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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세사기 피해자에 연체이자 면제..."상생금융 실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부담하던 연체이자를 최대 2년간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연체이자는 대출 원리금을 지정한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이다. 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최대 2년 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한다.이번 연체이자 면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의 하나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연체이자 면제가 적용되는 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보증금에 충당할 목적으로 받은 전세자금대출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행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문’을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연체이자 면제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등록돼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을 받은 차주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연체이자를 면제 받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주거안정을 돕고자 연체이자 면제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보이스피싱 대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자 ‘원격제어 앱 연동 차단’ 등을 통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2월 신한라이프는 정보보호팀 주관으로 고객지원그룹, DX그룹 등 유관 부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최근 발생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악성 앱 설치를 통한 원격제어나 정보도용 등의 피해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피싱 수법을 예방하기 위해 고객 휴대전화 원격제어 탐지 범위를 확대하고 악성 앱 탐지 시 앱 실행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신한라이프 스퀘어앱의 경우 앱 실행 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전화가로채기앱 등의 설치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보이스 피싱 시도를 인지하여 앱 내 안내 메시지에 따라 해당 앱을 삭제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신한라이프는 또한 향후 신분증 사본을 이용한 사설인증도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분증 실물확인 시스템도 도입한다. 뿐만 아니라 스퀘어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해 고객의 거래이력 등을 분석해 피싱의심알림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이민우 신한라이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는 "보이스피싱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한 이후 피해사례가 약 70% 가까이 감소했다"며 "보험상품의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적지만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선제적 감지와 예방정책 강화로 소비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pearl@ekn.kr신한라이프는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자 ‘원격제어 앱 연동 차단’ 등을 통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BC카드 ‘빨간밥차봉사단’, 구로구 소외계층에 건강식 나눠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빨간밥차봉사단’ 12기 선발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 구로구청, KT그룹희망나눔재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구로구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나눔축제’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빨간밥차봉사단’ 12기 신규 단원 및 KT그룹 임직원 멘토 등 80여명이 구로구에 거주 중인 저소득가구 30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식과 생필품 등을 나눴다. 팬데믹 이후 봉사단과 수혜자가 한데 모이는 대면 축제로 재개된 만큼 우상현 BC카드 부사장, 문헌일 구로구청장도 참여해 나눔의 뜻에 힘을 보탰다.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과 최근 잦아진 폭염으로 지친 수혜 가정을 위해 갈비탕 등 보양식으로 식단을 구성했다. 또한 쌀, 고추장 등 선호도가 높은 식료품 꾸러미와 구로구 소재 오류버들시장에서 구입한 전통식품을 제공해 수혜 가정의 시원한 여름을 지원하면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높은 비용 탓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법률 상담과 의료 상담도 무료로 진행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와 쇼핑 캐리어도 나누며 풍족한 명절 나기를 지원했다. 한편 빨간밥차봉사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신규 모집이 중단된 이후 올해 3년만에 모집을 재개했다.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번 12기 모집 전형에는 총 120명이 지원했고, BC카드는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인 65명과 BC카드 등 KT그룹 소속 임직원 멘토 13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12기는 1020대 단원이 약 70%를 구성하고 있다.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가치를 체감하면서도 우수 봉사자 해외봉사 파견, 임직원 멘토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빨간밥차봉사단이 입소문을 탔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12기 모집 기간 전체 지원자 중 11.7%가 역대 단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단위 사회공헌 활동인 만큼 거주지 인근 지역에서도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소외계층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빨간밥차봉사단 12기는 이번 ‘사랑나눔축제’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전국 6개 지역(인천부평, 인천주안, 대구, 김해, 광주, 여수)에서 ‘빨간밥차’와 함께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식 등 상생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BC카드는 2005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빨간밥차’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활동을 본격 재개한 빨간밥차봉사단과 함께 전국 사회적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earl@ekn.krclip20230904101952 BC카드가 지난 2일 구로구청, KT그룹희망나눔재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구로구 내 저소득가정 30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식과 생필품 등을 나누는 ‘사랑나눔축제’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한은 신임 경제연구원장에 이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임 경제연구원장에 이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한국은행은 외부 공모 절차를 거쳐 이재원 교수를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취임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경제연구원장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와 국내외 연구 교류를 담당한다. 또 한은의 수석 경제학자로 은행의 전체적인 중장기 조사연구 방향과 주제를 설정하고 부서간 연구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분은 종합기획직원(계약) 특급이며, 보수 등 처우는 부총재보급 수준이다.이 내정자는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후 럿거스대와 버지니아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를 재직 중이다. 그동안 거시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은 경제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 내정자가 미국 연방준비은행 연구활동 등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연구교류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제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됐다"며 "40대의 젊고 유능한 신임 경제연구원장이 조직에 역동성과 유연성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적극 소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이재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내정자.

