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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 착수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노력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은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3D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또 기존 건물에서 노후 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건물의 하중은 최종적으로 기초말뚝이 지탱하게 된다. 기존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사 중 잔해물 낙하 등 충격하중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고 국부적인 구조체 손상으로 인한 연쇄 사고 가능성을 평가한다. 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구조물 손상 제어를 위한 구체적인 철거·해체 공정과 임시 구조물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해 안전한 리모델링 공사 수행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이와 같은 리모델링특화기술 개발을 위해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의 설계부터 공사, 유지관리까지 단계별 기술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독보적인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가 3D스캐너를 활용한 기존 아파트 모델링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건설

1인 가구 위한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 신촌’, 온라인 팝업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MGRV(엠지알브이)가 커뮤니티 기반 주거 서비스인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 신촌’의 온라인 팝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리빙은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 주거 형태다. 1인가구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1인가구 중심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맹그로브 신촌은 숭인, 신설, 동대문에 이은 4번째 지점으로 16층 건물에 총 165가구, 총 279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다. 맹그로브 신촌은 MGRV의 첫 대형 신축 코리빙 하우스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도보 3분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주요 도심과 인근 대학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 문화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맹그로브 신촌은 다음달 17일에 정식 오픈하고 다음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룸 타입과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 팝업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팝업에서 투어 신청 후 계약 진행 시, 이용료를 최대 2개월간 무료로 면제해주는 렌트프리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방문 투어는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조강태 MGRV 대표는 "맹그로브 신촌은 직주 근접을 선호하는 직장인,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쾌적한 주거를 찾는 청년과 새로운 주거 환경을 탐색하는 사람을 주 고객으로 기획했다"며 "맹그로브 기존 지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촌의 지리적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설계한 만큼 신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그로브는 지난 2020년 청년 24명이 모여 사는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한 건물에 300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코리빙인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다. giryeong@ekn.kr맹그로브 신촌 조감도 맹그로브 신촌 조감도. MGRV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계묘년 1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약 1만200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방 중소도시(수도권 및 지방 5대 광역시 제외)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1만17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는 올 1분기 지방 중소도시 전체 공급 물량(2만 2520가구)의 52%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물량(4577가구)보다 1.5배 늘어난 수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 청주 4174가구 △경남 창원 3605가구 △강원 원주 1798가구 △전북 군산 1652가구 △경북 포항 1455가구 △경북 구미 1350가구 △ 경남 사천 1100가구 △강원 춘천 1039가구 △강원 속초 925가구 △충남 아산 787가구 △전남 목포 770가구 △전북 익산 745가구 등이다.전년 대비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급작스레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분양이 미뤄진 단지들이 많은데다 최근 정부의 1.3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분양시장 환경 또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정부가 대대적인 규제 완화책을 내놓은 1월 첫째 주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2로 전주(71.5)대비 0.62%p 상승했다. △수도권 (66.11 → 66.66) △지방 (76.44 → 77.13) △서울 (64.08 → 64.84) △6대 광역시 (69.08 → 70.19)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오름세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규제 해제에 따른 훈풍이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까지 번질지 여부로 쏠리고 있다. 수도권의 온기가 지속되면 지방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도 높고, 지난해 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방에서의 브랜드 아파트의 인지도는 여전히 높았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접수건수는 총 42만 4950건으로 이중 약 57%에 달하는 24만 2062건이 10대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몰렸다.업계관계자는 "1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대형 건설사 단지들의 분양성적을 통해 지방 분양시장을 전반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전면적인 부동산규제 해제를 통해 대출을 비롯한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진 만큼 실수요는 물론 선점을 위한 투자수요까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올 1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선보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살펴보면 GS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서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내달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37가구 △74㎡ 213가구 △84㎡ 172가구 △102㎡ 50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들어서는 ‘김해 신문1지구 공동주택(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총 1146가구 규모다. kjh123@ekn.kr

