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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PB 고객 전용 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PB(Private Banking) 고객 전용 페이지인 ‘투체어스(TWO CHAIRS)’를 리뉴얼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PB고객에게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PB고객 전용 콘텐츠 신설 △전용 페이지 개인화 △직관적인 UX(사용자경험)/UI(사용자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투체어스(TWO CHAIRS)’ 페이지를 리뉴얼했다. 특히 비대면 PB고객 전용 콘텐츠는 △실시간 1:1 채팅 상담 △이달의 전문가 칼럼 △무료주차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에서 전담직원과 실시간 채팅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무, 부동산 전문가 칼럼 구독과 1:1 상담 자문서비스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 공휴일에 우리은행 본점 방문시 최대 4시간 무료주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용 페이지에 개인화 배너를 생성해 대여금고 정보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31일까지 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TWO CHAIRS 고객님께 드리는 추첨 선물!’ 이벤트도 실시한다. PB고객에 한정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영화 관람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PB고객님들이 우리WON뱅킹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읂ㅇ

"대출이자 4% 넘는 개인사업자, 300만원 이자환급 받는다" [상생금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은행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돌려준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된다. 차주당 총 환급한도는 300만원이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이자환급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2000억~300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 2월부터 187만명 개인사업자에 1조6천억 규모 이자 환급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내놨다. 2조원+α의 지원액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취약계층 지원기관 등에 대한 지원비용으로 활용된다. 은행권 상생금융활동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방안은 공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의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우선 공통 프로그램의 경우 은행권은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환급(캐시백)을 시행한다. 이자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되며, 차주당 300만원을 총 환급한도로 한다. 지원대상은 12월 20일 직전 1년간 납부한 대출이자를 뜻한다. 2022년 12월 21일 이전 최초 대출자의 경우 캐시백 대상 이자는 2022년 12월 21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가 기준이다. 올해 4월 1일 최초 대출자의 경우 캐시백 대상 이자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만일 대출금 3억원, 대출금리 5%, 이달 20일 기준 이자납입기간 1년을 경과한 차주는 캐시백 금액으로 180만원을 받게 된다.이자 캐시백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지원금액을 산정해 대상차주에 대해 캐시백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캐시백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일정 기간 내에 신청을 하거나 추가로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다.다만 은행별로 건전성, 부담여력 등을 고려해 일부 지원기준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권은 이번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재원 2조원의 약 80%인 1조6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당 평균 지원액은 85만원이다.은행권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을 시행하고 남은 4000억원을 활용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한다. 자율 프로그램으로 전기료, 임대료 등을 지원하거나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효과적인 지원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은행권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 2월부터 이자환급 지원을 개시해 3월까지 최대한 집행할 방침이다. 자율 프로그램의 경우 내년 1분기 중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연내 속도감 있게 집행할 계획이다. ◇ "많이 번 은행이 많이 부담"...은행권 배분기준 당기순이익으로2조원+α 규모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 카카오, 토스뱅크)이 최소 2조원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분담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은행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수준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이라는 게 당국과 은행연합회, 업권의 판단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2023년도 추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지원금액을 산출함에 따라 2조원 수준의 지원액이 산출됐다. 5대 은행 기준으로 2000억~3000억원 수준을 부담한다. 은행연합회는 집행에 별다른 차질이 없다면 내년 3월까지 약 50% 수준은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하루라도 빨리, 많은 혜택 받도록 신속 집행"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총 지원액 2조원은 지금까지 은행권의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기여에 있어서 가장 큰 규모"라며 "모든 은행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진정성 있게 방안 마련에 참여해 이뤄낸 성과이고,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이 중지를 모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은행권을 향해 "내실 있는 방안이 마련된 만큼 이제 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며 "당국도 은행권과 상시 소통하면서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의 자금중개기능 없이는 실물경제가 원활히 작동하기 어려운 것처럼 은행도 견실한 고객 기반 없이는 홀로 성장할 수 없다"며 "민생금융지원방안을 계기로 은행이 고객과 동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상호 신뢰를 키워 따뜻한 금융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앞으로 은행별 집행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살펴봐달라"며 "당국도 은행권의 지원방안 실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ys106@ekn.kr은행권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시내 ATM의 모습.