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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2만3000 가구 공급…전달比 5000가구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2024년 주택 시장의 가늠자로 볼 수 있는 1월 분양시장은 공급 물량이 지난 달과 비교해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 비수기인데다 총선을 앞두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사업장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국에서는 29곳·3만1150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3327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303가구(44.2%)이며, 지방은 1만3024가구(55.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월 물량(2만7944가구)대비 16.5% 줄어든 것이며, 2022년 1월 물량(2만2375가구)과는 비슷한 수치다.시·도별로는 경기가 5613가구(11곳, 2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4690가구(4곳,20.1%), 광주 4045가구(3곳, 17.3%)등의 순으로 물량이 조사됐다. 많은 수요자들이 기다리는 서울의 물량은 없다.먼저 경기에선 대표적으로 DL건설의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분양으로 나온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84㎡, 40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또 DL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가구 규모로 올라서는 이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은 광주 북구 매곡동에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57㎡,총 146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단지, 총 2667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는데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가구로 구성된 2단지를 우선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마케팅이 어려운 총선을 앞둬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총선 시즌에는 국민적 관심이 선거에 쏠리다 보니 분양이 흥행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지역구 개발 공약에 따라 아파트값 등이 영향을 받으면 분양 일정을 잡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1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리얼투데이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활성화는 장담 못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새해 들어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를 담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자 업계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은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크게 활성화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반면, 무분별한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전세가격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도 언급됐다.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주택 재개발 진행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주택공급 현장 간담회에서 "사업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하기를 바라는 상황이 벌어지므로, 앞으로는 착수 요건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부동산업계에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지에겐 긍정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소요 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로 인해 주택 가격이 오른다고 완화 방안을 구상하지 않는다면 종전처럼 서울같은 주요 지역에는 노후지역이 누적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규제 완화의 설득력을 키우고 있다.또 건축물의 수명을 구조안정성에만 맞추면 건물이 무너지기 전까지 재건축을 못하지만, 건축물의 수명을 사회적 수명 등으로 연장하면 좀 더 인허가를 받기가 수월해진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1·2차 안전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에서도 크게 자유로울 수 있다.정비사업의 착수기준을 변경한다는 것은 결국 인허가 단계를 완화한다는 것이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해석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수 십 년은 정비사업의 시대이긴 하나 추가 분담금을 더 낼 여력이 있는 지역의 재건축 단지 위주로 양극화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며 "또한 착수 기준이 변경되더라도 1기 신도시 특별법처럼 용적률 상향(일반 분양분 물량) 등의 인센티브가 각 단지별로 얼마나 적용되는지는 아직 미정이므로, 막연하게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규제 완화로 인해 주택 가격이 오른다고 완화 방안을 구상하지 않는다면 종전처럼 서울 같은 주요 지역에는 노후지역이 누적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국토부는 지난 21일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재개발·재건축 절차의 합리화 및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향후 이를 구체화한 방안을 내년 1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건축의 안전진단의 면제는 전세가격을 부추길 수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재개발과 달리 재건축은 일반분양으로 순증하는 물량도 얼마 없고, 재건축으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하면 전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최근 집값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전세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실거주 임차인을 위한 대책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정부가 최근 재건축 및 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키우고 있다. 사진은 아파트 안전진단 추진 현수막. 연합뉴스

중흥장학회, 고교생 192명에 장학금 수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광주전남 향토기업 중흥그룹의 장학재단 (재)중흥장학회는 연말을 맞이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 192명에게 총 1억9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흥장학회는 22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해당 학생들에게 ‘제12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날씨 관계로 일부 학교 대표만 참석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131명에게 1억3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바 있다. 중흥그룹은 매년 12월 말이면 (재)중흥장학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12년째 지급하고 있다. 또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 시상과 업체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은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는 것은 지역에 근간을 두고 있는 기업의 책무"라며 "학생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참된 기성세대의 도리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금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중흥장학회 ㅇㅁㅇ 신경식 중흥장학회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중흥장학회 제12기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흥그룹

