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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해병대 제2사단 초급 간부 숙소로 김포마송 행복주택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이날 해병대 제2사단과 함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김포마송 5단지 행복주택에서 군 간부 입주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입주식은 군 초급간부들의 입주를 축하하고 입주민 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김요섭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과 김종범 주거복지사업처장, 조영수 해병대 제2사단장, 입주예정 군간부, 기존 입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해병대 군악대 축하공연, 입주 세대 방문 및 입주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택공급은 LH와 국방부가 체결한 ‘공공임대주택 공가의 군 숙소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LH는 김포마송 5단지 행복주택 70여 호를 인근의 해병대 제2사단 초급간부 숙소로 활용한다. LH는 지난 2021년 입주가 시작된 김포마송 5단지의 장기 공실을 해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노후화되고 부족한 군숙소 개선에 기여 하겠다는 취지다. 김포마송 5단지는 통진읍에 위치해 김포ㆍ강화지역 경계방어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제2사단 부대원들에게 직주근접 환경을 제공하고 단지 인근에는 각종 공공기관, 생활편의시설이 있어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또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해 특히 단신 부임한 초급 간부들에게 최적이며 LH는 입주초기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료 할인 등을 제공한다. 김요섭 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는 군인 분들이 존중받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주거안정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경기북부권역 내 다른 지역으로도 공공임대주택을 군 숙소로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해 군 장병들이 군 복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12161320 김요섭 LH경기북부지역본부장(맨 오른쪽)과 제2사단장(맨 왼쪽)이 입주군인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에코플랜트, AI 소각로로 유해물질 ‘절반’ ↓…질소산화물 12% 감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AI 소각로 적용 300일을 맞아 그간의 폐기물 처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를 적용한 소각로에서 주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각각 49.9%, 12.2%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누적 폐기물 처리량 15만t을 기반으로 분석했다. 소각로는 폐기물을 태울 때 소각로 내 온도 편차가 심할수록 불완전연소로 인해 유해물질 발생량이 증가한다. 국내 소각장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량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다만 소각로 운전자의 경험적 판단으로 폐기물 투입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온도를 항상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소각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소각로의 효율과 폐기물 처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SK에코플랜트의 AI 소각로는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운영 최적화 솔루션이다. 소각로에 설치한 센서 및 계측기를 통해 온도, 압력, 투입량 등 약 200개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70여개의 핵심 데이터로 변환해 AI가 이를 반복 학습하는 구조다. AI는 소각로 특성에 맞도록 학습을 반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폐기물 투입시기 △소각로 최적 온도 △송풍량 △에너지회수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10개의 알고리즘을 도출해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하고 센서를 통해 비정상적인 진동, 전류 등을 감지해 소각로의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유해물질 배출 저감 성과가 두드러졌다. AI 솔루션을 적용한 5개 소각로의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AI 적용 이전 대비 일산화탄소 감축률은 평균 49.9%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도 평균 12.2%가 줄었다. AI 도입으로 소각로 온도 편차가 줄면서 열효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났다. 소각 자회사별 효율적인 운영개선과 함께 에너지 판매 수익도 5개 소각장에서 평균 300일 간 총 7억2000만원 증가했다. 소각로 1기당 스팀 판매는 평균 연 2억3000만원, 전기 판매는 연 1억3000만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SK에코플랜트는 소각로에서 발생한 열 에너지를 지역 산업체에 폐열 또는 스팀(증기)으로 판매하거나 인근 주거지역에 난방열로 공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12월 충청환경에너지 소각시설에 AI 솔루션을 처음 적용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경인환경에너지를 비롯한 4개의 소각시설에도 추가 적용을 완료했다. 이번 데이터는 SK에코플랜트의 소각 자회사에 적용된 총 5곳 소각시설의 AI 솔루션 적용시점부터 지난 5월까지의 평균 운영일수 300일간의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자체분석한 수치다. 해외 수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베트남 북부 박닌 지역에 위치한 일 180톤 처리 규모의 소각장에 AI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유일의 국영산업폐기물 소각 업체인 센바이로와도 AI 솔루션 수출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존 폐기물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과 폐기물의 에너지화 가속화뿐 아니라 환경산업 관리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세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환경산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12160825 AI가 소각로 온도·압력 등 데이터를 분석 및 학습해 폐기물 투입 최적 시점을 안내한 결과, 소각로의 온도 변화 편차가 AI 적용 전 대비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 친환경 콘크리트업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소감축 건설기술에 투자를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사(社)에 750만 달러(한화 약 98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본큐어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삼성물산과 삼성벤처투자가 2021년 조성한 CVC 펀드(SVIC-53호)를 통해 진행됐다. 카본큐어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은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감소한다.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원히 제거할 수 있으므로 친환경 작용까지 한다. 현재 카본큐어 기술은 상용화된 저탄소 콘크리트기술 가운데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과 카본큐어는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쟁력을 활용, 공동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 사는 국내외 현장에 각 사의 기술을 적극 적용해 탈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카본큐어 시장의 확장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카본큐어는 삼성물산의 탄소저감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호진 삼성물산 조달실장 부사장은 "당사는 사용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과제발굴 및 이행, 수소, 태양광 사업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저감을 위한 공동의 목표에 건설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본큐어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은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감소하고,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히 제거할 수 있기 친환경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jh123@ekn.kr삼성물산 카본큐어 ㅇㅇㅁ 캐나다 카본큐어사 콘크리트 생산 설비 모습. 삼성물산

