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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 "내년 부동산 시장 우상향 기조 보일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내년 부동산 시장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체적인 시장지표는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6일 인천시 계양구 경인여대 교수연구실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서 교수는 언론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동산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부동산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수많은 매체에서 그의 부동산 전망이 올라온다.그는 부동산학자로 40여 년간 연구했다. 그가 작성한 논문은 100여 편, 저서는 40여 편에 달한다. 그는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전문위원, 대한부동산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 심화…매수인·매도인간 샅바싸움 치열서 교수는 현재 부동산 시장을 거래절벽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수인과 매도인간의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아 전체적인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23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1412건)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다만 그는 내년 부동산 시장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교수는 "건설 단가 인상·주택공급 축소·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내년 전체적인 시장 지표는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서 교수는 또 내년 부동산 시장을 관통할 키워드로 ‘양극화’를 꼽았다.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양극화 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 열쇠는 안정적인 공급·조세제도 개편그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공급’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10월 누계 전국 주택 인·허가는 27만391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줄었다. 누계 착공 실적은 14만1595가구로 전년 대비 57.2% 감소한 실정이다.서 교수는 "연도별로 주택에 대한 수요를 정확히 예측해 연도별 공급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안정적인 공급을 계획해 수요자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3기 신도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타임스케줄을 잘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시장에서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유는 어렵게 거래는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서 교수는 "양도세는 거래세이기 때문에 높이면 높일수록 시장에 부담을 주고, 집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게 되기에 낮춰야 한다"라며 "대신 보유세는 높여 시장에 매물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이 같은 조세 체계 전면 개편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또 실거주의무폐지가 통과되고 있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서는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전매제한과 패키지 법안인 ‘실거주의무’가 야당의 반대로 1년 가까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장위 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 등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단지들이 줄줄이 나온다.그는 "입주를 해야만 실수요자인지는 사실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소유자들이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전세를 놓기도 하는데 이걸 막아놓으면 시장에서는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zoo1004@ekn.kr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 그는 내년 부동산 시장이 우상향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에코비트워터, 2023년 국제 숙련도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에코비트워터는 21개의 시험실이 2023년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최우수 등급 (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코비트워터는 공공하수처리 민간위탁 시장 1위(처리용량기준) 기업으로 전국에 750여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위탁운영 하고 있다. 국제 숙련도 평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전 세계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측정 분석 자료(데이터)의 신뢰성 및 정확성 등을 검증하는 공신력 높은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에코비트워터의 전체 시험실 50개 중 21개가 이번 평가에 참여했고, 수질분야 5개 항목(BOD, TOC, SS, T-N, T-P)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다가오는 2025년까지 운영중인 50개 시험실 모두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최고 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코비트워터는 시험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시험실에 대한 자체 품질관리 검증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우수시험실 포상, 시험분석 분야 전문가 양성 및 상시 컨설팅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에서 생산되는 시험분석 데이터는 국가와 지자체의 환경정책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라며 "에코비트워터의 시험실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도로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jh@ekn.kr에코비트워터 시험실 에코비트워터 직원이 시험실에서 수질분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전세임대’로 전세사기 피해 지원한다…LH가 피해자에 재임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정부가 ‘전세임대’를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불법 근생빌라, 다가구, 신탁 전세사기 주택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피해 주택을 매입하기 어려운 경우 경매에서 해당 주택을 낙찰 받은 새 집주인과 LH가 전세계약을 맺은 뒤 피해자에게 재임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피해자들이 경·공매 이후 살던 집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6개월을 맞아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세사기 피해지원 현황과 보완 방안을 보고했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택을 구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이를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이다. 국토부는 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사들인 뒤 피해자에게 매입임대주택으로 내주는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전세임대 지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다가구 피해 주택은 임차인 전원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후순위 임차인이 뜻을 모으면 LH가 통매입할 수 있도록 매입 요건을 완화했다. 