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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6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이달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분양은 2회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1회차 분양 대상은 원주 내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137가구 △74㎡ 213가구 등 총 350가구다. ◇무실지구 생활권…정주여건 우수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원주의 핵심 생활권 중 하나인 원도심 ‘무실지구 생활권’을 누리는 곳에 들어선다.우선 단지 근처에 생활 인프라들이 완비돼 있어 입주민의 정주여건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반경 3km 내 2곳의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를 비롯해 영화관(롯데시네마), 한지테마파크, 원주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젊음의광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들이 위치한다. 대형 종합병원(원주의료원, 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법원, 시립도서관,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자리 잡고 있다.반경 약 1km 거리에 초등학교(서원주초등학교)와 중학교(남원주중학교)도 들어서 있다. 단구근린공원, 중앙공원, 무실체육공원 등 다수의 녹지도 가깝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원주시의 중심 개발축인 ‘원주혁신도시’와 KTX가 지나는 원주역 인근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사이에 위치해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원주역까지 반경 2km·차량 약 10분…KTX로 서울까지 50분 내 접근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교통 인프라도 다양하게 갖췄다. 그 중 반경 2km,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원주역 중심의 철도 인프라가 돋보인다.원주역에는 2개 철도 노선이 지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021년 개통한 KTX중앙선을 이용하면 최고속도 260㎞/h로 이동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또 오는 2027년(예정)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향후에는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 외 가까운 서원주역에서 환승 시 KTX강릉선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동해안 접근도 빠르다.아울러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쉽고, 이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서울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이곳을 명실상부한 원주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DL이앤씨의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단구동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DL이앤씨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이달 분양한다. 사진은 해당 단지 투시도. DL이앤씨

DL건설, ‘안전보건 소통창구’ 운영…“근로자 생명·안전 보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안전보건 관리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기존의 창구를 일원화 한 ‘안전보건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보건 소통창구는 건설 현장의 안전보건 유해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보건 관리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안전보건 관리 소통시스템이다. 운영방식은 직원 참여로 이뤄진다. 각 현장 실무진은 실제 현장 안전보건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기 운영 중인 프로세스와 규정, 시스템 관련 개선 요청사항을 사내 안전보건관리 전산시스템인 ‘S-NET’ 안전보건 게시판에 실명 혹은 익명으로 상시 접수한다. 접수된 의견은 요청에 따라 게시판에 등록되거나 개인 메일을 통해 답변 받는다. 이 외에도 업무와 관련된 개인 애로사항은 안전보건지원팀장이 직접 해결한다. DL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굴하는 안전보건 우수사례는 의미가 크다"며 "관행적인 안전보건 관리가 아닌 현장 근로자를 위한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image002 ▲DL건설이 안전보건 관리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기존의 창구를 일원화 한 ‘안전보건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DL이앤씨

국토부, "버스전용차로 등,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 어느 정도 대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골병라인’ 등으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고 셔틀버스를 도입한 부분이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김포골드라인 혼잡개선 대책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원 장관이 출근길에 양촌역부터 여의도역까지 김포골드라인·서울 9호선 열차에 직접 탑승해 열차 혼잡 등 현장상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광위가 지난달 26일 김포골드라인 혼잡대책으로 개화동로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함과 동시에 아파트 단지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추가투입하고 2주에 걸쳐 그 성과를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버스전용차로 개통 전 최대 227%(5월 기준 224%), 평균 208%(5월)이었던 혼잡도가 최대 203%, 평균 193%(개통 이후 2주간)까지 개선됐다는 주장이다. 골드라인의 대체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70번(A·B·C·D) 승객 수가 일평균 700여명(80%增)이 늘어난 평균 16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6월8일기준)됐다. 이는 승객의 철도 선호도, 소요시간에 따른 버스증차 대책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병목구간 개선으로 ‘고촌→김포공항’ 통행시간이 6.5~9.7분으로 단축(23분 → 13.3~16.5분)되어 시간경쟁력이 일정 수준 확보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아파트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경우 소요시간이 대폭 감소해 골드라인보다도 시간이 적게 소요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가 인터뷰 한 버스증차 이후 아파트 주민의견에는 "70번 버스가 골드라인 이용할 때보다 10분 정도 빠르고 편리하다", "골드라인 이용시 25분 소요됐는데 버스로 18분 소요", "앞으로 유사한 노선 신설 희망" 등이 있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4월 현장점검 이후 버스전용차로 개통, 버스증차 등 단기대책을 추진한 결과 혼잡상황이 일정수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민들께서 이용하기엔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파트단지 셔틀버스 투입 효과가 높은 만큼 신규노선 신설을 적극적 검토하고, 근본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세부노선 조속 확정 등 과제들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골드라인 혼잡도 ㅇㅇ 국토부의 열차 내 일일 최대혼잡도 추이.

