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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금융그룹, 임직원 헌혈 캠페인...헌혈증 500매 기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임직원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 수급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전 그룹 차원에서 한 달간 진행됐다. IBK금융그룹 임직원은 헌혈 캠페인 참여와 함께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증 기부에도 적극 동참했다.IBK금융그룹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치료비 후원에도 앞장섰다. IBK금융그룹이 출연한 기부금 1억5000만원에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인 온라인 고객 참여 기부금 1억5000만원을 더해 총 3억원의 기부금이 재원으로 마련됐다.해당 캠페인을 통해 모은 사랑의 기부금 3억원과 헌혈증 500매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들의 나눔 실천이 소아암 환우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우리은행,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금융주선 완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총 1조370억원 규모의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동서울지하도로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22일 KB국민은행,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 주간사로 참여하는 도로 사업이다. 성북구에서 강남구를 연결하는 총 10.1km의 노선으로 내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9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터널은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바로 연결해 이동 소요 시간을 약 20분 단축시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공사 중인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 2.1km)과 본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줄어들어 동북권 320만 시민의 중추적인 교통로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좌측 5번째), 김정훈 동서울지하도로 대표(좌측 7번째),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좌측 4번째),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좌측 6번째),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좌측 3번째), 서범식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대표(좌측 2번째),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좌측 1번째), 장호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좌측 9번째), 이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전무(좌측 8번째)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김중현, 김용범 이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의 새 수장 자리에 77년생 김중현 신임 대표를 낙점했다. 업계 내 최연소 CEO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따르는 가운데 이후 나타날 경영적 변화에 시선이 모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20일 김중현 전 메리츠화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자리에 선임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전날 오전 열린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상태다. 기존 대표직을 맡고 있던 김용범 부회장은 지주 그룹부채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으로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는 그룹차원의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59),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61),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63),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60) 등 국내 주요 손보사 대표들과 비교하면 최고 20세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손보업계 내 최연소 대표가 됐다. 메리츠금융 측은 대표이사직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 대표는 경영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김 대표가 경영지원실장 전무로 지낸 지난해는 회사 순이익이 8683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메리츠식 성과’를 입증한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임원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에 드는 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는 "세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목표 대비 196.1% 달성했고 업계 비교는 27.2%를 기록했다. CEO평가부문은 리스크관리,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선 그가 김용범 부회장의 복심이란 평가도 따른다. 김 부회장이 지난 3분기에 업계 1위인 삼성화재에 대항할 정도로 외형을 확장하는데 일조한 만큼, 그의 경영 노하우를 잘 알고 김 부회장과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인물로 선별했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아울러 김 부회장과 같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에, CFO를 거쳐 CEO직으로 오른 점이 공통점으로 꼽히기도 한다.김 부회장은 손해율관리가 어려운 자동차보험을 과감히 포기하고 장기인보험상품 판매에 힘을 실으며 취임 이후 매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2015년 16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2016년 2372억원, 2017년 3846억원 순익을 기록하고 매분기 2000억원대 이상 순익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김 신임 대표는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변화혁신TFT파트장과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 회사의 핵심 업무에 몸담아 왔다. 내부에선 김 대표가 그룹 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왔으며 차세대 대표 후보로 꼽혀왔다는 전언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3분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실적에서도 약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3분기 순이익으로 4963억원을 기록한 메리츠화재는 분기 기준 사상 처음 삼성화재(4295억원)를 뛰어넘는 이익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김 신임 대표가 성장세 견인에 따르는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김 신임 대표의 색깔이나 전략이 당분간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지주로 가지만 여전히 그룹차원에서 화재를 살피고 있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던 때도 김 부회장 옆에서 성장 전략을 함께 이뤄온 인물이기에 기존 청사진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pearl@ekn.kr김중현 신임 메리츠화재 대표.