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현대카드 앱, 애플 앱스토어 집계한 올해 ‘인기 무료 앱’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현대카드 앱)’이 애플 앱스토어가 집계한 ‘2023 대한민국 인기 앱 차트’에서 ‘인기 무료 앱’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트에 진입한 앱 중 카드사 앱은 현대카드 앱이 유일하다.애플 앱스토어는 올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적 변화를 가져온 최고의 무료·유료 앱 및 최고의 무료·유료 게임 각 20개를 공개했다. 이 중 현대카드 앱은 구글, 인스타그램, 유튜브 뮤직, 디즈니플러스, 무신사 등 총 19개의 앱과 함께 인기 무료 앱 차트에 올랐다.결제·청구 내역 등 카드 이용에 필수적인 내용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회원 개개인의 소비 라이프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특히 자신만의 기준으로 소비 내역을 분류해 달력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DIY 가계부 ‘소비 캘린더’, 소비 상한선을 직접 정하고 이를 초과했을 때 잔소리를 대신 해주는 ‘소비 잔소리’ 등 회원이 직접 자신의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을 위해 주요 기능만을 추려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한 ‘라이트(LITE) 모드’ 등을 개발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현대카드 앱은 월 675만 명, 일 163만 명이 이용하는 현대카드의 디지털 서비스 허브로 자리잡았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앱 평점은 4.8점(5점 만점)으로, 국내 카드사 앱 가운데 가장 높다. 또 앱 평가 및 리뷰 수 역시 금융사 앱 중 가장 많은 2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pearl@ekn.kr앱 스토어 선정 ‘인기 무료 앱’ 이미지.

KB골든라이프케어, 현대그린푸드와 식음 부문 업무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골든라이프케어는 요양시설 및 실버타운에 더욱 건강하고 수준 높은 식음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입주 가구 대상으로 영양 진단 및 ‘그리팅’ 식단 서비스인 ‘헬스케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서초 빌리지’와 ‘강동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급식을 운영 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에 특화된 다양한 케어식단과 고령친화식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대형 의료기관과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해 케어식단의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등 케어푸드 사업을 영위 중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설에서 보다 수준 높은 식음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식단뿐만 아니라, 정밀 영양상담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체계적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로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설로는 요양시설(위례·서초 빌리지), 주·야간 보호센터(강동·위례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등이 이번 달 오픈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31221101954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조감도.

올해 소비 키워드, 리오프닝·高물가…레저↑·식음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올 한해 동안 주요 소비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고물가와 관련된 소비 성향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연말을 맞아 발행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1호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올해 총 7개 분야 및 13개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비교해 분석했다.먼저,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2022년인 엔데믹 전과 올해 시점 모두 상승하면서 소비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항공,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의 월 평균 매출도 2년 연속 1.8%(22년), 0.9%(23년)씩 성장했다.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의 경우 7.9%씩 폭증했다. 그러나 올 들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0.2%씩 감소했고,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점 업종은 월 평균 10% 이상씩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BC카드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 지수(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11p 하락한 84로 집계, 엔데믹 선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고물가로 인해 외식 대신 내식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비액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대형마트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쇼핑의 월 평균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배송,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배달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온라인 쇼핑 매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이 외에도 올해 △문화(22년 6.4%, 23년 1.2%) △주유(22년 1.3%, 23년 0.7%) △펫(22년 0.2%, 23년 0.2%) △의료(22년 -0.5%, 23년 0.8%) 분야 등에서 월 평균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업종의 소비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정기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며 "소비 데이터와 외부 통계자료를 접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정부정책과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하나금융, 디지털 인재양성프로젝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SK텔레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에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팀, 총 4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먼저, 참여 학생들은 SK텔레콤이 개최한 스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 출전해 각 팀에서 고안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진행한 교육도 수료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팀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직원을 