삼화페인트, 예술의전당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공간 연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12월 21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을 후원한다. ‘빅토르 바자렐리’는 20세기 추상 미술의 한 장르인 옵 아트 창시자이자 키네틱 아트 장르에 영향을 준 헝가리 대표 작가다.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은한국과 헝가리 수교 33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특별 회고전이다.이번 전시에는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미술관과 바자렐리 미술관에 소장된 ‘빅토르 바자렐리’의 주요 회화,조각,판화,사진 등 200여점이 출품된다. 삼화페인트는 색감이 강조되는 추상 미술을 빛내기 위해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멀티플랫’으로 전시공간을 연출했다.이 제품은 풍부한 색채와 우수한 품질이 장점이다.‘아이럭스 멀티플랫’은 실내 벽면?벽지 위에 바르는 페인트로,냄새가 거의 없고 초보자도 쉽게 페인팅할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다. 보통 예술의전당 전시회에는 우수한 컬러 표현력을 갖춘 고품질 페인트가 사용된다.삼화페인트의 ‘아이럭스’ 시리즈는 지난 9월 예술의전당 라울 뒤피 회고전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도적용되어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삼화페인트가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지원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ㅇ 삼화페인트공업이 적용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회. 삼화페인트

한국주택협회, 영등포 사회복지기관에 672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지난 21일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소외된 중장년 1인 가구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을 포함한 기부금 672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김재식 협회 상근부회장은 "다양한 학용품을 전달받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건강하고 희망찬 학교생활을 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난방비와 생활용품을 지원받는 중장년 1인가구도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공적단체로서 그동안 무의탁노인시설 정기후원,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비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zoo1004@ekn.kr주택협회 한국주택협회가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교통안전안전공단, ‘김천 드론자격센터’ 준공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2일 드론 자격 수요 대응과 드론 택배 등 장거리 드론의 자격체계 연구를 위해 구축한 ‘김천 드론자격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부지면적 41,568.35㎡(약 1만 2천평), 연면적 2947.9㎡(약 891평) 규모로 사무동 및 정비동 외 2개 부대시설(?실기시험장 4면, ?350m 규모의 이착륙장)으로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 365억(정부 187억, 지자체 178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 10월 설계 완료 후 2022년 12월에 착공, 올해 12월 완공했다. 준공식에는 국회 송언석 의원,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 김천시 홍성구 부시장, 김천시의회 오세길 부의장, 이남억 경북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기존에 보유한 드론 인프라와 비교하여 활주로 등 시설 규모가 크고, 비가시권·장거리 드론 자격 시험이 가능한 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3월부터 △비수도권 드론 자격시험 상시 수용 △비가시권·장거리 드론 자격체계 연구 및 개발 △교관 법정교육 및 임무특화교육과정 운영 △시설개방을 통한 드론 사업체 시험비행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김천 드론자격센터 운영을 통해 공공분야 임무특화형 드론 개발, 드론 배송 활성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과 혁신을 지원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심 내 드론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국가전반의 선진적인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제도 개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기존과 차별화된 장비와 시설 규모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드론 산업 혁신과 안전성 확보를 통해 산간 도서벽지 물류난 해소, 인명 구조 혁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교통안전공단 ㅇㅇ 김천 드론자격센터 건물전경. 교통안전공단

