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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린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근 ‘1만원대 보험료에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장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던 이른바 ‘독감보험’이 돌연 판매 중지됐다. 앞서 경쟁 과열 우려를 이유로 보험사를 예의주시하던 금융당국이 제재에 본격 팔을 걷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화손해보험이 판매하던 독감보험 특약 상품이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한화손보는 전날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조직에 독감 치료비 특약 가입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상품은 보험 가입 기간 중 독감 진단을 받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연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준다는 보장이 특징이다. 이 특약을 포함한 종합보험의 월 보험료는 1~2만원대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GA 등 영업조직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한데다, 내달 중순부터 관련 보장 금액이 50만원으로 축소돼 타 보험사에서 기존에 판매하는 상품과 비슷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판매에 열을 올렸다. 그 결과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 사이에 퍼져 하루 3000건이 넘는 가입자 수를 기록하는 등 보험사 전산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런 와중 한화손보의 전산상 문제가 발생하면서 상품 가입에 제동이 걸리자 독감보험의 모바일 청약이 몰린 것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전산이 완전히 마비된 것은 아니었다"며 "독감보험 때문은 아니고 월말 마감 때문에 전산이 느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한화손보는 당초 해당 상품을 이달 11일까지 판매하기로 했지만 계획보다 열흘 당겨 영업을 접었다. 높은 보험금 수령을 노린 계약자의 도덕적 해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보험사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한 직접적인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해당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100만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독감에 의도적으로 걸리는 고객이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감원은 앞서 응급실 방문 시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에서 ‘비응급 보장’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비응급 상황도 보장하는 경우 경증질환의 응급실 방문 사례가 늘거나 과잉진료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다.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사에 과열 경쟁 자제를 주문하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해 독감보험을 판매 중인 손해보험사 상품담당 임원들을 소집했다. 2일에는 상품담당 부서장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당국은 회의를 통해 독감보험을 비롯해 과열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보험 특약에 대한 자제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과도한 보험금 책정이 궁극적으로 보험사 건전성 악화를 유발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감 보장액은 당초 업계서 10만~20만원대에 형성돼 있었지만 보험사 과열 경쟁으로인해 100만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과열 경쟁이 불거지면 불완전 판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소비자로선 보험사기가 성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 측에 주의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보가 판매 중단에 나서자 다른 보험사들도 해당 특약 판매를 중단하거나 지급 한도를 축소하는 등 이같은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나 현대해상 등 주요 손보사들도 현재 독감 치료비 5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건강보험이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으로 끼워 일종의 판촉용 미끼 상품 형식으로 판매한다. 이에 보험사들로부터 영업활동에 거듭 제동이 걸린다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판 상품까지 제재하는 것은 과하다는 목소리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운전자보험에 변호사 선임 비용 특약을 부풀려 보험가입 금액을 높이지 말라는 제재에 나서기도 했다. 당국은 앞서 단기납 종신보험이나 어린이보험 등에 대해서도 단속했다.한 손보사 관계자는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이나 일반 보험에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문제 등으로 보장 특약을 내걸고 고객을 유치하는 방식 중 하나로 판매한다"며 "통상 며칠간의 면책기간이 잡혀있어 증상이 나타난 후 바로 가입하기 어려운 점과 보험금 지급 횟수 제한 등이 있어 보험사 재무성에 큰 악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earl@ekn.kr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화손해보험이 판매하던 독감보험 특약 상품이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연합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업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CTR 그룹 본사를 찾아 NH동행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이 행장과 강태룡 CTR 그룹 회장은 업계 현안과 기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CTR 그룹은 현가·구동장치, 조향파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에서 전기차 관련 매출액 비중이 30.8%를 차지할 만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행장은 "올해 71주년을 맞이한 CTR 그룹이 경상남도 대표기업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소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이석용 농협은행장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성산구 씨티알에서 이석용 NH농협은행장(오른쪽)이 강승룡 CTR 회장에게 NH 동행기업 명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코리니와 미국 부동산 투자 올인원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뉴욕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인 코리니(Koriny)와 부동산 투자 관련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니는 뉴욕 맨해튼 소재 ‘4월드트레이드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종합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 후 뉴욕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에게 주거·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 매입부터 임대·매각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해외부동산 투자자문부터 매입자금 송금 등 해외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리니는 뉴욕과 해외부동산에 대한 부동산 투자·임대관리·매매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자회사로 뉴욕에 본사를 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미국 비거주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은행-우리아메리카은행-코리니 3사가 연계한 부동산 매매, 대출 등 통합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국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고액자산가들 니즈에 맞는 해외부동산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해외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우리은행 코리니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코리니와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문태영 코리니 대표이사, 류형진 우리은행 외환그룹 부행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해외결제 3% 무제한 적립 카드 출시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해외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결제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연내 출시를 1일 예고하고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사용자가 충전·적립한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를 실물카드로 소지해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BC카드와 비자(Visa)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주요 혜택은 해외 직구를 포함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서나 3%를 무제한 적립을 해준다. 