‘배당보다 상생’ 요구받는 금융지주사...외국인 주주 이탈하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사에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상생금융을 거듭 주문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에 유의미한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지만, 레귤레이션(규제) 리스크가 발생한 만큼 투자심리 악화는 수순이라는 분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리딩금융인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초 73.28%에서 이달 현재 72.54%로 소폭 하락했다. 이 기간 신한지주(62.29%→60.11%), 하나금융지주(70.2%→68.78%), 우리금융지주(39.78%→37.34%)의 외국인 지분율도 소폭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은행 성과급 지급을 ‘돈 잔치’라고 비판하고, 금융 분야에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하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국인 주주의 이탈은 크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하면서 은행권의 곤혹스러운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이달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만난 금융지주사는 당국의 주문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이자 감면 대상, 폭을 정해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당국 정책 기조로 금융지주사들의 외국인 주주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통상 4분기에는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데, 금융사들의 상생금융까지 더해지면서 기말배당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다. 실제 지난 8월 이탈리아 정부는 시중은행에 한시적으로 횡재세를 도입하는 특별법을 승인했지만, 결국 세금의 2.5배 수준의 준비금 적립을 유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내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건전성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들은 상생금융 관련 추가 지출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설명회(IR)에서 금융사의 배당정책 자율성을 강조한 것과도 역행한다는 비판이다. 익명을 요구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규제리스크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은행주를) 매도하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이라며 "현재 대출금리가 높은 건 가산금리가 아닌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은행들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신용리스크를 최대한 적게 반영한다고 해도 금리를 깎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중장기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지원이 은행권의 기초체력, 역할에 대해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상생금융을 강요받던 올해 초부터 외국인 지분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며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은 최근 1, 2년간 분기배당, 중간배당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했기 때문에 투자매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외국인 관점에서 본다면 순이익이 늘어야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많이 하는데, 당국의 주문으로 인해 이런 기대감이 줄었다"며 "하지만 은행들의 사회환원은 국가 경제와도 연관됐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0일 열린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 대상 ‘디딤돌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 WE CAR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보험권 최초로 상생 금융안을 발표했던 한화생명이 사회공헌 계획으로 내놨던 ‘가족돌봄청년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한화생명은 상생금융의 중점을 ‘청년, 아동’에 두고 있다. 실제 한화생명은 올해 2030 청년을 위한 5% 확정금리 상품인 ‘디딤돌 저축보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을 내놓은 바 있다. 한화생명의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선 한화생명은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나기를 고민하는 가족돌봄청년 가정을 위해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 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기반 복지 네트워크와 전문가 그룹을 연계한 밀착형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밀착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돌봄 가이드라인 및 커뮤니티를 구축해 위기시 적시에 케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족돌봄청년의 심리 케어도 이뤄진다. 이들이 겪게 되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의료, 심리, 간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조성한다. 가족돌봄청년들과 멘토 그룹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만 12세~38세로 장애, 질병, 고령 등의 어려움을 지닌 가족과 친척을 돌보는 청소년 및 청년(총 400가구)이다. 전국 읍면동 사무소 및 월드비전 등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가족돌봄청년은 일반청년 대비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3배, 우울감은 7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2022)가 있을 만큼, 오늘의 삶 때문에 미래도 계획하기 힘든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이들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ys106@ekn.kr영케어러

4대 금융그룹, 보유 부동산 가치 12조 육박…실제는 더 높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이 12조원 가량의 대규모 토지와 건물을 전국에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자산에 대한 자산재평가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최소 수십% 높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2일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6조9281억원의 토지와 4조8428억원의 건물을 ‘영업 설비’로 갖고 있다. 이 중 KB금융의 부동산 규모가 월등히 컸다. 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가 토지 2조2569억원, 건물 2조2448억원 등 총 4조5018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나머지 3개 금융그룹은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다. 하나금융은 토지 1조4221억원과 건물 1조171억원 등 2조4392억원을, 우리금융은 토지 1조4861억원과 건물 9314억원 등 2조4175억원을 각각 보유했다. 또 신한금융은 토지 1조4861억원과 건물 9314억원 등 2조4124억원을 가졌다.이는 장부가액 기준으로 시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장부상 가격이 취득 당시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으며, 특히 토지의 실제 가격은 몇 배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은행 지점의 경우 대부분 역세권이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자산재평가를 하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으나 법인세 등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꺼리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pearl@ekn.kr국내 4대 금융그룹 사옥.