카페폭포가 도서관으로…신한카드 "지자체·비영리기관과 협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서울시 특화 사업의 일환인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 1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개관식에는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 서울시 유창수 행정2부시장,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이 지자체, 기업, 비영리기관의 협업으로 도시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카페폭포 별관의 공간을 도서관으로 구축해, 카페폭포 내외 모든 공간을 도서관으로 활용 할 수 있으며, 태블릿PC와 노트북에 전자도서관을 설치해 독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관, 어린이 병동 등 국내외 비영리 공공기관 대상으로 교육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디지털 독서 교육 공간으로 구축해왔다. 2010년부터 총 535개의 국내외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전자도서 포함 74만959여권 도서 지원, 독서 코칭 교육인 북멘토 프로그램, 온라인 독서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도서관을 통해 카페폭포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마음의 안정과 평온함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 아름인도서관을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확장시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지난 1일 서울시 특화 사업의 일환인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 1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 중국법인, 위챗 미니프로그램에 모바일 브랜치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 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과 연동된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 모바일 브랜치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위챗 메신저와 연동해 금융, 쇼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인앱형 프로그램이다. 중국 내 최대 규모 메신저인 위챗의 이용 고객 수는 약 13억명에 이른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이번 위챗 내 모바일 브랜치 오픈을 통해 위챗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위챗 사용 고객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정기예금·적금 상품가입, 거래내역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관계자는 "위챗 메신저라는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에서 신한은행의 모바일 브랜치를 연결하는 새로운 채널을 구축해 뜻 깊다"며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신한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기반고객을 더욱 확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다양한 플랫폼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Everywhere Bank’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내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사회의 빠른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뱅킹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dsk@ekn.kr신한은행 중국

SC제일은행, 배우자 출산 및 입양 유급휴가 100영업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이달 1일부터 공평한 육아 참여와 가족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려는 차원에서 전 세계 SC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에 글로벌 복지제도(Global Benefit Initiative)를 전격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 중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100영업일까지 부여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 배우자 출산휴가란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남성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휴가로서 출산한 배우자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남성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영업일 부여하게 됐다. SC제일은행에서는 이를 최대 100영업일까지 확대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한 휴가 일수를 부여하는 직원 복지를 도입했다. 이번에 변경된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입양 휴가는 9월 1일 출산 및 입양 건부터 적용된다. 사용 가능 기한은 출산/입양일로부터 1년으로 기간 중 1회 분할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부부가 모두 직원이어도 동일한 자녀에 대해 여성 직원의 산전산후휴가와 남성 직원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단,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해 시행일 전인 7월~8월에 출산/입양한 경우에도 최대 50영업일을 부여한다. 폐경 여성을 위한 복지도 도입한다. 폐경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해 폐경기 증상(안면 홍조, 감정 기복)치료 및 이를 완화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 비용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형미 SC제일은행 인사그룹장(전무)은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선진적인 복지 제도 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도가 자녀 양육을 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임직원들의 가족계획 수립과 재정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이달 1일부터 공평한 육아 참여와 가족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확대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산은, 중도 퇴직자 78%는 20·30대…인력 유출 심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부산 이전을 추진 중인 KDB 산업은행에서 20·30대 이탈 가속화에 따른 우수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의 78%에 달했다. 20·30대 직원의 중도퇴직 현황을 보면 중도퇴직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14명에서 지난해 하반기 4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0명을 기록했다. 산은 직원들의 중도퇴직 현상이 심화된 것은 정부와 여당의 무리한 부산이전 추진이 도화선이 됐다고 황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부산 유세 과정에서 산은 부산 이전 공약을 깜짝 발표했고, 지난해 7월 윤석열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에 산은 부산 이전을 포함시켰다. 산은 내부 중도퇴직이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와 시기가 일치한다. 한편 산은이 실시한 ‘한국산업은행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에 따르면 ‘지역성장 중심형(완전한 기능 부산 이전)’ 방식에 따라 364명의 추가 인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 의원은 "노동조합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없이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만 있어 조직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직원의 줄퇴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은의 향후 거취는 노사간 원만한 협의와 국회 논의 등을 통한 숙의 과정을 통해 판단할 일"이라며 "지금껏 사측이 보인 행태로는 부산 이전에 대한 명분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dsk@ekn.kr자료=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첫 자동차대출 출시…최저 연 4.7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4일 출시했다.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처음 선보이는 100% 비대면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이다. 카드사와 캐피탈사에서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 대출금 완납증명서 등 별도 서류제출 없이 케이뱅크 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금리 경쟁력도 강화했다. 최저 금리는 이날 연 4.75%(신차 대환 기준)로 2금융권 최저금리 대비 1%포인트(p) 이상 낮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또 통상 2금융권 자동차할부의 최고금리가 두 자릿수인 반면 케이뱅크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최고 금리는 연 9.75% 수준이다. 대출기간은 고객 월납입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0년(신차할부 대환 기준)까지 보장한다. 카드사·캐피탈사의 자동차대출 할부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로 대환 시 월납입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2금융권 자동차대출을 1금융권인 케이뱅크로 갈아타면 신용점수를 개선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원, 중고차 기준 5000만원이다. 기존 카드사, 캐피탈사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이를 포함한 대출금액 전액을 대환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날 자동차대출 대환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구입자금으로 확대한다. 또 지난 5월 체결한 도이치오토모빌그룹과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금융의 비대면 혁신을 자동차금융으로 확장했다"며 "번거로운 서류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타면 낮은 금리와 넉넉한 대출기간으로 원리금 부담도 덜고 신용점수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하나은행 "아이부자카드로 다이소 결제시 최대 5천원 용돈 지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의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아이부자 카드’ 결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6월 출시된 ’아이부자 앱‘은 알파세대인 자녀회원과 부모회원이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주고 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도와준다.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로 현재 약 120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아이부자앱을 이용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아이부자카드로 다이소 매장에서 직접 결제를 하고 할인 혜택을 경험함으로써 스스로 합리적인 소비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국 다이소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진행된다. 기존 및 신규 아이부자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중 아이부자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한 경우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아이부자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기존 회원의 경우 1000원의 용돈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은 5000원의 용돈을 받을 수 있다. 용돈은 이벤트 종료 후 익월 아이부자 앱 ‘내 지갑’을 통해 최대 4만명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 또는 하나은행 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다이소는 아이부자 회원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소비처 중 하나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회원들이 즐겁고 건강한 소비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소비문화와 올바른 금융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휴처 확대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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