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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ADB 연차총회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 연차총회에서 우리은행이 작년 9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널리 알린다고 2일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ADB 연차총회는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약 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한 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널리 소개한다. 특히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상생금융 노하우와 기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도 함께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원비즈플라자로 기존에 수기로 처리했던 구매업무를 디지털 기반 전자방식으로 전환해 편리하고 투명하게 수행할 수 있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공급망금융 활성화 협약 보증’을 통해 보증서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했다.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이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운전자금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지원하고,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생산,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을 최적화하는 금융 서비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비즈플라자 플랫폼 무상 제공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상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며 "플랫폼 고도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기업의 업무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전시부스 모습.

한정판 스니커즈 경품으로...우리은행, 리셀 플랫폼 크림과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KREAM(크림)과 함께 우리WON뱅킹 우리페이로 결제시 캐시백 지급 및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벤트 기간 내 KREAM에서 우리WON뱅킹 우리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시 다음달 20일에 1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또 이벤트 기간 내 KREAM에서 우리WON뱅킹 우리페이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정판 스니커즈 15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양사가 엄선한 한정판 스니커즈 리스트에는 최고 200만원 내외로 실거래되고 있는 제품도 다수 포함됐다.KREAM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이다.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스트리트패션, 테크, 럭셔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며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소비문화를 이끌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우리WON뱅킹 우리페이를 통한 한 번의 결제로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벤트"라며, "우리WON뱅킹의 우리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KREAM 외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들과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장님 키오스크 구입시 카드결제 가능"…하나카드, 제휴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원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제휴카드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의 스마트 상점기기 구입시 결제방식을 다양화해 선택권을 넓히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기존에는 소상공인들이 해당 스마트 상점기기 구입 시 정부지원금 외 본인부담금을 100% 현금결제만 가능해 비용 결제 시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5월부터는 원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휴카드를 통해 카드 결제도 가능해지는 만큼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보급사업에 대한 소상공인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휴카드는 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7% 할인 △간편결제(원큐페이·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1.2% 할인 △쿠팡, 마트, 베이커리 2% 할인 △대중교통 3% 할인을 제공한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함께 하고 부담을 나눌 수 있는 하나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원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휴카드.

"어버이날 선물 홍삼·카네이션 많아…용돈박스도 트렌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홍삼 제품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품목 데이터 분석은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 품목명에 ‘가정의 달’,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단어가 포함된 품목을 구매한 건수 비중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구매 품목의 비중은 홍삼 제품이 2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카네이션(9.4%), 비누(4.3%), 용돈박스(3.7%) 순이었다. 어린이 날은 과자·간식(18.9%), 장난감(4.9%), 음악회(3.8%), 게임기(3.3%)와 블록장난감(3.3%) 순으로 비중이 컸다. 어버이 날은 카네이션(27.7%), 용돈박스(12.6%), 비누(4.5%), 플라워(4.2%) 등의 구매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품목 분석을 통해 홍삼, 카네이션 등 부모와 웃어른 대상 선물 비중이 높고, 현금을 선물로 포장해서 드리는 최근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고 KB국민카드는 분석했다. 연령대별 구매 건수 비중을 보면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은 30대 36%, 40대 2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날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은 30~40대의 구매 비중이 87%였고, 어버이 날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은 20~30대의 구매 비중이 72%로 나타났다.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인 여가·오락서비스(놀이동산, 유원지, 동물원, 식물원) 업종의 어린이 날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매출액 대비 약 3배 높았다. 최근 4년간 어린이 날 놀이동산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019년 165%, 2020년 222%, 2021년 220%, 2022년 199%로 높게 나타났다. 근로자의 날도 평일인 경우는 어린이 날과 비슷한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최근 4년 어린이 날에 놀이동산에서 결제한 회원 비중은 40대 43%, 30대 33%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날은 40대 36%, 30대 31%, 20대 비중도 25%로 높게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일상 생활 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계속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자료=KB국민카드.