3호선·6호선 불광역 인근에 314가구 복합주거지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3호선·6호선 불광역 인근에 3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구역 해제된 노후 주거지다.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계획지원을 받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3호선·6호선 불광역으로부터 250m 이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좁은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역세권이라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25층, 3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지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주거단지 계획 △가로환경 정비 통해 차량 및 보행 편의 확보 △북한산 조망을 함께 나누는 스카이라인 등 계획을 세웠다. 기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이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상업활동 지원을 위한 보행로 정비 및 공영주차장을 계획했다. 또 기존의 좁고 불편한 도로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담았다. 서측 진흥로15길은 기존 일방통행로에서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2개 차로로 폭원을 확대한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불광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아울러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단지 내에서 북한산 조망을 확보하고, 불광먹자골목에서 북한산 능선이 보이도록 통경 구간을 계획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서울시는 불광동 600번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은평구 정비사업신속추진단과 협력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의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 기존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활 터전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AKR20230612118400004_01_i_P4 ▲서울시가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사진은 해당 사업 위치도. 서울시

국토연구원,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토연구원이 민달팽이유니온, 심상정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으로 전세사기 및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나타나는 가운데 불법건축물 거주자가 놓인 특수한 피해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정책적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상정 의원의 축사와 이형찬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두 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윤성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거용 불법건축물 임대현황과 세입자의 취약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불법건축물에서의 전세사기 사례 및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임재만 세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김하나 서울소셜스탠다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국내 주택임대차 제도의 문제를 규명하고, 그 문제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불법건축물과 전세사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74513341 ▲국토연구원이 민달팽이유니온, 심상정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해당 토론회 포스터. 국토연구원

SH공사,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 예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 40년 동안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49㎡ 590가구다. 이 중 471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이며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사전 청약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다만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이달 26∼27일, 일반공급 28∼29일이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신청은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고덕강일 3단지는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 5월 착공했다. 후분양이 적용돼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자가 집을 미리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천만 서울시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마곡 및 한강 이남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해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45414629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단지 조감도. SH공사

