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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9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양천구가 목동9단지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 판정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목동9단지는 지난 1987년 준공된 아파트다. 연면적 25만9.65㎡에 최고 15층, 32개동, 203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에서는 ‘유지보수(C등급)’로 최종 결정됐던 곳이다. 하지만 올해 1월 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가 시행되고 안전진단 평가 기준이 완화되면서,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목동9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로 앞서 재건축이 확정된 목동아파트 12개 단지 정비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20년 6단지를 시작으로 올해 1월 6개 단지(목동 3·5·7·10·12·14단지)에 이어 2월에는 5개 단지(1·2·4·8·13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다. 11단지도 안전진단 용역을 재추진 중이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13개 단지 중 목동6단지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정비구역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목동 4·5·7·8·10·12·13·14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내년에는 상당수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 입주민들의 숙원인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양천구 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 아파트 단지 전경.양천구

GS건설, 서울 성동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을 오는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단지는 총 6개의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모든 동에 최대 6.5m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로 저층부 및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격도 넓다. 게다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 자이(Xi)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해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 해주는 작은도서관과 독서실도 예정돼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안전 시스템, 에너지 시스템, 편의 시스템 등의 첨단 주거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에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가 공급된 후로 8년만에 공급되는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다"며, "우수한 입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만큼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12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이며 정당계약은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1.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GS건설

경기 아파트 매매가 ‘양극화’ 심화…남부지역 북부보다 최대 2억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경기도 남부지역이 뚜렷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남부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5월 반등을 시작으로 6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고, 지난달에는 북부지역과 격차를 약 2억원까지 벌리며 시장 상승을 선도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 4754만원으로, 북부지역(3억 5501만원)과 격차를 1억 9253만원까지 벌렸다. 이러한 평균 매매가 차이는 올해 초까지 1억 6000~7000만원 선을 유지했지만, 4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1월 1억 7545만원에서 △4월 1억 6734만원까지 좁혀진 매매가 차이는 △5월 1억 7013만원 △6월 1억 7391만원 △7월 1억 7928만원 △8월 1억 8461만원 △9월 1억 8883만원 △10월 1억 9253만원까지 늘어나 2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매가 상승 전환 시기도 남부지역이 빨랐다.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월 상승 전환한 후 매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월별 상승률(이하 전달 대비)은 △5월 0.05% △6월 0.43% △7월 0.82% △8월 0.93% △9월 0.98% △10월 0.78%로, 6개월간 약 4%의 누적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북부지역은 8월까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9월 뒤늦게 0.29%로 상승 전환했다. 10월 상승률도 0.15%에 그치며 좀처럼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이에 남부지역 중심으로 신고가 단지도 다수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과천시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74㎡는 동일 타입 최고가를 기록했던 5월(13억 5000만원)보다 1억 2000만원이 오른 14억 7000만원에 매매됐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전용 98.78㎡는 지난달 11억 2000만원으로, 직전 거래인 7월(10억 2000만원)보다 1억원이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더샵 판교 포레스트 12단지’ 전용 84.98㎡ 역시 지난 10월 11억 43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썼다. 이처럼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값이 빠르게 회복하고 북부지역과 격차를 벌린 것은 남부지역의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개발 호재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용인, 화성, 수원 등이 위치한 경기 남부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로 풍부한 수요를 누려왔던 지역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신규 노선 개통과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가시화 등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또 한 번의 가치 상승을 앞뒀다는 평가다. zoo1004@ekn.kr2023년 1~10월 경기 남부·북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 차이 2023년 1~10월 경기 남부·북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 차이.