지난해 말부터 빌라 중심의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불거지며 올해 서울 지역의 빌라 월세 거래가 처음으로 5만 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 월세 거래량은 5만198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 늘어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공매 지원은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그동안 지원 대생에서 제외돼 있었던 임대인의 회생·파산에 따른 경매 때도 경·공매 유예와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공매 대행 비용은 정부가 70%를 지원하던 것에서 100% 지원으로 확대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기 전 지급명령, 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한 경우에는 인당 140만원 한도 내에서 이미 지출한 소송비용을 소급해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전세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정보가 등록됐더라도 피해자로 결정됐다면 소급해 연체정보를 삭제한다. 신속한 피해자 결정이 이뤄지도록 절차는 간소화한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부터 결정 통지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피해자 지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2분기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피해 지원 접수창구는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로 일원화한다. 지금은 피해자들이 개별 기관마다 찾아다니며 지원을 신청해야 하고, 일부 기관에서는 지원 방안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daniel1115@ekn.krPYH2023112809030001300_P4 정부가 ‘전세임대’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전세 사기 피해자 전국대책위 및 시민사회대책위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전세 사기 특별법 개정 및 정부 지원대책 보완 관련 김기현 대표 면담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2023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가 지난달 30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25명의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장단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 추위를 걱정하지 않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 3만장과 쌀 60여 포대를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홍경선 회장은 "연탄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비록 작지만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01.35245752.1 왼쪽부터 전성수 서초구청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 원기준 따듯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사무총장.대한주택건설협회

LH,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진주 본사에서 지난 4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공동주택분야 최대 공모전으로, 이번 건축대전은 ‘COMMUNITY CARE HOUSING :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형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총괄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학계 및 실무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 4인이 총 3단계에 걸쳐 심사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도 갖췄다. 이번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는 전국 72개 대학에서 274개 팀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장려상 15팀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영·장보승(가천대학교)의 ‘O(One)NE(Neighbor) : 한 이웃’은 광장을 둘러싼 주거의 원형 배치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시가 가능한 안전한 육아 공간을 제시했다. 또, 돌봄의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인 소음 및 채광문제를 건물의 높이 조절, 역동적인 형태로 해결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유진·함윤식(홍익대학교)의 ‘품, 아이들을 품는 우리 마을’은 주거의 저층부를 개방해 이를 도시와 연결된 작은 마을처럼 구성했다. 이러한 설계를 위한 심도 깊은 구조제안을 했으며 이를 건축공간으로 담아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상패,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는 국내외 건축기행 포상과 LH 입사 지원 시 서류면제 등 채용우대가 부여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동주거와 육아의 참신한 조합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LH는 앞으로도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통해 미래 건축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5143832 이한준 LH사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주택건축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차기 대한건설협회장 선거, 나기선·한승구 2파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5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제 29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와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 등 2명이 입후보 했다.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은 나기선 후보자, 2번은 한승구 후보자로 결정됐다. 신임 회장은 오는 15일 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경선으로 선출된다. 후보자는 전국 157명 협회 대의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31명에게 추천서를 받아야만 정식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한편, 국내 1만3000여 개 건설사가 회원으로 있는 대한건설협회는 1947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건설업체 단체다. 임기 4년의 차기 회장은 협회 위상에 걸맞게 정부에 건설·부동산 정책을 제안하고 해답을 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차기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등 건설업을 둘러싼 규제 개선과 공사비 현실화, 건설 물량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zoo1004@ekn.kr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사진 왼쪽부터 나기선 후보자, 한승구 후보자