전월 실적 조건이나 연회비도 없다. 더 자세한 혜택은 출시 이후 공개된다. 상품 출시 이후 진행될 이벤트도 예고됐다. 상품 출시일로부터 3개월간 발생한 해외 결제 수수료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첫 결제 이벤트 등 다양한 출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추후 안내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완료하면 카드 발급 시 첫 결제 이벤트 혜택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출시 당일에 네이버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혜택과 편의성을 전세계 어디서나 한도 없이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많은 사용자들이 사전신청으로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 머니카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5대은행, 1인당 평균 연봉 1억 넘어…희망퇴직금 평균 3.5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006만원으로 조사됐다. 5대 은행 모두 1억원을 넘었다. 이 중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2021년 경영성과급 지급액이 2022년 근로소득으로 귀속돼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하나은행 설명이다. 이어 KB국민은행 1억1369만원, 신한은행 1억1078만원, NH농협은행 1억622만원, 우리은행 1억476만원 순이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까지 포함하면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357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토스뱅크는 1억1604억원, 케이뱅크는 8945만원이었다. 상여에 해당 연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포함돼 평균 소득이 높게 집계됐다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스톡옵션 행사 이익을 제외한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1인당 근로소득은 1억305만원이다. 은행 임직원의 희망퇴직 현황도 공개됐는데, 지난해 5대 은행에서만 2357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5대 은행의 1인당 희망 퇴직금 지급액 평균은 3억55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4억79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 3억7600만원, 우리은행 3억7236만원, 농협은행 3억2712만원, 신한은행 2억9396만원 순이었다. dsk@ekn.kr5대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생명보험회사(22개), 손해보험회사(18개), 핀테크사(11개)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비교·추천 서비스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해 주고, 소비자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도록 만든 서비스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및 핀테크사가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원칙과 협력 사항 등을 상호 확약했다. 협약에 따라 보험회사와 핀테크사는 상호 적극 협력해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협약식을 주최한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서비스의 준비 및 운영 관련 협의, 협약의 실효성 제고 등을 위해 각 회원회사를 대표해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게 된다. 세 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험회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보하며, 핀테크사는 보험상품 취급 등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상호 상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한다"며 "어렵게 도입된 비교·추천 서비스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 및 편익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교·추천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제도개선·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1101135225 국내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핀테크사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카드,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국가생산성대상 기업·법인 및 단체 부문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하는 정부 포상제도로서, 1962년 민간포상으로 제정, 1987년 정부포상으로 변경됐다.KB국민카드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금융플랫폼 ‘KB Pay’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동시에 ESG 선도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KB국민카드는 1987년 국민신용카드로 설립돼 1997년에는 세계 최초 후불교통카드인 PASS카드를 출시했다. 2011년 KB국민카드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2016년 업계 최초 One card 기반 ‘KB국민 알파원카드’를 출시했다.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카드’시리즈는 고객별 소비 목적에 맞는 세분화된 상품서비스로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40만좌를 돌파했다. 결제, 송금, 마이데이터 서비스, 생활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카드사 최초 간편 결제 플랫폼 ‘KB Pay’는 런칭 2년 8개월만에 가입고객 1000만명, MAU 700만명을 돌파했다.KB국민카드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농·산어촌 청소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진행,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 선물세트 전달, 다문화·새터민 가정 아동 대상 한국어 교육지원, 독거 어르신 물품 지원, ‘탄소 중립의 숲’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 금융 지원에 동참하여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및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금융감독원 실태평가에서 양호등급을 획득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점자카드 발급, 인쇄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를 도입하는 등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자 등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향후 점자 상품설명서를 제공해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종합금융플랫폼 ‘KB Pay’ 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접근성도 강화할 예정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금 뿌린 씨앗이 