건설업계, 천정부지 분양가에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양한 금융혜택을 갖춰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단지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천정부지로 치솟은 분양가와 여전히 높은 금리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커지면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로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분양가는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년간 전국 평균 분양가는 △2014년 939만원 △2015년 985만원 △2016년 1049만원 △2017년 1161만원 △2018년 1290만원 △2019년 1385만원 △2020년 1395만원 △2021년 1305만원 △2022년 1521만원 △2023년 1803만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가 상승률은 무려 18.54% 오르며, 작년(16.55%)보다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대출금리도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전체 대출 금리는 5.24%로 전월보다 0.07%포인트(p) 오르면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6%로 전월보다 0.21%p나 급등했다. 올해 5월(4.21%)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나날이 비싸지는 분양가격과 고금리 기조로 인해 내 집 마련 문턱이 점점 높아지자,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금융혜택 제공 단지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실제,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을 기록한 단지가 계약 조건을 변경한 뒤 잔여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예컨대 올해 2월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한 ‘더샵 아르테’는 계약금을 10%에서 5%로 줄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결과, 빠른 속도로 잔여 물량 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지난 7월 완판 소식을 알렸다. 또, 인천 서구에 공급된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역시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 9월 전 가구가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는 앞으로 분양가 상승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금융혜택을 갖춘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우크라 전쟁과 이-팔 전쟁으로 국제유가와 원자재값이 큰 폭으로 올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내년 ‘제로에너지건축물(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이 민간 아파트로 확대될 예정으로 공사비 인상이 기정사실화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高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수요자의 가격 민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건설사들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매조건부 분양을 내세우는 등 수요자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다양한 계약 조건을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2023120401000132700005721 다양한 금융혜택을 갖춰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단지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픽사베이

김정렬 전 국토부 차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자 전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최근 펴낸 저서 ‘디지털 대한민국 새 판을 짜자’에서 전세사기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저서를 통해 역전세난을 막기 위한 주택금융 시스템 보완, 노후도시·산단 회춘 비법, 해외건설 강화전략, 예타제도 폐기, 지방 살리기, 규제 개혁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전세사기나 역전세 등 전세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 금융시스템을 잘 갖추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차관은 검정고시를 치른 자수성가한 인물로 유명하다. 1988년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2023년 9월까지 33년 2개월 간 국토교통분야에 근무하면서 교통·물류, 도시 및 지역개발, 그린벨트와 공원, 주택·토지, 해외건설, 모빌리티, 국토정보 등의 분야를 다뤘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역임했고, 올해 9월까지 3년 동안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으로 활동했다. 김 전 차관은 가까운 시일내에 유투브채널에서 온라인 출판기념회를 갖고 댓글 등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저서 ‘디지털 미래한국 새 판을 짜자’는 필자가 오랫동안 공직에 종사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책아이디어와 실행대안을 담았다. 특히 실제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부처의 고위직에 오래 근무한 사람만이 제대로 알 수 있는 권력기관 간의 실태와 문제점을 일반 국민이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SOC, 주택, 도시, 지역균형, 해외건설, 가계·기업부채와 국가재정, 양극화, 교육 등 주요 정책에 대해 비판적 고찰과 함께 획기적인 쇄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저서에서 전세사기의 근본적 해법으로 서민들이 주택 구입을 위한 장기 대출채무를 낮은 이자율로 빌릴 수 있게 하고 그 채무이행 보증 한도와 범위를 대폭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투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택금융 시스템의 보완과 함께 전세제도는 차츰 폐지하고 임차인의 거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임차인의 갱신권을 무기한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예타제도 폐기, 노후도시·산단 회춘비법, 해외건설 강화전략 등을 제시했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사업은 모두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 현행 예타제도는 빨리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타제도는 비효율적인 대규모 재정사업계획을 사전에 검토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9년 외환위기 시절에 도입된 것인데, 이 제도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비상식적인 심사기준으로 운용되고 기재부가 다른 부처의 총독처럼 군림하는 방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타심사가 장기화되면서 시급하고도 중요한 사업이 과도히 지연되면서 총사업비만 증가시켜 재정건전성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국민편익은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kjh123@ekn.kr저자 김정렬 ㅇㅇ 김정렬 전 국토부 차관의 ‘디지털 대한민국 새판을 짜자’ 출간 표지.

