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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높지만 최적 입지 ‘마포 더 클래시’ 분양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는 9일 ‘마포 더 클래시’의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마포 아현동 662번지에 조성된 마포 더 클래시는 지하 5층, 지상 12~25층, 총 17개 동 1,419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며 전용면적별로는 32·43·54·59·84㎡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는 일반분양 공급면적 59~84㎡ 총 53가구 중 HDC현대산업개발은 27가구, SK에코플랜트는 26가구를 후분양한다. 마포 더 클래시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도심 속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단지 내 창의적인 경관 조성을 고려한 입면 특화 디자인을 기반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전용면적 위주로 구성됐다. 아울러 각 타입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 계획 하에 설계됐다. 84A타입은 넓은 거실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안방 드레스룸을 갖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다. 이에 더해, 84B1과 84B2타입은 넓은 다용도실을 추가해 이형구조의 특징을 살렸다. 아울러, 59A타입은 안방 부부욕실 공간을 확보했고 59B타입은 주방을 보다 더 넓게 하고 수납을 강화했다. 마포 더 클래시는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반경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이대역과 아현역으로는 도보 10분, 애오개역으로는 도보 12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인 ‘슬세권’에 위치해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반경 500m 내에는 아현시장, 반경 1km 내에는 아현동 주민센터,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및 검찰청 등이 위치했고 마포아트센터, CGV, 메가박스 등 문화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폭넓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학세권’도 갖췄다. 단지 반경 1km 전후로 아현초, 한서초, 창천중, 아현중, 숭문중, 숭문고, 한성고, 환일고, 서울여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형성되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반경 1.5km 내에는 신촌, 대흥동, 영리동 학원가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경기대 등 다수의 명문대학교도 소재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자녀 교육에 적합한 환경이다. 마포 더 클래시는 9일 분양을 시작해 청약 접수는 19일~21일까지이며 당첨자발표는 27일이다. 정당계약은 2023년 1월 9일~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27세대는 계약 이후 중도금 및 잔금 납부 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kjh123@ekn.kr마포 더 클래시 분ㅇ야 마포 더 클래시 전경. HDC현산

호반그룹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착공하며 미래 사업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대한전선은 9일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臨海)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를 포함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발전사와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장 추진 경과보고, 환영사 및 기념사, 주요 인사들의 축사, 해외 각국 고객사의 축하 영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 4만4800㎡(약 1만3500평)에 건설된다. 특히, 해당 부지는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기존 공장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공장 건설 및 관리 운영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서 케이블 선적 경로가 매우 짧은 것이 큰 강점이다. 해저케이블은 육로 운송이 어렵고 생산 직후 포설선에 선적해 해상으로 운송하므로 부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해당 부지를 임해공장 건설의 최적지로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공장 설계 및 주요 설비 발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급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한다. 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장 완공 즉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사전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순차적으로 345kV 외부망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공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당진에서 전선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며, "대한전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은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이 앞으로 세계 해저케이블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해저케이블 메이커이자 해상풍력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탄소 중립을 기조로 급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123@ekn.kr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호반그룹

LH, 12일부터 행복주택 3천835가구 청약접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H는 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383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대상은 수도권 6곳 3437가구와 지방권 2곳 398가구로, 전국 8개 단지 3835가구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572가구), A-5(315가구)가 공급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주택 입주시기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을 빠르게 잇는 GTX-A(예정), 주엽역,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과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된다. 또한 한강변 장항습지와 호수공원 등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A-4, A-5블럭 모두 전용면적 56㎡로 구성됐다. 아울러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 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작은도서관 등 각종 육아보육을 돕는 커뮤니티 시설로 아이키우기 좋은 주거단지로 평가 받는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가구), A-57-2(129가구)도 수도권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계획인구 14만명의 대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 내 위치하며,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직주근접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 특화구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1호선 서정리역, 평택고덕 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방권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정읍수성 행복주택(98가구)은 호남고속도로와 29번, 1번국도로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으며, 정읍 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해 교육, 상업시설, 자연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공동세탁실, 경로당,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영광단주 행복주택(300가구)에서는 22, 26, 36, 44㎡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인근에 송림그린테크농공단지, 영광군서농공단지 등이 위치하고 영광종합병원, 군청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청약신청은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3월 이후 예정이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시세대비 저렴하며 질 좋은 행복주택에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많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고양 장항 고양장항 A4 단지조감도. LH

