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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몽골 최대 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몽골 최대 은행 칸은행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1991년 설립된 칸은행은 몽골 전체 인구의 약 80%가 이용하는 몽골 내 가장 큰 상업은행이다. 몽골 전 지역에 540여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칸은행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은행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을 전략 목표로 설정했고, 벤치마킹 대상으로 신한은행을 선택했다.지난해 2차례에 걸쳐 주요 경영진과 이사회가 신한은행을 방문해 미래형 점포 모델 ‘디지로그 브랜치’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체험했다. 지난 4월 칸은행은 이를 벤치마킹한 셀프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특화 점포 ‘Digi-Go’를 몽골 현지에 신설했다.이어 칸은행은 이번 협약식에서 신한은행에 △디지털 전략 △혁신 서비스 △ICT(정보통신기술) 시스템 등 디지털 금융 전반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요청했다.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중심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 및 전략 공유 △온·오프라인 채널간 유기적인 고객경험 설계 지원 △금융 시스템과 연계한 혁신적 디지털 인프라 구축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몽골 칸은행과의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해외 파트너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에 디지털 전환 컨설팅과 함께 비대면 서비스 모델, 모바일 뱅킹 앱 등 디지털 기술을 제공해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모바일 전문은행 설립에 협력했다. dsk@ekn.kr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소재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임수한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Degi Erdenedelger Bavlai 칸은행 부행장이 악수하고 있다.

교보생명, 탁구 꿈나무 지원...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행사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이 탁구 꿈나무를 비롯한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교보생명은 이달 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탁구협회와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진천 선수촌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선단초등학교, 영남초등학교의 탁구부 소속 학생들과 교보생명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 참여 아동들이 진천 선수촌에 방문해 탁구에 대한 흥미와 목표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교보생명은 선단초, 영남초 소속 탁구부원 13명과 꿈도깨비 참여 아동 23명 등을 초청해 진천 선수촌 체험을 지원했다.특히 청각장애 탁구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민찬 군도 참여해 탁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참관했다.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주세혁 감독과 여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대표로 나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진천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탁구에 대한 열띤 대화를 나눴다.교보생명은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에 진심이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2019년부터 ‘교보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통해 스포츠 유망주들을 장기 지원하고 있다.이밖에 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육상, 수영, 빙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기초 종목에 초등학생 4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만 14만명에 달한다.이러한 교보생명의 미래 인재 육성 노력은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미래 인재 양성은 ESG 경영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진천 선수촌 체험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유망주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교보생명이 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진천 선수촌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씬파일러 위한 ‘신한 페이코 소액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NHN페이코(페이코)와 협업해 ‘신한 PAYCO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은행과 페이코는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긱워커와 같은 20~30대 씬파일러 고객을 위해 데이터 분석, 대안모형개발 등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신한 PAYCO 소액대출을 출시했다. 대상 고객은 페이코 앱을 1년 이상 사용한 고객이고 비금융 거래 정보 등을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으로 대출 가능여부를 심사한다. 신청 후 페이코 앱에서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한은행 쏠(SOL)로 이동해 한도 5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마이너스통장 대출 계좌를 페이코 포인트 계좌로 연결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온라인 가맹점에서 1%,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0.5% 리워드가 적립돼 대출이자를 아끼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과 페이코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대출 약정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페이코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두 회사는 향후 대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반응, 상품 경쟁력 등을 감안해 상품 취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20~30대 사회초년생 고객들이 신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점으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수집을 통해 대안평가모형을 더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씬파일러 고객들에게 다양한 BaaS형 특화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

