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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8월 서울아파트 10건 중 1건 신고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8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10건 중 1건은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349건으로 전체 거래의 10%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신고가 비중이 두 자릿수를 회복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신저가 거래 비중은 0.89%로 2021년 9월(0.97%)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1% 밑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신고가 비중이 10%를 넘어선 곳은 제주(18.18%)가 유일했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1505건 발생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신저가 거래는 434건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고가 거래는 서울 아파트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다. 신고가 상승액이 큰 상위 50개 아파트 중 33개(66%)는 서울 아파트였다. 서울 외에는 부산 10개, 경기 5개, 대전과 대구가 각각 1개였다. 지난달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 단지에서 나왔다. 이 단지 전용면적 161.90㎡는 지난달 53억원에 팔려 이전 최고가인 2019년 11월 36억원보다 17억원 높은 가격에 매매됐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41.93㎡는 100억원에 손바뀜하면서 이전 최고가인 2021년 9월 84억5000만원보다 15억5000만원 비싼 금액에 거래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에일린의뜰 전용면적 106.982㎡가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작년 11월 신고가 6억원보다 거의 2배 상승한 금액에 매매됐다. 직방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전달보다 줄어 상승세가 꺾였고, 신저가 거래비중도 전달보다 줄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연합뉴스 자료 서울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8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10건 중 1건은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올해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비중 25.6% 역대 최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8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4건 중 1건은 6억원 이하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2만5305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량은 6476건으로 집계됐다. 6억원 이하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6%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8월 기준)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017년 처음 70%대를 내려온 67.4%를 기록했고, 2018년 61.1%, 2019년 46.6%, 2020년 42.3%, 2021년 28.0%로 하락하다 지난해 38.3%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도봉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 800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량은 626건으로 전체의 78.3%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북구 64.4%, 중랑구 61.8%, 노원구 58.7%, 금천구 57.1%, 구로구 44.6%, 은평구 42.3%, 강서구 32.8%, 관악구 31.3%, 성북구 25.1% 등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성동구로 올해 1~8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 1092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량은21건으로 1.9%의 비중을 보였다.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서울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4428건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했다.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9년 11.1%를 기록했고, 2020년 8.0%, 2021년 15.9%, 2022년 17.4%로 나타났다.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4채 중 3채는 15억 초과 아파트다. 올해 1~8월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1120건 가운데 15억 초과 거래는 841건으로 75.1%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 70.6%, 용산구 63.4%, 송파구 51.7% 등에서 5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다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며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사라짐에 따라 경기나 인천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 아픝 ㅁㅇㅁ 올해 1~8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4건 중 1건은 6억원 이하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6~2023년 서울 아파트 금액대별 거래비중. 경제만랩

마포 아파트, 7개월 만에 ‘4억’↑…전고점 회복 눈앞인데 문의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못지않은 부동산 가치를 인정받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중 하나인 서울 마포구 아파트값이 올해 초 대비 급등하면서 전고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온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매수 문의가 갑자기 줄어들고 매물이 쌓이는 등 일부 관망세도 포착되고 있어 상승과 하락 요인이 상충하고 있다.19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 15억4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던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 3일 19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전고점인 20억원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마포구 내 전고점 근접 거래는 이뿐만이 아니다.마포구 대장주라고 평가받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일 18억5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전고점인 2021년 9월 거래 금액(19억4500만원)의 약 95.12% 수준까지 올라왔다.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전용면적 84㎡ 또한 지난 7월 26일 18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고점인 20억2000만원과 격차를 줄였다.이들 아파트들은 모두 올해 초 가격 대비 4억원 혹은 그 이상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값은 지난 7월에만 0.6% 상승하며 월간 기준 강북지역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폭을 그렸으며 서울 전역으로 봤을 때도 송파구(0.87%)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처럼 마포구 집값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의 문의는 점점 더 줄어들어 매도 물량은 쌓여만 가고 있다.지역 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인해 매수자들이 몰려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마포구에서는 집값이 전고점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가격 하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과 버티는 집주인들의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이날 기준 마포구 아파트 매도 물량은 2969건으로 지난 1월 1일(1987건)과 비교했을 때 49.4% 증가했다.