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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20여명 참여 봄꽃 플로깅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Green Month, 다함께 봄꽃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플로깅은 한강 반포시민공원에서 진행됐다.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고객까지 12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이번 플로깅은 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 봄꽃 플로깅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국민은행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활동을 앞으로도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dsk@ekn.kr국민은행 지난 1일 KB국민은행이 진행한 ‘Green Month, 다함께 봄꽃 플로깅’ 행사.

DGB대구은행도 상생금융 동참…1.6조 종합 지원책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이 취약 차주와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대구은행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간담회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구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해 무료로 지원 중인 DGB라이브커머스를 이복현 원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민금융 종합지원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수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9900억원 규모의 개인차주 지원, 64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확대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통한 비금융 지원 등으로 실시된다.먼저 대구은행의 대표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 규모를 지난해 167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 특히 모바일 앱을 이용한 비대면 채널로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심사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저신용·저소득자가 은행권에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0.5%포인트 이자 감면에 이어 올해 신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지방은행 최초로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 개인차주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 가계신용대출 신규 최대 1.0% 인하 등을 지원한다. 개인차주 지원은 총 9900억원 규모로 실시되며 약 80억원의 금융비용 감면이 예상된다. 총 64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은 약 246억원의 비용감면이 기대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2400억원 규모를 금융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유동성 문제 해소를 돕고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시설자금대출 전환상품을 출시해 3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대출을 이용 중인 만기차주를 대상으로 분할상환전환 시 4.5%대 저금리를 지원하고 지자체·공공기관 협약 상생펀드는 전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920억원 규모로 운용해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저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으로 장기미상환 채권의 최대 90%를 감면해 금융소외계층의 재기를 도울 예정이다. 비금융 지원도 동시에 실시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영업시간 확대(오전 9시~오후 6시), 이동점포 확대 운영, 시니어 특화 점포 운영 등으로 금융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병우 행장은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한층 더 세심하게 금융소외 계층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지역 대표 은행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3일 대구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구은행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교보생명,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교보실속종신보험Plus’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인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상품은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의 예정이율이 적용돼 든든한 사망보장과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사망보장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것도 장점이다.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새롭게 선보인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을 활용하면 더욱 더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은 가입 시 사망보험금이 특약 가입금액의 20% 정도지만 이후 8년간 매년 10%씩 체증되는 구조다. 주계약에 비해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장자산을 더 늘릴 수 있다는 게 교보생명 측의 설명이다.해당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이다.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을 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면 주계약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계약자적립액의 3.8~14.0%까지 ‘유지보너스’를 지급해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을 돕는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 종료 시 납입기간에 따라 계약자적립액의 21.0~23.0%까지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남성 최대 78세, 여성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도 5·6·7·10·12·15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신동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고객 니즈에 맞춰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이 적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을 출시했다"며, "안정적인 예정이율과 효율적인 보장구조, 유지보너스 혜택을 더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반려동물보장 특약 ‘펫투게더 플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펫보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반려동물보장 특약을 신설해 ‘펫투게더’ 플랜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플랜은 반려동물의 상해와 질병에 대한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장례지원비, 반려견으로 인한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가입은 만 0세부터 만10세까지 가능하다. 다만, 장례지원비는 만 9세까지다.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의료비와 배상책임은 최대 20세, 장례지원비는 12세까지 보장한다.반려동물 의료비의 보상한도는 업계최고 수준으로, 수술비용은 회당 300만원 한도로 연간 2회, 입·통원비용은 각각 1일당 최대 30만원 한도로 연간 20회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의료비 담보는 실제 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가입한 보장 비율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의료비 보장비율은 자기부담금 1·3만원 가입 시 70%, 80%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자기부담금 50만원 가입 시에는 90% 비율도 선택할 수 있다.특히, 반려견 의료비 담보에는 업계 최초로 자기부담금 50만원의 ‘프랜차이즈 공제’를 함께 운영한다. ‘프랜차이즈 공제’는 치료비가 공제금액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자기부담금 차감 없이 보상하고, 5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보상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는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이밖에 동물등록증을 제출하면 2%, 5차 예방접종증명서 제출 시에는 5%를 추가로 할인해 최대 7%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해당 특약은 각종 비용손해를 종합 보장하는 ‘세이프투게더 생활종합보험’에서 ‘펫투게더’ 플랜으로 판매한다. 상해, 질병, 재물손해를 종합 보장하는 ‘한아름종합보험’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펫플랜은 고보장을 원하는 고객과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고객 모두를 잡기 위해 기존 시장에 있는 펫보험과의 차별화에 힘썼다"며 "펫팸족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s106@ekn.kr

산은,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전통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를 운용사로 하는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원을 지난달 31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산은이 150억원,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17개사 등이 550억원을 참여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펀드에 기관투자자(LP)로 직접 참여해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 협업 등으로 신사업 진출 등 개방형 혁신 달성을 주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참여기업은 펀드 참여를 통해 벤처시장 직접 진출에 따른 자금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기회를 얻는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동남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에는 부산·울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 17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과 스타트업간의 R&D(연구·개발), 양산, 해외진출 등 사업협력과 우호적 M&A(인수·합병) 등을 통한 공동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산은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2017년 지방중견기업들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을 시초로, 기관출자자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시작됐다.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을 고민하는 전통 중견기업들은 자금 부담과 리스크로 인해 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국내 주요 스타트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소재 중견기업이 국내 벤처생태계에 참여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앞서 산은은 2017년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1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광주·전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호를 조성했다. 이후 대기업과 그 협력사로 그 범위를 확대해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3호를, 2021년에는 현대·기아차 계열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4호를 조성했다. 산은은 올해도 지역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00억원 규모의 5호를 조성 중이며, 이번에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700억원의 6호 펀드를 조성했다. dsk@ekn.kr