"K-금융 알린다" KB금융, ADB 연차총회 기념 칵테일 리셉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4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국제기구, 각국 정부와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B금융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KB금융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한다. 칵테일 리셉션은 기업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기관과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스탠딩 방식으로 소통하는 비즈니스 활동이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투자관련 협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된다.KB금융 칵테일 리셉션은 KB금융이 국내에서 19년 만에 열리는 제 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를 기념해 ADB 주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칵테일 리셉션에는 디네쉬 카라 인디아스테이트뱅크 회장, 모리스 리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회장, 제임스 퀴글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찌링 보툼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 정책과 투자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KB금융에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그룹·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KB금융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 전략 등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협업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리셉션 내 상영 영상과 연설을 통해 KB금융이 동남아시아 시장과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투 트랙(Two Track) 전략’과 함께 KB금융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K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금융권과 공동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을 개최해 금융 분야에서의 코리아 프리미엄을 홍보하고 있는 노력에 발 맞춰 KB금융도 대한민국 금융(K-Finance)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칵테일 리셉션 개최를 통해 역량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 56차 ADB 연차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68개 ADB 회원국 재무 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계, 학계, NGO 등 각계 전문가 5000여명이 참석한다. dsk@ekn.kr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33일 만에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원, 15일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해 일 평균 약 303억원씩 유입됐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 금리는 연 3.5%(세전·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가입 기간은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에 달했다. 나머지 약 33%의 고객은 6개월 기간을 선택했다. 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순이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들이 가입하는 동시에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억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원을 즉시 받는다. 이에 먼저 이자를 받은 고객은 이를 즉시 재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불릴 수 있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회까지 재가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가능하다. 단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17일부터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 달라는 고객 니즈에 따라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앨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이 정기예금에 가입해도 만기일까지 이자금액을 투명하게 알지 못했던 반면 먼저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들이 보다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신한금융, 비금융 앱 많이 찾는다…MAU 400만명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금융그룹들은 디지털 성과를 공시하면서 디지털 부문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딩금융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디지털 부문에서도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금융그룹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준 신한금융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는 2351만명으로, KB금융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2295만명)에 비해 약 56만명이 더 많다. 금융그룹의 플랫폼은 크게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으로 나뉜다. 금융 플랫폼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금융 플랫폼은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등 금융 외 진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플랫폼의 MAU를 보면 KB금융이 신한금융보다 더 많다. 금융 플랫폼 MAU는 KB금융이 2108만명, 신한금융이 1970만명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을 슈퍼 앱으로 키우는 전략을 펴고 있다. KB스타뱅킹과 함께 KB금융의 금융 플랫폼으로는 KB스타기업뱅킹, 리브 넥스트(Next), M-able, KB 페이(Pay), KB라이프생명 앱, KB손해보험 앱, 키위뱅크가 있다. KB스타뱅킹은 지난해 6월 시중은행 앱 처음으로 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말 기준 MAU는 1119만명 수준이다. 뒤를 이어 KB 페이의 MAU가 649만명을 기록하면서 금융 앱 MAU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과 신한카드의 신한 플레이(pLay)가 각각 940만명, 831만명의 MAU를 확보하면서 그룹의 대표 앱으로 자리잡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신한 쏠은 16%, 신한 플레이는 33% 각각 MAU가 성장했다. 신한금융이 공시한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를 보면 금융 플랫폼 DAU는 전년 동기 409만명에서 올해 1분기 473만명으로 16% 성장했다. 반면 비금융 플랫폼 MAU를 보면 신한금융이 381만명, KB금융이 187만명으로 신한금융이 2배 이상 더 높다. 신한금융 비금융 플랫폼으로는 신한마이카, 올댓, 하우핏, 제주지니, 땡겨요, 헤이영 캠퍼스 등이 있는데, MAU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KB금융 비금융 플랫폼으로는 KB부동산, 리브엠(Liiv M), 오케어, KB국민카드 국카몰(mall), KB차차차가 있다. 금융그룹들은 이같은 비금융 플랫폼을 통해 생활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그룹 간 MAU 집계 기준은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앱의 성과와 함께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성과를 발표했다. KB금융은 KB국민인증서 이용고객이 1284만명, KB마이데이터 이용고객이 829만명으로 성장했다고 공개했다. 