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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공과금 등 자동납부 등록 시 최대 4만원 캐시백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카드가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사회보험료, 초중고 학교 납입금, 전기요금 등을 자동납부 등록할 경우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리비와 난방비 캐시백 혜택을 업그레이드해 준비한 이벤트다. 먼저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비씨카드·선불카드 제외, 이하 동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아파트(오피스텔) 관리비 자동납부 등록 시 최대 1만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작년 1월 이후 관리비 자동납부 이력이 없는 고객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관리비 최초 납부 시에 5000원의 혜택을 준다. 이후 2, 3회차 연속으로 관리비를 납부하면 각각 5000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오는 3월 31일까지 도시가스 요금을 자동납부 등록할 경우, 2개월 동안 월 5000원씩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작년 1월 이후 도시가스 자동납부 이력이 없는 고객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정용 또는 일반용 도시가스가 대상이다. 대상업체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오는 3월 31일까지 사회보험료, 초중고 학교 납입금, 전기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고 납부하면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작년 1월 이후 4대 사회보험료, 초중고 학교 납입금, 전기요금 자동납부 이력이 없는 고객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별로도 할인 폭이 다양하다. ‘KB국민 와이즈 홈(Wise Home)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통신비 자동납부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10% 할인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60만원 이상 1만원, 90만원 이상 1만5000원, 12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이 통신요금과 합산돼 할인 적용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국내외겸용(비자, 마스터) 1만원이다. ‘KB국민 이지 링크(Easy Link) 티타늄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고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초중고 학교납입금 △4대 사회보험료 △전기요금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납부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이 캐시백된다. 자동납부 건수가 2건 이상이면 월 5000원, 4건 이상이면 월 1만원이 매월 캐시백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3월말까지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공과금과 생활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추가로 대중교통비와 공과금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절감된 비용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사진자료] KB국민카드로 자동납부 짠테크 시작(230205)

우리은행,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 출시...기업 혁신성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우리은행은 기업의 지속 성장과 신성장 혁신기업을 위해 혁신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상품인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혁신성장 품목이란 정부가 제시한 ‘혁신성장공동기준’에서 최신기술, 산업트렌드 및 정부 정책을 적시성 있게 반영, 지정한 296개 품목을 말한다. 기능성 탄소소재, 메타버스,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 서비스로봇 등이 포함됐다.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은 재무실적이나 담보력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성장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기술력 우수 업체에는 산업단지 소재 여부와 관계없이 업무용 부동산 구입자금대출에 한도 우대를 적용하며, 신설 업체의 초기 원금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기간 중 원금 상환비율을 축소했다. 추가로 ▲신규고객 ▲기술등급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추가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 등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발맞춰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지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혁신성장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205104602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설립...동유럽 진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4일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현지 금융 감독 당국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폴란드 사무소 설립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지연돼 왔지만,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신속히 추진됐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폴란드는 전통적인 유럽의 생산기지로 국내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곳이다. IBK기업은행은 감독 당국과의 면담, 현장의견 청취 등 원활한 업무진행을 위해 글로벌 담당 임원이 직접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성태 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으로 사무소는 금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이라며 "영업조직 전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

신한은행, 업계 최초 60세 이상 고객 창구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창구 송금수수료는 금액에 따라 건당 600~3000원이 발생했지만, 디지털 뱅킹 채널을 통한 금융업무가 쉽지 않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창구 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번 면제 조치를 통해 혜택을 받는 고객은 약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1월 시행한 모바일, 인터넷뱅킹 이체 및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에 이어 디지털금융 취약계층인 시니어 고객들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연금 수급중인 시니어 고객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연금의 수급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최초 변경한 고객에게 최대 3만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한은행을 통해 캐시백뿐만 아니라 연금 관련 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suc@ekn.kr

