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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작년 퇴직연금 6.4조 늘어...전 금융권 적립금 증가 1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년 대비 6조원 넘게 늘어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3조7000억원이었다. 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6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으며, 연간기준으로도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하나은행은 2023년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 실시 ▲전국 5개 영업점에 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 덕분에 지난해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 여러분의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 금융권

전년 대비 검색량 가장 많이 늘어난 신용카드 혜택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년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프리미엄 등의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에서 각 혜택군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지난해 카드 소비자에게 인기였던 혜택은 ‘해외여행’과 ‘프리미엄’이었다.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혜택군은 ‘항공마일리지’로 174% 증가했다. ‘공항라운지·PP’와 ‘프리미엄’이 각각 165%, 114%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프리미엄’, ‘여행·숙박’, ‘해외’ 등 해외여행 관련 혜택군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126% 늘었다. ‘뷰티·피트니스’ 혜택군은 하반기 드럭스토어, 피트니스 등의 검색량이 많아지며 68% 상승했다. 2022년 대비 검색 증가 혜택군 TOP 5 중 유일한 비여행 혜택이다.하반기 검색량이 증가한 혜택군 TOP 5에서는 ‘무실적’, ‘영화·문화’ 등이 눈에 띄었다. ‘무실적’ 혜택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검색량이 44% 증가하며 최다 증가 3위에 랭크됐다. ‘영화·문화’ 혜택군 검색은 상반기보다 26% 증가해 연말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간편결제’ 혜택군 검색은 22% 증가했다.2022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가며 검색량 1% 감소해 소비자들의 검색이 잠시 주춤했던 ‘무실적’ 혜택은 지난 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43% 증가, 하반기 44% 증가했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3년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전월실적 없이도 혜택을 챙길 수 있는 ‘무실적’ 카드가 5종 차트인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연초부터 단종되기도 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항공, 여행 등은 신용카드로 혜택을 챙기기 가장 좋은 영역인 데다, 최근 관련 비용이 모두 크게 오르며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팬데믹 동안 들쭉날쭉한 소비 패턴으로 인기를 얻었던 ‘무실적’ 혜택군이 고물가로 다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3년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 결과 이미지.

메트라이프생명, 변액보험 펀드 장기 수익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년도 말 기준 자사 변액보험 펀드의 7, 10, 15년 수익률(순자산 가중평균)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트라이프가 생명보험협회 및 연합인포맥스 제공 자료를 토대로 전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메트라이프생명 변액보험 펀드의 7, 10, 15년 수익률은 각각 50.64%, 81.59%, 225.2%다. 이는 변액보험 상품을 판매 중인 20개 생명보험사 전체 중 가장 높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장기로 갈수록 2위와의 수익률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1, 3, 5년 수익률도 2위를 차지하며 단기부터 장기까지 전 구간에 걸쳐 높은 수준의 운용 성적을 달성했다. 메트라이프는 글로벌 전문성과 오랜 노하우를 갖춘 미국 뉴욕 본사의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투자 펀드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해외투자 주식부문 펀드의 7, 10, 15년 수익률은 각각 117.2%, 202.3%, 484.5%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개별 펀드 수익률도 돋보였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누적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메트라이프생명 펀드 7개가 이름을 올렸다. 그 중 미국주식형 펀드의 10, 15년 수익률은 각각 239.18%, 560.38%를 기록하며 장기 운용역량을 입증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 시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보험상품인 만큼 장기 수익률의 중요성이 크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사 변액보험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낸 배경으로 △원칙에 따라 편중되지 않은 자산운용사 선정 및 관리 △장기 성과 집중 △미국 뉴욕 본사의 투자철학 및 노하우 공유 등을 꼽았다. 메트라이프생명 기고객은 모바일 앱인 ‘메트라이프원’에서 펀드를 변경하는 등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AI알고리즘을 통해 가입자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도 추천받을 수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메트라이프생명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변액유니버셜 보험을 도입한 이래 국내 변액보험 시장을 이끌며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회사의 지향점인 ‘언제나 당신 곁에, 더 든든한 미래를 위해’에 따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40116135439 메트라이프생명의 변핵보험 펀드 수익률표.

