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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6일 ‘신탁포럼’ 개최...신탁 활용팁 전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26일 손님들에게 신탁을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3 신탁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게 될 이번 포럼의 1회차는 오는 26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세대ㆍ가족 간 자산의 증식과 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손님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선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하나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탁 서비스 활용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손님의 힐링과 재충전을 위한 특별세션도 마련했다.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휴테크’ 전도사이자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행복이라는 본질에 대해 탐구하고 지난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아름다운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이 종료된 후에는 자산관리 및 상속설계 특화 부서인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신탁,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상담실에서 1:1 맞춤형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터득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100년 인생을 설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신탁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신탁상품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BNK부산은행, 7급 신입행원 수시채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10일 개인금융직군 공개채용을 위해 ‘2023년 7급 신입행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신체검사,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절차 간소화를 위해 일반직군(5·6급) 채용에서 실시하던 인공지능(AI) 전형을 생략했으며 기본적인 인성과 세일즈 능력 등 검증을 위해 종합면접(역량·상황·토론면접)을 실시한다. 학력·연령·전공·성별 제한 없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보훈 관련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전문자격증 보유자(변호사·회계사 등), 부산은행 인턴십·홍보대사 우수 수료자 등을 우대한다. 최종 합격자는 약 4주간의 신입행원 연수 과정 참여 후 7월 초 발령 예정이다. 10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 받는다. 개인금융직원 채용에 이어 디지털·IT직군 채용도 ‘D-IT 채용연계형 테크 인턴십 모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dsk@ekn.kr부산은행

국민은행, KB소호컨설팅 연계 금융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최근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KB소호컨설팅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해 KB소호컨설팅센터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300억원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13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소호컨설팅을 제공받은 자영업자 중 추천서를 발급받은 개인기업이다. 이번 금융지원 업무협약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1억원까지 보증 심사를 거쳐 산정된 보증 한도를 150%까지 우대하며 보증료율도 연 0.5% 이하로 우대 적용한다. 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우대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자금대출과 일반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일반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고객 실적에 따라 최대 2.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소호컨설팅과 이번 특별출연을 통한 비금융·금융 지원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를 지속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소호컨설팅은 국민은행이 2016년 9월 시작한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보, 녹색금융 P-CBO까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외부검토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보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편입을 통한 녹색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채권발행일로부터 1년간 기업별 최대 3억원의 이자보전을 받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의 녹색자산 발행금리에서 중소기업 연율 4%포인트, 중견기업 연율 2%포인트 이내로 이차보전을 지원하며, 이와 별도로 신보는 0.2%포인트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그동안 신보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위한 ‘녹색보증’을, 2022년 탄소중립 추진기업을 위한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각각 3591억원, 5430억원의 보증을 누적 공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보의 녹색금융 지원이 일반보증에서 P-CBO까지 확대되며, 녹색금융분야에서 신보 역할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신보는 올해 약 1500억원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해당자금은 녹색경제활동을 위한 시설과 운전자금으로 활용된다. 상반기에는 지난 3일까지 신청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5월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신보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우수한 녹색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을 국내 최초로 발행해 우수 녹색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함께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녹색경영 선도기관으로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최홍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프랑스 재보험사와 손잡고 ‘가상 언더라이팅’ 도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유병자 등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프랑스 재보험사와 손잡고 가상 언더라이팅(Virtual Underwriting)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상 언더라이팅은 프랑스 재보험사인 SCOR사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이다. 삼성생명의 보유계약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 기왕력별 인수 여부를 간편하게 예측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SCOR사와 6개월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이 결과를 간편보험 심사에 적용해 고령자와 유병자 고객의 가입문턱을 낮췄다.삼성생명의 기존 언더라이팅은 인수한 피보험자의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인수 이력이 없는 질병들의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가상 언더라이팅 도입으로 그간 인수이력이 없었던 질병에 대한 판단이 가능해졌다.삼성생명은 자사가 보유한 10년치 실손 계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의 상황을 구축하고 질병별로 예상되는 이슈들을 산출했다. 또한 각종 예측기법을 정교화해 기존 기준을 유지하면서 인수 가능한 질병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삼성생명은 앞으로 가상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간편상품 외에 일반상품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언더라이팅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가입 편의성 확대 및 언더라이팅 정교화를 위해 디지털혁신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가상 언더라이팅 도입을 통해 유병자, 고령 고객에게 더 많은 가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ys106@ekn.kr

