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들 창작뮤지컬 ‘드리머스’ 앵콜 공연 후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발달장애 예술가들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 앵콜 공연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과 함께 후원하는 판타지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는 관객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감동 가족극이다.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부모의 이야기를 동화 같은 세계관에 담았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10월 2000여명의 관객이 몰린 초연 매진 사례에 아쉽게 무대를 놓친 관객들을 위해 실시하는 앵콜 공연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공연에도 후원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21일 저녁 공연에는 그룹 임직원들과 취약계층 가족들을 초대해 따뜻한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날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만나온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온 ’미혼모‘, ’소외 청소년‘ 등 취약계층 가족 300여명을 초대해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하나금융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해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회사는 뮤지컬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발달장애 배우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ESG 광고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으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울림을 전했다. 실제 발달장애인 배우의 어머니로서 ’엄마의 졸업식‘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이기도 한 사단법인 라하프의 김재은 단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꾸준한 지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를 가진 문화예술인들이 꿈을 좇아 무대 위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에 오시는 관객들 또한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며 가슴 속에 새로운 희망을 안고 돌아가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발달장애 배우들의 공연을 보고 관객들이 감동과 위로를 받는 모습에, 그룹의 진정성 있는 도움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이 되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꾸준한 지원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드리머스 하나금융그룹은 16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사단법인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의 앵콜 공연을 후원한다. 발달장애인 배우 등 ‘드리머스(Dreamers)’ 공연팀이 무대 위에서 밝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분기 가계빚 1875조6천억원...역대 최대치 경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전분기 대비 14조원 넘게 늘면서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금리 기조에도 주택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여행 및 여가 수요 증가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규모도 확대된 영향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4조3000억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일반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이다. 가계신용 잔액은 기존 최대 규모인 작년 3분기 말(1871조1000억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치를 썼다.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4조5000억원 늘었다.가계신용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3조6000억원), 올해 1분기(-14조4000억원) 등 2개 분기 연속 감소했지만, 올해 2분기 8조2000억원 불어난 뒤 3분기 다시 최고치를 썼다.가계신용 가운데 카드대금인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75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1조7000억원 늘었다. 이 역시 종전 최대 기록인 작년 2분기(1757조1000억원)를 뛰어넘었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04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3000억원 늘었다. 주담대 잔액은 종전 역대 최대치였던 올해 2분기(1031조8000억원)를 상회했다. 한은은 "주택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늘면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취급, 개별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71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5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비주택부동산 담보대출 위축으로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창구별로는 예금은행과 보험사, 연금기금, 여신전문회사, 공적금융기관 등 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이 전분기 말보다 각각 10조원, 6조5000억원 늘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4조8000억원 감소했다.3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11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 이 중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의 판매신용 잔액(115조4000억원)이 2조8000억원 늘었다. 여행 및 여가 수요 증가 등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2분기 182조3000억원에서 3분기 186조9000억원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이와 달리 백화점, 자동차회사 등 판매회사의 판매신용 잔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ys106@ekn.kr사진=연합

"인니 보증수요 선점"…SGI서울보증, 빈땅·아스와따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SGI서울보증은 지난 20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빈땅’·‘아스와따’와 함께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간접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빈땅은 1955년 설립된 오랜 업력을 지닌 손해보험사이며, ‘아스와따’는 보험료 기준 인도네시아 Top 10 손해보험사 중 한 곳이다.이번 협약은 SGI서울보증과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사간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경제규모를 보유한 거대시장으로,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과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SGI서울보증도 아세안 지역 보증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설립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SGI서울보증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현지 진출전략 수립·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돕고, 재보험 등을 활용해 수익모델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GI서울보증은 "글로벌 사업은 SGI서울보증의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써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세안지역의 보증수요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보험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영업거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earl@ekn.krSGI서울보증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빈땅’·‘아스와따’와 