홀인원 사기, 허위진단서...금감원, 보험설계사-대리점에 무더기 제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홀인원 축하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취소했음에도 해당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허위 카드 영수증을 제출해 보험금을 청구한 개인보험대리점과 보험설계사에 등록취소 등의 제재를 내렸다. 보험사를 위해 보험계약 체결을 중개하는 보험 설계사가 보험의 허점을 노리고 사기를 쳤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보험영업검사실, 생명보험검사국은 보험대리점(GA),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34개 GA와 생명보험사의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명에 등록 취소, 업무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특히 이번 금감원 검사에서는 티샷으로 볼을 한 번에 홀컵에 넣는 홀인원과 관련한 보험 사기가 다수 적발됐다. 일례로 A개인보험대리점은 홀인원 축하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취소했음에도, 해당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허위의 카드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2017년 4월 26일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를 통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500만원을 편취했다. 이에 금감원은 해당 대리점을 등록취소했다.드림라이프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B씨도 같은 방법으로 2015년 12월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500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현대해상 보험설계사도 이러한 방법으로 2018년 12월 20일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금 104만원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드림라이프 보험설계사에 신규 보험모집 업무에 한해 업무정지 180일의 제재를 내렸다. 현대해상 보험설계사는 업무정지 90일의 징계를 내렸다. 홀인원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골퍼가 홀인원 샷에 성공하면 기념품 구입, 축하 만찬, 축하 라운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특약보험이다.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기 연루행위 금지의무를 위반한 사실도 다수 적발됐다. 우리은행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9년 1월 12일부터 2019년 2월 25일 중 입원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B 의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의 입퇴원 확인서 등을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법으로 2019년 3월 10일부터 2019년 3월 12일 기간 중 보험금을 청구해 2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27만원을 편취했다. 이에 해당 보험설계사는 업무정지 180일의 징계를 받았다. 한화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7년 5월 20일부터 같은 해 11월 1일까지 의사의 진료 없이 충격파 치료를 받았음에도,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 탈구, 염좌 및 긴장’ 진단을 받고 충격파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의 진료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에 2017년 7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2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233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적발됐다.지에이코리아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6년 3월 14일부터 4월 4일 기간 중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해를 입은 사실이 없음에도 상해가 발생한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4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69만원을 편취했다. 또 다른 설계사는 한의원에서 선결제한 후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경락마사지 치료를 받았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은 다른 의원으로부터 혀위의 진단서 등을 발급받았다. 이를 통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70만원을 받아냈다. 금감원은 해당 설계사에 신규 보험모집 업무 관련 업무정지 180일의 제재를 내렸다.ys106@ekn.kr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자영업자들 한계...각종 금융지원에도 연체율 3년 내 최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로나19로 영업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각종 금융지원에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그간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상호금융, 대부업체 등 비은행권의 중금리, 고금리 대출을 크게 늘렸던 만큼 향후 금융지원이 종료되면 건전성 위기가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19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작년 3분기(1014조200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0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4분기(684조9000억원)와 비교하면 48.9%나 늘었다.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도 계속 오르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0.19%에서 4분기에는 0.26%로 3개월 사이 0.07%포인트(p) 뛰었다.작년 4분기 연체율 0.26%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 0.29%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다.해당 수치는 한국은행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분석한 결과다.자영업 대출자 연체율을 소득별로 나눠보면, 소득 하위 30%인 저소득층 연체율은 작년 3분기 0.7%에서 4분기 1.2%로 0.5%p 높아졌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4분기(1.3%) 이후 3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소득 상위 30%인 고소득 자영업자의 연체율(0.7%)도 2020년 2분기(0.7%) 이후 2년 6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중소득(소득 30∼70%) 자영업자의 연체율(1.3%)은 1년 전인 2021년 4분기(1.3%)와 같다. 지난해 1분기(1.1%) 이후 계속 오르고 있지만, 저·고소득층보다는 상대적으로 연체율 상승 속도가 가파르지 않다는 분석이다.연체율이 가장 빨리 상승할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 이후 3년간 대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계층도 저소득 자영업자였다.저소득층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2019년 4분기 70조8000억원에서 2022년 4분기 119조9000억원으로 69.4% 불었다.대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중소득층(64.7%·112조9000억원→186조원)이나 고소득층(42.4%·501조2000억원→713조9000억원)보다도 높다.중소득 자영업자의 작년 4분기 대출 잔액은 3분기보다 0.9% 줄어 2018년 3분기(-0.7%) 이후 4년 3개월 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지만,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은 각 0.8%, 0.9% 더 늘어 역대 최대 대출액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저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비은행 2금융권 대출 급증 현상이 두드러진다.2019년 4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저소득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은 45.8%(49조3000억원→71조9000억원) 늘었다. 반면 상호금융 대출은 2.3배(16조1000억원→37조1000억원)로 뛰었다. 중소득층(87.8%·32조8000억원→61조6000억원), 고소득층(76.5%·116조8000억원→206조2000억원)보다 증가율이 월등히 높다.저소득층 대출은 보험사에서도 2.1배(8000억원→1조7000억원)로 불었고, 여신전문금융회사는 57.9%(1조9000억원→3조원) 증가했다. 보험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 대출 증가율 모두 중·고소득자를 크게 웃돈다.대부업을 포함한 기타 금융기관의 저소득 자영업자 대출액은 같은 기간 1조2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문제는 3년 넘게 금융사들이 원금 및 이자 상환을 유예했음에도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금융권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자마자 정부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다. 당초 해당 지원책은 2020년 9월까지였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지원 종료 시점이 5차례 연장됐다. 양경숙 의원은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 자영업자의 대출 부실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지난해 4분기 말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19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자료=양경숙 의원실)