KCC, 안성공장 EMC 라인 신설로 첨단소재 사업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반도체 봉지재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생산라인을 안성공장에 신설하며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산업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KCC는 전날 11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KCC안성공장에 EMC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CC 정몽진 회장,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반도체 웨이퍼에 사인 세리머니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신설된 EMC 생산라인은 분산 2라인, 타정기 3라인으로 연간 2400여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전주2공장 EMC 생산라인의 생산 규모인 연간 8000t을 더하면, KCC는 연간 1만t 이상의 EMC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KCC는 안성공장에 최첨단 수준의 품질 관리 시설 및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유.무기 하이엔드 소재제품 생산의 핵심기지로 활용하고,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소재 기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AI, 전기차 등 첨단 반도체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반도체의 칩, 기판, 와이어 등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EMC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KCC 안성공장은 전기차 구동 부품,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핵심산업에 적용되는 전력반도체, 메모리, 시스템반도체용 하이엔드 EMC 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EMC는 열경화성 고분자의 일종인 에폭시 수지를 바탕으로 만든 반도체용 밀봉소재로 휴대폰, 냉장고, TV 등의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반도체에 적용되고 있다. 외부의 열, 수분, 충격 등으로부터 반도체를 보호하는 제품으로 KCC는 국내외 글로벌 메모리 및 전력 반도체 회사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EMC 생산라인을 통해 AI, 전기차 등 다양한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유무기 소재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안성 emc 공장 ㅇㅁㅇㅁㄴ KCC 정몽진 회장이 안성 EMC 공장 준공기념 행사에서 반도체 웨이퍼에 사인을 하고 있다. KCC

한화 건설부문,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12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건설사 또는 대형·중소 건설사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건설산업의 균형있는 발전과 효율적인 건설 공사 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협력사와의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과 더불어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을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한화를 비롯해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반도건설 등 총 23개사다. 해당 기업은 추후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에서 신인도 평가 가산 및 시공능력평가액 6% 가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강화를 동반성장 정책의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협력사와 ‘함께 멀리’ 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도 210개 협력사와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완료해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도급계약시 저가심의제도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이익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생펀드 등 금융지원, 기술 및 디자인개발 공동 수행, 경영닥터제 지원,협력사 임직원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협력사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한화건설부문ㅇㅁㄴ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 건설부문

서울시, 압구정3구역 부적정 설계안 제출한 희림건축 고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 및 업무방해, 입찰방해 혐의로 관할 경찰서인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11일 고발했다고 밝혔다.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 조합원·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다.시는 이번 설계 공모과정에 감독 책임이 있는 자치구청에 해당 설계안 설계자를 행정조치 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압구정3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이 그대로 지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앞으로 올바른 설계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왜곡된 설계로 주민을 현혹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설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희림건축사사무소는 서울시의 고발조치를 철회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희림건축은 조합의 공모지침서에서 ‘조합의 정비계획안을 참고해 수익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상업시설 개발 등)를 제안할 수 있다’는 근거로 반박 중이다. 희림건축은 “설계공모를 위해 제출한 공모작은 조합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건축계획으로서 향후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결정 고시, 세부개발계획(신속통합기획), 서울시 2040플랜,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이라는 공모지침에 따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희림의 용적률 300%가 아닌 360% 제안은 조합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것이기에 조합이 마련한 설계지침에 오히려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kjh123@ekn.kr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내부에 설치된 희림건축 설계 홍보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푸르지오’가 지난 7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1994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그린홈, 그린아파트라는 주거상품을 탄생시켰다. 2003년에는 친환경 철학을 집약해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인 ‘푸르지오’를 론칭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 2019년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 했으며, 2023년에는 ‘Life inspirer_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을 컨셉으로 상품 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발표, 상품과 주거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2년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3년에도 실내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인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지난 2013년 건설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Bronze Prize(한국디자인진흥원상)’ 수상, 2022년에는 7개 작품이 GD로 선정됐으며, 2개 작품이 ‘Bronze Prize(한국디자인진흥원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푸르지오는 브랜드 철학에 부합하는 Total Design 구현이 가능하다. 