매수자들의 발길이 끊긴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증가하자 거래량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마포구 아파트 거래량은 168건으로 전월(188건) 대비 10.64% 감소했다. 9월이 절반 이상 지난 시점인 이날 기준 마포구 아파트 거래량은 29건에 불과해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아현동 내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마포구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매수 문의는 눈에 띄게 줄었고 오히려 매도 호가를 올리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리면서까지 급하게 팔려고 하지 않아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 예상했다.일부 전문가들은 마포구 아파트값이 전고점 수준까지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마포구 아파트값이 급등한 것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렸던 매수자들이 상대적 상승률이 덜한 마용성으로 옮겨간 것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마포구 아파트값은 단기간에 상승했기 때문에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은 관망세는 수요자들이 고금리 상황 및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서울 마포구 아파트값이 전고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관망세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마포구 아현동 한 아파트 단지 전경. 김다니엘 기자

먼저 치고 먼저 빠지는 서울 재건축 ‘3개월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변화에 민감한 재건축아파트가 3개월 연속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재건축 아파트는 준공 후 30년 이상 노후된 단지이므로 거주 목적의 실수요 보다는 재건축 이후의 새 집 전환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금에 여유가 있는 자산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된 경우 등에만 어쩔 수 없이 실거주하는 편이다. 이러한 자산 성격 때문에 과거부터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의 선행 성격을 지니며 오를 때는 먼저(많이) 오르고, 떨어질 때도 먼저(많이) 빠지는 선행성을 지닌다. 한 박자 빠른 의사결정을 하려면 재건축 시세 동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과거 시세 추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유형은 재건축으로 확인된다. 지난 7월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은 0.01% 올라 작년 5월(0.09%) 이후 14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그 중 재건축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0.12%, 0.03% 오른 반면, 일반아파트(7월 -0.01%, 8월 보합)는 아직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동반 상승으로 방향 전환한 만큼 추세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2040 도시기본계획과 신속통합기획 등을 통해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등의 주요 정비사업 추진을 서두르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새로운 공급대책 발표가 임박했다. 지난해 8월 270만가구 공급대책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정비사업 물량이 52만가구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택지가 부족해 공급량의 80~90% 수준을 정비사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최근 물가 상승과 금융 비용 증가로 조합과 건설사 사이의 공사비 갈등이 심화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 등이 급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의 규제완화 정책들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평가된다. 즉 규제 완화 정책 없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에 따른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은 수요층 사이에서 더욱 커질 전망이다. daniel1115@ekn.krclip20230919121314 재건축아파트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023년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부동산R114

‘토허제’도 재건축 호재 못 막는다…‘신고가’ 쏟아지는 목동 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대표 학군지 중 하나인 양천구 목동 구축 아파트 단지들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자 해당 지역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다.18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전용면적 115㎡는 지난 13일 25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종전 최고가와 같은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2월 7일 23억4000면원에 거래됐던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약 7개월 만에 2억5000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142㎡ 또한 지난달 23일 30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신고가 행진은 목동 내 다른 구축 아파트 단지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목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126㎡는 지난 11일 23억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의 직전 최고가는 2021년 2월 21일 거래금액인 22억원이었다.목동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것은 재개발 호재의 영향과 이로 인한 거래량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1월 발표된 목동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1980년대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은 기존 2만6629가구에서 5만3000여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총 14개 단지로 구성돼있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중 9·11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6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7·8·10·12·13·14단지 및 신월시영아파트 등 7개 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재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다.여기에 더해 목동신시가지1~3단지 또한 최근 2종 주거지역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역 내 재건축 사업 선두주자인 목동신시가지6단지의 경우 서울시가 설계안을 기획하며 지난달 2일 주민설명회에서 최고 50층, 2300여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재건축 윤곽이 나온 상황이다.패스트트랙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나머지 7개 단지의 경우 조합이 먼저 기획안을 제시하면 서울시가 보완하는 방식이며 현재 목동신시가지7단지는 지난 6월 말 최고 49층, 4339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입안을 양천구청에 접수했다.이처럼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내년 4월까지 토허제가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목동의 아파트 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목동 아파트 거래량은 61건으로 전년 동월(6건) 대비 10배가량 급증했다.