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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서 디지털 테마파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 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1만3000㎡ 규모의 아이스정글에서는 얼음과 눈을 주제로 조성한 숲길과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2곳의 미디어존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나이트워크(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 콘텐츠로 꾸며졌다. 실감미디어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 정보를 활용해 현실 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는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로, 아이스정글에는 3차원(3D)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이 적용됐다. 각 구역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 결정을 만들어 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북극곰 ‘무어 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결되도록 연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은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대표적인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거 ㅇㅇ 아이스정글. 대우건설

11월 주택 인허가 14%·착공 83% 증가…준공은 39%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늘었지만,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는 인허가와 착공, 준공이 모두 줄었다. 주택 미분양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 인허가·착공 늘었지만…누계는 ‘트리플 감소’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53가구로 전월 대비 13.9% 증가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29만4471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9% 줄었다. 11월 한 달간 아파트 인허가는 1만6367가구로 전월 대비 10.1% 늘었고, 비(非)아파트도 4186가구로 31.5% 증가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527가구로 71.5% 줄었다. 인허가와 함께 11월 주택 착공도 2만8783가구로 전월보다 82.9%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 착공이 각각 148.2%, 40.6%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와 비아파트 착공도 각각 96.3%, 21.0% 늘었다. 1∼11월 누계 착공은 17만37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4% 감소했다. 11월 준공은 1만2015가구로 전월 대비 38.5% 감소했다. 누계로도 28만2975가구를 기록, 작년 동기보다 21.6% 줄었다. 11월 한 달 동안 인허가와 착공은 늘었으나 1∼11월 누계로는 인허가·착공·준공의 ‘트리플 감소’가 이어졌다. ◇ 미분양 9개월 연속 감소…악성 미분양은 늘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925가구로 전월보다 0.6%(374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6998가구로 4.5%(329가구), 지방은 5만927가구로 0.1%(45가구) 각각 줄었다.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미분양 규모 역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분양은 2만1392가구로 전월보다 36.0% 감소했다. 1∼11월 누계 역시 16만350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3% 줄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65가구로 전월 대비 2.4%(241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 10월 1만224가구를 기록해 2년 8개월 만에 1만가구를 넘어섰다. ◇ 주택 거래량 3개월째 감소…작년 동월보다는 50.3% 증가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4만5415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5.0%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줄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50.3%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전월보다 9.0% 감소하고 전월 동월 대비로는 57.6% 늘었다. 지방 역시 전월보다 2.2% 줄었으나 작년 동월보다는 45.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417건으로 전월보다 19.0% 감소했다. 작년 동기보다는 217.6% 증가한 규모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11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1187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9만6730건)은 작년 같은 달보다 0.5% 감소했으나, 월세 거래량(11만4457건)은 7.8% 늘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8%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kjh123@ekn.kr11월 주택ㅇㅇ 지난달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늘었지만,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현대건설, 원스톱 라이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P 6가구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인기 많은 전용 84㎡와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단지 내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문화·여가·교육 등의 시설이 조성돼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상 1층~4층 규모로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 주민의 일상생활 서포트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단지 내 고품격 스트리트몰도 설치할 계획으로 세계적인 건축기업 ‘베노이’가 설계할 예정이다. ‘베노이’는 스타필드 하남과 인천국제공항, 롯데월드타워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관인 CGV도 입점한다. 6개 상영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운정역을 통해 일산신도시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 용산, 서울역 등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특히 단지에서 운정역까지 보행데크와 브릿지를 연결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GTX-A(예정)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파주시 금촌동(금릉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파주~양주~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개통될 예정으로 나와 있다. 이에 더해 단지는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운정호수공원과 인접하다. 단지에서 소리천변과 연결되는 산책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파주시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우체국, 운정보건소 헬스케어센터 등도 가깝다. 또한 지산초등학교, 파주와동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및 가람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접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파주출판도시도 차량으로 20분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을 선보였다. H-위드펫-풋샤워, H-와이드 스토리지 등 H-시리즈를 적용한 평면 옵션으로 보였다. 또한 힐스테이트 브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설계도 적용된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스터디룸, H아이숲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에서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향후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운정역세권 단지이고 각종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파주 외 경기고양, 서울은평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조감도 ㅇㅇㅇ 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현대건설