금융위, 소유분산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착수…금융사 내부통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위원회가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1분기 중 금융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내놓기로 했으며, 비금융사까지 포섭하는 소유분산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세훈 사무처장 및 관련 부서에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후속 대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곧 태스크포스(TF) 등을 꾸려 소유분산 기업들에 대한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강화, 이사회 기능 제고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유분산 기업들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강조한 바 있다. 과거 정부 투자 기업이나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된 후 소유가 분산된 기업들은 ‘스튜어드십’(기관투자자의 적극적 경영 관여)가 제대로 작동돼야 한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소유가 분산돼서 지배구조 구성 과정에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일어날 수 있는 경우, 적어도 그 절차와 방식에 있어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이슈는 최근 금융지주사, KT, 포스코 등에서 회장 선임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이어지며 ‘주인 없는 회사’들의 지배구조 선진화 문제가 화두로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대처이자 김 위원장이 직접 강조한 사안인 만큼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유분산 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의 지배권이 지나치게 크고 부적절한 장기 연임이 이뤄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번 논의는 비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선까지 포함하는데, 금융위는 상장사로 범위를 넓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이슈로 접근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는 이와 함께 금융사의 내부통제 제도 개선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위경영진과 임원들의 내부통제 관련 최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1분기 중 입법 예고한다는 것이다.현행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제24조는 내부통제와 관련해 ‘금융회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할 기준 및 절차(내부통제기준)를 마련해야 한다’고만 규정해 경영진 및 임원들의 책임 영역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실제로 금융당국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당시 해당 조항을 근거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손 회장이 최종 승소한 바 있다. 당시 대법원은 현행 법령상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기준 ‘준수’ 의무 위반에 대해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고, 금융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준수’ 의무 위반은 구별돼야 한다고 판시했다.금융위는 향후 내놓을 개정안에서 금융사 대표이사에게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적정한 조치를 취할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단 책임 범위는 ‘중대 금융사고’로 한정하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합리적 조치를 취했을 경우 책임을 경감 또는 면책해주게 된다.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업무를 감독하도록 이사회의 감시·감독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의 경우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명확하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논의 속도가 빠를 수 있다"며 "비금융사는 명확한 제도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12개 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조직혁신·新기업문화 정립 주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가 "취임 후 조직혁신, 新기업문화 정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이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 후보자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우선 저의 선임과 관련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임 후보자는 "아직 주주총회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회장에 취임하면 조직혁신, 新기업문화 정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이 시장, 고객, 임직원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추천했다. 임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추위는 "임 후보자가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농협금융의 회장직도 2년간 수행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서 우리금융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대내외 금융환경이 불안정한 시기에 금융시장뿐 아니라 거시경제 및 경제정책 전반에 폭넓은 안목을 갖춘 임 후보자가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우리금융 선택은 임종룡...‘외부출신 회장’ 초강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오후 회의를 개최하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임종룡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월 4일부터 임추위를 본격 가동하고,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통해 4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다. 4명의 후보자는 임종룡 내정자를 비롯해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이다.우리금융은 이달 1일에 이어 이날까지 2차에 걸친 심층 면접을 통해 임 전 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임추위는 "임종룡 후보자가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농협금융의 회장직도 2년간 수행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서 우리금융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특히, 임추위 위원들은 대내외 금융환경이 불안정한 시기에 금융시장뿐 아니라 거시경제 및 경제정책 전반에 폭넓은 안목을 갖춘 임 후보자가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또한, 우리금융이 과감히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주도적으로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도 더해졌다.우리금융 이사회는 "완전민영화 이후 처음 진행된 회장 선임 절차였던 만큼 복수의 헤드헌팅사에 후보 추천 및 평판 조회를 진행하고, 총 6차의 임추위를 개최하는 등 임추위의 독립성과 프로세스상 공정성,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됨에 따라 임 전 위원장의 과거 이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임 전 위원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업계에서 보기 드문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다. 3일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단독 추천한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우리금융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3월 25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1959년생인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는 금융, 경제 분야 전반에 전문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임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지냈다. 