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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만 65세 이상 고령층 ATM 현금 인출 수수료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이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경남은행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이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현금 인출 시 기존 영업시간 내에서만 수수료를 면제하던 것을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수수료 전액 면제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경기 경남은행 디지털전략부 리더는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로 지역 내 시니어 고객들 금융 이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고령층 고객들을 위해 금융교육과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고령층을 위한 모바일뱅킹 조회서비스 신설과 ATM 서비스 시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dsk@ekn.kr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 개발도상국 파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을 선발해 우리나라와 개발협력 사업이 활발한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개발도상국에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EDCF 청년지역전문가는 개발협력 분야 청년 인재 육성과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차원에서 EDCF가 운영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해외파견이 중단됐으나 이번 파견으로 청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청년지역전문가들은 향후 6개월 동안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한 13개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현장 체험을 거쳐 개발협력 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해당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라오스, 인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가나, 콜롬비아 등이다.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초급 개발협력 인력이 글로벌 개발협력 생태계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아직 미약하다"며 "풍부한 개발협력 경험과 개발도상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EDCF가 앞장서서 우리나라 개발협력 인재의 체계적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DCF는 2010년부터 개발협력 분야 해외 인턴십을 운영해 왔다. 올해까지 총 373명의 청년지역전문가를 배출했고, 국제기구와 개발협력 분야 진출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sk@ekn.kr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B국민은행-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14일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장애인 고용 컨설팅센터와 협업을 통한 은행 내 직무 발굴, 맞춤 훈련센터와 연계한 사전 직무 교육,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독립 지원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점 업무를 수행하는 ‘ESG 동반성장’ 부문을 신설해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영업점 업무 외에도 은행에서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자체 발굴하는 등 장애인 직접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앞으로 공단과 적극 협력해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에서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사기 뿌리뽑는다...심평원에 입원적정성 심사비용 지원키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지원한다. 특히 보험사기 심사 과정에서 심사 적체, 처리 지연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입원 적정성 심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보건복지부, 경찰청,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보험연구원, 보험협회 등과 함께 ‘보험조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와 경찰청, 심평원은 향후 심사의뢰기관인 경찰청이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관의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입원적정성 심사는 보험사기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피보험자의 입원이 적정했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2016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으로 수사기관이 심평원에 의뢰해 수행하고 있다. 다만 심평원의 인력이 한정돼있고, 예산에 비해 심사의뢰가 과도하게 집중됨에 따라 심사 적체, 심사 처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수사기관의 입원적정성 심사비용 지원근거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마련하는 입법을 지원하고, 수사기관의 지원 예산규모 등은 입원적정성 심사에 필요한 인력, 운영 경비 등을 고려해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사기 혐의 병원 등에 대한 보건당국 신고현황과 처리결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관의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험사는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혐의 병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약 3년간 보험사 7곳은 병·의원의 의료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 보건당국에 총 3732건을 신고했다. 신고처 기준으로 관할 보건소 신고가 3513건(94.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보건복지부 195건(5.2%), 심평원 19건(0.5%), 건보공단 5건(0.1%) 등이 뒤를 이었다. 신고대상 병원 기준으로는 한방병원(한의원 포함) 587건(15.7%), 안과 442건(11.8%), 치과 209건(5.6%), 요양병원 176건(4.7%) 등의 순이었다. 보건당국에 신고한 총 3732건 가운데 수사의뢰 20건(0.5%). 과태료 부과 5건(0.1%) 등의 처분은 0.6%였다. 대부분(3440건)은 시정명령, 행정지도 등을 통해 위법상태를 해소하는 것으로 종결됐다. 