DB손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종합등급 ‘양호’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21일 발표된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결과 보험업권 중 유일하게 종합등급 ‘양호’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수준의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매년 실시한다. 이를 대외에 공개함으로써 금융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DB손해보험은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스마트 소비자중심경영 최고의 회사 구축’이라는 중·단기 경영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2010년부터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해 총 1100개의 제안을 수렴하고, 863건을 채택해 소비자보호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소비자 정책 자문위원 제도’ 운영을 통해 외부 소비자보호 전문가가 소비자평가단 활동과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해 소비자 정책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판매단계에서는 ‘완전판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완전판매 관련 주요 실적을 영업관리자와 영업가족이 상시 모니터링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는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업권 최초로 ‘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를 금융당국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TM계약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계약 확정 전 전수 통화품질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 AI기반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해피콜 로보텔러 시스템’을 보험업권 최초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해피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2023년 회사 자체 완전판매율 100% 달성을 시현했다.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DB손해보험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2023년에는 9회 연속 인증 받고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장기보험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도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손보사 중 유일하게 ‘양호’등급을 획득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소비자중심경영 최고의 회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pearl@ekn.krDB손해보험.

기업은행, 전자금융사기 예방...AI기반 비대면 신분증 검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비대면 신분증 검증 절차를 강화해 사본 신분증 제출을 실시간으로 차단, 전자금융 사기피해를 예방한다고 22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뱅킹(i-ONE Bank)에 신분증 원본 촬영 여부를 검증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3개월간 6만건 이상의 사본 신분증 제출을 탐지했다.특히, 보이스피싱 등에 의해 사본 신분증이 유출된 70명 이상 고객의 자산을 피해 없이 보호하는 데 성공하며 전자금융 사기피해 예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기업은행은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고해상도로 인쇄된 신분증 사본, 고성능 모니터에 띄워진 신분증 사본 등 72가지 사례로 나뉜 약 3000장의 신분증 이미지로 면밀한 테스트 단계를 거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금융사기로 탈취한 신분증 사본을 이용한 금융사고를 근절하는데 있어 금융소비자에게 안전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갈수록 치밀해지는 비대면 금융범죄에 더욱 빈틈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일산에 ‘신한 연금라운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일산에 전문적인 은퇴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신한 연금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 연금라운지’는 PB출신 연금 전문가 및 퇴직연금 전문상담직원이 △연금 종합컨설팅 △주택연금 상담 △건강보험료, 세무상담 △노후자산관리 등 고객 맞춤형 1:1 상담으로 연금 솔루션을 제시하는 특화 채널이다. ‘신한 연금라운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상담전용 전화번호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예약 할 수 있다. 업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한은행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시니어 인구가 많고 은퇴·연금에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일산을 선정하고, 일산중앙지점에 ‘신한 연금라운지 일산’을 오픈했다. 이어 이달 27일에는 노원역지점에 ‘신한 연금라운지 노원’을 오픈한다. ‘신한 연금라운지’에서는 △헬스케어, 상조, 요양서비스 △취미, 여가 원데이 클래스 △유언신탁, 상속·증여 전문 변호사, 세무사 상담 등 은퇴 후 삶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의식 신한은행 연금사업그룹장은 "은퇴자산의 형성, 관리, 연금 수령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노후는 누구에게나 다가올 미래이며, 고객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를 신한은행이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연금라운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신한은행 일산 중앙지점에서 진행된 ‘신한 연금라운지’ 오픈식에서 정용욱 신한은행 개인WM그룹장(오른쪽에서 3번째), 박의식 연금사업그룹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건설현장 공사대금-임금체불 방지’ 결제환경 구축 나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NICE D&R)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 공공 공사에만 의무화된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공사에도 단계적으로 의무화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하나은행과 나이스디앤알이 선제적으로 구축할 이번 시스템을 통해 발주사, 하도급, 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대금 지급 보장과 투명한 건설대금 결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건설현장 출입 시 출퇴근 내역을 실시간으로 기록, 관리해 주는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지원과 다양한 금융상품개발 및 우대서비스도 추진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노무비닷컴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신탁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와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21일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나이스디앤알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박정우 나이스디앤알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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