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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 체험" 국민은행, 어린이대공원에 스타프렌즈 정원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스타프렌즈 정원 4호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프렌즈 정원은 국민은행 임직원 후원금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해에는 어린이대공원에 네 번째 스타프렌즈 정원을 개장한다. 스타프렌즈 정원 4호는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전래동화마을에 만들어졌다. 국민은행은 기존 구조물을 활용해 공간을 재해석하고 수목이 주는 편안함을 살려 정원을 리뉴얼했다. 또 스타프렌즈 정원 워크북과 어린이 정원 탐험 프로그램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프렌즈 정원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선물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된 KB국민은행의 스타프렌즈 정원 4호.

신한금융, ‘여성 리더’ 신한 쉬어로즈 6기 육성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6기 60명을 선발하고 출범식을 진행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신한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해 5기까지 총 220명의 여성 리더를 육성했다.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배 여성 리더들의 세밀한 멘토링을 위한 네트워크인 ‘쉬어로즈 펠로우즈 제도’와 함께 ‘그룹사별 자치조직’을 운영해 연속성 있는 여성 리더 양성 제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 날 진행된 신한 쉬어로즈 6기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축사와 함께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쉬어로즈 선배들도 참석해 새로운 기수의 출발을 축하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 쉬어로즈 6기의 새로운 리더들이 신한금융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바른 리더이자 확고한 기준을 세워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다른 리더로서 그룹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4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신한 쉬어로즈’ 6기 출범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수은, EDCF로 방글라데시 교통개발계획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방글라데시 ‘친환경 CNG 버스 구매사업’ 및 ‘철도신호시스템 현대화사업’에 총 1억3844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샤리아 카데르 시디키 방글라데시 재무부 차관보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가차 공식 방한 중인 방글라데시 대표단과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두 나라간 체결한 차관공여계약에 따라 우선 EDCF는 방글라데시 교통개발계획의 우선 추진사업인 친환경 CNG 버스 구매사업에 7744만 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친환경 CNG 버스 340대와 예비 부품, 유지관리 기자재를 공급하고 버스 운영과 정비 관련 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방글라데시 북서부 핵심 철도구간 20개역의 철도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에는 6100만 달러의 EDCF가 제공된다.사업 대상 구간의 철도신호시스템은 설치된 지 60년 이상 지난 탓에 열차운행 정체, 잦은 고장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컸다. EDCF를 제공해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철도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방글라데시 교통개발계획에 적극 부합하는 EDCF 사업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교통분야 진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한-방글라 EDCF 기본약정이 7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갱신되고, 수은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이 향후 5년간 30억 달러로 체결돼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대형 인프라 사업 참여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k@ekn.kr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두번째)과 방글라데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 세번째)와 샤리아 카데르 시디키 방글라데시 재무부 차관보(왼쪽 네번째)가 1억 3844만 달러 규모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급여라운지 고객 대상 즉석카메라 증정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월급은 스쳐도 추억은 영원히’ 급여라운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IBK급여라운지’는 매월 IBK계좌로 50만원 이상 급여를 받는 고객에게 스탬프를 제공하고, 고객은 적립된 스탬프를 사용해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비대면 혜택관이다. 또 급여실적 현황, 제휴 할인쿠폰, 재테크 정보, 맞춤 상품 추천 등 급여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IBK급여라운지’ 가입고객 가운데 처음으로 급여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즉석카메라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예금보험공사, ADB 연차총회에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소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국 행사에서 ‘한국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발전과 착오송금’을 주제로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예보는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게 된 배경, 제도 운영 성과 등을 소개했다.예보는 한국의 인터넷, 모바일 등 디지털 인프라 조기 구축과 신속자금이체 도입 및 이용률이 세계적으로 앞서는 등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속자금이체는 은행 예금계좌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지급 결제 서비스다.다만 이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발전에 따른 부작용으로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및 착오송금 발생 등을 언급했다.이 중 착오송금의 발생으로 인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자 2021년 7월 정책적으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예보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착오송금 반환지원 대상 금액의 상한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아울러, 최근 신속자금이체를 도입하는 국가가 늘고 있고,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 금융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착오송금의 문제가 해외에서도 발생될 수 있음을 알렸다.예보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의 경험 등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는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에 대해 ADB 연차총회 일부 참석자는 향후 자국에서 착오송금 문제 발생 시 예보의 사례를 참고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장동훈 예금보험공사 팀장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국 행사에서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금리인하기, 대출금리는 찔끔 하락"...당국, 은행 대출금리 조정속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 인하기에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속도가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출금리 조정, 변동의 일관성과 합리성을 관리, 점검하기로 했다. 은행은 국민의 경제 생활에 보다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금리산정 체계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지론이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제7차 실무작업반을 열고, 금융감독원, 민간전문가, 5대 시중은행, 금융연구원 등과 함께 은행권 금리산정체계 정비 방향과 은행권 상생금융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인하기에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속도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금리 인상기에는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지만, 금리 인하기에는 대출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개정한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하는 은행별 자체 금리산정 점검시(반기별)에 대출금리 조정 및 변동의 일관성과 합리성을 주요 항목으로 관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필요시에는 금감원,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은행별 점검결과를 비교·분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금리 인상·인하기에 은행이 취급하는 대출의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시계열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공시항목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논의했다. 다만 대출금리 산정체계에 대한 공시 강화는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일관성,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출금리의 경우 변동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중요한데, 대출금리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 많아지면 자의성이 높아져 예측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항목의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은행의 금리산정에 대한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리산정이 합리적이고 일관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적극 공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현재 대출상품들이 상대적으로 금리변동 리스크에 많이 노출된 만큼 금리변동의 진폭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재차 점검하고 개선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금융당국의 가산금리 및 우대금리 산정체계 점검을 꼼꼼히 추진하고,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신속히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은행권의 상생금융 상품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손쉽게 찾아보기도 어려운 만큼, 은행의 상생금융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접근성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감원은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를 매분기 선정,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

