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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기업혁신대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0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기업 경영 혁신과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 경영 실천 사례 발굴과 포상을 통해 선정 기업을 격려하고, 전 산업계로 확산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국내 대표 행사다. 지난 1994년 시작해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비효율적인 업무 구조를 데이터로 혁신,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그리고 오피스 임대차와 인테리어에서 시작한 사업을 자산관리와 데이터 솔루션 영역 등으로 확장해 부동산 생애 주기에 걸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국내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UN 산하 기관인 UNGC(유엔글로벌컴팩트)에 가입했고, 안전보건경영팀을 통해 안전보건, 환경, 품질 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점도 심사 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끊임없는 경영 혁신과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고, 이에 대한 성과가 산업부 장관상 수상까지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혁신대상은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와 현장·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총 19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zoo1004@ekn.kr알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공동으로 연 ‘제30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받고 있다.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일제히 하락…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아파트 경매물건이 쌓이는 가운데 모든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29건으로 전월(2629건) 대비 7.6%, 전년 동월(1,904건)에 비하면 무려 48.6%가 증가했다. 고금리 이자부담 및 매수세 위축으로 경매 신건과 유찰 건수가 동시에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낙찰률은 37.8%로 전월(39.8%) 보다 2.0%포인트(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4.1%) 보다 3.3%p 떨어진 80.8%를 기록하면서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0.3명이 줄어든 6.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1건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낙찰률은 28.5%로 전달(26.5%) 대비 2.0%p 올랐지만, 여전히 20%대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낙찰가율은 전달(86.7%) 대비 6.0%p 하락한 80.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하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마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달(5.8명) 보다 0.3명이 줄어든 5.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 진행건수는 670건으로 2015년 4월(697건)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다 진행건수를 경신했다. 낙찰률은 43.3%로 전달(39.5%) 보다 3.8%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2.1%로 전월(85.2%) 대비 3.1%p 하락하면서 6개월 간의 오름세가 멈췄다. 평균 응찰자 수는 8.1명으로 전월(8.4명) 보다 0.3명이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 진행건수는 207건으로 전달(161건) 보다 28.6%가 증가했다. 낙찰률은 36.7%로 전월(39.1%) 대비 2.4%p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전달(82.1%) 보다 1.0%p 하락한 81.1%로 집계됐다. 매각절차가 재개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주택이 저가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평균 응찰자 수는 7.4명으로 전월(8.7명) 보다 1.3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전 낙찰가율은 87.2%로 전달(84.6%) 대비 2.6%p 상승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달(85.5%) 대비 6.4%p 하락한 79.1%를 기록해 6개월 만에 다시 80%를 밑돌았고, 대구(83.7%)와 울산(81.8%)은 각각 2.4%p, 1.5%p 떨어졌다. 부산(78.2%) 역시 전월 보다 0.3%p 내려갔다. 지방 8개 도에서는 경남지역(77.1%)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76.6%) 보다 0.5%p 오르는데 그쳤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전남(69.5%)으로 전월(79.8%) 대비 10.3%p 하락해 2014년 7월(69.0%) 이후 처음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충남(76.1%)은 전달(81.6%) 대비 5.5%p, 강원(82.2%)과 충북(82.9%)은 각각 4.2%p 하락했다. 전북(79.6%)은 1.4%p, 경북(83.3%)은 1.0%p 떨어졌다. 진행건수 19건 중 10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84.5%, 16건 중 5건이 낙찰된 세종은 79.2%를 기록했다. zoo1004@ekn.kr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물건이 쌓이는 가운데 모든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지지옥션

포스코이앤씨, 전남 광양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내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라남도 광양에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348-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펜트하우스(PH)인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 그리고 광양의 중심에 지어진다고 하여 ‘센텀’이 합쳐진 단지 명이다. 광양의 중심에서 가장 ‘더샵’다운 아파트를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지어졌다. 단지명에 걸맞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름다운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광양시 최고의 주거 명당 자리에 위치한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전 타석 스크린),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키즈플레이룸이 마련되며, 학습특화 공간인 에듀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향균 황토덕트’도 적용되며, 승강기 내부에는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다.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호재가 풍부한 광양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명당에 들어서는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라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문구포함)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포스코이앤씨

부동산개발협회·주택건설협회, 국토부에 소규모가구 및 서민 주거안정 방안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소규모가구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양 협회는 "최근 전례 없는 주택공급 급감과 청년 가구 등의 소규모가구·서민의 거주 비율이 높은 소형 주택·준주택의 공급이 거의 중단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공급 주체뿐만 아니라 연관업계 모두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임대차시장의 불안정 등 서민·청년층의 주거 불안정이 매우 우려된다고 생각해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소규모가구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은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 수 산정 개선’이라고 밝혔다. 오피스텔의 경우, 2020년 8월 개정된 ‘지방세법’ 개정에서 주택재산세가 과세되는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산입되도록 개정되면서 임대목적의 오피스텔 매입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협회는 "소형 도시형생활주택(30㎡이하) 및 주거용 오피스텔(39㎡이하)을 시급히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여 소규모 주거공급을 활성화, 주거사다리 회복을 통한 주거 안정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협회는 또 현재 ‘등록임대사업자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양도세 비과세가 최초 1회만 적용되는 제도의 개선’, 규제지역에 상관없이 종부세 합산배제 및 양도세 중과배제를 적용하도록 하는 ‘등록임대사업자 관련 정책 개선’과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 시 부가세 면제’, ‘다주택자 취득세 및 양도세 완화’ 등의 세제 건의도 함께했다. 