고객에게 듣는 금융애로사항...우리은행, 우리팬리포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26일까지 제4기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 팬 리포터’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차원에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는 대표 소통 창구다. 은행의 주요 상품과 서비스에 관해 금융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고객패널 제도다. 고객패널은 상품/서비스 및 디지털 프로세스 체험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제안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올해 4기를 맞은 ‘우리 팬 리포터’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역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우리은행의 금융상품을 이용 중이거나 향후 이용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고객패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최우수패널로 선정될 경우 별도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환경 조성과 소비자 중심의 금융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패널 제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우리 팬 리포터

하나은행, 전국 도소매업자와 상생금융...‘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소비둔화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도소매업자와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Cashback)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특히,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도소매업자들이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사업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해당 업종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도소매업을 영위 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매월 대출 이자를 정상 납부 중인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도소매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눠 입출금이 가능한 본인 명의 계좌로 캐시백 받게 된다.이번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Cashback)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전국 도소매업자에게 일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산테스트를 거쳐 5월 내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업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적재적소의 핀셋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의 사업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고통 분담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토스뱅크, 인뱅 최초 ‘노란우산공제’ 가입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모바일에서 가입과 납입, 관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번 출시를 맞아 토스뱅크에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현금 3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혜택은 가입 후 한 달 뒤 토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 생계 위협이 가능한 상황에서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제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감독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한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가진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공제 가입부터 납입, 관리 절차에 접목해 사업에 바쁜 사장님들이 퇴직금이나 목돈마련을 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범위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토스뱅크를 통해 노란우산공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전 금융권에서 1인 1개 사업체만 가입이 가능하다. 무등록 소상공인이나 개업 1년 미만으로 매출액 증빙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는 노란우산 모바일 앱 또는 노란우산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면 된다. 토스뱅크를 통한 노란우산공제 가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서비스가 출시되는 8일 오후 12시부터 바로 이용 가능하다. 가입신청만 가능한 시간은 저녁 10시까지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이 가능한 금융기관 중 가장 길다. 납입금액은 월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다. 3개월 분기납입의 경우 15만원부터 3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공제금 지급 사유 발생 시까지 가입 기간에 별도 제한이 없다. 현재 기준 이율은 연 3%이며, 폐업·사망 공제 이율은 연 3.3%를 제공한다. 납부부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소득공제상품과 별도로 최대 연 5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주 연간 사업소득금액이 5000만원이면 매달 25만원씩 납입하면 약 79만원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바쁜 사장님들이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토스뱅크에서 모바일로 편리하게 노란우산공제 가입이 가능해졌다"며 "중기중앙회와 함께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카카오뱅크, ADB 연차총회 전시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인증기술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과 보안 강화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참여한 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 안면인식 기술과 얼굴 도용 방지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인증 기술, 무자각 인증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들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와 고객인증캠프간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했으며 현재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되고 있다. 신분증 사본탐지 기술은 촬영된 운전면허증 또는 주민등록증의 해상도, 주사율, 빛 반사 등을 판별해 원본 신분증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참가객들은 셀카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촬영한 본인의 셀프카메라(셀카)와 신분증을 비교해 두 이미지 간에 유사한 정도를 확률로 확인해볼 수 있는 안면인식 기술을 체험했다. 6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이 입력했을 확률과 예상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무자각 인증 기술도 전시했다. 무자각 인증 기술은 휴대폰 이용자의 미세한 사용 습관을 학습해 본인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휴대폰 명의도용 등의 사고를 방지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증 기술을 소개해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금융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카카오뱅크 전시관.

SC제일은행, 현대카드와 모바일우대적금 특별금리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현대카드와 함께 이달 말까지 모바일우대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의 1년 만기 모바일우대적금에 월 20만원 이하로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고 조건을 충족하면 특별금리 7%포인트(p)를 만기에 적용해 최고 10.75%(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준다. 단, 특별금리 이벤트 적용은 1인 1계좌에 한해 가능하다. 특별금리 적용 대상은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모든 현대카드 신용카드의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단, 결제 이력에서 법인/체크/하이브리드/선불/기프트 카드의 실적은 제외된다. 이벤트 대상 고객이 SC제일은행-현대카드 M BOOST(이하 ‘카드’)를 발급받고 모바일우대적금에 신규 가입한 월을 포함한 3개월 이내부터 연속 6개월 간 매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특별금리 7.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SC제일은행-현대카드 M BOOST는 사용금액에 대해 업종별 최대 5%의 M포인트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우대적금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3.1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세부 거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3.75%의 금리를 적용해준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4월 현대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맺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협업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사의 전략 분야인 프리미엄 부문에서 서로의 강점과 노하우를 결합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작년 10월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SC제일은행만의 금융 혜택을 결합한 카드 15종을 공개했고 카드 사용 또는 은행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서로의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개시했다.제일은행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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