카카오뱅크, 펀드 판매 서비스 시작…6개 상품 담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첫 자체 라이선스 기반 투자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등을 검토해 6개 공모 펀드 상품을 엄선했다. 주로 선진국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배당 주식과 채권에 집중하는 펀드, 금 ETF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기업 채권 위주 펀드, 공모주와 국공채 투자 펀드 등이다.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인 만큼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들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가입 전 ‘투자성향 분석’을 거쳐야 한다. ‘투자 가능 금액’, ‘투자 경험’ 등 7개 질문에 답하면 되는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 성향 대비 위험한 상품은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안전 장치를 갖췄다. 상품 설명은 정확하면서도 쉽게 전달한다. 예를 들어 ‘매입’, ‘환매’와 같은 투자설명서의 어려운 용어를 ‘투자’, ‘출금’으로 설명하며,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 펀드의 주요 특징을 ‘세줄 요약’해 제공한다. 고객 문의가 많은 내용들은 ‘자주하는 질문’을 통해 사전 설명한다. 가입 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OX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다. 또 펀드 가입 이후에도 월별 리포트를 통해 ‘수익률’, ‘펀드 포트폴리오 변동’을 제공해 투자한 상품 현황을 알기 쉽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고령투자자 등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추가 보호 장치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가입 절차는 춘식이와 대화하듯 이뤄진다. ‘투자규칙’, ‘투자금액’, ‘가입 내역 요약’ 등을 대화형 인터페이스 안에서 대답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또 자신과 같은 투자성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한 달 투자금액’, ‘평균 수익률’ 등을 비교할 수 있게 해 투자 재미를 더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로 ‘주식’, ‘채권’, ‘발행어음’에 이어 ‘펀드’까지 투자 상품 라인업이 확대된다. 펀드 판매 서비스는 증권사와의 제휴가 아닌 자체 라이선스 기반으로 선보인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 왔다. 자산운용사로부터 펀드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되며 이는 비이자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투자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6개인 펀드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카카오뱅크 고객만을 위한 전용 펀드 상품 출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또 공모주 정보 제공 등 관련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낯선 펀드 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출시 이후에도 쉬운 설명과 모니터링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돌파…은행권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연간 순증 실적은 4조4596억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했다. 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시스템도 도입해 고객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적인 은퇴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노원과 일산에서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 돌파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갑진년 신한과 함께 하는 퇴직금 값지게’ 이벤트를 시행한다. 1000만원 이상 퇴직금을 IRP에 입금하거나 연금으로 전환하는 고객 대상으로 노트북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보험사 지난해 3분기 지급여력비율 0.6%P 개선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해 3분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 상황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비율은 224.2%로 전분기(223.6%) 대비 0.6%p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생보사는 전분기 대비 0.2%p 오른 224.5%, 손보사는 전분기 대비 1.1%p 상승한 223.8%다.지난해 3분기 경과조치 적용 전 K-ICS비율은 201.8%로 전분기(201.7%) 대비 0.1%p 상승한 수치다. 생보사는 전분기 대비 0.3%p 오른 195.9%, 손보사는 전분기 대비 0.6%p 상승한 210.6%다.지급여력제도는 보험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감독규제다. 현재 19개 보험회사(생보 12개사·손보 및 재보 7개사)가 경과조치를 적용 중이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구한다.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효과 등으로 인해 기타포괄손익누계액(1조8000억원↑), 신계약 유입에 따른 조정준비금(1조1000억원↑)이 늘어난 데서 기인했다.요구자본은 경과조치 후 11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주식과 외환위험 등 시장리스크는 감소(9000억원)했지만 해지 위험 증가(3조6000억원)로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2조2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금감원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224.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면서도 "다만, 금리, 환율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earl@ekn.kr금융감독원.

SC제일은행, 다문화가족과 ‘새해 맞이 만두빚기’ 행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다문화 가족 30여명을 초청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새해 맞이 만두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 가족들과 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의 명절과 전통에 대한 얘기꽃을 피우면서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두를 빚고 미리 준비한 떡국도 맛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SC제일은행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이하 D&I)’ 활동의 일환으로 D&I위원회와 브랜치사업부문 임직원들이 종로구에 사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에게 한국의 명절 풍습을 소개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SC제일은행은 2017년부터 종로구 가족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D&I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52개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제적 은행으로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포용하는 가치 규범을 뿌리내리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제일은행 15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새해 만두 빚기 행사’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왼쪽 세 번째)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종로구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있다.