이들은 "세 부담은 조세전가로 이어져 임차인의 ‘주거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실질거래가격 인상으로 작용해 ‘매물 및 거래 감소로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면서 "투기나 세수감소를 우려할 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이 공급이 급감하고 거시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는 ‘임대인의 투자로 임차시장 안정’과 ‘세제완화로 거래활성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협회는 또한, 건축기준 제도 개선 사항으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과 ‘오피스텔 대피공간의 바닥면적 산입기준 개선’도 건의했다. 이들은 다른 주거유형의 건축기준과 비교한 형평성 차원과 공간 사용자의 편의 향상을 제도 개선의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7_145306122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소규모가구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 29주 만에 하락 전환…전국은 2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집값이 2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값 또한 2주 연속 하락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며 지난주(-0.01%)에 이어 2주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은 0.01% 내려가면서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지방 또한 0.02%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주 0.01%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집값이 0.05%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1%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원은 "향후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매물가격 하향조정 사례가 진행되며 매물가격이 조정되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모든 지역이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성동·광진·도대문구 등이 속해있는 동북권은 보합을 기록했다. 특히 성동구(+0.05%)와 동대문구(+0.04%)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0.08%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07% 오르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0.14%→+0.11%) 및 서울(+0.16%→+0.14%) 또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수심리 위축으로 매매수요 일부가 전세로 유입되면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중이나, 일부단지는 임대인과 임차인간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커 하향조정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풀이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성동·광진·동대문구 등이 속해있는 동북권이 0.14%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0.26%)와 동대문구(+0.21%)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성동구는 금호·하왕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는 전농·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0.15% 상승했던 경기는 0,12% 오르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은 "수원 영통구(0.32%)는 망포·이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화성시(0.30%)는 반송·석우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남시(0.30%)는 창우·망월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6%)는 행신·화정동 준신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6%)는 중산·마두동 위주로, 구리시(0.25%)는 교문·갈매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7152710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지난달 2030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이곳’으로 몰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달 서울 내에서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동대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동대문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지난 11월에만 577명으로 집계되며 서울 내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지난달 동대문구의 생애 첫 부동산 구매자수는 역대 최대치인 2016년 4월(652명) 이후 가장 많은 매수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서울 내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위치했던 강서구(226명)와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동대문구에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한 매수자들은 지난 5월 370명, 6월 193명, 7월 445명이 집계되며 증가세를 보이다가 10월에는 126명이 기록됐다. 하지만 한 달 만에 4배가 넘게 급증했으며 지난해 동월(44명)과 비교하면 약 13배가 증가했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치로 봤을 때도 동대문구는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동대문구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2619명의 매수자들이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해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의 성지로 평가받는 ‘노도강’(노원(1404명)·도봉(987명)·강북구(1048명))과 큰 폭의 차이를 보였으며, 서울 내 지역 중 가장 위에 위치한 송파구(2697명)와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이처럼 동대문구에 생애 첫 주택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은 최근 몇 년 간 해당 지역 내 신축 아파트 단지 공급이 이어지며 2030세대가 몰린데다 입지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이 주효했다고 풀이된다. 동대문구애는 최근 몇 년간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220가구),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1152가구), ‘래미안엘리니티’(1048가구),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823가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425가구), 답십리동 ‘답십리파크자이’(802가구) 등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연달아 들어섰다. 지난달 동대문구에 2030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몰린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지난달 동대문구에는 242명의 2030 생애 첫 주택 매수자들이 몰리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생애 첫 구매자가 집계된 송파구(119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치가 기록됐다.여기에 더해 동대문구 집값은 입지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KB부동산 11월 월간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동대문구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81만3000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6번째에 위치했다.이는 동대문구보다 입지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노원구(㎡당 984만3000원)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동대문구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임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동대문구는 도심임에도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서울 중심지에서 젊은이들이 접근 가능한 가격을 유지한다는 것은 실거주자들에게 엄청난 메리트"라고 말했다.김 소장은 이어 "동대문구 일대에서는 개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10년 후 가치는 지금보다 분명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지난달 서울 내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동대문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8월 동대문구 이문동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 몰린 방문객들. 연합뉴스

석미건설, 충북 증평에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임대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석미건설이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증평리에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를 임대로 분양한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 총 41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해 59㎡타입, 76㎡타입, 84㎡ A?B?C타입 총 5개 평면으로 구성되며,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 및 통풍, 조망을 극대화했다. 또한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변으로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삼보초와 증평초, 증평중?증평여중을 비롯해 인근에 형석중?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증평군청, 증평소방서, 증평도서관, 증평병원, 증평군보건소, 증평알뜰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인프라 환경을 갖췄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선보이는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합리적인 임대보증금으로 공급되며, 청약통장?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부담이 없으며, 10년 임대기간 만료 후에는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주택전시관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증평리 142에 위치하며, 2026년 5월 입주예정이다. kjh123@ekn.kr석미건설 조감도 ㅇㅇㅁ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조감도. 석미건설

