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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견본주택 1만여명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건설이 분양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견본주택에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휴기간 지속된 강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상담석도 만석을 이뤘다. 오픈 첫날 방문한 김모씨(춘천시 석사동, 34세)는 "춘천에 새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아 기회가 될 때마다 방문해 청약을 넣고 있다"며 "내년에 신규 단지 분양 소식이 없어 이번에 꼭 당첨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권모씨(춘천시 우두동, 37세)도 "아이의 교육문제로 온의동 부근으로 이사할 생각"이라며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아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춘천 도심권에 들어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안에 위치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멀지 않다.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약사명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도 가깝고 메가박스 영화관, 강원대학병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 봉의초, 춘천중학교가 도보권 거리에 있다. 분양 일정은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3일 1순위, 1월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0일이며 1월 22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kjh123@ekn.kr싸용 더프래티넘 지난 22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관람하고 있다. 쌍용건설

갑진년 전국 민영아파트 26만여 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2024년 갑집년에는 전국에서 민영아파트 26만 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R114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024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계획물량(25만8003가구) 대비 3% 늘었지만,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 대비 25% 적은 수준이다. 특히 분양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8만6684가구가 포함돼 있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 물량은 더 적을 전망이다. 2023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11만6682가구) 대비 89% 수준인 10만4266가구가 공급된 반면, 지방은 계획물량 14만1321가구 대비 57%(8만995가구)만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온도차를 나타냈다. 세종은 민영아파트 분양이 전무했으며, 공급과잉, 미분양 이슈가 불거진 대구는 941가구 실적에 그쳤다. 2023년 분양계획물량(25만8003가구)의 약 39%에 해당하는 10만1490가구가 2024년 분양계획으로 이월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4만4893가구(44%), 지방 5만6,597가구(56%)이다. 다만, 이월물량에는 재개발·재건축이 많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지방에서는 장기간 미분양이 누적되어 향후 분양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권역별 분양계획 물량은 14만1100가구(53%) △지방 12만4339가구(47%)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7만462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4252가구 △인천 2만222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부산 2만2710가구 △광주 2만161가구 △대전 1만3138가구 △충남 1만2503가구 순으로 1만 가구 이상 공급될 계획이다. 수도권 분양물량 비중은 분양가상한제 등이 개정된 2021년 40%로 급감하였으나, 2023년부터 50%를 상회하였다. 이는 규제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분양 리스크,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지방 분양이 크게 위축된 영향도 한몫했다. 유형별로는 전국적으로 자체사업(도급포함)을 통한 물량이 총 10만8227가구(41%)이고,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13만9778가구(53%)로 집계됐다. 재개발·재건축 물량 비중은 2023년(48%)에 비해 5% 상승하였는데, 이는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이월된 분양계획의 절반 정도가 대규모 정비사업(평균 1000가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은 잠실진주(2678가구), 대조1구역(2451가구), 삼선5구역(1223가구), 방배6구역(1097가구) 등 분양계획이 있어 주요 관심지역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역시 산성구역재개발(3487가구), 수택E구역재개발(3050가구)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2024년 민영아파트 월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1월(2만3810가구), 10월(2만1188가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은 2023년의 이월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며, 총선과 하계 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2-3분기에는 물량이 저조한 편이다. 10월에는 2만1188가구가 예정됐는데,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성수기에 승부를 걸어보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분양시점이 미정인 8만6684가구 역시 고금리,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잠재적 위험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2024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실제 조정시기는 늦어질 수 있어 대출금리 하향조정을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2024년 총선과 정책 이행력 등이 변수로 작용하여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2024년 내내 입지 여건과 분양가에 따라 청약 온도차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dataURItoBlob 연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LX·국토부,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 ㈜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는 화물운송차의 효율적 연계와 수수료 절감이 가능한‘배차킹’을 개발했다. 애플리케이션에 운송경로·시간 등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배차한다. 