 대형 보험사와도 대등하다. 피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문조합은 우수한 자본적정성, 재무건전성, 낮은 부채 비중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6만 전문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전문건설 보증분야의 확고한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에서 A등급(안정적)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전문조합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원자잿값 급등, 아파트 미분양 증가 등 건설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은재 이사장 취임 후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조합의 리스크기준자본비율은 2022년 말 기준 508%, 유동성 비율은 2412%로 공제조합 감독기준인 ‘100%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은 상황에 따라 보증금 또는 보험금 지급을 해야 하기에 리스크기준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리스크기준자본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총 위험 대비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유동성비율이 높다는 것은 보증금 지급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전문조합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조합원사가 해외 진출을 할 때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 주주가치 제고, 신사업을 통한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전문 보증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전문조합 이은재 ㅇㅁ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사진 공모전 시상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즐거운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 사진 공모전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현장 및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공모 주제인 ‘한화가 지은 아름다운 준공실적’을 다양한 구도에서 촬영해 응모했으며, 뜨거운 참가열기로 공모 기간 동안 총 2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 중 공모전 취지에 부합하고 완성도가 높은 20여점의 작품들이 한국사진기자협회 등 전문가 심사 및 임직원 투표를 통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문동재대리의 ‘울산대교에 피어오른 불꽃’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와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 및 참가 상품이 수여됐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동일한 건축물에 대한 임직원들의 특색있는 해석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 아파트 브랜드인 ‘포레나’ 단지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의 아파트를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촬영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개인의 추억이 담긴 단지 내 산책로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작품도 있어 임직원들의 다양한 개성이 돋보였다.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한화 건설부문 사내 게시판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시된다. 대상을 받은 인프라사업부 문동재 대리는 "우리 회사가 시공한 건축물을 여러 구도에서 바라보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임직원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참여형 행사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공모전이 임직원들에게 바쁜 업무 속 쉬어갈 수 있는 즐거움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간 관심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임직원 근무 만족도 제고와 사내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임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시네마 데이’를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kjh123@ekn.kr한화 건설부문 ㅁㅇㅁ 한화 건설부문김승모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사진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희림·해안건축, 압구정3구역 재건축 두고 ‘진실공방’ 격화…용적률 300% vs 360% 누가 맞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내 최고 랜드마크 및 한강수변 명품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 수주경쟁이 ‘진실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법적 용적률 상한선을 두고 희림건축과 해안건축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조합은 용적률을 포함한 주요 설계 기준에 대해 위반 시 실격처리한다는 별도의 조항까지 명시한 상태라, 대부분의 업계 전문가들은 희림건축 측이 제시한 용적률 360% 확보 제안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1)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 2)가 지난 1일부터 홍보관을 열고 주민들을 상대로 설계안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러나 해안건축은 희림건축이 설계공모 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날 6일 홍보관 문을 걸어 잠궜다. 압구정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에게 희림의 공모지침 위반을 두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라는 입장이다. 취재를 종합하면 해안건축은 에이치 아키텍처와, 희림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및 네덜란드의 유엔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각각 ‘하이그로브 압구정’과 ‘더 압구정’을 제안했다. 각 사마다 매력적인 제안을 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용적률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앞서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의 ‘설계공모 참여업체 회의록’(2023년 5월 11일 및 5월 19일)에 따르면, ‘2023년 4월 25일 발표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안)의 토지이용계획도와 용적률 등의 수치를 작품 제출 기준으로 한다’고 게재돼 있다. 신속통합기획안을 보면 3종주거 용적률 202.4%, 상한기준 263.1%, 법적상한 300%라고 나와 있고, 준주거 용적률은 230%, 상한 361.8%, 법적상한 436.9%로 나와 있다. 그러나 해안건축은 희림건축이 용적률을 360% 설계안을 작성한 것을 문제의 발단으로 삼고 애초 조합에서 제시한 지침위반을 주장하며 조합 집행부에서 이를 시정조치를 하라고 촉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희림건축은 건축법, 주택법 등 법에 근거한 용적률 인센티브(제로에너지주택, 장수명주택, 지능형건축물)를 적용해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상승을 위해 1.2배 용적률을 상향 조정(360%)해 계획안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서울시 공공주택지원과는 "압구정 3구역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제3종일반주거지역내 용적률은 300% 이내로 정할 예정이다"며 "‘2050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용적률을 적용해야 하므로 300% 이상의 용적률 적용은 어려운 사항이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희림건축 역시 서울시의 답변을 받았는데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와 조합원들이 혼란에 빠졌다. 