SK에코플랜트, 비즈파트너 초청 송년행사 ‘2023 동반성장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즈파트너(협력사) 대상 송년행사 ‘2023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SK오션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 등 자회사 대표, 에코파트너스(비즈파트너 협의체) 회원사 대표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올해 비즈파트너와 함께한 동반성장활동을 리뷰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매년 시행중인 정기총회, 회원사 공장 방문 등 정례행사는 물론 비즈파트너 ESG 밸류업을 위한 ESG평가 및 지원 프로그램, 동반성장대여금 등 각종 지원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가 중소기업, 스타트업과의 상생 및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및 기술공모전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수 비즈파트너 시상식도 진행했다. SK에코플랜트·자회사와 올해 협업한 비즈파트너 중 품질, 안전, 조달, 동반성장, ESG 등 5개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업체 총 9곳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 동반성장 최우수상은 광건티앤씨가 수상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1년 ‘외주 에코파트너스’, 2013년 ‘조달 에코파트너스’ 등 비즈파트너 협의체를 발족·운영하며 우수 비즈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사업분야 및 업종별 7개 분과, 총 107개 기업이 에코파트너스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에코파트너스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올 한해 사업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모든 비즈파트너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원칙을 바탕으로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2023 동반성장데이 지난 4일 개최된 ‘2023 동반성장데이’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인증심사는 매출액, 사회공헌 예산, 사회공헌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의 인원과 시간 등 5개의 정량지표와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3가지 영역에서 추진체계, 문제인식, 프로그램, 네트워크,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 25개의 정성지표로 평가됐다. 특히 롯데건설은 그동안 조직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심사유형 중 가장 평가지표가 많은 유형1(중앙공공기관·대기업군)에서 승인을 받아 의미가 크다. 롯데건설은 △건설업 연계 시설 개보수 봉사활동 ‘꿈과 사랑의 러브하우스’ △소외계층 난방용품·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임직원 가족동반 봉사활동 ‘현충원 묘역봉사’ △임직원 참여형 걸음기부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5145125 롯데건설,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증명서.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2023 한국의경영대상 ‘Report of the Year’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Report of the Year’에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수상기업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eport 부문 ‘Repor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올해 ESG 성과 및 이해관계자의 주요 관심 사항들을 깔끔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설명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 등에 대한 정보전달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회사의 안전·품질 강화 노력을 Special Focus로 구성해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고객·직원·협력사·주주·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적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ESG 경영을 추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 우수한 ESG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5145406 5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의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 ’Report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최권석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전세사기’ 여파…노른자 땅 강남에는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세사기 여파는 일파만파다. 특히 수도권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빌라 및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 빌라 전세는 오히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수요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강남구의 빌라 전세 거래는 266건으로, 전년 동월(240건) 대비 10.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의 빌라 전세 거래 또한 326건으로 지난해 동월(288건)에 비해 13.19% 증가했다.지난 10월 강남권 빌라 전세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의 빌라 전세 거래량은 5702건으로 지난해 동월(6737건)에 비해 15.36% 감소했다.특히 ‘빌라왕’ 사건의 진원지인 강서구의 지난 10월 빌라 전세 거래량은 449건으로 지난해 10월(628건) 대비 28.50% 줄었다. 전세사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빌라 거래량이 큰 폭 증가한 것에는 아파트 대비 저렴한 가격과 입지에 매력을 느낀 젊은 층들이 몰려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타 지역에 비해 빌라 전세 수요가 많고 전세사기 사례가 없어, 전세금을 떼일 걱정이 적다는 점도 강남권 빌라 전세 거래량 증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무엇보다 강남권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빌라의 전세 가격이 낮은 점이 일대에서 전세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울 내 빌라와 아파트 전세는 평균 가격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KB부동산 11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5억8421만원으로 집계된데 반해, 서울 빌라의 평균 전세가격은 2억2416만원으로 아파트 전세 가격의 38% 수준에 불과했다.서초구 서초동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전세사기 사태가 벌어진 직후, 잠깐의 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입지 및 아파트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뚜렷해 강남권 빌라 전세에 대한 수요는 꾸준했다"며 "특히 인근에서 일하는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확실한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거래량은 꾸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서울 내 타 지역과 달리 강남권 빌라 전세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월세 선호 현상은 강남권에서도 목격되고 있다.지난 10월 강남구 빌라 월세 거래량은 317건으로 지난해 동월(279건) 대비 14.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 빌라 월세 거래량 또한 249건에서 285건으로 큰 폭 늘었다.이는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빌라에 대한 수요자들의 평가 잣대가 엄격해진 것의 영향으로 해석된다.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최근 강남권 공인중개사사무소들에서는 수요자에게 빌라 매물을 설명할 때 융자금 유무 및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기본적으로 언급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강남권 빌라 전세 거래량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강남권 빌라 전세 거래량 증가는 강남의 입지와 전세사기 전례가 없다는 점 때문"이라며 "여기에 더해 최근 아파트 전세 가격이 큰 폭 올라 금전적으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몰린 것의 영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강남권은 기본적으로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전세사기를 치기에 적합하지 않아 이에 대한 우려가 덜한 것"이라며 "강남만의 특수성으로 인해 빌라 전세 수요는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전세사기 여파가 지속되며 빌라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강남권 빌라 전세는 오히려 거래량이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빌라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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