"5월 어린이 교통사고 중상 이상 피해건수, 연중 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중상 이상의 피해건수가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월의 경우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4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어린이 교통안전 실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어린이(0세~만12세) 교통사고 중상 이상(중상, 사망) 피해건수를 월별로 비교한 결과, 5월 교통사고 피해는 연평균 대비 1.4배로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상사고를 포함하면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8월, 10월, 5월 순이었다. 5월 교통사고 피해건수는 연평균 대비 1.2배였다. 이는 봄철 계절적 특성으로 어린이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가정의 달 영향으로 차량 통행이 늘어 어린이 사고 피해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5월에는 주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도 증가했다. 5월의 평일 대비 주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건수는 약 2배였다. 겨울철과 비교해 5월의 주말 일평균 피해건수는 36.9% 증가했다.어린이 교통사고의 중상 이상 피해는 77.9%가 차량(오토바이)과 보행자(자전거) 충돌사고로 인해 발생했다. 어린이들은 이면도로나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이 자전거 이용자의 31.8%, 킥보드 이용자의 50.2%가 골목길, 아파트 단지 내, 인도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부모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자녀가 봤을 때 부모가 더 위험하게 운전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던 점도 눈에 띈다. 초등학생 응답자의 20%는 부모가 가끔(보통) 과속하고, 5%가 과속을 자주 한다고 답했다. 초등학생 응답자 중 각각 5.1%, 3.9%는 부모가 운전 중 스마트폰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손으로 들고 통화한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그 이전에 비해 피해건수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나들이, 관광 등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 주차장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위해 초등학생 1430명과 학부모 1259명 대상으로 안전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11만1530건을 분석했다.ys106@ekn.kr

선행 실천 소상공인에 지원책...우리금융, ‘우리동네 선한가게’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12일까지 선행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3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나눔, 기부,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선(善)한 영향력을 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영업, 홍보, 봉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 영위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소상공인 100여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에는 사업장 전면 인테리어 공사, 경영 컨설팅, 맞춤형 금융 상담서비스 등이 있다. ‘선한 가게’에서 고객이 우리카드 이용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당 소상공인은 지역단위 케이블, IPTV, 우리금융그룹 SNS 채널과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다양한 지원 내용은 신청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 가능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국 곳곳에서 주변 이웃들을 챙긴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이제는 우리가 챙길 차례다"라며 "기존에 선정된 1기와 2기와 더불어 이번에 선정되는 3기를 포함한 300여명의 소상공인과 함께 더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

하나금융,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상호협력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지분투자, 자산관리 등 5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한일 양국의 금융 외교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3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글로벌, 디지털, IB, 자산관리, 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스미트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양 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양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의 우정과 신뢰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지분투자 ▲자산관리 ▲리테일 ▲디지털 혁신 ▲글로벌 IB사업 확대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이뤄졌다. 우선 양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기술 및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글로벌 혁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ㆍ육성 및 투자하고, ESGㆍ임팩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맞춤형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트뱅킹, 디지털 PB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세무, 부동산, 애널리스트, 해외투자 등 자산관리 주요 분야에 하나은행의 노하우와 일본 유수의 자산운용상품을 접목함으로써 국내외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오랜 기간 겪어온 일본에서 리테일 영업과 신탁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스미트러스트는 하나금융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테일 비즈니스 모델 및 신탁 관련 신상품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리테일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혁신기술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키로 했다. 향후 GLN인터내셔널의 서비스 지역 확대 등 글로벌 간편결제 사업 성장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양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관계사 간 연계를 통해 그동안 공유해온 글로벌 시장 정보 등을 바탕으로 선박,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M&A 등 글로벌 IB금융의 공동 주선 기회를 창출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양 그룹이 10년간 굳건히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일 간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아 양국의 금융 외교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한일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카쿠라 토오루 스미트러스트 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PB역량과 스미트러스트의 신탁, 자산운용 역량의 강점을 서로 접목해 양국의 금융분야에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s106@ekn.kr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다카쿠라 토오루 스미트러스트 사장(사진 오른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4월 말 기준 30.9조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30조9000억원 신청·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자금용도별로는 기존대출 상환(약 6만3000건)이 46.2%, 신규주택 구입(약 6만3000건)이 45.9%, 임차보증금 반환(약 1만1000건)이 7.9%의 비중을 차지했다. 신청자 평균연령은 42세로 3040세대가 주 신청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40.1%(약 5만5000건), 40대가 29.9%(약 4만1000건) 비중을 차지했다. 20대는 7.4%(약 1만건)가 신청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임차보증금 반환용도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며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sk@ekn.kr특례보금자리론 특례보금자리론 자금용도별 신청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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