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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대출진단’ 가능한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가 대출 조회에 앞서 대환 가능성을 진단하는 ‘대출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크는 정확한 신용 데이터 분석 기반의 대출진단 서비스를 내세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출진단은 신용평가사와 제휴를 맺고 약 600만명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상태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진단을 모든 대환대출 과정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대출 조회 전부터 실행 후까지 채무상황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고객이 현명한 대출 결정을 내리고 신용도를 개선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출진단은 대출, 조회전, 조회결과, 조회후 총 세 단계에 걸쳐 적용된다. 먼저 대출조회 전 대출진단을 통해 대출 대환의 이자절감 효과와 가능성을 진단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연결과 간단한 동의 과정을 거치면 추정 연소득을 비롯한 보유 대출의 잔액과 이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비슷한 대출조건과 신용점수를 가진 집단의 평균 값과 비교해 예상되는 이자와 절약금액을 제시하고, 추가 대출금액과 대출이동 가능성을 빠르게 진단해 알려준다. 두 번째, 대출 조회 시 대환 가능한 상품 조건을 한눈에 보여주는데 이 중 최저금리 상품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대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대출진단을 통해 계산해준다. 단 조회 결과에 따라 계산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상품이 있을 수 있다. 세 번째, 대출을 갈아탄 후 대출진단을 통해 신용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용상태가 개선된 차주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요구권’ 관리가 대표적이다. 금리인하요구를 위한 주요 신청 요건인 ‘신용점수’와 ‘순자산’의 1년 간 변동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와 진단을 제공한다. 향후 핀크는 공공마이데이터 또는 전자문서지갑을 연계해 고객의 신용 상태별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제휴 금융기관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상품 종류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핀크는 실제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채무상태를 진단해 본인 신용상황에 적합한 대출을 받도록 돕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차별화했다"며 "대출진단은 조회할수록 신용관리에 도움이 될뿐더러, 대환대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투자자 우려 인지...그룹 내 시너지 창출 가능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KDB생명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과 관련해 "대규모 추가 자본확충 필요성 등 시장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하나금융 M&A 대상 기업은 주주가치, 그룹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양재혁 하나금융그룹 그룹전략총괄(CSO)은 27일 하나금융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하나금융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비은행 인수합병(M&A), 신사업 투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KDB생명 인수 건에 대해서는 NDR(비밀유지조항) 체결로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다만 대규모 추가 자본확충 필요성과 같은 투자자나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DB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부채 16조6210억원으로 자본총계(5526억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과거 고금리 저축성 보험, 연금 상품 판매 등에 주력하면서 추가로 적립해야 할 책임준비금 규모가 커졌다. 이 회사의 3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전 47.7%, 경과조치 후 101.7%로 당국 권고치(150%)를 큰 폭으로 하회한다. 양재혁 CSO는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초기 단계이고, 구속력이 없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하나금융의 M&A 대상 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룹 내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나증권이 2분기 4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나증권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나증권은 그룹 차원에서 자본을 대거 투입해 기업금융(IB)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보유 중이던 IB 자산에 대한 평가 가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적자 원인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관련 충당금 500억원 초반대, IB 관련 자산 평가손익 400억원을 인식했고, 펀드 보상금 충당금으로 530억원을 적립했다"며 "그룹은 손실 인식에 대해 좀 더 보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주성 부사장은 그룹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그룹 전체로 4조6000억원을 투자했고, 이 중 증권이 2조4000억원, 은행은 1조3000억원"이라며 "지역별로는 미국이나 유럽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오피스 빌딩이 절반, 나머지는 물류센터와 호텔이다"고 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해외 부동산을 정밀하게 점검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은행은 해외 부동산 관련 연체나 고정이하여신이 없다"고 말했다. 해외와 달리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브릿지론에서 일부 부실이 발생했지만, 전체 충당금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

케이뱅크, 클라우드 기반 채널계 데이터센터 오픈…은행권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기존 물리적 데이터센터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물리적 시설인 주센터(목동)와 DR센터(분당), 소산센터(충정)에 이은 4번째 데이터센터다. 채널계 시스템을 물리적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다. 채널계는 은행 뱅킹시스템 중 하나로 앱 접속은 물론 조회·이체 등 앱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뱅킹 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앱을 이용해 고객 접점이 이뤄지는 만큼 앱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트래픽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경우 상황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서비스 자원을 조절할 수 있어 가용성이 뛰어나다. 특판 상품이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채널계 업무를 기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센터가 분산해 처리하면서 효율적인 로드밸런싱이 가능해졌다. 한 개의 센터에 트래픽 부하가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해 각각의 센터가 최적의 퍼포먼스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앱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 도입으로 앱뱅킹 서비스 가용성이 기존 대비 최소 1.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센터의 보안성을 물리적 데이터센터 수준으로 강화했다. 디도스(DDos) 공격이나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차세대 방화벽 △침입 탐지 시스템 △AWS Shield Advanced 등의 IT보안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케이뱅크는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사내부서가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클라우드 센터는 외주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케이뱅크는 MSP 없이 클라우드 기술 숙련도가 높은 사내 전문인력이 직접 클라우드 센터를 관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센터는 물리적인 시설과 공간 제약이 없고 높은 가용성을 가진 인프라"라며 "향후 복수의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등 IT신기술 역량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CI 사옥 케이뱅크.