부동산 거래 35% 무등록 중개거래…불법거래 양성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거래 10건 중 4건을 차지하는 불법·무등록 중개거래 시급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소위 ‘빌라왕’·‘건축왕’ 등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혀서다.단속에 나설 행정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데다, 개업 공인중개사 대부분이 속해 있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법정단체로 지정되지 않아 관리감독 권한이 없다는점 등이 주요 문제로 거론된다.22일 한공협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등록 공인중개사’가 거래하는 거래의 비중은 60% 내외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외 5~6%는 직거래이며, 35%가량은 자격증이 없는 ‘무등록 공인중개사’, 속칭 기획부동산, 부동산 컨설팅 업자 등의 중개 거래다.그간 불법·무등록 부동산 거래는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저해하고 교란하는 근원지로 지목돼 왔다. 최근 급증하는 ‘전세사기’는 물론 신고가 조작이나 다운계약, 불법 전매등 부동산 시장 병폐로 거론되는 문제 대다수가 불법·무등록 거래를 통해 발생하고 있어서다.문제는 이러한 불법·무등록 중개거래에 대한 단속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는 점이다. 현재 불법·무등록 중개거래에 대한 지도·단속 권한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가지고 있으나 지역별 담당 공무원 수가 대체로 2~3명에 불과한 상황이다.일례로 전국에서 인구 규모가 가장 작은 ‘시’인 강원 태백시(3만 9428명)에서 지난해 이뤄진 토지 및 건축물 거래 건수만 해도 2462건에 달해,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이 요원한 상황이다.최근 언론을 연일 장식하고 있는 소위 ‘빌라왕’·‘건축왕’·‘빌라의 신’ 등 일당이 벌인 전세사기 사건에 연루된 주택만 6300건에 넘어서는 등 관련 문제가 크게 대두되는 주요한 이유다. 국토부와 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 1일까지 단속한 전세사기 관련 검거인원이 844명, 구속 인원만 83명에 달한다. 특히 아직 드러나지 않은 전세사기는 피해규모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업계 관계자는 "불법·무등록 중개거래 관련 단속은 합동조사 등과 같이 일제단속이 이뤄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상시에는 실적이 전무한 수준"이라며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일대에서 활동하는 불법·무등록 중개거래 업소 등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통해 관리·감독 사각지대를 줄여 국민 재산권을 지키고 시장 교란을 막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kjh123@ekn.kr전세사기 예방 등 국민재산권 보호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한 회원결의를 다지고 있는 한공협 회원. 사진=한공협

설 연휴 안전운전과 함께 휴게소에 들러 행복한 추억 만들어가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1일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서는 안전운전이 우선이라며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휴게소에 들러 꼭 쉬어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519만대로 전년대비 23.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귀성ㆍ귀경길 장거리 운전 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과 이로 인한 2차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최근 5년 설ㆍ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후속차량 운전자의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전방에 정차된 차량 추돌 사고의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내부 온도는 22~23℃로 맞추고 30분에 한 번씩은 창문을 내리고 환기를 시켜야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해 후속차량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연락하면 가까운 요금소,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 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로를 느끼거나 2시간 이상 운전 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실내매장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며 휴게소 별로 전통놀이 체험, 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여성 화장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휴게소에 임시 여자화장실 169칸과 여성용으로 전환 가능한 가변형 화장실 399칸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여직원 화장실 307칸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비해 날씨가 춥고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 휴게소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춘향 休 그네타기 체험 구정을 맞아 휴게소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 체험. 한국도로공사