서울시가 희림건축에게 보낸 회신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 다른 법류에 따른 용적률 완화에 관한 규정은 중첩 적용할 수 있고, 특히 ‘지구단위구역 외의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 최대 한도인 300%의 120%까지 중첩(360%)이 가능하다"는 답변이다. 그러나 또 여기서 해안건축은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지구단위계획’으로 들어가 있어 서울시의 답변인 ‘지구단위구역 외의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용적률 360% 적용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재차 반박했다. 해안건축 관계자는 "조합이 작성한 ‘재건축 설계공모 운영기준’에 있는 심각한 법규 위반사항이 있어 대폭적인 계획변경이 불가피한 경우 실격처리 등을 할 수 있다"며 "조합이 신속히 설계공모 지침을 위반한 업체에게 상응할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경쟁사가 주장하는 용적률 360%는 공모지침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모기준에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을 상향시킬 수 있다"라면서 "오로지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법과 설계지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압구정3구역 조합은 "희림건축에게 제3종일반주거지역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한 평형별 평면도를 홍보관에 전시하라는 시정조치를 요구한 상태다"며 "현재 제시된 양사의 설계안에 대해 용적률 증가를 제외한 주동배치, 평면계획 등 양사의 설계능력을 공정히 평가해 투표하길 바란다"고 조합원에 전했다. kjh123@ekn.kr압구정 현대 ㅇㅇㅁ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현대아파트 내부에서 3구역 설계 수주전을 두고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압구정 3구역 현상 공모에 참여한 희림 컨소시엄은 용적률 360%를 제시한 반면 해안건축은 신속통합기획 원칙에 따라 300%의 용적률을 제시했다. 하지만 희림의 360% 용적률 설계안이 심각한 지침과 법규 위반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홍보관으로 가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정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1일 1순위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청약이 오는 10일부터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6월 30일)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향후 아파트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이 확실시돼 지금이 내집마련 최적 타이밍으로 판단한 수요도 대거 몰릴 전망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1·59㎡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량리역이 도보권이라 향후 개통예정인 GTX-B?C노선 더블 환승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초·중·고교가 모두 인근에 자리한다.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여서 도심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kjh@ekn.kr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 (3)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 내부. 롯데건설

강남제비스코㈜, ‘2023제비스코DAY 캠페인’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강남제비스코㈜가 7일 ‘2023 제비스코DAY’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운을 가져다 주는 새로 알려진 제비를 심볼마크로 사용하고 있는 강남제비스코㈜는 지난 2017년부터 행운의 숫자 ‘7’과 페인트 ’칠(7)’이 겹치는 7월 7일을 ‘제비스코DAY’로 정하고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참여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첫번째 ‘Pick Your Color!’는 국내 최초 스토리가 있는 컬러북인제비스코베스트컬러컬렉션(Best Color Collection)에서 마음에 드는 컬러를 선택하고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7명에게 친환경 DIY 도료 ‘드림코트올인원’ 페인팅도구 세트를, 20명에게는제과점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두번째 ‘LET’S GREEN!’은 내가 잘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2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세번째 ’Cactus Green(캑터스 그린)으로 7하다!’는 제비스코에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컬러인 ‘Cactus Green’(캑터스 그린)을 찾아 사진을 찍어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이벤트이다. ‘본질적 가치로의 전환, Flexible Creativity’ 라는 의미를 지닌‘캑터스그린’과 유사한 색상이 적용된 공간이나 옷, 음식, 소품 등 생활 곳곳의 다양한 소재를 찾아 SNS에 인증하면 7명에게 고급 진공텀블러를, 20명에게는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3 제비스코DAY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강남제비스코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제비스코DAY 캠페인은 참여가 쉽고 간편해 고객들로부터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라며 "올해에도 친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jh@ekn.kr23제비스코데이_LET'S GREEN! (1) 2023제비스코데이 LET‘S GREEN!. 강남제비스코

유진그룹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ESG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진그룹 직원들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한 유진어린이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진어린이집 개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진기업·유진한일합섬·유진소닉 등 유진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보수와 보육활동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진그룹 직원들은 어린이집 산책로 보수 및 잡초 제거, 튜브 수영장 설치, 창문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유진그룹 직원들이 일일 보육 도우미로 참여해 배식과 식사를 돕고, 아이들과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진어린이집 강현주 원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봉사활동이 재개되어 유진 직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자들의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내일처럼 구슬땀을 흘려준 유진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진기업 김혜원 사원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 친구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게 참여했다"며 "깨끗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보면서 원장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직원분들이 얼마나 애쓰고 계신지 느낄 수 있었다"고 봉사활동의 소회를 전했다. 유석훈 유진복지재단 이사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편견이나 장벽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유진어린이집이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유진그룹의 ESG경영 수준을 높여 나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기부 시무식, 착한 경매, 문화나눔프로젝트,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jh123@ekn.kr유지그룹 ㅁㅇㅁㅁ 유진그룹 직원들이 유진어린이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유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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