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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준금리 연속 동결…연 3.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됐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압박이 줄어들고 있어 기준금리를 무리하게 높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연 4.75∼5%)과의 금리 격차는 1.5%포인트를 유지했다. 단 한미간 금리 역전 폭이 큰 만큼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이 아니란 메시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dsk@ekn.kr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기업은행, 산불 피해 기업 대상 2000억원 규모 특별지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산불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최근 충남 홍성, 대전 서구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p)까지 감면한다. 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고 대출 만기도 연장해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조기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필요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기업은행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우승팀 시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4월 8일과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의 우승팀을 시상하고, 경기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현장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결승전 우승팀인 Gen.G(젠지)의 우승을 축하하며,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이 직접 우승팀에 상금 2억원과 티파니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이번 결승전은 현장 관람객 약 1만여명과 함께 진행됐으며, LCK의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T1과 지난 2022 LCK 서머시즌 결승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는 GEN.G(젠지)가 재회했다. ‘LCK 스프링 결승전 현장이벤트’는 우리은행 이벤트 부스에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현장에서 ▲우리WON뱅킹의‘WON하는 LCK’전용페이지에 가입하거나 ▲우리은행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 SNS에 업로드를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 100%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현장 즉석 당첨(우리뽑기 ZONE) 이벤트로, 결승전 진출팀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우리은행 한정판 굿즈, 게임 아이템과 게이밍 경품을 증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함께하는‘2023 LCK 결승전’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모든 팀에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이벤트와 같이 LCK 팬과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재밌는 이벤트와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이달 4월 8일과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의 우승팀을 시상했다.

동양생명, 전 임직원 대상 ESG온라인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양생명은 오는 28일까지 약 3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온라인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ESG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ESG경영을 위한 경영기반 구축을 하고자 마련됐다. 동양생명은 올해 임직원 ESG 교육의 주제를 ‘ESG로 세상을 보다’로 정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 환경(E)분야를 중점으로 관련된 전문가 강의와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동양생명은 ESG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ESG경영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ESG 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했으며, ESG경영을 위한 다짐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하는 한편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관련 온라인교육, 사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기반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ESG 내재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그리고 준법경영에 앞장서는 사랑받는 보험회사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동양생명

우간다 새마을금고, MTN 연계 모바일 뱅킹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티리보고 새마을금고에서 MTN과 연계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MTN은 지난해 2분기 기준 5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간다 최대의 통신회사다. MTN은 업무협력을 위한 절차가 까다롭고 서비스 제공 기관 역량이 담보되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해 그동안 우간다 내 어떠한 협동조합중앙기관도 MTN 연계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하지 못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Airtel 연계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이어 이번 MTN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접근성을 제공하고 거래비용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MTN과 Airtel 주도로 모바일 시장이 형성된 우간다에서 사실상 거의 모든 우간다 국민들이 새마을금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위한 청년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도 우간다 전국 단위 청년 대상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MTN 서비스 론칭으로 디지털 환경에 비교적 익숙한 청년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 새마을금고 회원들은 전국 어디에서, 언제라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농촌지역 마을주민들은 더 이상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40㎞ 이상을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며 "새마을금고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 우간다 티리보고새마을금고 회원들이 MTN 연계 새마을금고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NH농협은행, 1300여명 참가 올원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종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에서 지난 1∼2일, 6∼9일까지 6일간 개최된 ‘2023 NH농협은행 올원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제 4회 올원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대회는 대학부, 2030세대부터 베테랑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로 6일간 1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원뱅크부에는 유명 연예인과 테니스 인플루언서 등도 참가했다. 1974년부터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유소년 재능 기부, 유망주 지원 등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 저변 확대와 스포츠를 통한 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9일 NH농협은행 올원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권, 작년 새희망홀씨 2.3조 공급…목표치의 6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의 자체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지난해 공급 실적이 목표치의 65% 수준에 그쳤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인터넷은행 등을 제외한 국내 14개 은행에서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2조3478억원(12만9944명)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이 자체 설정한 공급 목표 금액(3조6000억원)의 65.2%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정책서민금융이 상당히 많이 공급됐고,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도 늘어나며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이 목표치 대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평균 금리는 7.5%로 전년(5.9%)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은행권 일반 가계신용대출과의 격차(1.2%포인트)는 전년(1.8%포인트) 대비 축소됐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5%로 전년(1.4%)과 유사한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4737억원), 농협은행(4548억원), 하나은행(3659억원), 신한은행(2986억원), 우리은행(2563억원) 순으로 5대 은행 실적이 78.7%를 차지했다. 