연결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SC팀은 금융감독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최우수상 두 개 팀에 상금 각 500만원 등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상위 4개 팀에는 글로벌 IT기업 본사 견학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SC’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권, 금리 4% 초과 자영업자에 이자 300만원 돌려준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권이 연 4%가 넘는 금리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에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은행권은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 1조6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장들은 21일 오전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해당 방안은 은행권이 지난 11월 20일과 27일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 간담회,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공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11월 하순부터 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신속한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은행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코로나19 종료 이후 높아진 금리 부담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해당 방안은 국내 20개 모든 은행의 참여를 통해 2조원+α 규모로 추진된다.우선 은행권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환급(캐시백)을 시행한다. 이자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된다. 차주당 300만원을 총 환급한도로 한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대출금 3억원, 대출금리 5%를 적용받은 차주는 20일 기준 이자납입기간이 1년을 경과했을 경우 180만원을 돌려받는 식이다. 다만 은행별로 건전성, 부담여력 등을 고려해 지원금액 한도나 감면율을 낮출 수 있다. 부동산임대업 대출 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권은 이번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재원 2조원의 약 80%인 1조6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한다. 인당 평균 지원액은 85만원이다.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2월부터 이자환급 지원을 개시해 3월까지 최대한 집행함으로써 지원의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과 별도로 은행권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을 시행하고, 남은 4000억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전기료, 임대료 등을 지원하거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외의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지원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 1분기 중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연내 속도감 있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ys106@ekn.kr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20여 개 은행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주변 혜택을 지도로"…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고객 주변 가게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는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디지로카앱 ‘내 주변’은 고객의 위치 정보 및 지도를 활용해 이용 가능한 카드 혜택과 할인 쿠폰,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및 인기/신규 가게 위치 등 주변 가게 혜택과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음식점/카페/헤어샵/반려동물 등 총 10개 업종별 가게 혜택, 정보와 함께, 이동과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개인화 알림으로 고객과 동네 가게를 정교하게 매칭해준다. 디지로카앱 ‘혜택+’탭의 ‘내 주변 혜택받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우선, 내 주변은 다양한 동네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주변 상권과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심야, 공휴일에도 문 여는 전국 ‘공공심야약국’ 등 지도에서 가게 위치,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저가 주유소 정보와 현재 위치에서 등록된 집, 회사 주소까지 가장 빠른 대중교통 정보도 제공한다.또, 고객이 보유한 카드 혜택은 물론, 가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롯데카드가 등록한 TOUCH(터치)쿠폰 및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를 이용해 가게 점주가 등록한 TOUCH쿠폰 및 동네쿠폰도 증정한다. TOUCH쿠폰은 결제 할인 혜택을, 동네쿠폰은 가게 점주가 등록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기에,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로 분석한 고객 위치 기준 주변 1km 내 인기 가게 위치를 알려준다. ‘우리동네 베스트’에서는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가게 10곳을 업종별로 보여준다. 또, ‘우리동네 요즘 여기’는 최근 3개월 내 매출이 30% 이상 급증한 ‘지금 뜨는 가게’ 및 최근 2개월 내 신규 매출이 등록된 ‘새로 오픈 가게’ 위치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고객의 이동, 취향 변화에 따라 맞춤형 가게 혜택을 소개하는 개인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도, 부산, 서울 성수동, 강릉 등 고객이 특정 지역 방문 시 근처 가게를 소개하는 로컬 콘텐츠를 앱 푸시 및 마이(MY) 피드 실시간 알림으로 보내준다. 특히 △고객의 집/회사 주소 변경 △집/회사 주변 지금 뜨는 가게/신규 오픈 가게 등록 △고객 선호 업종/소비 패턴 변화 감지 등에 따라 내 주변 혜택을 소개하는 알림 서비스도 각 상황 별로 월 최대 1회 제공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는 고객에게는 유용한 주변 가게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주변에 있는 고객에게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서비스"라며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등 공공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의 개인화 알림 서비스가 더해져 고객 취향과 동네 가게를 정교하게 매칭해주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말했다.pearl@ekn.kr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고객 주변 가게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는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오픈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 오픈 홍보 이미지.