국토부, "부산서 국제철도기구 19개국 장관들 모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라시아 국가 간 철도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해 1956년에 창설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8년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한 이후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하는 회의다. 특히 OSJD 회원국의 대다수가 세계박람회기구(BIE) 가입국인 점을 고려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돼 참석국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만큼, 철도협력사업과 관련된 현안이 있는 주요국가와 장·차관급 고위 면담도 진행된다. 아울러 장관회의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려 국내 철도분야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OSJD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OSJD 회원국과의 철도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철도분야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 확대로까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청사 국토부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부, 지명 결정 2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앙 정부 대신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명(地名)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돼 행정절차가 최대 18개월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명 결정 절차 간소화 등 공간정보 분야 규제개선을 위해 ‘공간정보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6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명 결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측량업 등록 및 변경신고를 온라인으로 접수토록 하는 등 국민 편익 개선의 효과가 크다. 지금까지는 시·도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명을 결정해왔으나, 앞으로는 시·도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권한을 이양해 지명결정절차가 최대 18개월 단축(현재 2년 이상 → 향후 6개월)된다. 또한 지명결정원칙에 관한 세부사항을 적용해 지명결정의 통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측량업 등록과 변경신고도 온라인화한다. 현재 측량업 등록·변경 신고는 측량업 등록기관(시·도, 국토지리정보원)에 우편이나 방문 신청만 가능했으나, 앞으로 공간정보산업협회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해져 측량업 관련 민원신청이 편리해진다. 부동산종합공부의 소유권 정보도 확대된다. 부동산종합공부의 토지·건물 소유권에 관한 정보를 확대·서비스하게 됨에 따라 등기사항증명서를 별도로 열람할 필요성이 적어져 국민의 부동산 확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가 증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국토부 명ㅇㅁ 앞으로 중앙 정부를 대신해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지명(地名)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C&E,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물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 총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시의 새 명소로 자리매김 중인 ‘무릉별유천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및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라벤더 개화시기에 맞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벤더 축제를 마련했다. 무릉별유천지는 쌍용C&E가 석회석을 캤던 부지 107만㎡를 활용해 만든 이색 관광 시설로 대형 호수, 라벤더 정원, 전망대, 산악관광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릉별유천지 내 2만㎡ 부지에 1만5000주의 라벤더를 심어 야외 정원을 조성하고, 220㎡ 규모의 실내 라벤더 팜에 잉글리쉬라벤더와 스위트라벤더, 프렌치라벤더 등 다양한 종류의 라벤더를 선보인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34958604 쌍용C&E가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 총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쌍용C&E

국내 주택 시장 침체…건설업계, 해외에서 활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얼어붙은 내수 주택 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반기 해외 수주가 기대에 못 미치지만 하반기 몰아치기 수주를 노리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네옴시티 수주 또한 기대되고 있다. 향후 내수시장이 몇 년간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해외시장 규모를 3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까지 키우는 전략또한 정부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세우고 있다. ◇ 국내 건설경기 침체 여전…지난달 CBI 전월 대비 13.8p↓ 국내 건설시장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원자잿값 급등 여파와 무엇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금리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서 발표한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3.8포인트(p) 하락한 66.4로 집계됐다. CBSI는 건설사 입장에서 판단한 건설경기 지표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하일수록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일부 개선됐지만, 5월 계획 대비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건설사들은 6~7월 장마 이전인 5월에 분양을 활발히 하는데 올해 5월에 분양된 물량은 1만4000가구에 그쳤다. 이는 통계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참고로 올 들어 국내 건설업계는 분양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월 건설사들의 분양실적은 좋지 않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분양실적은 지난해 말 계획했던 5만4687가구에서 전년 대비 71% 감소한 1만5949가구에 그쳤다 ◇ 해외로 활로 모색…상반기 성과 부진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을 10조47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거둔 7조1382억 원보다 3조 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GS건설도 해외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2조333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린 5조 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거둔 5조4980억 원보다 소폭 상승한 5조9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국내 건설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사업다각화의 일종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해외 누적 수주액은 87억1567만 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105억2549만 달러 대비 17% 감소한 금액이다. 해외건설 업계 관계자는 "기대를 모았던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 중남미 시장 PPP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 수주 기대감 높아…목표 350억 달러 달성? 다만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이에 수주 목표 35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간 500억 달러 달성, 세계 건설시장 4위 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수주 목표치는 지난해 310억 달러보다 40억 달러 증가한 350억 달러다. 해외 건설업계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대형 계약이 여럿 있다"며 "하반기에는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도 하반기 주요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는 약 40~45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다수의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수주 타깃 프로젝트였던 카타르 LNG와 호주 송변전 수주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우디 자푸라2를 비롯해 네옴 터널 3개 PKG, NEC 프로젝트, UAE LNG 등 하반기 해외 수주 성과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대우건설과 관련해 "거점 국가·수의계약 형식의 수주 전략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내 나이지리아 IndoramaⅢ를 비롯해 이라크 알포 추가공사, 해군기지, 리비아 발전·재건, 사우디 네옴시티 토목 등에서 추가 수주를 통한 국내 물량 감소를 방어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cranes-3703469_1280 국내 건설사들이 얼어붙은 내수 주택 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기사와 직접적으로 관계 없는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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