우리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5386억원…전년比 12.67%↓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5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줄어든 2조1479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이자이익은 4조4130억원을 기록했다.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향상(7.54%)했다는 설명이다.비이자이익(6107억원)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고, 캐피탈과 자산신탁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나타냈다.그룹 대손비용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감안해 상반기 8178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단행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은행 우량자산비율은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85%를 상회하며 질적으로 한 단계 레벨업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를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달성, 향후 건전성 등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했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전년 대비 4.43% 증가한 1조472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우리카드는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은 713억원, 우리종합금융은 122억원을 나타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그룹 내 약한 고리를 점검해 미래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힘쓴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며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그룹의 이익창출력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우리금융지주.

은행·비은행 다 잘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상반기 1조원 규모의 역대급 충당금을 쌓았다. 경기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 많은 비용을 비축해 둔 것이다. 이 가운데 KB금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리딩금융을 차지했다. 반면 신한금융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멈췄다. KB금융이 은행은 물론 비은행 부문에서 모두 신한금융을 앞섰다. 특히 비이자이익에서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성장하며 신한금융과 격차를 벌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반기 KB금융그룹은 2조9967억원, 신한금융그룹은 2조6262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두며 KB금융이 약 3700억원 차이로 신한금융을 따돌리고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KB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순이익이 성장한 반면 신한금융은 2.1%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은 KB금융 1조4976억원, 신한금융은 1조3880억원으로 1096억원 차이가 났는데, 2분기에 또 차이가 벌어지며 상반기 기준 3705억원까지 순이익 차가 벌어졌다. 상반기 가장 관심이 컸던 충당금 규모는 두 금융그룹 모두 1조원을 넘어섰다. KB금융은 1조3195억원, 신한금융은 1조95억원의 충당금을 각각 쌓았다. KB금융은 1년 전과 비교해 177.4%, 신한금융은 67.8% 각각 확대했다. 판매·일반관리비 규모만 보면 KB금융이 더 컸다. KB금융의 일반관리비는 3조1592억원, 신한금융의 판매관리비는 2조7988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금융회사가 인건비, 임대료 등의 판매·일반관리비를 영업이익 대비 얼마나 지출했는지 보여주는 영업이익경비율(CIR)을 보면 KB금융이 36.5%, 신한금융이 38.3%로 KB금융의 비용 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이 더 많은 충당금과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을 통해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비은행 순이익을 보면 KB금융이 1조3627억원, 신한금융이 1조139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EZ손해보험이 13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손해보험 부문에서 KB금융과 5265억원의 차이가 났다. 여기에 은행 부문에서도 KB금융의 KB국민은행이 1조8585억원, 신한금융의 신한은행(1조6805억원)과 제주은행(87억원)이 1조689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KB금융이 1693억원 더 앞섰다. 비이자이익과 이자이익에서도 KB금융이 더 많은 이익을 냈다. 비이자이익을 보면 KB금융은 2조8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5% 늘었다. 지난해 동기 마이너스(-)였던 기타영업손익이 1조5141억원이나 증가했다. 유가증권과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 보험금융손익이 개선됐다. 신한금융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지만 규모는 2조325억원으로 KB금융과 8000억원 이상이 차이가 났다. 이자이익 부문에서도 KB금융은 5조7590억원, 신한금융은 5조2680억원으로 KB금융이 앞섰다. 두 금융그룹 모두 하반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이 상반기만큼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앞으로 비은행과 비이자이익의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순이익 대비 비은행 비중은 KB금융이 약 38%, 신한금융이 약 40% 수준이다. 이태경 신한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이자이익이 늘면서 은행 비중이 커졌지만 최근에 증권, 보험,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 자본시장 부분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룹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성장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 "CET1비율 목표 13%로 상향…주주환원 꾸준히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목표치를 13%로 높이면서, 주주환원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태경 신한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ET1 목표치를 12%에서 13%로 목표를 높였는데, 6월 말 기준이 12.95%다. 5bp(1=0.01%포인트) 수준의 추가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과 관련된 것은 분기별로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 주주환원율 목표치가 30~40%였는데, 경기전망 불확실성과 금융당국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면서 "주주환원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올해 초 CET1비율 12%를 초과분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으로 돌려주겠다고 공식화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적립 수준을 1% 상향하는 등 자본확충 수준을 강화하자 금융지주사들의 CET1 목표 비율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날 신한금융이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방침을 