함께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간접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일 ‘SGI서울보증-빈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오른쪽)와 위도도 빈땅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국민과 함께하는 KB금융 만들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주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게 양 회장의 구상이다.2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양종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KB는 지금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소명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봤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KB금융그룹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KB의 발전을 끊임 없이 지지해 주고 있는 주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및 KB 영업가족, 업무지원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양 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온 금융회사 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재임 기간 경영 방향으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을 제시했다.우선 양종희 회장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약속했다. 양 회장은 "이제는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전진(前進)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 회장은 "KB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두 번째 경영방향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금융그룹을 일구겠다고 공언했다. ‘최고의 경험’은 ‘금융인의 품격 있는 영업’에서 시작되고, 이는 고객의 신뢰와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역설했다. 양 회장은 "KB와 함께하면 고객의 미래가 든든해지고,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금융인으로서 품격있는 영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양 회장은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현장 직원들이 신명나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한만큼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경영’을 하겠다는 구상이다.그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회장은 "사회-고객-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가 곧 ‘주주가치 성장’으로 연결되므로 이를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종희 회장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항상 고민함과 동시에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내일, 그리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자"고 밝혔다.ys106@ekn.kr21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토스뱅크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로 2년간 16만명 혜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토스뱅크는 대출 고객들의 부담을 더는 중도 상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실시하면서 약 16만명 고객이 수수료 부담 없이 3조9000억원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2년간 대출을 중도에 상환한 고객은 총 15만8000명이었다. 이들 고객이 무료로 상환한 금액만 총 3조9000억원이었다.고객들이 대출을 갚는 과정에서 부담해야 했을 수수료는 281억6000만원으로 토스뱅크는 추산했다. 제1금융권 평균 수수료율(개인 0.7%, 개인사업자 1%)이 적용된 결과다. 고객 1인당 평균 17만8000원의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포용 금융, 금융 혁신을 선언하며 출범했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에 따라 돈을 맡기고 빌리고 갚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하에 기존 은행에서 당연시되는 각종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 은행의 비이자수익원 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도 상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한 것도 같은 이유다.수수료 무료화에 따른 효과는 특히 중저신용자(KCB 기준 850점 이하)의 부담 경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자 고객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2년간 총 1조1400억원을 상환했다. 대출을 받고 상환한 전체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했다. 고신용자에 비해 중저신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제1금융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제2, 제3 금융권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대출을 받은 뒤 상환하는 과정에서 은행 평균 중도상환 수수료율보다 높은 수수료율(1% 이상)을 적용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토스뱅크 측은 "하지만 중저신용자 포용을 확대하고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옴에 따라 1인당 평균 12만2000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토스뱅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의 중도 상환 수수료도 전면 면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대신 부담한 비용만 총 35억7000만원에 이른다. 고객들이 수수료 없이 상환한 대출금은 총 3570억원, 1인당 평균 25만60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지난 2년 동안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과 은행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다 깊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금리 상승에...10월 회사채 발행 전월 대비 10%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장금리 상승으로 10월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중 주식,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9조4151억원으로 전월 대비 18.3% 감소했다.이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22억원으로 전월(21조773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1건, 2조4690억원으로 전월 대비 22.9% 감소했다. 10월 들어 차환, 시설자금의 비중이 줄고 운영자금 비중이 늘었으며,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인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지난달 중기채는 2조원 넘게 발행됐고, 만기 1년 이하인 단기채는 1600억원, 만기 5년 초과인 장기채는 3000억원이었다.특히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올해 9월 65.5%에서 10월 71.9%로 확대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지난달 금융채는 250건, 12조8993억원어치 발행됐다. 전월(284건, 16조1429억원) 대비 20.1% 감소했다. 금융지주채가 7건, 4100억원으로 전월(9950억원) 대비 58.8% 감소했다. 은행채는 6조6443억원으로 전월 대비 11.4% 줄었다. 기타금융채는 23.6% 감소한 5조8450억원이었다.10월 말 현재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2조4776억원으로 전월(631조6504억원) 대비 0.1%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0월 상환액(4조4000억원)에 못미치며 1조9330억원의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5건, 4129억원으로 전월 대비 84.7% 감소했다. 9월 SK이노베이션(1조1000억원), CJ CGV(4000억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총 발행액은 119조663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7% 늘었다. CP와 단기사채 모두 전월 대비 각각 27.7%, 17.4% 증가했다.