일부 전문가들은 목동 아파트값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은 재건축 호재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목동은 교육환경 및 교통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강남을 제외하고 서울 내 탑급 지역이다"라며 "좋은 인프라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니 기대감이 크고 재건축 호재도 다른 지역들에 비해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이어 "목동 아파트 단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큰 단점이 없다"면서도 "다만 토허제가 시행되고 있고 재건축이 15년가량 걸릴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들어간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값 전국 평균 2배…가격 격차 다시 확대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올해 들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불평등 정도를 정량화하는 지니계수를 주택 시장에 도입해 전국 아파트 가격 격차 동향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지니계수는 지난달 말 0.441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파트 지니계수는 0부터 1까지로, 1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간 상대적인 가격 격차(불평등도)가 크다는 의미다. 아파트 지니계수는 2020년 10월 0.462p를 기록한 후 작년 12월 0.426p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아파트 가격 반등과 함께 상승하고 있다. 즉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다시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방 관계자는 "거의 동시에 아파트 가격지수와 지니계수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 현재 전국 아파트 시장은 비싼 아파트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며 전체적인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가격 격차가 다시 커지기 시작한 작년 12월 시도별 아파트 평균 가격과 지난달까지의 가격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전국 평균(6.1%)보다 더 가격 상승률이 높은 곳은 세종(10.4%), 경기(8.3%), 서울(8.1%), 인천(6.3%)이었다. 전용면적 84㎡ 기준 작년 12월 지역별 아파트 평균 가격을 보면 서울은 10억40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4억8000만원보다 5억6000만원이나 높았다. 세종은 5억2000만원이었고, 경기는 5억10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대전을 포함한 다른 대부분 지역은 아파트 평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상승률도 낮았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경기, 세종 등 아파트 가격이 비싼 주요 지역들이 더 빠르게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아파트 간의 상대적 격차가 커지고 있는 국면"이라며 "올해 초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더불어 특례보금자리론 등 금융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침체기에 누적된 아파트 대기 수요가 수도권 아파트로 더 많이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jh123@ekn.kr직방 지니계수 ㅇㅇㅁ 직방의 시도별 아파트 평균가격 및 상승률(2022년 12월~2023년 8월). 직방

1순위 청약자, 한 달 만에 8만명↑…수도권 청약시장 훈풍 계속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자 수가 8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전국에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청약시장 훈풍이 언제까지 계속될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17만3401명으로 집계되면서 9만2329명을 기록한 지난 7월 대비 한 달 만에 8만1072명이 늘어났다.해당 기간 1순위 청약자 수는 대폭 증가했지만 일반공급 물량은 오히려 1524가구 감소하면서 청약 경쟁률은 지난 7월 평균 9.35대 1에서 지난달 20.77대 1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띄었다. 해당 기간 서울과 경기도의 1순위 청약자 수는 각각 5만2989명·1만4271명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의 약 83%를 차지했다.서울에서는 4만명 이상이 접수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이 1순위 청약자 수 증가에 일조했다.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 1순위 청약에서는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 지원해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기도에서는 평택시 고덕동 ‘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가 가장 많은 청약자를 끌어 모았다.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170가구 모집에 1만3996명이 신청해 평균 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지방의 1순위 청약자 수는 수도권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대전의 1순위 청약자 수가 4만8362명 증가했을 뿐 부산(-2만947명)을 비롯해 강원(-9058명), 전북(-8534명), 경남(-2529명), 충북(-1974명)등은 큰 폭 감소했다.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향후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청약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분양가는 3.3㎡(평)당 1653만원으로 1626만원을 기록한 전월 대비 1.69% 상승했으며 지난해 동기(1470만원)와 비교해 무려 12.47% 올랐다.놀라운 점은 해당 기간 서울과 수도권의 전월 대비 분양가는 각각 0.41%·0.1% 하락한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평균 분양가는 1.71% 상승했으며 기타 지방 지역 또한 2.81% 올랐다는 것이다.이에 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수도권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방 분양시장과 수도권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 심화는 불가피 할 것이며, 수도권 청약시장 훈풍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르고 있다.전문가들은 수도권 청약시장 훈풍은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 때문이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수도권 청약시장 훈풍이 계속되는 것은 지금 분양가가 가장 낮을 것이라는 인식과 인건비·자재비·토지 가격 등의 상승으로 앞으로 분양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수요자들 사이에 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수요자들은 향후 시장 가격이 분양가보다 높게 형성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입지여건이 좋고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지만 나홀로 아파트나 입지여건이 좋지 못한 아파트 단지들은 극단으로 몰리는 등 (지방과 서울의)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daniel1115@ekn.kr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자 수가 전월 대비 8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수도권 청약시장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 한 아파트 단지 견본주택에 몰려든 수요자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분양 캘린더] 9월 셋째 주 1437가구 청약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14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1437가구(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부울경에만 6곳에서 청약을 나서 전체 물량의 약 84.20%(1210가구)를 차지한 점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는 남구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391가구), 동래구 ‘이룸 더 시티’(104가구) 등 3곳에서 청약이 예고 됐다. 