대한건설협회, 육군 철마부대에 위문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8일 경기도 남양주 철마부대(육군 제75보병사단)를 방문해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에는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교육원,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등 건설 관련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정세와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도발로 인해 경직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국가영토 수호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건설업계가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는 본연의 역할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철마부대 장병 위문 사진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경기도 남양주 철마부대(육군 제75보병사단)를 방문해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세…전셋값 상승폭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또한 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광진구를 제외한 서울 내 모든 지역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5%)에 이어 4주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5% 내려가면서 하락폭이 줄었으며 지방 또한 0.03%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도 0.06%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집값이 0.03% 내리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3%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와 강동구 또한 각각 0.03% 떨어지며 3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광진구는 이번주 보합(0.00%)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매수문의 존재하고 관망세가 길어지며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지역·단지별 폭의 차이는 상이하나 전반적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진행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모든 지역이 상승을 멈춘 가운데 동북권·서남권·동남권은 모두 0.03% 내려가며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노원구(-0.06%), 도봉구(-0.06%)는 서울 내 구역 중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노원구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는 도봉·창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05%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03%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또한 0.08% 오르며 전주(0.11%) 대비 오름폭이 감소했다. 수도권(+0.09%→+0.06%) 또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수심리 악화로 전세 선호현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중이나, 계절적 영향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일부 저가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풀이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양천·강서·금천구 등이 속해있는 서남권이 0.09% 상승했다. 특히 금천구(+0.16%), 양천구(+0.13%), 동작구(0.13%)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금천구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양천구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0.11% 상승했던 경기는 0.06%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수원 장안구(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자·천천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3%)는 망포·하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2%)는 향동·지축동 준신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2%)는 풍·식사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9%)는 호계·평촌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6)는 주거환경 양호한 일산·주엽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daniel1115@ekn.krclip20231228142928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코오롱글로벌,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 MOU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대표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정책 및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환경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보유기술 적용 검토, 환경산업 분야 기술 및 사업관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부강테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많은 탄소원을 포집하면서 기존 1차 침전지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테우스(PROTEUS)’ 기술을 비롯해,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을 바이오가스로 바꾸는 ‘혐기성 소화기술(AAD)’,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하수 찌꺼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열가수분해기술(Draco)’, 외부 탄소원 공급 없이 최소 에너지를 사용해 고농도 질소 폐수를 처리하는 ‘아나목스(AMX) 기술’, 하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이용하는 ‘코-플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환경분야 수처리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플랜트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사업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폐기물 분야의 경우 소각플랜트 공정 우수기술 보유 기업들과 기술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며 기술성을 확보하였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 하이닉스 광역상수도 사업 등을 수주하며 환경분야 기술 및 사업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환경분야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환경사업에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 및 공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소각플랜트 분야에 이어 이번 부강테크와의 기술협력 MOU를 통해 수처리 및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환경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기술 확보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코오롱글로벌-부강테크 MOU 기념사진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가 코오롱글로벌-부강테크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워크아웃…PF發 부도 공포 건설업계 덮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던 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끝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즉 기촉법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 올 한해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 요인이었던 건설업계의 부동산 PF 부실 우려 가능성이 내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종합건설업체의 부실은 금융권을 비롯해 하도급사 등 연쇄효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태영건설, PF위기에 끝내 워크아웃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 순위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도산 위기 등이 예상된다. 유동성 문제가 심화됐던 태영건설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 PF 대출 상환이 문제였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한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 만기가 이날이다. 금융권 추산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순수 부동산 PF 잔액은 3조2000억원이며 이달까지 만기인 PF 보증채무는 3956억원이다. 또한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9300억원, 부채비율은 478.7%이다. 이는 시공 능력 평가 35위 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부채 비율이다. 태영건설은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워크아웃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또한 기존 수주 계약도 유지가 가능하고 일반 상거래 채권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어 기업 영업활동에 큰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업계에서는 부동산 PF에 따른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분양시장 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22조8000억원(한국기업평가·8월말 기준) 규모의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신용평가업계 내년 PF위기로 인해 ‘부정’ 전망 건설업계의 PF 위기는 금융권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신용평가업계 3사 모두 PF 리스크를 강조했다. 한국기업평가에서는 올해 건설업이 전반적으로 주택가격이 오르고 기성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수준이 높고, PF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하고 태영건설과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국신용평가에서도 내년 건설산업을 ‘비우호적’으로 봤다. 