중간 수수료가 없어 운송비가 50% 가까이 절감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 화물 운송시장, 더 나아가 국가 물류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개최하는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배차킹’과 같은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발굴됐다. LX공사는 26일 LX공간드림센터(서울)에서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배차킹’을 개발한 (주)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축물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업사이트 등을 비롯해 3개 팀은 최우수상을, ‘데이터 기반 실태 통합 관리 플랫폼을 이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제시한 (주)프리그로우 등 6개 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LX공사는 2017년부터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매년 10개 우수기업을 선발했으며, LX공간드림센터(서울)를 구축하여 자금·공간·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LX공간드림센터는 그간의 운영 성과와 창업기업의 보육역량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았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LX공간드림센터가 공간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AI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케일업의 거점센터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공사 ㅇㅇㅁ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26일 LX공간드림센터(서울)에서 개최된 가운데 ‘배차킹’을 개발한 ㈜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토부 "K-UAM, 2024 용의 비상 준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한해를 국정과제인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 달성을 위한 기반이 다져진 한 해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023년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K-GC) 착수, 제도적 기반 마련, 산학연관 협의체 내실화와 예타급 연구개발(R&D) 확정 등 다양한 성과에 기반한 평가라고 덧붙였다. 먼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UAM 실현을 위해 세계 주요국들이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랑스·영국의 실증사업과 함께 세계 4대 UAM 실증사업으로도 불리는 K-GC를 착수(2023년 8월)했다. 기체·운항·버티포트·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유수기업들의 참여(1단계 협약 기준 46개 기업)해 개활지(전남 고흥 실증단지)에서 실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수도권 하늘에서 실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실증을 지원하고 초기 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유도해 나가는 ‘도심항공교통법’도 제정(2023년 10월)됐다. ‘선(先) 실증-후(後) 제도화’를 기치로 제정돼 복잡하게 얽매인 기존 항공법령에 구애받지 않고, 규제특례를 과감히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00여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도 상용화 분야별로 집중 논의하는 5개 분과 및 14개 워킹그룹 체계를 신설(2023년 5월)도 한 바 있다. 한편, 최초 상용화 이후 본격 성장기에 활용될 기술을 개발하는 예타급 R&D(2024~2026, 1007억)도 확정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2023년은 K-UAM 상용화 기틀을 마련하고 202525 UAM 상용화를 향해 토끼처럼 뛰어오른 도약의 한 해"라며 "2024년은 상용화 기틀에 GC실증결과와 제도 완비 등 내용을 채워나가며, 용의 비상을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kjh123@ekn.kr단계적 실증계획ㅇ ㅁㅇ K-UAM그랜드챌린지(K-GC) 단계적 실증계획. 국토부

탄소중립 실현 그린리모델링 필수…"정부 예산 확대는 의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 건설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했지만, 시장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면 시장실패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적극 개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건물의 탄소배출량을 2030년에는 32.8%를 감축(2018년 대비)하고, 2050년까지 88.1% 감축을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건물은 모두 그린리모델링을 계획해야 한다.그린리모델링은 기존 정비사업에서 활용하는 증축과 같은 전면 리모델링과는 결이 약간 다르다. 그린리모델링은 외부단열재와 고효율창호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태양광발전기 설치 등의 에너지효율성 공사이고, 일부 내외부 환경개선과 인테리어 등이 포함되는 부분 리모델링 공사라고 볼 수 있다.건산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50년까지 그린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1706조원에서 2781조원, 연평균 63조원에서 10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모든 공공과 민간의 기존 건물 100%가 그린리모델링 시행을 계획한 것에 따른 추정 규모다. 참고로 그린리모델링 평균 비용은 2억9000만원으로, 2021년 단위면적당 공공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평균사업비인 57만원/㎡임을 가정하고 인용한 수치다. 이럴 때 2050년 기준으로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최소 29억5000㎡에서 최대 48억2000㎡으로 계산된다.다만 공공건축물은 정책적으로 추진이 가능할 수 있으나 민간의 노후건축물은 소유자의 재정상태와 건축여건 등에 따라 현실적으로 모두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을 사용하는 데는 비용이 수반되므로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대가가 없거나 적다면 추진할 유인이 없어서다. 특히 주요국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그린리모델링 추진 시 공사비의 저리대출과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가세 감세, 세금 환급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둔다.이에 한국 정부 역시 그린리모델링을 유도할 수 있는 인증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도(ZEB),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제도 등을 운영 중이지만 건축규제 완화나 세제 감면, 정부 보조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가 명확하지 않다. 인증제도를 통합하거나 인센티브를 확실히 더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건물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고 사용자 편익 증대 등의 가치가 인증제도로 공증되고 이것이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박용석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의 핵심은 그린리모델링 공사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건물 소유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다"며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그린리모델링은 주거복지 차원에서 추진돼야 하기에 공적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주택도시기금은 주거환경개선 지원 부문에서 리모델링 추진 시 비용을 융자해 주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기에 노후 민간주택, 노후 민간임대주택 등의 그린리모델링 추진 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현재 전국 건축물 중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 동수는 약 38.8%로 나타났다. 1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 동수는 약 735만동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주택지. 연합뉴스