하나금융, 인천지역 위기 임산부에 기부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조성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에 더해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원이 마련됐다. 전달되는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선, 인천 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유일의 전문 출산 지원 시설이자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로 기부금은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사용된다. 또한, 미혼모와 한부모/조손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의료비 외에도 영유아용품, 생계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인천 청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으로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길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광역시와 함께 꾸준한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15일 오후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서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경순 인천 자모원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기부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초격차’ 목표로 제시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선두 굳히기 전략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올해 건강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팔을 걷으면서 화재보험업계 1위 수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 효율화 높인 조직 갖춰 ‘채비 완료’…‘초격차’ 전략은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올해 경영을 통해 굳건하게 1위를 지킴으로써 경쟁자들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성공DNA를 바탕으로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2024년 경영 화두로 던진다"며 "과감한 도전으로 시장을 선도해 업계 ‘퍼스트무버’ 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삼성그룹 CEO(최고경영자) 인사를 통해 삼성생명 부사장 자리에서 이동했다. 그는 ‘삼성 내 영업통’으로도 불리는 만큼 영업력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1999년 입사 후 삼성화재에서 계리RB팀장, 경영지원팀장,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22년 말 삼성생명에서 전략영업본부 본부장, 부사장을 지냈고 지난해 말 다시 삼성화재로 복귀해 대표로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 대표가 신년사로 제시한 경영기조와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을 살펴보면 올해 영업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장기보험 강화에 초점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장기보험부문 아래 헬스케어사업팀, 자동차보험부문 아래 특화보상팀과 모빌리티 기술연구소를 각각 신설했다. 기존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모빌리티뮤지엄은 모빌리티기술연구소로 통합했다. 이 대표는 효율성을 높인 새 조직에서 신(新) 회계제도(IFRS17)아래 실적면에서 유리한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우량 계약 중심의 장기보험 포트폴리오 구축을 키워가며 /이 대표는 "장기보험 부문은 신속한 시장 센싱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 이슈를 창출하고 효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보험 상품경쟁력 키우기 집중…신사업도 팔 걷는다실제로 삼성화재는 올해 들어 보험료 인하와 보장 탑재로 상품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기존 ‘내돈내삼 1640’과 41세~60세 전용 ‘내돈내삼 4160’ 상품은 기존 보험료 대비 약 13%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생보형 1-5종 수술비도 전 상품군에 탑재했다. 1-5종 수술비 보장은 동일 질병도 매회 반복 보장하며, 타사 면책 조항인 선천 질환 등을 보장한다. 또한 ‘올인원 암 치료비’에는 ‘암 진단 후 암 특정치료비’, ‘ 종합병원 암 특정 치료 지원금’ 등 신규 암담보를 탑재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경영 전략 마련과 디지털화 제고 등 올해 신사업 확대에도 채비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보험업계가 새로운 수익시장으로 꼽은 펫보험 시장에 본격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펫보험 전문 자회사 설립 검토에 나서 회사 설립 등을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는 중이다.삼성화재는 디지털화 전략으로 이달 초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론칭하기도 했다. 건강보험 가입 고객에게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대’와 제휴를 맺어 국대 제휴 헬스클럽의 6개월 이용권이나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레슨 영상 등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한다.삼성화재는 IFRS17 도입 후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이 영업력으로 삼성화재를 추격하고 있는 만큼 올해 1위 수성에 긴장감이 실린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64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실적으로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지만 분기 기준 지난해 3분기에 메리츠화재에 순위를 내주기도 했다. 3분기 순이익은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가 각각 4963억 원, 4295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도 삼성화재 뒤를 바짝 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메리츠화재 당기순이익은 1조3353억원을 기록했다.이 대표는 "보험을 넘어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업의 외연을 확장해 고객의 모든 일상생활에 함께 하며 고객이 먼저 찾게 되는 삼성화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성과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earl@ekn.kr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NH농협카드, 쇼핑·리빙 특화카드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NH농협카드는 특정 영역 이용 시 최대 15%까지 NH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zgm shopping(지금 쇼핑)’, ‘zgm living(지금 리빙)’ 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2종 카드는 ‘지금 잘 사는 방법’이라는 슬로건 하에 런칭한 NH농협카드의 ‘지금시리즈’의 신상품이다. 각각 쇼핑과 생활필수 업종에 최적화돼 고객이 필요한 혜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금쇼핑 카드는 국내 온라인 전가맹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쇼핑 이용액의 최대 15%까지 NH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 맞춰 현대백화점면세점과도 협력했다. 카드 발급 시 현대백화점면세점 BLACK 등급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상시 최대 20% 할인혜택, 면세품 우선 인도 등 현대백화점면세점의 V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리빙카드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대한 적립 혜택에 집중된 상품이다. 5대 생활필수 업종(△주유 △공과금 △교육 △통신 △보험) 이용 시 전월실적에 따라 NH포인트를 최대 15%까지 적립할 수 있어 한 달에 최대 7만5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두 카드 상품 모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기본 적립 외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발급월 포함 12개월 동안 1800만원 이상 이용 시 연간 적립받은 기본적립 포인트의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연 1회). 국내 공항라운지, 공항 및 호텔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5만원, 국내외겸용(VISA, Mastercard, Union Pay) 5만 5000원이며 카드 발급, 전월실적, 월 할인한도, 서비스 이용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NH농협카드 스마트앱·NH pa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지금, 잘 살고(live), 잘 사는(buy)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강력한 혜택이 담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40115181046 NH농협카드는 지금쇼핑, 지금리빙 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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