과도한 PF 우발채무(미래 특정조건이 충족될 때 발생하는 잠재적 채무) 리스크가 지속되거나 자체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된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한신평에서는 태영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신세계건설, 한신공영을 모니터링이 필요한 기업으로 봤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PF우발채무 규모가 과도하거나 지방 사업장 비중이 높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신평에서도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워크아웃을 신청한 기업(태영건설)과 협력업체(자재납품, 하도급 등), 직접적 업무관계가 있는 금융기관까지 대출 등 회수불능 가능성이 있어 안타깝다"며 "현재 PF 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개별 기업의 사안으로 봐야지 건설업 전체로 확대해석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daniel1115@ekn.kr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른 건설사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PF 우발채무 리스크가 지속되거나 자체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된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중대재해 막아라" 건설업계,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사고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아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기온 저하로 야기되는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색하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절기 건설현장은 심혈관계 질환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아울러 추운 날씨로 인해 콘크리트가 굳는 속도가 늦어져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동바리가 붕괴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또 콘크리트 보온양생을 위해 사용하는 갈탄·숯탄 등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특징도 있다. 특히 콘크리트 보온양생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3년~22년) 겨울철 건설업 질식재해 27건 중 18건(67%)이 콘크리트 보온양생 중 발생했다. 한국건설안전학회장인 안홍섭 군산대 명예 교수는 "동절기 건설현장은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건설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고 위험 높은 동절기, 건설사 안전 경영 ‘만전’ 현대건설은 동절기 기간 한파(한랭질환) 관련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건강상태 이상 및 증상 호소자 발생 시 ‘작업열외권’을 적극 활용 중이다. 급열 양생작업 시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 설치했으며 근로자에게 공기호흡기 또는 송기마스크를 지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장 특성을 반영한 겨울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다. 용접구간, 가설 사무실 등 화재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붕괴, 질식·중독, 건강재해 예방 등 안전계획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화재예방 모의훈련 등 현장 상황에 적합한 시나리오 작성 후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근로자에게 핫팩과 귀마개 등을 지급하며 한랭질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갈탄과 숯탄 등의 반입과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에탄올 연료만 사용하고 있다. 결빙에 의한 전도사고 예방을 위해 통로 내 모래, 부직포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용접, 용단 등 화기취급작업시 30분 이상 잔존 불씨를 확인 중이다. 롯데건설은 동절기공사 화재 및 질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지침 및 가이드를 현장에 배포했다. 또한 화재 및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피훈련,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화재 및 폭발사고 위험과 관련해 용접, 용단 작업시 작업허가서 작성 상태, 불티비산방지 조치 및 화재감시자 배치 상태를 일제히 점검하고 있다. 또 폭설이나 강풍에 의해 피해가 갈 수 있는 가시설물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양생작업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양생구간 출입전 가스농도를 미리 측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중이다. ◇소규모 건설현장은 여전히 사각지대 비교적 규모가 작고 영세한 중소 건설사도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통상 겨울엔 현장에 방풍막을 치고 난방장치를 가동해 작업을 진행한다.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대형사에 비해 여건이 녹록지 않아 기후 환경을 고려해 내부 마감 등 비교적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이 대형 건설현장에서만 적용될 뿐, 소규모 건설현장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공사장이 아닌 경우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곳도 많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소 건설 현장은 발판이나 통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업을 하거나 질식 위험이 높은 갈탄을 사용하는 등 아직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에 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zoo1004@ekn.kr57069_52253_856 건설사들이 사고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유진그룹 동양, 기업문화 혁신으로 차세대 리더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의 계열사 동양이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차세대 리더 양성에 나섰다. 28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동양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경영시스템에 전반에 대한 혁신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청년중역회의를 지속 운영해 오고 있다. 청년중역회의는 실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원이 경영진들과 회사경영에 함께 참여해 조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키움과 동시에 리더십 함양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기째 운영을 하고 있는 동양의 청년중역회의는 매 기수마다 동일한 프로그램이 아닌 이전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 및 발전시켜 운영하고 있다. 이번 4기는 기업 내 현안과제에 대한 단계적 해결방안을 도출함과 동시에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동양은 ‘하나의 동양’을 모토로 조직문화에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매해 MZ세대와의 소통강화 및 시너지창출을 위해 실시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은 올해 5기를 맞았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선배가 후배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일반적인 멘토링이 아닌 후배 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어 함께 경험하고 젊은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그간 신년사, 경영진 워크숍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해 경영진 워크샵에서는 ‘우리 직원들은 귀중한 자산이며 자원이다. 직원들이 유진에 대한 로열티를 느끼며 행복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주요 경영진들에게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유진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동양 관계자는 "청년중역회의와 리버스 멘토링은 기업 내 구성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제도로 효율성 있는 시스템의 도입과 유연한 조직문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 2016년 유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건설 사업 분야에서 유진기업과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13년 법정관리 여파로 한때 244위까지 밀려난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올해 81위를 기록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kjh123@ekn.krd유진그룹 ㅇㅇ 동양 청년중역회의 4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그룹

한화 건설부문,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장 민투 실시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27일 평택시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청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와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한화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평택엔바이로는 평택시 통복동 일대 하수처리장을 평택시 신대동 690-36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총 사업비 2081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자의 휴게 및 전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10만t/일,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 규모이며, 2024년 착공해 2027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통복천과 안성천의 방류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부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2년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PF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1조2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하수처리장에 이은 이번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123@ekn.kr조감도 ㅇㅇㅁ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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