울산에서는 남구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402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경남에서는 밀양시 ‘가곡동 수에르떼’(45가구), 창원시 ‘성산 삼정그린코아 웰레스트’(207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 유보라 마크뷰’(166가구)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 견본주택 오픈은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이던 서울에서만 예정됐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등 3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915_162830130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14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리얼투데이

‘성산시영’ 재건축 호재에 거래량 폭증...‘마래푸’도 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아파트단지 재건축 가이드라인인 지구단위계획안이 확정된 서울 마포구 성산지구 내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8월 성산시영아파트 거래건수는 23건으로 같은 기간 21건을 기록한 3885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마포구 대장주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넘어 마포구 내 아파트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 8월 거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만큼 수치 변동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지만 성산시영아파트의 지난해 동기 거래건수가 1건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는 엄청난 증가세이다. 이처럼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최근 해당 단지에 불어온 재건축 바람과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1986년 준공된 3710가구 규모 대단지 성산시영아파트는 2020년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주민동의율 72.68%를 확보해 같은 해 12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택지개발지구로 정비계획안 수립 전 상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야 했고,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성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5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6월에는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성산시영아파트는 482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당초 성산시영 재건축예비추진위는 35층 재건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시가 35층 제한 규정을 폐지하면서 40층으로 층수를 높이는 안을 고려해왔으며, 최근 공개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높이 가이드라인이 120m 이하로 제시돼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40층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또한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성산시영아파트에는 지난 7~8월 특례보금자리론(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 기준에 충족하는 매물들이 있었으며, 해당 매물들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성산시영아파트 전용면적 50㎡은 지난 7월 4일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의 현재 시세는 9억원 초반대~10억 중반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시영아파트 전용면적 59㎡ 또한 지난 7월 28일 10억5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18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원 이상 상승했으며 호가는 12억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 증가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최근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재건축과 관련된 기획안들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의 혜택과 큰 대지지분으로 인한 사업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성산시영아파트는 상암지구와 인접해있고 도심에 있는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dd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해당 그 이유와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숨 고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상승폭이 줄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 역시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 등 전국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월 2주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0.11%에서 0.13%로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역시 0.06%에서 0.07%, 경기도는 0.13%에서 0.18%로 상승폭을 키우며 수도권 전체를 올렸다. 구체적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1%→0.15%), 서울(0.11%→0.13%), 지방(0.02%→0.04%)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13% 오르며 전주(0.1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0.14%→0.20%) △서초(0.16%→0.13%) △강동(0.17%→0.21%)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이 상승폭을 키웠고 송파(0.24%)도 높은 상승률이 이어졌다. △마포(0.18%→0.19%) △용산(0.17%→0.18%) △성동(0.10%→0.19%) △양천(0.17%→0.18%) 등 비강남권 인기지역도 상승세가 거세졌다.부동산원은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으나, 지역 내 정비사업 호재있는 단지와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꾸준하고 일부 상승거래 유지되며 상승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지방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4%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해 1월 둘째 주 0.04% 오른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지난주 보합이던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15% 올라 상승 전환했고, 대구시 아파트 가격도 0.07% 올라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전세 시장도 상승 거래가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8%에서 0.21%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과 지방은 각각 0.17%, 0.01% 상승폭을 유지했다.부동산원은 "서울은 선호단지의 매물부족에 따른 매물가격 상승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 및 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상승거래 나타나며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한국부동산원의 9월 2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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