스파크플러스, ‘스플라운지’ 1년만에 누적 방문 이용객 10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토종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월간 비즈니스 라운지 멤버십 ‘스플라운지’의 누적 방문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용객은 총 10만4390명(2022년 12월 31일기준)으로 이는 서비스 론칭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2021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 스플라운지는 주요 업무지구 내 비즈니스 라운지를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멤버십 결제 후 월 단위 구독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출입 QR발급과 좌석 예약이 가능한 SP 앱을 통해 공유오피스 라운지 21곳, 지하철 라운지 지점 4곳 등 서울·경기 주요지역 총 25곳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스플라운지 방문 이용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을지로센터원이 전체 방문 이용객의 10.3%가 찾아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해당 지점은 지난해 5월 도심 권역 내 우수한 입지에 넓은 라운지가 갖추어진 거점오피스 맞춤형 지점으로 오픈했다. 이외에도 홍대입구역(10.2%), 잠실롯데월드(8.3%), 마들역(7.6%), 공덕역(6.4%)의 이용률이 높았다. 거점오피스를 도입하는 기업고객이 증가하면서 공유오피스 라운지의 사용 비중이 크게 늘었고 마들역점 등 재택근무 및 개인 업무 공간 수요에 대응 가능한 직주근접 지점의 인기도 여전히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용주 스파크플러스 고객그룹 그룹장은 "스파크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SP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에 있는 오피스지점을 간편하게 방문 예약하고 QR 체크인 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스플라운지를 찾고 있다"며 "거점오피스를 도입한 기업 고객 역시 시스템 내에서 임직원 등록 및 관리를 직접 할 수 있어 스플라운지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그룹장은 이어 "앞으로도 수도권 지점 확대는 물론 기업 및 개인고객 모두 하이브리드 워크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피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 . 스파크플러스

한국교통안전공단, 신년 맞이 후원금 전달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계묘년 신년을 맞이해 지난 19일 경북 김천 공단 본사에서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권용복 공단 이사장과 김경희 김천시 복지환경국장 및 복지기획과장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김천시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25개 가정에 총 500만원의 제수비용을 후원하고 새 학기를 맞은 저소득 초·중·고 학생 25명에게 총 500만원의 입학지원금을 후원했다. 공단 측은 "이번 후원을 통해 모두가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새해가 되길 바라며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이 학습비 부담 없이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단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까치밥 나눔냉장고 사업과 꽃동산 조성 사업,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인증 및 ‘2022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을 획득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신년을 맞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한국교통안전공단 후원금 전달식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9일 경북 김천 공단 본사에서 김천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우문 김천시 복지기획과장, 김경희 김천시 복지환경국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정석훈 한국교통안전공단 ESG경영처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코레일, 24일까지 설 대수송 기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 고향길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은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 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방역’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열차운행 계획 △안전수송 대책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설 연휴 열차 운행 횟수는 5일 동안 평시 대비 103.8%인 3545회, 하루 평균 709회를 운행한다. KTX는 하루 평균 362회씩 총 1812회를 운행하고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하루 평균 347회, 총 1733회 운행한다. 운행 횟수를 늘리는 만큼 공급좌석도 늘어난다. 공급좌석은 평시 대비 105.9%인 하루 평균 33만9000석씩 모두 169만7000석에 달한다. 심야시간대 전철도 추가 투입된다. 수도권 전철은 귀경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설 당일과 다음날인 23일 2일간 심야시간대 30회 추가로 투입해 노선에 따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노선별로 경인선 4회, 분당선 2회, 안산과천선(4호선) 3회, 일산선(3호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경의선(서울~문산) 2회 추가된다. 연휴 기간 열차 이용 시 열차 내 음식물은 취식은 가능하다. 하지만 먹은 후에는 신속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긴 대화나 전화 통화는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하는 등 일상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에 정당한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타면 잔여석이 없을 경우 다음 역에 강제하차 조치하고 부가운임 기준에 따라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코레일 측은 승차권 없이 탑승하는 부정 승차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역마다 하루 4회 이상, 열차는 열차운행 시작 전과 종료 후는 물론 기지에 입고될 때마다 방역 작업을 한다. 출입문 손잡이와 승강기 버튼, 승차권 자동발매기,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등 자주 접촉하는 곳은 수시로 소독한다. 또 역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안내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열차 이용객의 분산 승하차를 유도해 고객 동선을 확보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고나 이례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했다. KTX와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6개 편성과 수도권전철 및 동해남부선에 비상대기 전동열차 14개 편성을 마련했다. 서울, 청량리, 부산, 익산역 등 전국 14개 역에는 차량 견인용 동력차를 준비했다. 서울, 용산 등 49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2개 차량기지마다 협력업체의 정비 전문가가 이례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췄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분야별 사전안전점검을 마치고 대수송 기간 내내 24시간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코레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코레일 수도권차량정비단 직원들이 설 대수송을 앞두고 차량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설 기획] 아파트 매입자 46% 3040세대 학세권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새 해를 맞아 학부모 사이에서 학세권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자리잡은 3040세대가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학교 밀집지역 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1월~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8만 359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12만 9984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입자 비율로 살펴보면 46.4%로 아파트 구매자 중 절반은3040세대다. 