둔촌주공마저 흥행 실패…서울 분양예정 단지 미분양 공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이자 올 연말 분양 시장 최대 블루칩으로 평가받던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예상보다 초라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면서 분양을 앞둔 서울의 다른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은 총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7대 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인 164.13대 1과 크게 대조되는 수치이다.전날 진행된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 또한 3731명이 추가로 신청하는 데 그쳐 16개 주택형 가운데 8개 주택형만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종료했다. 예비입주자 인원인 500%를 채우지 못한 나머지 8개 주택형은 이날부터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흥행이 기대됐던 둔촌주공의 초라한 성적표 때문에 지방에서 불던 청약시장 찬바람이 대규모 분양을 앞둔 서울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무조건 청약을 신청하는 가수요가 줄어들고 주변 단지에 비해 확실한 가격 이점을 가지고 있는 단지들만 흥행할 것이라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다.서울에서는 내년 여러 단지가 분양 예정에 있으며 특히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강남·송파구에서의 대규모 일반분양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디에이치방배는 총 3080가구 중 1686가구,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재건축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총 2678가구 중 819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전문가들은 내년 분양시장 전망은 부정적이며 핵심은 입지보다 가격이 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일단 부동산 시장 분위기 자체가 좋지 않다. 금리인상, 중도금 대출 제한, 전매 제한 등 여러 가지 규제가 맞물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둔촌주공 결과도 안 좋게 나온 것"이라고 해석했다.김 소장은 "믿었던 둔촌주공의 결과가 내년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건설회사들은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최악의 상황에 취소해서라도 해답을 찾으려 할 것이며 마케팅 전략 또한 다시 수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내년 서울 분양시장에 대해 "수요자들은 둔촌주공 성적 영향으로 더 보수적으로 나올 것이며 이로 인해 분양시장 하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분양시장에 대해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이다. 과거 수요자들은 미래에 대한 가치를 반영해 투자했지만 지금은 현실을 고려해서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입지가 중요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현재 분양시장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완전 ‘로또’가 아닌 이상 이전과 같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당분간은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이고 전망도 그렇게 밝지 않다. 건설사들 또한 분양가 산정이나 분쟁 등을 통해 공사가 장기화되는 것은 지양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daniel1115@ekn.kr지난 1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한 방문객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또 떨어졌다…28주째 마이너스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잇따른 금리인상과 거래빙하기 속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이번주에도 속수무책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서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이번주도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이 이어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59% 하락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지난 5월 말 이후 28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0.7∼0.8%대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권은 지난주 낙폭이 줄었으나 이번주에는 다시 확대됐다. 서초구는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26%로, 강남구는 -0.34%에서 -0.39%로, 송파구는 -0.48%에서 -0.67%로 낙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가격은 각각 0.78%, 0.98% 떨어지며 역시 지난주(-0.71%, -0.94%)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렸지만 집값 약세는 지속되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0.74% 내려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대구(-0.68%), 세종(-1.02%) 등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0.59% 떨어져 지난주(-0.56%)보다 낙폭을 키웠다. 전세시장도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금리 인상 이후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세입자가 급감하고, 이로 인해 거래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가격은 지난주보다 0.47% 내리며 지난주(-0.89%)보다 낙폭을 키웠다. 경기도와 인천 전셋가격은 각각 1%, 1.11% 떨어져 주간 낙폭이 1%대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세가격은 일부 매도포기 물량이 전세시장으로 넘어오며 전세매물 적체가 심화돼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다"며 "인천은 전세 기피 현상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됐고, 경기는 높은 이자 부담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일부 지역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돼 하락폭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kjh123@ekn.kr성룽 안산 서울 안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부동산 자동평가금융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는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미글로벌, 핀다로부터 시리즈 A (Series A) 투자금 55억원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리즈 A 투자는 시드(Seed) 투자 다음 단계의 투자를 의미한다. 공간의가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업용, 주거용, 토지 등 전국 모든 유형 부동산에 대한 자동평가모형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자동평가모형(Automated Valuation Model)이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는 수학, 통계,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부동산의 현재시점 가격을 추정하는 것이다. 공간의가치에서 추계한 전국 부동산 시가총액은 1경8462조원이다. 공간의가치는 국내 최초로 대출고객, 금융기관, 감정평가사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를 개발하였고, 협력 금융기관과 부동산 대출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업무용 대시보드, 금융기관 서버를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난이도 높은 기술이다. 전세계적으로도 공간의가치 이외에는 상업용 부동산의 자동평가모형을 개발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간의가치는 금번 시리즈 A 투자유치로 누적 투자 금액 80억원을 달성했다. 투자금으로는 현재 매출 150억원인 관계사 프라임감정평가법인을 인수하였으며, 향후 기술 및 금융인프라 개발을 확대하고, 상업용 부동산 온라인 대출중개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공간의가치 주식회사의 창업자이자 프라임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사인 박성식 대표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학적 금융 모델링으로 2020년 한국경제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는 "세계 최초로 상업용 부동산 완전 자동평가모형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 금융기관에 서비스 제공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금융인프라와 자동평가모형을 고도화하는 한편, 프라임감정평가법인과 함께 금융인프라, 데이터, 감정평가, 대출중개 등 계열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jh@ekn.kr공간의가치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 플랫폼 ‘공간의가치’ PC화면.