금융당국은 이날 보험조사협의회 논의를 통해 보건소 등이 의료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중요 혐의건 중심의 신고를 활성화하고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협회가 보험회사와 협의해 신고기준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보건당국은 이날 논의내용을 보건소 등과 공유하고, 계속적·반복적인 의료법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한다. 신고가 빈번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수사도 의뢰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역량 확충을 위한 입법을 지원하는 한편, 현재 국회 계류중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지원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조사협의회 실무회의 등을 통해 보험사기와 관련한 최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방지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금융위

강석훈 산은 회장 "지방이전은 정부 결정…거부할 수 있을까 현재 상황 봐주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정부가 결정한 사안인데 우리가 그것을 거부할 수 있을까 직원들이 좀 더 현재 상황을 봐주길 기대하고 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과 관련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이날 산은 1층에서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와 직원들이 산은의 부산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었다. 산은과 직원들간 본점의 부산이전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의 주된 질문도 산은의 부산이전과 관련한 내용들이었다. 강 회장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도권뿐 아니라 부·울·경도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돼야 한다며 산은의 지방이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단 산은의 지방이전을 반대하는 직원들과 아직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상당수가 산은이 왜 부산에 가야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당위성을 설명하는 게 불충분하다는 반성을 한다"며 "산은법 4조 1항(한국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이 개정될 때까지 많은 직원들과 이 문제에 대해 깊이 토론하고 진솔하게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은의 새로운 역할로 부·울·경을 새로 부흥시키려는 정부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법 개정 이전이라도 부·울·경으로의 자산 이전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 "산은법이 개정되는 걸 대비해 부산 이전을 계획하는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산은의 부산 이전 소식에 산은 직원들 이탈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했다. 강 회장은 "현재 빠져나간 인원이 산은의 경쟁력을 잠식할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산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되면 인재 이탈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솔직한 답변"이라며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했을 때 직원들의 주거, 교육 문제를 어떻게 지원할 지 등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은 본점을 이전한다고 부·울·경 경제 부흥이 이뤄질 지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는 "부산 지역에 아무 변화 없이 산은 혼자 이전을 한다고 부·울·경 경제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의 대개조 프로젝트가 선행되거나 동행돼야 한다"며 "부산에서도 여러 가지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본점 이전으로 산은의 정책금융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산은의 기본 역할에 부·울·경 지역의 경제 부흥이란 새로운 역할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정책금융 약화를 우려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은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지역간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산은이 서울에 있다고 서울만 커버하는 것이 아니듯, 산은이 부산에 간다고 부·울·경 지역만 커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직원들 한분 한분과 진정성을 갖고 만나겠다"며 "산은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을 한다면 본점 이전 후에 산은의 모습은 이전하기 전보다 더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14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강석훈 산은 회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산은)

새마을금고, 라오스 현지 확산을 위한 연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라오스 현지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제3차 라오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현지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라오스 비엔티안주 한·라농촌개발연수원(LKRDTC)에서 라오스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설립 후보 마을 주민과 군 담당 공무원까지 총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라오스 새마을금고 태스크포스(TF)팀 단장이자 농림부 소속 씨먼 자야봉 한·라농촌개발연수원 부원장은 입교식에서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의 목적은 2020년 말부터 라오스에 성공적으로 설립된 3개 새마을금고의 역량 강화와 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라오스 정부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새마을금고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4대 핵심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MG추진을 위해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꾸준히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라오스에는 2020년 라오스 최초 금고인 락하십성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현재 3개 새마을금고가 운영중이다. dsk@ekn.kr라오스 제3차 라오스 새마을금고 현지연수 입교식 단체사진.