수도권 청약 대어 줄줄이 분양…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수도권에서 청약 대어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광명시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 인천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등이 그 주인공이다. 3개 단지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결과는 향후 분양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매교역 팰루시드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입지를 보면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초역세권이다.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지나는 수원역도 인근에 있다. 도보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의 학교도 가깝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26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의 경우 8억5200만원~8억9900만원에 공급된다. 수원 내에서 공급한 단지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싸지만 주변 새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인근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2022년 준공, 3603가구 규모)’ 전용 84㎡ 6층은 지난달 18일 9억1000만원에 거래됐다.광명시에서는 뉴타운 5R구역 재개발 아파트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년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입지를 보면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엔 광명동초가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광명초, 광명중, 광명고가 있다. 광명전통시장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3270만원이다. 전용 84㎡의 경우 10억6500만~12억3500만원대에 책정됐다. 최근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2R구역)’은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10억1840만~11억8600만원대였다. 트리우스 광명은 대거 미계약이 발생해 아직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에서는 계양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9~74㎡ 6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내년 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지를 보면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50m 내 성지초교가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90만원이다. 전용 59㎡의 경우 4억5830만∼5억47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 9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의 전용 59㎡ 분양가가 최고 4억365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다.매교역 팰루시드는 흥행이 점쳐지지만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흥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인근 시세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 분양가에 나서 나쁘지 않은 청약 결과가 예상되지만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분양가가 높아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zoo1004@ekn.kr수도권에서 청약 대어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매교역 팰루시드,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각 사

서울시, 롯데건설과 복합터널 ‘이수~과천’ 실시협약…2030년 개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이자 빗물배수터널 기능을 하는 복합터널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025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30년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협약을 맺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시행자는 롯데건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이수과천복합터널㈜로, 실시협약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양측은 사업 시행과 이행 조건 등을 합의하고 실시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이며,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동작·과천대로의 교통 정체와 사당·이수지역의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서울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까지 5.61㎞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3㎞ 길이·저류용량 42만4000㎥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된다.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하여 소유권을 시에 이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개통되면 동작구(이수교차로)와 과천시(과천대로)를 직통하는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가 뚫리면서 하루 약 5만 대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빗물배수터널 건설로 사당·이수 지역 저지대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난 3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함께 서울 남부지역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남부지역 교통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서울의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서울시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롯데건설

서울시, 2027년까지 1000억 투입해 지하철 4·7·9호선 증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동차를 증차, 열차 내 혼잡도 완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까지 4·7·9호선에 1024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키로 했다.전동차가 추가 투입되는 노선은 4호선(3편성), 7호선(1편성), 9호선 (4편성)으로,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혼잡도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서울시는 2024~2027년까지 총 4년간 사업비 1024억원 중 25%인 256억원(2024년 64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며,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시가 요청한 국비 전액을 확보했다. 지하철 건설 또는 노후 전동차 교체가 아닌 ‘운영 중인 노선에 대한 전동차 증차’로는 최초로 이룬 성과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2027년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는 150% 수준으로 크게 낮아져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혼잡도는 4호선 185.5%, 7호선 160.6%, 9호선 194.8%였다.