우리은행, 에버랜드 안에 팝업스토어 2호점 신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에버랜드 안에 브랜드 경험 중심의 팝업 스토어인 ‘WON STAY-TION’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우리은행과 에버랜드의 ESG 및 공동 마케팅 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는 5월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이 팝업 스토어를 신설한 것은 지난해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무신사테라스 홍대에서 선보였던 ‘WON RE:CORD’에 이어 두 번째다. ‘WON STAY-TION’은 즐겁고 편안한 기차여행을 컨셉으로 구성돼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인 T-익스프레스 인근에 위치한다. 실제 기차 2대로 꾸민 체험 공간은 WON RE:CORD에서 선보여 뉴트로 감성으로 인기가 높았던 LP 청취를 할 수 있다. 디지털데스크에서는 우리은행의 금융서비스와 나의 여행 성향에 따른 적금을 추천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WON STAY-TION’의 랜드마크인 중앙의 대형 캐릭터 벌룬, 포토부스, 굿즈샵, 휴게공간은 우리은행을 상징하는 블루색과 봄에 어울리는 핑크색으로 트렌디하게 연출됐다. 특히 방문 고객은 우리WON뱅킹 이벤트에 참여해 Q-Pass나 에버랜드 상품·식음 이용권을 받을 수 있고, 4컷 포토부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 하면 다양한 17종의 캐릭터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에버랜드 안에 신설된 우리은행 팝업 스토어 2호점 ‘WON STAY-TION’ 전경.

강신숙 수협은행장, 현장 경영…"핵심예금 증대 주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경남지역을 찾아 경남지역금융본부와 영업점, 주요 고객사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경영에서 강신숙 행장은 경남지역 내 주요 영업점장, 책임자들과 간담회을 갖고 올해 핵심경쟁력 제고방안, 건전성 관리방안 등 주요 경영현안을 논의했다. 또 1분기 우수실적을 거둔 직원들과 만나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행장은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맞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자생력을 갖춘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건강한 토양에서 건강한 새싹이 자라듯, 올해는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대출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강 행장은 지역 내 주요 고객사를 찾아 경영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과 동반성장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dsk@ekn.kr강신숙 지난달 30일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경남지역금융본부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취임…"고객관점으로 재검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3일 취임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제 15대 예경탁 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임 행장 이임식에 이어 진행된 예 행장 취임식에는 임원 및 본부 부서장, 지역별 영업점장 등이 함께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해 신임 행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예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내실경영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이 되는 조직문화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꼽으며 지역사회와 경제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예 행장은 고객중심과 고객관점을 강조하며 "기존 금융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역 내 성장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내부적으로는 소통 문화와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재경영을 바탕으로 은행을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예 행장은 경남은행 주요 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리스크 관리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젊은 리더십으로 조직 내 소통과 혁신을 이끌어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dsk@ekn.kr3일 BNK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15대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금리 매력 ‘뚝’...5대 은행, 정기예금 한 달 새 10조 줄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1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금 금리가 3%대로 떨어지자 은행 예금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가계대출 잔액도 감소세를 지속했는데, 올해 들어 12조원 가까이 줄었다. 3일 각 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05조3384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3622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자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11월 정기예금 잔액은 약 172조원이 늘었다. 그러다 하반기 들어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수신 경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며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을 멈췄고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8조8620억원이 줄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올해 2월에는 기업 자금이 일시적으로 몰리며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간 3조4506억원이 늘었으나, 지난달 다시 10조원 이상이 줄며 다른 투자처를 찾아 은행 밖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졌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하락 추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5%대를 넘보던 은행권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이날 기준 최고 3%대에 형성돼 있다. 광주은행의 기아(KIA)타이거즈우승기원예금이 단리 1년 만기 기준 연 3.8%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준다. 정기적금 잔액(37조908억원)도 전월 대비 2312억원 줄었다. 정기적금 잔액은 지난해 10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해 지난 2월을 제외하고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계대출 감소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766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845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에만 11조7674억원 감소했다.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모두 줄었다. 신용대출 잔액은 110조94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463억원 줄었다. 1분기에 총 8조361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511조2320억원)도 전월 대비 1조5537억원 줄었다. 올해는 총 1조9096억원 줄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고 있으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여전히 막혀 있는 데다 금리도 높은 수준이라 부동산 시장은 냉각된 상태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관망하는 수요도 있다.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은행들은 지금의 부동산 침체 분위기가 금방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대출 잔액은 714조6748억원으로 지난달 3조7512억원 늘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 모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02조388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209억원 늘었고, 이 중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14조510억원으로 4568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 잔액은 112조2861억원으로 1조2302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분기 총 10조9479억원 증가했다. dsk@ekn.kr서울에 설치된 은행권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연합뉴스

기업은행, 삼성SDS와 수출기업 물류 바우처 지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삼성SDS와 함께 9월 말까지 수출기업 물류 바우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기업은 기업은행에 수출대금 수취계좌를 보유하고 삼성SDS의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 ‘첼로스퀘어’에 신규 가입한 수출기업이다. 이벤트 기간 중 컨테이너 선적 건당 물류비를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물류 바우처(50만원권)를 최대 2회 지원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첼로스퀘어 회원가입 후 기업은행에 물류 바우처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물류비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40개 기업에 선착순으로 바우처가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삼성SDS와 첼로스퀘어를 통해 선적 시 물류비를 할인받는 ‘수출기업 물류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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