밝히면서 전분기 대비 500억원 수준 규모를 낮춘 것도 CET1 비율 관리를 위한 방침이란 것이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CET1 레벨을 12%에서 13%로 높이면서 전분기 대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500억원 낮췄다"며 "4분기에도 CET1이 13%로 유지되면 연초 말씀드린 대로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상반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된 가운데, 하반기 NIM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홍 은행 CFO는 "1분기 NIM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2분기에 조달금리 상승 효과가 진정되면서 상승 전환됐다"며 "하반기에는 가계와 기업대출 시장에서 금리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상승 여력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신금리는 만기 도래 건에 대해 리프라이싱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NIM은 소폭 상승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연간 NIM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투자금액은 약 4조원이라고 밝혔다. 방동권 신한금융 부사장(CRO)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금액은 4조원 정도로, 고정이하여신은 1000억원 수준"이라며 "대부분 호텔 쪽이며 미주 쪽이 2조5000억원, 유럽 8000억원, 나머지는 아시아나 기타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추가적인 손실이 예상되는 자산은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들은 실제 실사를 나가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지주.

금융권, 퇴직연금 경쟁 과열...‘장기전’ 노리는 보험사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12일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계기로 증권, 은행 등 금융사들이 퇴직연금 유치전에 온 힘을 다하는 가운데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험사의 퇴직연금은 원리금 보장형이 대부분이고, 단기보다는 장기 수익률에 강점이 있는 만큼 최근 타 업권에서 주로 앞세우고 있는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27일 금융감독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6월 말 기준 345조8140억원이었다. 작년 말(331조7240억원) 대비 14조900억원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의 6월 말 기준 적립금이 179조388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조5627억원 늘었다. 증권은 지난해 말 73조8467억원에서 올해 6월 말 79조1534억원으로 5조3000억원 넘게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6월 말 기준 적립금은 73조1186억원으로 작년 말(72조6286억원) 대비 49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고, 손해보험사는 2690억원 감소했다. 이 중 은행, 증권사는 디폴트옵션 시행을 전후로 자사 퇴직연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2분기 디폴트옵션 적립금 약 3333억원을 확보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적립금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KB국민은행은 2분기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3개월 5.83%, 6개월 14.16%로 전체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삼성증권도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형 1년 수익률이 8.54%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전통적으로 연금시장은 보험사들의 고유 영역이었는데, 최근 몇 년 새 금융권 전반의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적립금도 기존 보험사에서 증권, 은행 등으로 머니무브가 일어나는 모습이다. 이와 달리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퇴직연금 홍보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보험사들의 퇴직연금 자금은 주로 채권운용 중심으로 공격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원리금 보장형 비중이 높기 때문에 최근 금융사들이 홍보하는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이나 단기 수익률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처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에는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더 두각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보험사 관계자는 "같은 보험업권이라도 상품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포괄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험사의 퇴직연금 상품이 증권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측면이 있다"며 "게다가 최근의 증시 상황을 고려하면 채권 운용 중심인 보험사보다 증권사의 수익률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퇴직연금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공격보다는 안정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고, 단기가 아닌 긴 호흡으로 접근하다보니 단기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은 보험계약부채에 포함되지 않고, 금융부채 내 투자계약부채로 분류되는 점도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IFRS17 도입으로 보험수익 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생보사 중 보장성보험 중심 업체는 시장 지위가 상승한 반면 저축성보험,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중심 업체는 시장 지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생명과 같은 일부 보험사들은 디폴트옵션은 물론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이 6개월 기준 2.6%로 전 금융권 초저위험등급 평균 2.26%를 상회했다. 중위험등급에서도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가 6개월 기준 7.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역별 퇴직연금 연간수익률은 손해보험이 1.86%, 생명보험 1.07%로 은행(0.27%), 금융투자(-2.03%) 대비 강세를 보였다. 권역별 장기수익률도 생명보험이 5년 기준 1.76%, 손해보험 1.7%로 금융투자(1.57%), 은행(1.36%)보다 높았다. ys106@ekn.kr연금보험 시장 경쟁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적립금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다.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209억원...