매해 빅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평면 옵션에서부터 외관디자인, 문주, 조경 작게는 배선기구까지 토탈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최근 준공한 푸르지오 외관은 타사와 확연하게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은 ‘프롭테크’ 선도기업으로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택건설 현업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DW-RIS)을 개발, 시장 분석 및 우량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빅데이터 기반의 하자분석시스템(ARDA), ‘4D 모델링’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일(SM.ile)’프로그램과 BIM으로 입력받은 정보로 즉시 실행내역서를 확정할 수 있는 ‘5D BIM 운용시스템’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유튜브 채널인 ‘푸르지오 라이프’는 현재 구독자가 18만명을 넘어섰으며, 분양 정보와 푸르지오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은 친구 23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에 보낸 주신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캐치하고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고객 중심적이고 독창적인 푸르지오만의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jh123@ekn.kr서비스 대상 ㅇㅁ 대우건설 신동혁 상무(왼쪽)가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세종 제외하고 전국적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월 대비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평균 14.3포인트(p) 올라 97.5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102.7로, 지방광역시는 93.7, 기타지방은 98.3으로 각각 11.3p, 12.3p, 16.8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지난달 대비 10.3p 상승해 116.2를 기록했다. 광주 35.8p(84.2→120.0), 전남 31.8p(76.5→108.3), 충남 26.4p(81.3→107.7), 울산 23.5p(68.8→92.3), 대전 20.2p(94.1→114.3), 강원 18.9p(70.0→88.9), 경기 15.6p(84.4→100.0), 경남 15.4p(92.9→108.3), 전북 15.4p(84.6→100.0), 충북 14.3p(85.7→100.0), 경북 11.6p(81.3→92.9)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10p이상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세종은 지난달 대비 15.4p 하락한 76.9로 전국에서 유일한 하락전망을 보였으며, 부산(76.2→78.9), 대구(72.7→80.0)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전망치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 부산, 대구 등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여전히 아파트 분양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활성화 대책과 함께 공급물량 조절, 할인분양 등 사업자의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개선됐다.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입지 및 가격경쟁력에 따라 양극화가 극대화되는 상황으로, 사업추진시 분양시기 및 가격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6월 대비 7월 14.6p 상승 전망,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10.6p 상승할 것으로,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0.1p 감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4.6p 상승해 117.7로 전망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건설원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청약경쟁율과 분양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지수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물량도 10.6p 상승할 것으로 작년 6월 이후 13개월만에 전망지수가 90선을 회복했다. 그간 경기부진과 자금조달 어려움,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분양시기를 미뤄왔던 사업자들이 다시 분양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분양물량 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관계자는 "미분양물량 전망은 지난달 대비 0.1p 감소하며 98.4로 전망됐다. 그간 공급물량이 줄어 미분양물량이 소폭 감소했다"며 "그러나 이미 적체된 미분양물량과 하반기의 공급물량이 맞물리면 향후 미분양물량이 증가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분양물량 ㅇㅇ 최근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주산연

10대 건설사 브랜드, 중견보다 청약경쟁률 4배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10대 건설사의 흥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래도록 기다려온 ‘대어급’ 단지인 경우가 많고, 입주 후에도 시세를 리딩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도급순위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들은 1순위 평균 14.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대 건설사가 아닌 현장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39대 1로 청약 경쟁률이 약 4배 가량 차이가 났다. 분양시장에서 이들 브랜드 단지들이 주목을 받는 것은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해서다. 높은 브랜드 선호도는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북 전주시 덕진구 최고가 거래(전용 84㎡ 기준)는 5억8000만원에 거래된 ‘에코시티 더샵2차’가 차지했다. 시공은 도급순위 4위인 포스코이앤씨다. 인근에 위치하지만 시공능력평가 ‘톱 10’을 벗어난 아파트보다 3000만원 가량 더 비싸게 거래됐다. 이외에도 강원 춘천시에서는 대우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춘천 센트럴타워푸르지오’ 전용 84㎡가 7억3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사가 아닌 단지들보다 1~2억원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아파트 브랜드만큼 중요한 매력이 없어, 시장 위기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어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 중에서도 10대 건설사 아파트를 중심으로 추가로 완판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인 곳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전북 정읍에서는 대우건설 시공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일부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 규모다.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는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가 기록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하여, 일부 타입은 조기에 마감을 마쳤다. 이밖에 하반기에도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할 계획이며,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을 11일 진행한다. 성동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청계 SK뷰’를 7월 분양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강원도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며,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제주와 청주에서 ‘더샵 연동애비뉴’,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공급한다. 부산 남구에서는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연 디아이엘’ 1순위 청약을 11일 진행한다. kjh123@ekn.kr상반기 완판 ㅇㅁㄴㅇ 2023년 상반기 1순위 청약률 현황 결과 10대 건설사는 평균 경쟁률이 14.07대 1인 반면 기타 건설사는 3.39대 1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HDC현대산업개발, 상생경영·동반성장 위한 협력사 ESG 평가지원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에 대한 ESG 평가지원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회사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 컨설팅, 평가 등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우수등급 이상 협력사들 가운데 지난해 실적 우수협력사 세아건설, 윤주건설 등 30곳이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며 오는 9월 중 ESG 평가 결과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등급 상위 협력사에 당사 등록 평가 시 가점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ESG 평가 의무화를 검토하고 우수등급 협력사에 대한 인센티브 역시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 경영인식 변화를 위해 지속해서 ESG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사 ESG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인식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관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ESG 컨설팅과 교육도 꾸준히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8)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행사인 베스트파트너스데이에서 우수협력사 대표이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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