주택 구매 주 수요층이 3040세대로 이동하자 학세권(교육시설과 가까운 아파트)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라도 2022년 4분기(10월~12월)에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3개 단지공통점은 단지에서 도보권에 학교가 위치해 있는 학세권 단지였다. 올해 1분기에도 초, 중, 고교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주안동 1545-2번지 일원)을 통해 ‘더샵아르테’를 2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아파트 1,146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 한다. 단지 주변으로 구월서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 500m 내 위치해 초,중,고교 모두 도보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89-29번지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전용 34~101㎡, 아파트 1180가구 규모며 이중 67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권 내에 교문초, 인창유치원 및 인창초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통학 가능한 거리에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있고 불당지구 학원 밀집지역도 가깝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2개 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A106 ‘어울림 파밀리에’는 지하3층 ~ 지상 최고 20층 총 640가구로 규모로 구성되며 동탄A107 ‘숨마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12층 61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시설이 밀집된 곳은 교육 분위기가 좋고 유해시설이 없어 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매매거래가 잘 된다"며 "전월세 대기수요도 많기 때문에 자녀가 없는 수요자들도 투자 상품으로 접근해 분양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kjh123@ekn.kr더샵 아르테_투시도 더샵 아르테 투시도. 포스코건설

[설 기획] MZ세대 인구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젊은도시’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MZ세대들을 흡수하며 ‘젊은 도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자족도시가 주목 받고 있다. 2022년 전국의 MZ세대 인구 비율(25.33%)보다 높게 나타난 지역이기도 하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 28만359건 중 20~30대가 매입한 경우가 7만9485건으로 28.4%에 달했다. 이는 2021년 평균 31%에 비해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전반적인 매수세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적지 않은 수치다. 특히자금 여력이 없는MZ세대의 이 같은 거래량은 주택에 대해 관심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작년 MZ인구 비율(인천 중구 전체 대비)이 28.32%를 기록한 인천 중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구에는 영종국제도시 내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복합레저관광도시가 개발 중에 있어 MZ세대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제3연륙교(2025년 준공 예정), 신월여의지하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직선화·지하화될 예정으로 여의도환승센터부터 영종IC까지 접근이 수월해진다. 공항철도 노선에 4912억원을 들여 시속 150km급 전동차량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고속화도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으로 탈서울 수요자들도 흡수할 호재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MZ인구 비율(평택시 전체 대비) 28.87%를 기록한 평택시는 SRT지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트리플 역세권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으로 광역적 접근성도 우수하다. 삼성전자의 450조(국내 360조) 대규모 투자로 평택 캠퍼스는 2023년 3라인 가동 예정 및 4라인 착공 예정돼 있으며,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개발 사업과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작년 MZ인구 비율(시흥시 전체 대비)이 27.74%를 기록한 시흥시는 배곧신도시가 조성돼 있다. 앞으로 배곧신도시는 서남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88만㎡ 부지에 사업비 총 1조 6,681억원규모의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이다. 또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에 7만 가구가 공급되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도 예정돼 있다. 2025년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과 2026년 개통될 월판선으로 시흥의 가치는 상승이 전망되기도 하다. 작년 5월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지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에서 평균 189.9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은 가격메리트, 직주근접, 서울 접근성, 생활인프라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로MZ세대들의 내 집 마련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며 "예정돼 있는 개발호재들이 마무리되어 일자리창출이 본격화 되면 MZ세대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지역에 분양 중인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은 영종국제도시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총 583가구로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5BL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5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오피스텔 총 762실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kjh123@ekn.kr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조감도(최종)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조감도. 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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