비이자이익 지주 설립 후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상반기 7774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비이자이익 선전에 힘입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9187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209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 중 선제적 충당금 3104억원을 포함한 7774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하나금융 이사회는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을 감안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상반기 순이익을 세부적으로 보면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그룹의 매매평가익은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14억원 증가한 7508억원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원을 기록했다.그룹의 이자이익(4조4072억원)과 수수료이익(9169억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63억원) 증가한 5조3241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은행의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과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구조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7.4%포인트(p) 개선되며 지주사 설립 이래 최저 수준인 37.1%를 기록했다.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달성했다.NPL커버리지비율은 167.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를 기록했다.그룹의 2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80%였다.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71조2916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64조9009억원이다.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었다. 이 중 비이자이익은 5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6% 늘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6%이다. 하나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1211억원, 하나카드 726억원, 하나자산신탁은 4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 집중호우 피해주민 위한 물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한 물품을 경북도청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정동의 사랑의열매 경상북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경북 피해지역 후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후원물품은 안전장갑, 안전장화, 방진마스크, 안전조끼 등을 포함해 ‘안전박스’로 구성했다. 지원된 물품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 문경지역의 폭우피해 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속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주민들의 일상복귀와 농업인의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집중호우 피해농민들 대상으로 △임직원 수해복구 일손돕기 △보험금 신속처리 프로세스 운영 △보험료 납입유예 △부활연체이자면제 △수해지역 물품기부 등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pearl@ekn.krclip20230727143945 NH농협생명이 지난 26일 경북 지역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한 물품을 경북도청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운데)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우측), 정동의 사랑의열매 경상북도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6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상반기 약 2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규모다. 앞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그룹 순이익(2조9967억원)이 약 3조원에 이르면서 상반기 리딩금융은 KB금융이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상반기 2조626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23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손익이 줄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2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이자이익은 금리부자산 증가, 은행 순이자마진(NIM) 상승,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안정화에 따른 그룹 NIM 개선에 따라 더 확대됐다. 그룹 NIM은 지난해 2분기 1.98%에서 올해 2분기 2%로 0.02%포인트(p) 확대됐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32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1.5%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중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부문이 손실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 중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익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비용도 증가했다. 상반기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9% 커진 2조798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상승에 따라 판관비가 늘었다. 단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3%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5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67.8% 늘어난 규모다. 신한금융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했다"며 "상반기 누적 기준 대손비용률은 0.53%를 기록했으며, 추가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0.3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이슈, 취약 세그먼트에 대한 부실 우려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를 바탕으로 시스템 리스크에 대비한 손실흡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말 기준 그룹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5%를 기록했다.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680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0.1% 줄었다. 판관비 증가,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상승한 0.2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0.27%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3169억원으로 1년 새 23.2% 줄었다.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했고 판관비도 늘었다. 신한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난 241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상반기 순이익(3117억원)도 32% 성장했다. 반면 신한캐피탈 상반기 순이익은 1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이익창출력에 기반으로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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