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전동차 증차사업 뿐만 아니라, 예비열차를 활용한 증회운행 등 다양한 혼잡도 완화 대책을 함께 추진해 왔었으며, 2027년 전동차 추가 투입이 완료될 때까지 철저한 혼잡도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교통공사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예비열차를 활용하여 지난 4월 2·3·5호선 각 2편성을 증회운행한 데 이어 10월 추가로 4호선 2편성, 7호선 1편성 증회운행을 실시하는 등 혼잡도 감소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를 낮추고자 의자가 없는 ‘전동차 객실의자 개량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혼잡도 완화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왔으며, 특히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지하철 증차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혼잡도가 높은 4·7·9호선의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추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서울시가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동차를 증차, 열차 내 혼잡도 완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4호선 사당역 모습. 연합뉴스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개관 4일 간 2만명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2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견본주택에는 12월 25일까지 4일 간 총 2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연휴 및 한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해주시면서 견본주택 앞에는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며, "4일 간 약 2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주셨고, 많은 분들이 단지에 대해 호평을 해주신 만큼 청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모씨(42세)는 "아산의 중심지인 탕정에 더샵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바로 방문하게 됐다"며, "각종 특화설계, 시스템, 조경 등도 잘 돼있고,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초·중학교 부지가 모두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자녀 키우기에도 좋을 것 같아 청약에 도전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높은 상품완성도에 대한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단지의 건폐율은 12.34%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30m의 통경축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ㄷ’자형 주방 설계, 타입별 알파룸, 펜트리 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항균 황토덕트’, 승강기 내부에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 등 더샵만의 특화상품들도 대거 적용된다. 이 밖에도 더샵만의 조경특화 설계로 쾌적성을 더했다. 휴게공간과 연계된 순환산책로, 초록공간과 수경시설의 조화가 있는 네이처 테라스, 감성정원인 페르마타가든, 아이들의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물놀이터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각 동에 1개씩 테마정원이 조성되며, 팜가든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은 차별화된 주거 쾌적성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단지가 들어서는 도시개발구역 개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근 천안아산역 일대에 예정된 여러 개발호재에 대해 많은 기대감도 보였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 6900여㎡ 부지에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아산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탕정 택지지구와 연결되며, 탕정역과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아산·천안을 대표할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게다가 탕정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에서는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로 공급되며,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가 가능하다. zoo1004@ekn.kr[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이미지1]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포스코이앤씨

한화 신입사원, 겨울나기 지원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로 사회 첫 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가 성탄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난방용품과 김장김치를 나누고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건설부문과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등 신입사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봉사활동에 순차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했다. 지난 7일 한화 모멘텀부문 신입사원들은 성남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들은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고립가구를 위해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직접 담근 김장김치 약 100포기를 포장한 후 마음을 전했다. 이어 18일 한화 건설부문 신입사원들은 서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취약주택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성동구 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찾아 꼼꼼한 손길로 거주 공간을 정리하고 각종 잡동사니를 처리하는 한편, 동절기를 보다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및 성탄절 물품을 지원했다. 같은날 한화 글로벌부문도 취약계층 난방용품 및 식료품 지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부문 신입사원들은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겨울철 한파를 견딜 난방 텐트, 전기매트, 의류세트 등 실용적인 방한용품과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보내기를 응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 부문별 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수혜기관은 물론 참가자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신형섭 사원은 "동기들과 함께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보람찼다"며 "현업에서도 나눔의 의미를 떠올리며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손명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화 3개 부문 신입사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사회와 동행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활성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건전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화는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jh123@ekn.kr한화 취약주택 ㅇㅇ 한화 신입사원들이 취약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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