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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내 첫 토론 마라톤 연다…국민은행 입행시 서류 면제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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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솔버톤 대회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11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할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를 개최한다.

솔버톤이란 영어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어진 특정 문제에 관해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토론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MIT대학에서 유래했다.

이번 대회는 ‘KB를 경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가상의 KB금융 최고경영자(CEO)가 된 참가자들이 KB금융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이 실현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뤄진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팀(4인 1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대학 대항전 방식인 만큼 팀 구성은 같은 학교 학생으로 제한된다. 같은 학교에서 복수 팀 참가도 가능한데 본선 진출은 학교별 3팀으로 제한된다.

특히 KB금융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발 맞춰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 구사에 능숙한 Z세대 인도네시아 특별팀 1팀도 초청해 현지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대회는 KB금융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주제로 1차 서류·영상 심사를 거쳐 16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11월 24∼26일 경기도 수원시에 자리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진행되는 본선대회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4개 팀을 선발한다. 결선은 12월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진행된다.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그룹 CEO와의 대화,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인큐베이션 등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최종 우승팀은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별도 토론 시간도 가진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에는 향후 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총 3000만원 상금과 해외 학술연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인 대상 1개 팀에게는 MIT, 코넬 대학교 등과 연계한 학술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상금 500만원을 준다. KB금융 회장상인 최우수상 1개 팀에게는 3000만원을, 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모든 본선진출팀에게는 연구과제비 100만원이 제공된다.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는 KB금융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솔버톤 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0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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