청년창업가에 대형 유통업체 연결...우리은행,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청년 창업가에 대형 유통업체 MD(상품 기획자)를 멘토로 연결해 준 사례가 금융감독원의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에 우리은행의 ’청년사업가 컨설팅‘ 사례가 선정됐다.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소상공인 지원 격려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 이후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은행 사례 등 4건을 선정했다.이번 우리은행 우수사례 ’현장 중심 노하우로 청년 창업가의 길라잡이가 되다‘는 기술은 있지만 판매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창업 청년들에게 선배 자영업자, 대형 유통업체 MD(상품 기획자)를 멘토로 연결해 준 사례다. 특히 7회차에 걸친 컨설팅과 현장 코칭, 1:1 상담 등 솔루션을 제공해 은행권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우리은행은 2019년 소상공인의 성공적 창업과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했다. 현재 8개 센터, 10명의 컨설턴트를 배치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체 컨설팅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컨설팅의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컨설팅 외에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상생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교보우리아이보험(무배당,갱신형)’의 신규특약 4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배타적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지난달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주요 위험을 맞춤 보장하는 ‘교보우리아이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산후패혈증, 임신 및 산후기 심부정맥혈전증, 특정선천성대사이상 및 특수식이필요질병, 자궁내 태아 흉수배액수술을 보장하는 4종의 신규특약을 선보였다.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기존에 없던 임신·산후기 질환, 태아·선천성 질환에 대한 신규담보 위험률을 개발, 태아와 산모 보장을 크게 확대한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이들 특약 4종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무)산후패혈증진단특약은 출산 후 산모에게 산후기 패혈증이 발생하면 500만원을 보장한다. 산후패혈증의 경우 재왕절개 분만이 늘어나고 격리·집중치료로 인한 본인부담금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필수 보장급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무)임신및산후기심부정맥혈전증진단특약의 경우 중대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임신 및 산후기 심부정맥혈전증 진단 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다른 산과질환과 묶어 수술로만 보장되던 심부정맥혈전증에 대해 진단으로 보장범위를 확대했으며, 약물, 혈전용해제 등 보전적 치료 시에도 보장이 가능해졌다.신생아가 출생 직후 특정선천성대사이상이나 특수식이지원대상 질병이 있다고 진단 받으면 (무)특정선천성대사이상및특수식이필요질병진단특약을 통해 1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정부가 모든 신생아에게 지원하는 선천성대사이상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 지급여부가 결정된다.또한 태아가 자궁내 태아 흉수배액수술을 받을 경우 (무)자궁내태아흉수배액수술특약을 통해 100만원을 보장한다. 비뇨기계·흉부계·복부질환 등 원인 질환이 급증하고 본인부담금도 늘어남에 따라 해당 수술에 대한 보장 니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사회보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험사로서 저출산과 출산연령 고령화에 따른 임신·출산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태아와 산모의 건강보장을 강화한 어린이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교보생명은 ‘교보우리아이보험(무배당,갱신형)’의 신규특약 4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축산물 수요 감소에...10월 생산자물가 4개월만에 하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농축산물 수요가 줄어들면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2015년=100)로 9월(121.72)보다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6월(-0.2%)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1년 전보다는 0.8% 상승했다.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5.5% 내렸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전월 대비 각각 5.9%, 6% 하락한 반면 수산물은 1.3% 올랐다. 10월 중순 발병한 럼피스킨 영향으로 쇠고기 수요가 감소했고, 돼지고기도 명절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공산품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 석탄및석유제품(-1.4%), 제1차금속제품(-0.8%)은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8%), 화학제품(0.3%) 등이 올랐다.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원료비 연동제로 산업용도시가스(3.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5%),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신선식품이 전월 대비 9.8% 하락했고, 식료품은 2.7% 내렸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0.2% 하락한 반면 IT는 0.2%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세부품목별로는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전월 대비 각각 13.6%, 6.6% 내렸다. 시금치와 배추도 전월 대비 73.3%, 23.5% 하락했다. 반면 물오징어는 10.7%, 넙치는 4.8% 상승했다. 음식료품 중에서는 맥주와 우유가 전월 대비 각각 8.5%, 1.5% 올랐다. 휘발유와 나프타는 전월 대비 5.8%, 3.4% 내렸다.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올랐다. 원재료(3.6%), 중간재(0.6%)가 오른 영향이다. 최종재는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국내 출하에 수출을 포함한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농림수산품(-5.4%)이 내렸지만, 공산품과 서비스가 각각 0.6%, 0.1% 상승했다.대형마트에 진열된 고기.(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한 달 만에 1만장 돌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CJ ONE 특화 PLCC인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가 출시 1개월만에 1만장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CJ ONE 프리즘 신한카드의 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41%, 40대 33%로 30~40대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남성 비중이 22%로 가장 높았다. CJ 브랜드의 다양한 제휴처와 최대 30%에 달하는 적립 혜택이 30대 남성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는 VIPS와 뚜레쥬르, CGV 등과 같은 인기 브랜드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30%, 올리브영에서는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특별 적립 서비스와 CJ의 7개 브랜드 이용 시 3%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일반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CJ브랜드가 아닌 일반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3%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준다.CJ ONE 포인트는 CJ브랜드와 CJ ONE과 제휴를 맺은 다양한 브랜드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CJ ONE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교통, 금융, 교육, 의료 분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서 CJ ONE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MASTER) 2만3000원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의 다양한 제휴처와 최대 30%에 달하는 높은 적립율로 CJ ONE 프리즘 카드가 많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CJ ONE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CJ ONE 특화 PLCC인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가 출시 1개월만에 1만장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