롯데건설, 임직원 사내벤처 육성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내벤처는 임직원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사내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말하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운영에 앞서 임직원의 창의적 조직문화 형성과 사내벤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더인벤션랩과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웍스메이트 김세원 대표 특강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의 이해 강의 △비즈니스모델(BM) 수립 강의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더인벤션랩은 기업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드 투자를 집행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육성) 전문기관이다. 사내벤처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개최한 워크숍은 지난 11월 24일, 12월 1일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도출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Amazon사의 혁신 경영방식인 ‘제품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사고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Working Backwards(거꾸로 일하기)‘에 대해 고민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건설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채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임직원들의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는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내년에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내벤처 운영에 있어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사업 활성화와 창조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7113115 롯데건설이 주최한 사내벤처 워크숍에서 한 임직원이 발표하고 있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서대문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23 따뜻한 겨울나기’ 두 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서대문 일대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시 서대문구 시온성복지회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릴레이 기부식은 이홍림 시온성복지회 대표, 양찬승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구지회 부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전달한 사랑의 쌀 3톤은 서대문구 인근 취약계층의 월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소외되신 취약계층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경기 평택지역, 서울 서대문 지역에 이어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회사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Happy, Devotion, Community‘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7113441 지난 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서대문구 시온성복지회에서 사랑의 쌀 3톤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릴레이 기부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양찬승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구지회 부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이홍림 시온성복지회 대표.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제로’를 목표로 소음·진동 해결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공동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 및 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보유한 특화 공법과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고성능 제품 등을 결합해 최상의 주거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된다. ‘H 사일런트 홈’은 지난해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 및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이다. 고밀도 특화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로 바닥에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국가공인 인정서 발급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적용 가능한 1등급 기술을 확보했으며, 내년 실제 현장에 첫 적용한 후 점차 대상 단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바닥구조 1등급 시스템을 완성한 현대건설은 바닥 자재 중심의 개발에서 나아가 공동주택의 평면 및 구조와 층간소음 간 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소음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 자동차,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활용 중인 해석기법으로 실제 거주 조건의 시뮬레이션 평가기법을 확립해 층간소음에 취약한 주파수 대역을 도출했으며, 이를 고려한 평면설계와 구조보강공법을 구성하는 등 소음·진동 문제를 원천 차단하는 데 자원과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H 사일런트 프레임’은 주파수 대역을 고려한 평면설계로 음향 특성에 의한 소음을 개선하고, 거실 부분 슬래브에 층간소음 저감용 부재를 효율적으로 배치·보강함으로써 진동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슬리브 매립형 보강공법으로 천장 내 설비 간섭이나 높이 변화 없이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H 사일런트 프레임’과 ‘H 사일런트 홈’을 함께 적용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되어, 해석기법을 통해 기존 평면 대비 층간소음 1개 등급 수준인 3㏈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현재 기술개발 및 실험검증을 완료한 상태로 건축 디자인과 융합해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H 사일런트 하이테크’는 천장과 벽면, 바닥에 각각의 기계적인 요소를 배치하여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의 방사를 저감하는 솔루션이다. 천장과 벽에는 층간소음의 경로에 따라 저주파 제어 및 진동 감쇠가 가능한 장치를 적용한다. 초고층 건물에서 지진이나 바람 등 외부의 거대 진동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TMD(Tuned Mass Damper, 동조질량댐퍼)와 유사한 기술로, 원하는 주파수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바닥에 적용하는 ‘변위 제어 고성능 바닥구조’는 초정밀 진동 제어가 필요한 실험시설에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매우 낮은 고유 진동수를 통해 진동을 대폭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 사일런트 케어’는 층간소음으로 인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알람 시스템이다. 아래층 거실 구조체에 부착된 첨단센서가 진동을 빠르게 감지해 데이터화하고, 층간소음 기준을 초과하면 월패드나 H벨, 모바일 앱 등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저감기술을 통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자가인식을 통해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현재 개발단계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부터 기술개발, 실증까지 한번에 가능한 ‘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하고, 층간·벽간소음, 평면과 공간활용에 따른 소음 저감방안 등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기술 및 품질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한 만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검증을 거쳐 실적용함으로써 현대건설 공동주택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부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현대건설 사일런트 ㅇㅇㅁ 사일런트 랩에서 임팩트볼 테스트 진행.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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