주산연 "내년 집값 하락세 계속, 하락 폭은 둔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내년에도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하락 폭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인기지역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공급부족 등으로 전월세 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산연은 고금리와 PF자금조달 애로, 부동산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으로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다만 내년 중반기부터는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된 이후 하반기부터는 지방광역시 등으로 상승세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내년 상반기중 시작될 가능성이 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조정과 경기회복, 내년 말까지 누적될 공급부족(착공기준 75만호)과 가구분화 적체(5년평균 42만가구 → 2023년 26만가구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이다. 주산연은 주택가격 순환변동모형 변동율 추세선으로 볼 때도 올해 말 현재 가격변동선이 가장 낮은 골에 위치하고 있어서 앞으로 6개월을 전후해 반등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경제성장율과 주택수급지수 및 금리변화 등을 고려한 주택가격전망모형으로 내년도 주택가격을 전망한 결과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1.5% 하락하고, 수도권은 0.3%, 지방은 3.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서울은 1.0%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성장률, 금리 등 경제변수와 수급지수를 고려한 전망모형을 통해 전세가격을 예측한 결과, 내년에 전세가격은 전국은 2.7%, 수도권은 5.0%, 서울은 4.0%, 지방은 0.7%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연 관계자는 "현재 매매거래 감소와 함께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지만 아파트 입주물량이 내년에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급부족이 내년 전세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과거 경험에 따르면 전세가격 상승이 다시 매매가격 상승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택거래 절벽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주산연은 올해 주택거래량이 53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주택재고의 2.7%에 상당하는 물량으로 주택시장이 과열이나 침체되지 않은 정상기에 매매거래량이 재고주택의 4~5%였던 점을 감안하면 작년과 금년의 거래량은 정상기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매매거래량은 2006년 조사 착수 이래 작년에 최저 수준을 찍고 올해에는 소폭 회복됐지만, 내년에는 주택가격 하방압력이 완화되고 일부지역에서는 상승 전환되면서 거래가 다소 회복되어 주택재고대비 거래율이 올해 2.7%에서 내년에 3.2% 수준으로 늘어난 65만가구 수준으로 전망되나, 2017~2021년 5년 평균 거래량 98만가구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산연은 정부가 수급균형을 위한 공급적정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거래가 회복되고 내후년부터 경기가 더 좋아질 경우 최근 3년간 누적된 75만 가구 수준의 공급부족과 가구분화 대기자 적체로 내후년부터 주택시장 과열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급균형을 위한 공급적정화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기본수요 증가에 맞추어 주택공급이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택지공급 확대와 인허가 등 규제완화 및 실수요자 금융과 프로젝트 금융 활성화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22_111506183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삼표시멘트, 화물운송 트레일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시멘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물운송 트레일러 ‘자동개폐커버(Automatic Hatch Cover)’ 기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전자 안전 확보와 더불어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운반용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차량의자동개폐커버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저장 탱크의 개폐커버는 시멘트, 곡물, 사료, 탱크로리 등 화물을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 상부에 있는 맨홀 뚜껑으로, 제품 상차 시 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가 직접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하는데 이를 자동화한 설비를 자동개폐커버라 한다. 삼표시멘트가 개발한 자동개폐커버의 장점은 추락사고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는 것이다. 기존 화물용 트레일러 운전자들은 약 3.65m 높이 차량 위로 올라가 작업을 하는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그러나 자동개폐커버 설비를 적용한 뒤 지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해치가 자동으로 작동된다.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갈 필요가 없는 만큼,낙상 사고의 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돼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시멘트 상차시간 단축 효과도 매우 크다. 과거에는 제품을 싣는데 차량 1대당 약 12분이 걸렸다면, 자동개폐커버 적용 후에는 작업시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 차량 80여 대에 자동개폐커버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삼표시멘트는 안전한 시멘트 상차 환경 조성을 위해 포항과 부산, 창원 등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과 제주 등 남부권 운행 차량에도 추가로 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이원진 대표는 "이번 자동개폐커버 기술 확대 적용을 계기로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멘트 공급과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자동걔폐 커버 ㅇ 삼표시멘트가 운전자 안전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개폐커버가화물운송 트레일러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 삼표시멘트

유진기업, 참여형 기부로 따뜻한 사회 만들기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의 모회사 유진기업이 연말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유진기업은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 863만원을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유진기업은 지난달 임직원들과 레미콘 운송사업들을 대상으로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를 진행해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는 유진기업에서 물품을 마련한 뒤 임직원 및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물품 구매 시 정해진 가격 없이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모금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기업 내 기부문화 정착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바자회형식의 모금을 통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국 각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 그룹 주요계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jh123@ekn.kr사랑의 기부 ㅁㅇㅁㄴ 지난 21일 유진기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유진기업

한화, 동반성장위원회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및 한화솔루션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 협력사와 함께3년간 약 1206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 해소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이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하는 협약이다. 한화는 2020년 최초 협약 체결 후 성실히 협약사항을 이행해왔으며 3년간의 협약 기간이 만료돼 올해 재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동방성장 펀드 운영 등 금융지원, 공동기술개발, 협력사 직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생산성 혁신컨설팅 지원, 협력사 교육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사의 납품단가 인상 요인 발생시 적기에 재협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생결제’,‘하도급지킴이’ 등 협력사 근로자 임금 보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무비 체불을 방지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는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통제 제도 확립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에서 한화 건설부문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kjh123@ekn.kr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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