지방은행 중 광주은행(111.2%)과 경남은행(107.9%)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은행권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전년 목표치 대비 4000억원 높인 4조원으로 설정했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 공급을 보다 활성화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해 서민에게 폭넓은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상품 출시,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 인하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기업은행,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충청권 혁신창업기업 발굴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7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과 ‘충청권 혁신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기술고도화, 글로벌 진출 등의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해 충청권 혁신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분야는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최 ▲창업시장 정보 교환을 위한 정기적 교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획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이 프로그램 총괄 운영을 담당한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연구소, 대학 등과의 기술 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DSC지역혁신 플랫폼은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지역 모빌리티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충청권 벤처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 기관의 긴밀한 업무 협조 및 축적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혁신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s106@ekn.kr충청권 7일 IBK창공 대전센터에서 열린 ‘혁신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가운데)과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오른쪽), 김학민 DSC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 된 양홍석 부회장...대신증권, 자기자본 3조원대 ‘앞으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이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향후 대신파이낸셜그룹 경영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양 부회장의 이번 선임으로 기존 이사회 의장이었던 이어룡 회장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리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2026년 자기자본 3조원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양홍석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1981년생인 양 부회장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다. 2007년 대신투자신탁운용 상무이사, 2008년 대신증권 부사장, 2014년 대신증권 사장을 거쳐 2021년 12월부터 대신증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대신증권 지분 10.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존 이사회 의장이었던 이어룡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ESG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회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중요사항 결의, 이사의 직무집행 감독 등을 담당한다. 양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간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이어룡 회장과 양 부회장이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대신증권을 비롯한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을 뒀다. 이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오너 증권사와 비슷한 구조다. 다만 양 부회장과 이 회장의 경우 다른 증권사와 달리 경영 전면에 나서거나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보다는 그룹의 살림을 챙기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금융권 전반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이러한 우려에서 비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도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경영 기조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큰 틀에서 보면 ESG 경영은 회사 수익성과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 회장이 ESG를 총괄하기로 한 것은 새로운 시각으로 ESG 전략을 다듬어야 한다는 내부의 의견이 있었던 것 아니겠냐"고 했다.업계 안팎에서는 과거 대신증권과 자기자본 측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증권사들이 잇따라 별도기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만큼 대신증권 역시 자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2조원으로 증권사 중 10위에 그친다. 9위인 키움증권(4조691억원)과 8위인 신한투자증권(5조2382억원), 7위인 메리츠증권(5조3718억원)과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실제 대신증권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단점으로 "경쟁 대형사들의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대규모 자본 경쟁에 다소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지난해 6월 대신금융그룹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꾼 것은 대신증권,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등 각 계열사를 키워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겠다는 뜻인데,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애로사항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그룹 내 부동산 비즈니스의 모든 밸류체인을 갖춰 2031년 기준 연결 자기자본 10조원을,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6조원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달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인 카사 지분 90%를 매입하기 위한 인수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신증권 측은 "유상증자 등으로 자기자본 규모를 급격하게 키우기보다는 대신증권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기반을 강화하면서 다른 그룹사와 차별화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ys106@ekn.kr대신증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낮아지는 예금 금리…짧아지는 적금 만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들의 정기예·적금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소 1개월 만기의 적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기간 은행에 돈을 맡겨 이자를 받으려는 MZ세대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은행들은 단기 자금을 유치할 수 있어 초단기 적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3%대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예금 기본 금리 중 가장 높은 것은 Sh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3.75%를 제공한다. 이어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3.7%,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과 광주은행의 KIA타이거즈우승기원예금이 연 3.6%의 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이 가장 높은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데, 이는 기준금리(연 3.5%) 수준이다. 한 때 은행권 예금금리는 5%대까지 치솟았지만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현재 3%대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정기적금을 보면 단리 1년 만기 기준 최고 4%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가장 높은 연 4.3%의 금리를 제공하며,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연 4.2%, 우리은행 WON적금은 연 4%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잔액도 줄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37조원으로 전월 대비 8조8000억원 줄었다. 가계 자금은 유입됐으나 법인자금이 유출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5대 은행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적금 잔액은 842조4292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5934억원 감소했다. 최근 은행들은 단기간 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소 1개월 만기의 정기적금을 출시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 대기성 자금 유치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은행은 만기가 최소 1개월인 ‘KB 특★한 적금’(KB 특별한 적금)을 오는 12일 출시 예정이다. 기본이율은 연 2%이지만 우대이율을 달성하면 최고 연 6%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단기 목적성 자금을 모으려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도 1개월 만기 단기 상품인 ‘하나 타이밍 적금’을 지난 7일 선보였다. 기본금리 연 2.95%에 우대금리 최대 1%포인트를 제공해 최대 연 3.95%를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IBK D-day 적금’ 만기를 1개월로 리뉴얼해 지난 3일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여수신 이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예고하고,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기적금 만기가 1개월까지 가능해져 이같은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정기적금의 경우 최소 만기가 6개월이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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