임 내정자는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2013년부터 2년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5년 3월부터 2년간 제5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특히 임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금융위원장에 근무할 때부터 오랜 기간 우리금융의 역사와 함께 했다. 임 내정자는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할 당시 한일은행, 상업은행 간에 합병 작업을 추진했으며, 금융위원장 재임 기간에는 과점주주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우리금융 민영화를 이룬 장본인이다. 임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임 내정자가 우리금융 내부 출신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차기 회장에 낙점된 것도 이러한 이력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우리금융은 2019년 1월 14일 지주사 재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 인물을 회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임 내정자는 재임 기간 금융당국과 관계 개선, 내부통제 강화, 조직 통합,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등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제들을 마주하게 됐다. 우선 가장 큰 과제는 당국과의 관계 개선이다. 우리금융은 DLF, 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사태와 대규모 횡령 등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아울러 잊을 만 하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우리금융지주 내 한일은행, 상업은행 간에 파벌싸움을 봉합하고, 중장기적으로 증권사, 보험사를 인수해 다른 금융지주사와 동등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것도 임 내정자의 중요한 과제다. 임 내정자는 취임 직후 민영화된 우리금융의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추천했다. 사진은 우리금융지주.

우여곡절 끝 임종룡,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내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임 전 위원장이 당국과의 관계 개선은 물론 내부통제 강화,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각종 과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적임자’라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3일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에 임 전 위원장을 단독 추천한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우리금융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3월 25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1959년생인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지냈다. 특히 임 내정자는 2013년부터 2년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15년 3월부터 2년간 제5대 금융위원장을 지내며 민, 관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내정자는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할 당시 한일은행, 상업은행 간에 합병 작업을 추진했으며, 금융위원장 재임 기간에는 과점주주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우리금융 민영화를 이룬 장본인이다. 이렇듯 다른 후보군과 차별화되는 이력으로 인해 금융권 안팎에서는 일찌감치 임 전 위원장을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꼽았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에는 임 내정자를 비롯해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4명이 올라왔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1일과 이날(3일) 두 차례에 걸친 면접을 통해 임 내정자가 우리금융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해결하고, 우리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종룡 내정자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위원장 등을 맡으며 금융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했다. 임 내정자는 3년 간에 재임 기간 동안 금융당국과의 관계 개선, 내부통제 강화, 조직 통합,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등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제들을 마주하게 됐다. 우선 가장 큰 과제는 당국과의 관계 개선이다. 우리금융은 DLF, 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사태와 대규모 횡령 등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손태승 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한 것도 금융당국 수장들의 메시지가 결정타가 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라임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손 회장을 향해 연일 거취를 압박하는 메시지를 내놨기 때문이다. 손 회장과 우리금융이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에 불참한 것도 이같은 ‘불편한 관계’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분석이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외부적으로는 당국과의 관계 개선, 내부적으로는 사모펀드 사태, 횡령사고 등으로 수많은 허점이 노출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고질적인 문제인 한일은행, 상업은행 간에 파벌싸움을 봉합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증권사, 보험사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도 임 내정자 앞에 놓여진 중차대한 과제다. 임 내정자는 취임 직후 민영화된 우리금융의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신한은행, ‘카페스윗’ 커피 드립백 증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제3회 ‘한국 수어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카페 ‘카페스윗(Cafe Swith)’과 함께 커피 드립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페스윗은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지원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자리 카페다. 신한은행 본점 1층과 15층, 신한금융그룹 백년관점, 서울대입구점, 정릉점, 신한금융그룹 캐릭터 신한 프렌즈와 콜라보 매장인 카페스윗 쏠을 포함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카페스윗 6개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선착순 1000명에게 한국 수어의 날 설명 스티커가 부착된 커피 드립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어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 인식 개선 활동 외에도 옥수수 전분컵과 빨대 등 친환경 제품 사용과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실시 등 환경 친화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dsk@ekn.kr신한은행 카페스윗 신한은행 카페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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