‘더 떨어지면 안되는데’...4대 금융지주, 국내외 IR 행사 ‘분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금리 인상기에도 추가적인 외형 확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도 고전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는 점도 금융지주사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이에 금융지주사들은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고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며 투자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상반기 실적, 투자자 주요 관심 사항 등을 주제로 IR을 진행했다. 이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다음달 초 유럽을 방문해 ESG를 비롯한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해외 주요 투자자들과 소통한다. KB금융지주는 이달 21일 NH투자증권 주관으로 런던에서 열리는 ‘NHIS-MAYBANK Korea Corporate Day 2022’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KB금융은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만나 상반기 실적, 시장 주요 관심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신한금융지주는 같은 날 컨퍼런스 콜과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 HSBC가 주관하는 글로벌 이머징 마켓 포럼에 참가해 기관투자자들과 1대1 혹은 그룹 미팅을 진행한다. 하나금융지주는 8월 19일, 24일, 9월 1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싱가포르에서 IR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함영주 회장은 연내 영국 등 주요국에서 해외 IR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지주사들이 전방위적으로 IR 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금리 인상기에도 실적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좀처럼 힘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 주가는 올해 초 5만5300원에서 이달 현재 4만9800원으로 10% 하락했고, 우리금융지주(-9.8%), 하나금융지주(-9%), 신한지주(-5%)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5월 말까지만 해도 금융지주사들 대체로 주가가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지만, 6월 이후부터 급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지주사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중은행의 경우 예대금리차 공시 등으로 금리 인상기에도 순이익 증가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우려가 나오면서 전반적인 금융주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캐피탈,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경우 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다. 금융지주사들 실적의 또 다른 한 축인 증권사들은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작년보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 전반적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된 점도 금융지주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는 은행들의 순이자마진 확대가 제도적으로 제한돼있는데다 다른 계열사들 역시 금리 인상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에 비대면, 국내외 IR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투자자들과의 소통에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환율 급등에 대비해 시중은행들 자체적으로 외화 유동성 확보, 리스크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해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우려를 표할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만큼 금융사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과 만나 적극 소통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KLPGA 정규투어’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를 실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ALL NEW START’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3년 만에 갤러리 입장이 허용되는 가을 축제의 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총 상금 15억원으로, KLPGA 정규투어 중 최대 상금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 골프대회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이자 2022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 선수를 비롯해 데뷔 1년 만에 2021 LPGA 메이저 대회 ‘ANA Inspiration’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2021 LPGA 메이저 대회 ‘Amundi Evian Championship’ 3위를 기록한 노예림(미국) 등이 참가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 외에도 세계 아마추어 랭킹 14위를 기록한 자라비 분찬트(태국), 대회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 골프천재 김효주, 올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 국내 스타플레이어 박현경, 임희정 등 국내외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의 갤러리 티켓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통해 쉽고 편리한 갤러리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 체크카드에 상관없이 30%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손님에게는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와 연계하여 온,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원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응모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박세리&청야니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클리닉(20명) ▲1인 2매 골프대회 초대권 지급(평일 500명, 주말 1,000명) ▲대회장 방문 시 선착순으로 대회 기념품(버킷햇, 우산, 머니클립 등)을 지급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갤러리들의 관전이 허용되는 만큼 올해 개최되는 ‘하나금융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며 "하나금융타운이 조성 중인 이곳 청라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하나금융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272.4조원...부동산PF 1년새 4.3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보험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잔액이 1년새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부동산PF 대출 관련 사업장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7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보다 2조9000억원 늘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2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기업대출은 전분기 말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1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9조2000억원 늘었다. 대출종류별로는 부동산PF 대출이 6월 말 현재 4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1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로는 4조3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48조8000억원), 중소기업 대출(93조9000억원)은 전분기 말보다 각각 9000억원, 1조3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전분기 말보다 7000억원 증가한 129조5000억원이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2분기 중 주택담보대출은 5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5000억원 늘었다.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이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늘었고 기타대출은 3000억원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3월 말과 같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말보다 0.03%포인트 오른 0.25%였다. 기업대출은 0.15%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PF 대출은 전분기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0.33%였다. 6월 말 현재 보험사의 부실채궈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0.17%였다. 가계대출(0.13%)과 기업대출(0.21%)은 3월 말보다 각각 0.01%포인트, 0.09%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며 "부동산PF 대출 관련 사업장별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모니터링 지표를 보완하는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보험사

기업은행, ‘BOX POS NFC 결제’에 미래에셋페이 탑재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미래에셋증권과 ‘영세·중소 카드 가맹점의 디지털 결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BOX POS NFC 결제’ 안에 ‘미래에셋 Pay’를 탑재한다. ‘BOX POS NFC 결제’는 구매고객이 핸드폰을 사용해 간편결제 시 사용가능한 결제수단을 제공해주는 통합 결제 서비스다. 이용 가능한 결제수단이 무엇인지 가맹점에 물어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은 ‘BOX POS NFC 결제’를 이용해 물품 구매 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Pay’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페이 앱을 다운받고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등록 후 즉시 이용이 가능해 소상공인과 구매고객이 편리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간편결제수단이 등장하면서 가맹점주는 단말기를 업그레이드 해야하고, 구매고객은 결제시 페이 종류에 제한을 받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BOX POS NFC 결제를 통해 구매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14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영세·중소 카드가맹점의 디지털 결제 지원을 위한 IBK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업무협약식’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왼쪽)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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