부자들 재산 6억원 줄었지만..."그래도 부동산 투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작년 부동산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부자 1인당 총자산이 약 6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부자들은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선호했으며, 3명 중 1명 이상이 오는 2025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부자의 총자산 평균은 약 72억원으로, 전년(78억원) 대비 6억원 감소했다. 이 자료에서 정의하는 ‘부자’란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 특히 부자 1인당 평균 부동산 자산 보유액은 지난 2021년 말 45억원에서 작년 말 39억7000만원으로 줄었는데,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자산 가격 하락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금융자산 규모는 31억원으로 차이가 없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부동산이 55%, 금융자산이 43%, 기타 2% 등이었다. 작년 한 해 부자 중 66%는 금융자산 운용으로 수익을 냈지만, 32%는 손실을 입었다. 지난 2021년 91%가 이익을 내고 8%만 손실을 본 것과 대비된다. 부정적인 영향을 준 금융자산은 주식(50%), 펀드·신탁(25%), 가상화폐(7%)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금융자산은 예금(46%), 보험·연금(15%) 등이었다. 금융자산 1억원 이상에서 10억원 미만 보유자인 대중부유층 역시 금융자산 운용으로 손실을 본 비중이 2021년 15%에서 지난해 39%로 커졌다. 부자 중 79%는 올해도 실물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 역시 84%에 달했다. 올해 부동산 매매가격 하락 폭에 대해 현 수준 대비 10∼30%와 5∼10%로 예측한 이들이 각각 41%였다. 부자의 37%는 오는 2025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26%는 2024년 하반기, 24%는 2024년 상반기로 각각 전망했다. 단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47%가 올 하반기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경기 전망이 대체로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부자 중 절반은 현재 자산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절반은 일부 변경 계획이 있다고 했다. 부자의 64%는 올해 금융자산으로 5∼10%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0% 이상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비중은 2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예상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은 부동산(32%)을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예금(22%), 주식(14%), 펀드·신탁(10%), 채권(10%) 등 순이었다. 부자 3명 중 1명은 올해 부동산 매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선호하는 매입 부동산 유형은 중소형 아파트(40평형 미만)였으며, 대형 아파트와 상가는 각각 20%와 18%로 나타났다. 부자가 보유한 평균 주택 수는 1.7채였다. 부자 중 80%는 "올해 부동산을 매도할 계획이 없다"며 부동산 자산 매도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부자 가운데 36%는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보존하는 기능’을 부동산 투자의 장점으로 꼽았다. ‘장기적 관점에서 다른 자산에 비해 투자수익률이 우수’하다고 인식하는 이는 32%로 나타났다. 부자의 절반 이상은 아파트가 부를 축적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부자의 연령대별 부동산 매수 횟수를 보면 40대 이하는 3.4회, 50대는 5회, 60대는 5.8회로 각각 집계됐고, 70대 이상은 9.7회에 달했다. 부자 중 29%는 그동안 거래 경험이 있었던 부동산 중 본인의 자산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부동산 유형으로 중소형 아파트(40평형 미만)를 꼽았다. 대형 아파트(40평형 이상) 25%, 토지 11%, 빌딩(50억원 초과) 10%, 상가 5% 등이 뒤를 이었다. suc@ekn.krclip20230409111242 출처=하나금융연구소 clip20230409111407 출처=하나금융연구소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직원들과 ‘토크콘서트 공감IBK’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7일 김성태 은행장이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직원 30여명과 함께 ‘토크 콘서트, 공감IBK’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김성태 행장이 업무적인 주제를 벗어나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삶’을 주제로 90여분 동안 진행됐다. 김 행장은 행복에 대한 생각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행복은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직장에서 소소한 행복을 자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함게 만들어 가자"고 답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직원은 "행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 행장은 "직원들과 행복이라는 가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일터와 활기찬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CEO 토크콘서트[5835]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공감IBK‘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BGF리테일과 업무협약...‘금융-CVS’ 시너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BGF리테일과 플랫폼·서비스 결합 기반 금융-CVS(Convenience Store)의 새로운 시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 전무와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BGF리테일은 ▲플랫폼 기반 인증서비스 제공 ▲KB금융과 CU점포의 인프라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채널 연동서비스 확대 ▲결제 및 데이터 협업을 통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CU편의점에서 KB국민인증서·KB월렛을 이용한 인증 업무가 가능해지고, KB플랫폼을 활용한 결제 연동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 등 인프라 연계를 활용한 서비스와 결제·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등 양사 간 협력이 강화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협약은 기존의 제휴 방식을 넘어 비금융·플랫폼 간 결합으로 양사의 콘텐츠·서비스 확장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KB국민은행, BGF리테일과 지난 6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 전무(왼쪽)와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금융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3개월 만에 1조8000억원 늘어나고 연체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128조1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 늘었다. 금융권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 0.86%에서 지난해 12월 말 1.19%로 0.33% 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 PF 대출 잔액 증감을 보면 은행은 2조1000억원, 보험은 2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반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는 2000억원, 3000억원 각각 줄었다. 연체율만 보면 여신전문금융사가 지난해 12월 2.2%로 지난해 9월보다 1.13%포인트 증가했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2.22%포인트, 0.2%포인트 각각 늘었다. 윤창현 의원은 "일부 증권사의 문제가 금융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금융당국은 부실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안정화 조치를 재점검하고, 문제 증권사에 대한 모럴해저드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 규모는 자기 자본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과거 위기 시 도입된 부동산 PF 대출 규제 등으로 연체가 특정 증권사나 여전사에 집중돼 있지 않다고 했다. dsk@ekn.kr아파트 서울의 아파트 일대. 연합뉴스

KB국민은행, 창경궁 궁궐숲 조성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창경궁관리소,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창경궁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궁궐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창경궁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혜숙 국민은행 ESG본부장, 박영환 창경궁관리소 소장, 조경진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창경궁 율곡로 일대에 조성되는 궁궐숲은 창경궁과 종묘를 가로지르던 율곡로가 지하화돼 녹지 복원의 필요성이 커진 곳이다. 이에 국민은행은 율곡로 일대에 궁궐숲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고객과 함께 숲 조성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궁궐숲은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ESG실천을 통해 직접 마련한 기부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KB Green Wave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종이사용량을 줄이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일상 속 ESG를 실천할 때마다 쌓인 마일리지를 기부금 형태로 창경궁에 전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ESG 실천이 모여 창경궁 궁궐숲 조성이라는 뜻 깊은 일에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국민은행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창경궁 지난 6일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에서 열린 궁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궁궐숲’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박영환 창경궁관리소 소장과 문혜숙 KB국민은행 ESG본부장, 조경진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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