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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스타트업과 외산차 부품 정밀심사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어메스와 함께 외산차 부품 정밀심사 및 자동화 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어메스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사고견적 및 손해사정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DB손해보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중인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3기에 선정돼 외산자동차의 부품 가격 검증을 수행했다.두 회사는 앞으로 △사고접수 및 인공지능 자동차 사고견적 △자동차 수리비심사 자동화 △관련한 정보, 기술, 노하우 공유 △사업타당성 검토 및 조사연구 등 각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yhn7704@ekn.krDB손해보험 이범욱 부사장(오른쪽)과 박원재 어메스 대표(왼쪽)가 지난 27일 DB금융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DB손해보험

기업은행,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모집 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의 2023년 상반기 육성기업 모집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를 개소한 이후 구로, 부산, 대전을 포함해 총 4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예비창업자 발굴, 지원을 위해 대학과 연계한 IBK창공 서울대 캠프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이다.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마포·구로·부산·대전 센터에서 총 75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2일까지다. 12월 중순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육성 기간은 내년 1월부터 5월까지이며 선발기업에게는 1대1 전담 멘토링, IR, 국내·외 판로개척, 데모데이, 오픈이노베이션, 사무공간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유망한 사업모델을 갖춘 혁신창업기업들이 IBK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창공

KB금융, 국내 첫 토론 마라톤 연다…국민은행 입행시 서류 면제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11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할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를 개최한다.솔버톤이란 영어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어진 특정 문제에 관해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토론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MIT대학에서 유래했다. 이번 대회는 ‘KB를 경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가상의 KB금융 최고경영자(CEO)가 된 참가자들이 KB금융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이 실현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뤄진다.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팀(4인 1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대학 대항전 방식인 만큼 팀 구성은 같은 학교 학생으로 제한된다. 같은 학교에서 복수 팀 참가도 가능한데 본선 진출은 학교별 3팀으로 제한된다.특히 KB금융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발 맞춰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 구사에 능숙한 Z세대 인도네시아 특별팀 1팀도 초청해 현지 의견을 청취한다.이번 대회는 KB금융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주제로 1차 서류·영상 심사를 거쳐 16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11월 24∼26일 경기도 수원시에 자리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진행되는 본선대회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4개 팀을 선발한다. 결선은 12월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진행된다.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그룹 CEO와의 대화,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인큐베이션 등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최종 우승팀은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별도 토론 시간도 가진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에는 향후 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총 3000만원 상금과 해외 학술연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인 대상 1개 팀에게는 MIT, 코넬 대학교 등과 연계한 학술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상금 500만원을 준다. KB금융 회장상인 최우수상 1개 팀에게는 3000만원을, 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모든 본선진출팀에게는 연구과제비 100만원이 제공된다.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는 KB금융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솔버톤 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0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dsk@ekn.krKB금융그룹 솔버톤 대회 포스터.

Sh수협은행,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업무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7월 모든 영업점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나 운전면허시험장, 경찰서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IC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후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본인인증(IC태그)을 받으면 개인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다. 디지털 신분증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보안성이 높아 비대면 거래시 타인 명의도용 방지 등 금융사기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수협은행 파트너뱅크 이용 고객들은 기존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업로드하지 않아도 계좌(통장) 개설, 전자금융 가입, 디지털 OTP발급 등 비대면 실명확인 업무가 가능하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삼성금융네트웍스, 美블랙스톤과 6.5억불 규모 투자약정 체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열고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블랙스톤과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다. 이번 약정을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펀드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담당해 블랙스톤의 우수한 운용역량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약정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라는데 의미가 있다. 6억5000만 달러 규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글로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작년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세빌스(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세빌스(Savills) IM의 지분 25%를 취득했다. 삼성화재도 2019, 2020년에 걸쳐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취득했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 깊다"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삼성네트웍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은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형금융은 사업 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잔액은 6월 말 기준 1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4000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재무 정보 등 계량 정보뿐 아니라 아니라 대표자 전문성, 거래처 안정성 등 수치화할 수 없는 정보까지 종합 평가해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도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 등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1년 이상 업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잔액 중 중소법인 대출이 10조3000억원(74.5%)으로 상반기 6000억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3조5000억원으로 8000억원 늘었다. 평균 대출금리는 3.35%였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지난해 말 대비 0.52%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는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두 은행은 업무협약 체걸 건수, 저신용자 대출 비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형그룹 중에서는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중소그룹 중에서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이 1위와 2위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을 금감원 홈페이지 ‘파인’에 공시하고, 연말 포상 때 반영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형금융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관계형금융 자료=금융감독원.