오랜 시간 뒤에야 결실을 맺게 되더라도 당장 눈 앞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더 큰 꿈을 위한 혁신의 씨앗을 꾸준히 심어 나갈 것"이라며 "자그마한 씨앗이 나무가 되고 나무가 모여 풍성한 숲을 이루듯 KB국민카드는 계속 성장해 고객의 마음 속에 오랜 시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earl@ekn.krKB국민카드가 지난달 31일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국가생산성대상 기업·법인 및 단체 부문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동 금융지식 함양 확산"…신한카드, 독서퀴즈 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신한카드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신한카드 아름인 독서퀴즈대회(이하 아름인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열린 아름인 독서퀴즈대회는 아동들의 올바른 금융 지식 함양 및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신한카드 아름인도서관 및 비영리·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인원을 500명으로 늘리고 실시간 온라인 접속을 통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독서 축제의 장으로 즐기도록 준비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을 주제로 도서를 선정해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금융감독원상을 신설했다. 대상인 금융감독원상은 서울백운초등학교 김정아 어린이, 신한카드상은 수일초등학교 최진 어린이, 아이들과미래재단상은 군남초등학교 노정음 어린이로 이후 시상식을 통해 각각 개인과 소속기관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한편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 도서관은 2010년 처음 시작해 전국 곳곳과 해외까지 총 542개의 도서관을 개관했다.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어린이 병동 및 군부대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독서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대 변화에 맞춰 전자도서와 디지털 기기까지 지원하고 있다. 공간 지원 외에도 북멘토 등 독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독서 퀴즈대회 개최 등 독서 문화 활성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독서퀴즈대회가 어린이들에게 금융지식을 넓히고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미래세대의 금융역량강화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지난 31일 ‘제5회 신한카드 아름인 독서퀴즈대회(이하 아름인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교보생명, 3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금융부문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KCPI는 기업의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종합적인 소비자 체감도를 조사한 지수로, 해당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가 소비 단계별로 기업의 소비자 권익 및 권리 보호에 대한 체감 인식과 실제 불만·피해 경험을 조사해 지수화 한 것이다.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우선시하는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3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교보생명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두고 소비자보호실장이 독립적으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경영층 회의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청취하며, 고객 의견이 경영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또한 체계적인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화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의 CS(고객만족)매니저들은 고객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소비자보호서비스’를 통해 고객불만에 대응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소비자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나이스 교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완전 가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각종 제도와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한 상품·서비스 개발 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반영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객이 참여하는 ‘고객패널제도’, 소비자보호부서가 참여하는 ‘상품개발관리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며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며 모범적인 실천 사례도 만들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기준 보유계약 10만 건 당 민원이 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라는 설명이다.pearl@ekn.kr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금융부문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홍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실장(오른쪽)이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핀다 전용 챗GPT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최근 핀다 전용 챗GPT인 ‘핀다GPT’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핀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핀다 정보를 전체 모델 학습이 아닌 핀다 모델 학습에만 사용되도록 구성했고, 개인정보 마스킹을 통해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내부 상용화를 모두 마쳤다. 핀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인공지능) 서비스로 구축한 핀다GPT를 통해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핀다 지식센터‘를 구축하며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핀다 지식센터는 매월 4만~5만건의 비정형화된 외부 VOC까지 수집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축적된 질문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생성한다. 또 핀다 지식센터에 쌓인 고객 VOC와 응대 답변은 핀다GPT를 통해 코드 없이 요약, 분류하고 이를 주요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함께 만들었다. 이로 인해 내부 유관 부서의 직원들이 고객 문의사항과 답변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고, 높은 수준의 고객 데이터도 전문가 도움 없이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핀다 CX(고객 경험)팀의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도 향상됐다. 핀다는 향후 핀다 지식센터를 고도화해 제휴 금융사나 다른 핀테크사 등 외부 업체에 관련 툴을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으로 제공해 추가적인 수익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 핀다 지식센터 사례는 지난달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전AI 로드쇼‘에서도 성공적인 혁신을 거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발표 연사로 참여한 서희 핀다 CTO는 "기존에는 고객 응대 콘텐츠를 개발하려면 고객 데이터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일일이 가공하고 분석해야 했다"며 "불필요한 협업 비용을 줄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진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젠AI 로드쇼‘에서 서희 핀다 CTO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경험한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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