대우건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견본전시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경남 진주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견본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총 792실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88㎡A 264실 △108㎡A 199실 △108㎡B 61실 △108㎡H 4실 △124㎡A 260실 △124㎡H-1 3실 △124㎡H-2 1실 등이다. 이 단지는 생활숙박시설로 건축법 적용을 받아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도 자유롭고,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을 보면, 10일~11일 청약신청을 받고 11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울러 12일~13일에는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3.3㎡당 계약면적 평균 분양가는 1,090만원대며, 입주예정월은 2026년 6월이다. 단지는 김시민대교가 인접해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진주JC도 가깝다. KTX 진주역, 사천공항도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는 진주혁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생활숙박시설인 데다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 등 커뮤니티의 고급화와 39층 랜드마크 설계가 강점이다"며 "또한 교통, 문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며 진주혁신도시 시즌2 개발도 예정돼 미래가치까지 갖췄다"라고 말했다. kjh123@ekn.kr진주혁신 석경투시도 ㅇㅇㅇ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 대우건설

한샘,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과 수준 향상,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관·단체에게 수여된다. 한샘은 ESG 경영에 대한 지속적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포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한샘은 한국ESG기준원(KGCS)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춰 평가 모형이 개정되며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음에도 이룬 성과다.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기업 자율규범(이니셔티브) UN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 10대 가치 실현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한샘은 특히 환경 분야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기준 ‘스코프(Scope)’를 가장 높은 수준인 ‘스코프 3’으로 확대했다. 스코프는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직접·간접배출로 분류하는 기준이다. 스코프 3은 기업이 직접 소유·통제하지 않는 물류·협력사 등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모두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한샘은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온실가스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세계적 기후관리 평가 비영리기관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도 가입하는 등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샘은 제품의 친환경 요소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올해 매트리스 포장 비닐을 폐식용유 등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30% 절감했다. 한샘 박성훈 재무기획본부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경영의 전 분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쁜 마음이다"며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ESG 경영 시스템 구축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jh123@ekn.kr한샘 기업가 정시 ㄴㅇㅇ 박석훈 한샘 재무기획본부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한샘

LX하우시스, ‘지아사랑애’ 바닥재 리뉴얼 신제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가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주거용 시트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2016년 출시되어 미끄럼 방지 성능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아온 ‘지아사랑애’ 바닥재는 2018년 리뉴얼 이후 4년 만에 다시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리뉴얼된 ‘지아사랑애’는 표면 내구성을 강화해 가족은 물론 반려동물이 사용해도 안전한 품질을 확보한 점과 디자인 측면에서 우드?스톤 등 천연 소재의 질감을 더욱 자연스럽게 구현해 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지아사랑애’ 신제품은 바닥재 표면에 다각도의 격자무늬로 엠보(올록볼록한 무늬)를 구현하는 크로스 텍스처(Cross Texture) 공법을 적용, 미끄럼 방지 성능은 물론 기존 제품 보다 반려동물의 발톱으로 인한 마찰 스크래치 등에도 보다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을 입증했으며, 이음매 틈새가 거의 없어 청소가 쉽고 수분이 바닥 틈으로 잘 새지 않는 위생성도 확보했다. 이러한 내구성과 친환경성 등으로 ‘지아사랑애’는 이번에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 : 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PS인증은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지정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것으로 최근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증이다. 한편, ‘지아사랑애’는 우드 및 스톤 소재 디자인과 2가지 두께의(3.2mm, 2.7mm) 총 15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기존 대비 1.5배 커진 빅 사이즈(WiDE) 디자인과 인쇄 패턴과 표면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엠보’ 기술로 우드 및 스톤 소재 특유의 질감을 더욱 입체감 있게 표현해냈다. 이 가운데 실제 원목 같은 느낌을 주는 광폭 우드 디자인의 ‘에버닌 오크’, 모던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스톤 디자인의 ‘내추럴 테라조’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지아사랑애’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바닥재로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kjh123@ekn.kr[사진1]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_내추럴 테라조 패턴 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 내추럴 테라조 패턴. LX하우시스