11월 생산자물가 0.4% 하락...유가·농산물 하락에 두달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11월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석유제품, 화학제품, 농산물 등이 내린 영향이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06(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 0.3%, 8월 0.9%, 9월 0.5%로 3개월 연속 오르다가 10월 0.1% 하락하며 하락세로 전환한 뒤 11월까지 두 달 연속 내렸다.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오르며 8월(1%), 9월(1.4%), 10월(0.7%)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했다.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수산물(3.8%)이 올랐으나 농산물(-4.9%), 축산물(-2.3%)이 내렸기 때문이다.공산품도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음식료품(0.1%) 등이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유 등 원유 정제 처리 제품을 중심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5.5% 내렸다. 화학제품도 공급 증가로 0.9%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11월 중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으로 산업용전력이 4.6%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1%) 등이 올랐으나 부동산서비스(-0.1%) 등이 내리면서 전월과 같았다.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1.3%, 3.7%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1.4% 내렸고 IT도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2% 내렸다.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배추와 쌀이 전월 대비 각각 41.8%, 5.1% 하락했고,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각각 4%, 3.8% 내렸다. 반면 가자미와 냉동오징어는 각각 54.9%, 7.5% 상승했다. 경유와 나프타는 각각 9.9%, 5.6% 하락했고, 제1차 금속제품인 중후판과 철강절단품은 전월 대비 각각 6.8%, 3.5%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원재료(-4%), 중간재(-0.8%), 최종재(-0.8%)가 모두 내렸다.국내 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전월 대비 각각 2.6%, 1.9% 하락했다.주유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폐쇄 은행점포를 장애인 일터로"...임종룡의 시그니처 상생경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사들의 상생금융을 독려 중인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발달장애인, 소상공인, 미래세대, 다문화가족을 중심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임 회장은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직접 기증하는 한편 외부 고객을 만날 때도 주변 취약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인 ‘우리동네 선한가게’에서 제작한 물품을 선물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고용' 굿윌스토어, 300억 투입해 매장수 100개로20일 우리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러한 일화를 소개했다. 우리금융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중심으로 △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 4대 사회공헌 시그니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우리금융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 발달장애인 21만명 가운데 실제 고용된 장애인은 6만1000명, 취업률은 29%에 그친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굿윌스토어를 지원하기로 했다.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 부사장은 "굿윌스토어가 수익을 많이 내야 발달장애인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는데, 임대료 부담 때문에 기존 점포들은 관공서 등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곳에) 입점해있다"며 "이에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10억원을 지원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전을 오픈했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 당일 평소 잘 쓰지 않는 의류, 잡화를 포함한 기부물품을 모아 직접 기증했다. 기증 물품 규모만 라면박스 8상자에 달했다. 물품 기증과 별개로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굿윌스토어를 100개로 늘리고, 1500명의 발달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과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우리은행 등 영업점 내 유휴공간이나 폐쇄점포를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주변 이웃 챙기는 우리동네 선한가게...가게 돕는 우리금융전국 300개에 달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에도 임종룡 회장의 진심이 담겼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등 각각 고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취약계층, 소외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다. 임 회장은 평소 "전국 곳곳에서 주변 이웃들을 챙긴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이제는 ‘우리금융그룹’이 챙길 차례"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기부금 지원은 물론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내외부 인테리어 지원 등 혜택을 제공 중이다. 올해 20개 선한가게에 대한 지원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임 회장과 조병규 행장은 평소 고객과 미팅할 때도 우리동네 선한가게에서 제작한 물품을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시각, 청각 장애아동에게 개인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루키 프로젝트는 임 회장이 지난 9월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비 지원을 약속하면서 본격화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매년 개안수술 100명, 인공달팽이관수술 100명 등 10년간 총 2000명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선물한다.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에 더해 수술 전후 정서안정,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임 회장은 내년 1월 해당 수술을 받은 아이들, 수술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을 초청해 신년회를 열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그룹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ys106@ekn.kr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우리금융지주 4대 사회공헌 사업.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그룹사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가정집에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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