또 디지털 신사업 제휴 투자 금액이 2021년 1453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4187억원으로 188% 늘었다고 했다. 신한금융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행동탐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전 영업점에 설치해 고객보호를 강화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활용을 지원해 시니어 금융 플랫폼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와 하나카드의 원큐페이를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총 2068만7000명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대비 약 5% 성장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의 우리원(WON)뱅킹 가입자 수가 2017만6000만명이라고 공개했다. 같은 기간 약 1% 늘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금융지주, 1분기 배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1분기 비이자이익 선전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큰 규모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발표하지 않은 우리금융지주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개정을 완료한 만큼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배당금으로 총 6437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 기준으로는 신한지주가 가장 많았고, 주당배당금 기준으로는 하나금융지주가 1위였다. 신한지주는 보통주 1주당 525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744억원이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당배당금 6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총액은 1734억원이었다. KB금융은 주당배당금 510원, 배당금 총액은 약 2000억원이었다. 금융지주사들은 배당정책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 기간은 4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5월 1일 75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주식 수 증가(1748만2000주)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2019년 2월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7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신주 발행가액은 4만2900원이었다. 당시 전환우선주는 2020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전환을 청구할 수 있고, 4년까지 전환되지 않은 전환우선주는 4년이 되는 날 보통주식으로 자동 전환하도록 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관련해 "수급 개선 효과와 더불어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 축소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KB금융의 경우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0월 24일까지 6개월간 한국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해당 주식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2005년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는데, 배당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조1022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기준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는 평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총 주당배당금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시중은행 중 배당수익률도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배당가시성 측면에서도 배당투자 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올해 2분기부터는 배당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관련 정관개정을 마친 상태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분기배당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2분기부터 이사회 검토를 거친 후 2분기 이후부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은 순이자마진(NIM) 상승 또는 하락에 의한 손익 영향도, 충당금 적립,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제고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연체율, 해외 금융사발 리스크 전이, 금융당국의 충당금 관련 규제 완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사진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에너지경제신문DB)4대 금융지주 분기배당 규모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내용.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창업기업 금융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대출(IBK벤처투자매칭대출)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창업 7년 이내 투자유치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기업은행의 ‘IBK벤처투자매칭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을 연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최대 1.3%포인트(p) 금리감면 및 대출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상향(100%) 및 저리의 보증료(0.7%, 최대5년간)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스타트업의 자금공백 해소 및 데스밸리 극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은행 4월 28일 마포 프론트원(FRONT1)에서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자금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신용사업부문 이사(오른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B리브모바일, 이달 말까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인 KB리브모바일은 이달 말까지 ‘KB 스타클럽패밀리 3개월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KB스타클럽은 KB금융그룹의 거래실적에 따라 차별화된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KB스타클럽 가족고객 제도를 활용하면 본인과 가족의 거래실적을 합산해 더 높은 수준의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KB스타클럽 가족고객에 등록된 본인과 가족 모두 참여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KB스타클럽 가족고객을 등록하고 KB리브모바일을 최초로 신규 개통하거나 번호이동 개통한 고객에게 3개월 동안 통신비를 무료로 제공한다.또한 KB리브모바일 앱으로 개통할 경우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애플워치8 등 애플 최신 기기를 증정한다.이에 더해 SKT망 프로모션 요금제 4종으로 개통할 경우 3만 포인트리가 지급되며, 이통3사 요금제 중 특정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에게는 24개월간 매월 1일 최대 1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가 KB스타클럽 가족 고객님들의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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