2차 안전진단 사실상 폐지… 목동·노원 등 노후 단지 수혜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됐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목동, 상계동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8일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 3대 대못’ 중 하나인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통해 안전진단의 벽에 가로막혀 재건축을 추진하지 못하는 단지 수를 줄여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2차 안전진단 사실상 폐지·구조안전성 비중 축소안전진단 평가항목별 가중치 개선안구분구조안전성주거환경설비노후도비용편익현행 가중치50%15%25%10%개선 가중치30%30%30%10%자료=국토교통부우선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는 반면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점수 비중은 각각 15%에서 30%로, 25%에서 30%로 높인다.또 ‘조건부재건축’ 범위를 줄여 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재건축’ 판정을 받는 사업지도 늘린다. 안전진단 점수 30~55점이던 조건부재건축 점수 범위를 45~55점으로 조정해 45점 이하만 받으면 ‘재건축’ 판정을 받을 수 있게 했다.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발목을 잡았던 2차 안전진단도 사실상 폐지된다.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1차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으로 진행되며 적정성 검토에서 D, E등급을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기존에는 조건부재건축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를 받아야 했다. 이 경우 1차 안전진단에 소요된 기간(3~6개월)보다 적정성검토에 더 많은 기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등 비합리적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이번 방안에서는 지자체 요청 시에만 적정성 검토를 시행하도록 개선된 것이다.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 3월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된 이후 지난달까지 4년8개월간 전국 안전진단 통과 건수는 21건, 서울은 7건에 불과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심 내 양질의 주택공급 기반이 크게 위축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재건축 추진 단지들 사이에서도 개선안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목동 등 재건축 단지 "빠른 사업 추진 기대"이번 완화 방안으로 목동, 상계동 등 2차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빠른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1기 신도시에서도 재건축 문턱이 낮아진 데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재건축을 염원해온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은 "드디어 사업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환호했다.이종헌 목동아파트재건축준비위원회 연합회장은 "지구단위 계획도 결정 고시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안전진단 완화 방안이 나오면서 그 다음 단계로 훨씬 수월하게 갈 수 있게 됐다"며 "오늘 방안이 발표됐다고 해서 당장 다음 단계를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단위 계획 결정 고시 단계와 이번 안전진단 완화 방안 발표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목동은 1980년대에 준공한 신시가지 1~14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을 추진해왔으나 지난해 2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를 제외하고는 1차 안전진단 통과 이후 사업에 진전이 없는 상태였다. 9단지와 11단지는 2차 안전진단을 진행했으나 높은 구조안전성 기준에 탈락하기도 했다.국토부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단지 외에도 현재 안전진단을 수행 중인 단지에도 개정규정을 모두 적용하는 등 기준을 폭넓게 인정하기로 했다. 이달 중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 1월 내로 조속히 규정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선 구조안전성 30%도 높다는 지적도다만 이미 안전진단에서 탈락한 단지의 경우 소급적용이 어려워 다시 안전진단 단계를 처음부터 진행해야 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뿐만 아니라 이날 방안 발표에 앞서 예고된 것과는 달리 지자체장 재량으로 구조안전성 등 평가항목 배점 비중을 최대 10%까지 조정하는 방안은 제외됐다.고영희 일산재건축연합회 회장은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 30%로는 안전진단 통과하기 힘들다"며 "20%로는 낮춰줘야 통과될 텐데 이 정도 수준으로 재건축 활성화가 가능할지는 실제로 사업을 추진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울시나 광역시 대부분과 기초자치단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단일비율제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구조안전성 30%, 주거환경 30%, 합쳐서 60%가 적정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giryeong@ekn.kr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7단지. 사진=김기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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