건설공제조합, 건설회관 VISTA HALL에서 ‘춘사국제영화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VISTA HALL에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7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1990년 시작해 올해 28회를 맞이했다. 건설회관에서 영화제가 개최되는 것은 1986년 건설회관 건립 이래 최초다. 건설회관은 건설업계를 상징하는 건물로 건설의 날, 토목의 날을 비롯하여 각종 건설 관련 행사, 포럼, 강연 등의 개최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이번‘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유치로 건설회관 활용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최근 대형 LED 스크린 도입, 최신 음향장비 교체 등 VISTA HALL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각종 강연에서부터 포럼, 인문학 강좌, 북 콘서트와 고품격 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건설회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린 김재열 작가의 ‘글로벌 인문학 무료강좌’는 성황리에 종료되어 건설업계와 지역사회의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의에 참석했던 조합 직원은 "올해 개최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짧은 세계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면서, "조합의 직원으로서 이곳 건설회관에서 고품격 문화 행사가 지속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합은 지난 6월에 개최된 ‘빌드클래식 Vol. 1’의 뜨거운 반응과 호평에 힘입어, 12일 19시 30분 ‘빌드클래식 Vol. 2’를 개최할 예정으로, 지역사회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을 관람했던 건설회관 입주사 직원은 "훌륭한 연주와 음악은 물론 음향, 조명, 좌석 등도 대규모 공연에 손색이 없었다"면서, "최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달라지고 있는 건설회관의 인지도와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문화계에 예술의 전당이 있다면, 건설업계에는 문화·예술의 전당이 있다"라면서 "이번 춘사국제영화제 유치는 건설회관이 문화예술 공연장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조합은 "건설회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과 지역 사회공헌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상징으로서 건설회관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꾸준히 향상시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춘사 ㅇㅇ 춘사국제영화제포스터. 건설공제조합

KBI알로이, 제60회 무역의 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의 동(銅) 특수합금 소재 전문업체KBI알로이가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치하하기 위해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전년 7월부터 올해 6월 수출 실적을 토대로 1년간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포상 및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KBI알로이는 전년 수출실적 약 2650만불 수출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약 3050만불을 기록하며 ‘삼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63년에 설립한 영일특수금속은 2019년 KBI알로이로 사명이 변경한 바 있다. 60여년간 자동차 △저항 용접용 소재 △조선 후판 용접용 소재 △동 및 철강 주조 몰드용 소재 △항공용 와이어 △고속철 와이어 △전기자동차용 시그널 와이어 등 동특수 합금소재를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하며 해외 바이어로부터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KBI그룹의 소재 부문을 이끌고 있는 박한상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장 자동화 구축과 산학연 협업을 통해 제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동분야를 이끄는 세계 최고의 소재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jh123@ekn.krkbi그룹 ㅇㅇ 김병제 KBI알로이 대표이사(사진 좌측에서 세번째)와 수출관련 직원들이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수상한 ‘삼천만불 수출의 탑’을 들고 있다. KBI그룹

KCC 세라믹 소재 및 선박도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의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선정이다. 7일 KCC에 따르면 이번 세계일류상품으로 15년 연속 선정된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acuum Interrupter)’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첨단 소재이기도 하다. KCC는 반도체 봉지재(EMC) 등 첨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안성공장에 EMC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소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Series’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 13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Egis Series’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KCC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KORMARINE)’에서도 관심을 받은 대표적인 선박도료 제품이다. 세계 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 달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 KCC 관계자는 "KCC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품질을 극대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세계 일류 상품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세라믹 소재와 선박도료 사진. KCC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북지역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2023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 LX공사는 지난 6일 전주 본사에서 ‘LX·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LX공사 최규명 부사장, 초록우산 구미희 본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LX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부가 도내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도했다. LX공사는 2022년부터 온라인에서 판매한 굿즈 판매 수익금(1200만원)으로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사전 조사해 LX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선물과 손편지를 선물 꾸러미에 가득 담아 지역 내 38개 그룹홈에 전달했다. 그룹홈은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소규모 시설로 시설당 5~6명이 거주하는 가정형 양육시설이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내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초록우산 ㅇㅇ ‘LX·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정식’이 개최된 가운데 LX공사 직원들이 포장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LX공사

LH, 생계위기 가구 위해 금융기관과 4억5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LH 본사에서 경남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생계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4억5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부금 3억30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이 증가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생계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LH가 3억원, 경남·우리·하나은행이 1억5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병욱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이일환 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 권현민 우리은행 LH진주혁신도시지점 지점장, 이병직 하나은행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장경수 주거복지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다.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거주자 중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장기 체납으로 인해 퇴거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지자체, NGO 등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LH주거지원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주거복지재단에서 위기가구에게 전달한다. 이번 기부금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가구당 지원한도를 높이고 전기료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대상자의 체납 임대료 및 관리비 납부 등을 위해 가구당 지원한도를 기존 최대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증액했다. 신규 주택으로의 이주를 원할 경우에는 임대보증금 마련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병욱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전달한 기부금이 생계위기 가구를 위한 희망 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외에도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4억5천만원 기부금 전달식 2023년 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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