중소기업 금리 낮춰준다…6조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고정금리 특별 대출’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이 고정금리를 통해 금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금리 수준을 낮춘 총 6조원 규모의 안심 고정금리 특별 대출을 30일부터 신청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KDB산업은행이나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산은과 기은의 기존 차주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을 안심 고정금리 특별 대출로 대환 할 수 있고, 기존 대출을 유지한 채 이 대출을 신규로 신청할 수도 있다. 규모는 총 6조원으로 산은이 2조원, 기은이 4조원을 공급한다. 정부는 한도가 소진되면 금리 추이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공급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 대출은 고정금리 대출 적용 금리를 변동금리 대출 금리와 같은 수준까지 최대 1%포인트 감면한다. 예를 들어 고정금리가 5.8%, 변동금리가 5.3%라면 고정금리를 변동금리 수준까지 0.5%포인트 감면하고 고정금리를 5.3%로 맞춘다. 금리가 내려갈 경우를 대비해 대출 후 6개월 주기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옵션부 대출 상품인 점도 특징이다. 전환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대출 만기는 운전 자금은 3년 이내, 시설 자금은 5년 이내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산은은 운전자금 30억원, 시설자금 70억원 등 최대 100억원이다. 기은은 운전자금 10억원, 시설자금 40억원 등 최대 50억원까지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dsk@ekn.kr고금리 자료=금융위원회.

산은, 대우조선 헐값 매각 논란에 "M&A 추진 시점 재무상황 봐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앞두고 헐값 매각 논란이 제기되자 "산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매각이 아니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에 2조원 규모의 신규 자본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이번 거래 특징을 고려하면 헐값매각 여부 논의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27일 반박했다.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은 전날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 거래가 이뤄진다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의 49.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고, 산은 지분은 기존 55.7%에서 28.2%로 낮아진다. 산은은 "이번 거래 방식을 보면 산은이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대우조선 기업가치가 상승한 이후 주식을 매각하면 자금회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건이 조건부 투자 합의·계약 체결 후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공개경쟁입찰 과정에서 한화그룹 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해당 투자자와 신규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2008년 한화그룹, 2019년 현대중공업과의 인수·합병(M&A) 추진 당시 제시된 인수 가격과 비교해 헐값 매각이란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대우조선의 적정 기업가치 판단은 M&A 추진 시점별 재무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화그룹은 2008년에도 대우조선을 인수하려 했는데, 당시 인수가격은 6조원이었다. 대우조선 부채비율은 올해 6월 기준 713%로 2007년 368% 대비 약 2배가 높다. 시가총액은 2조3600억원으로, 2007년 9조8800억원에 비해 4분의 1 수준 이하로 줄었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간 주인 찾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유치 절차가 성공적으로 종결돼 대우조선 경영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국내 조선업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농협금융, 취약계층 대상 27조+α 금융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농업인·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27(+α)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금융 취약차주들을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과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체 프로그램 가동, 정부 민생안정대책 참여까지 크게 세 부문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48만여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급격한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로 고통 받는 취약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취약차주 특성에 따른 금융 부담을 경감 시켜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총 11만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농업인 관련 대출 우대금리 한도를 최대 0.3%까지 적용하고,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종합자금에 우대금리를 최대 1.6%까지 제공한다. 저신용·다중채무자 개인 신용대출 연장 건은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이자 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저신용·성실 상환차주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서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8월 말부터 시작했다. 청년 전월세 상품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두 배 확대해 최대 0.6%까지 우대 적용한다. 새마을홀씨 대출을 비롯한 서민금융상품 우대금리는 최대 0.5% 확대했다. 농협금융은 또 소상공인과 청년층 기존 대출을 장기 할부상환으로 전환해 차주의 상환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와 취약차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인지세를 은행이 직접 부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을 받은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연착륙을 위해서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힘을 합친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고객들을 지원한다. 또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동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과 저금리대환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 민생안정대책도 적극 참여한다. 농협금융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 전담 창구 개설, 담당 책임자를 지정하고, 사전 교육을 통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영업자·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총괄지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채무조정 프로그램 안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는 농업인·청년·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취약계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이 나설 때"라며 "농협금융은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력과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농협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금융로고 농협금융

안심전환대출 접수 8일간 총 1조7154억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 1·2금융권의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8일간 총 1조7154억원이 신청됐다. 27일 주금공에 따르면 제3차 안심전환대출 접수 8일째인 지난 26일 기준 총 1조7154억원(누적)이 신청됐다. 신청건수는 총 1만8667건이다. 26일 당일에 1496억원, 1703건이 각각 접수됐다. 26일까지 접수된 규모는 총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7% 수준이다. 신청 채널별 누적 접수 건수와 금액을 보면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9288억원, 9729건이 접수됐다. 접수 8일째인 이날 824억원, 881건이 접수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창구에서는 총 7866억원, 8938건이 신청됐다. 이날 하루 동안 672억원, 822건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 해 주는 상품이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를 적용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0.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다. 30일까지는 주택 가격 3억원 이하, 10월 6∼17일까지는 주택 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자가 다른 5부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고 있는데, 29일과 30일, 10월 14일과 17일은 5부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dsk@ekn.kr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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